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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BS 이사장인 유시춘 작가를 지난여름 우연한 기회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여러 가지 우리사회의 돌아가는 일들에 대한 매우 의미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 농담처럼 스쳐 지나간 말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려고 한다.그녀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한 말의 요지는, ‘어머님이 젊으셨을 때 자신을 낳았기 때문에 자신은 무척 싱싱한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랐는데, 남동생인 시민이는 누나가 엄마의 영양가 좋은 젖을 먼저 다 먹어버려서 자신은 상대적으로 덜 좋은 엄마젖을 먹고 자라 머리가 누나만
정치일반
이경립
2018.12.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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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집안이 겹경사를 맞았다. 친누나인 유시춘 작가는 최근 EBS 교육방송 신임 이사장에 올랐고 동생인 유시민 작가 겸 방송인은 노무현재단이사장에 내정됐다. 무엇보다 그동안 ‘입각설’, ‘정계복귀설’이 돌았던 유 작가의 노무현 재단 신임 이사장직 수락은 주목할 만하다. 현 재단이사장이기도 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접 설득해 이사장직을 수락 했다지만 그동안 정치권 러브콜을 일축하며 ‘자연인의 삶’을 더 중요시하던 그다. 인기리에 방송하던 ‘썰전’의 하차도 그 연장선상이었다. 심지어 썰전에 출연한 문재인 대통령이 ‘운명처럼 정치가 다시 유시민 작가를 부를 것’이라고 말했을 때도 ‘그럴 일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은 한마디로 고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와 업적을
홍준철의 여의도 안테나
홍준철 기자
2018.09.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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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0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을 한 조현오 경찰청장을 신속히 소환해 조사할 것을 검찰에 촉구하기 위해서다. 문 이사장은 이날 '허위사실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조현오 경찰청장을 즉각 소환조사하라'라고 적힌 검은색 피켓을 들고 시위를 이어갔다. 조 청장의 소환 조사를 촉구하는 1인시위는 이날 문 이사장을 시작으로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 유시춘 전 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조기숙 전 홍보수석 등이 이어갈 예정이다. 조 청장은 서울경찰청장 재직시절인 지난 3월 기동대 지휘관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뛰어내리기 바로 전날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되지 않았나"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노무현 재단과 유족에게서
정치
배민욱 기자
2010.12.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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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서전 출간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된다. 그의 일생을 담은 자서전에는 민주세력 대통합에서부터 지역주의타파, 남북통일 문제 등이 담겨있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민주세력 대통합이나 영호남 갈등해소를 통한 지역주의 타파는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에선 중요한 정치적 이슈이다. 특히 2010지방선거,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있는 정치권에선 김 전 대통령 자서전에 담긴 내용 한 마디가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자서전 내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관절개수술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회복 단계를 거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김 전 대통령의 자서전이 출간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폐렴증상으로 한 때 위독했다 최
정치
인상준 기자
2009.08.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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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박근혜 잡을 히든카드 준비 중 >> 범여권 경선 로드맵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빅3로 분류되는 정동영 전의장과 이해찬 전총리, 손학규 전지사측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이 전총리는 청와대 출신 인사들에 이어 유시민 의원의 누나인 유시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가세함에 따라 잔뜩 고무된 상태다. 손 전지사측도 김근태 전의장의 ‘재야파’와 청와대 일부 인사들의 합류로 날개를 달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전의장도 자신이 통일부 장관 시절 열성을 다한 개성공단을 최근 방문하는 등 서서히 활동폭을 넓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들의 공통된 약점인 한 자릿수 지지율을 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범여권 빅3 캠프는 내부 경선과 한나라당 후보들을 겨냥한 비장의 무기들을 저마다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치
김승현
2007.07.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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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박근혜 잡을 히든카드 준비 중 >> 범여권 경선 로드맵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빅3로 분류되는 정동영 전의장과 이해찬 전총리, 손학규 전지사측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이 전총리는 청와대 출신 인사들에 이어 유시민 의원의 누나인 유시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가세함에 따라 잔뜩 고무된 상태다. 손 전지사측도 김근태 전의장의 ‘재야파’와 청와대 일부 인사들의 합류로 날개를 달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전의장도 자신이 통일부 장관 시절 열성을 다한 개성공단을 최근 방문하는 등 서서히 활동폭을 넓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들의 공통된 약점인 한 자릿수 지지율을 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범여권 빅3 캠프는 내부 경선과 한나라당 후보들을 겨냥한 비장의 무기들을 저마다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치
김승현
2007.07.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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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다 보면, 과연 최초로 동시에 등원하는 ‘부부 의원’은 탄생할까, 또 ‘부자 의원’과 ‘형제 의원’도 볼 수 있을까하는데 관심이 간다. “국회에서 부부싸움은 안하겠지?” 가장 대표적인 ‘부부 후보’는 열린우리당의 비례대표 5번으로 ‘낙점’된 이경숙 후보와 전북 김제에서 역시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하는 남편 최규성 후보. 이들이 과연 ‘부부 의원’으로 변신할 수 있을까.남편인 최후보의 경우 현재 각 언론기관의 여론조사에서 다른 정당의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상태. 또한 탄핵 정국으로 당 지지율이 급등했기 때문에 비례대표 5번으로 확정된 아내 이후보 역시 당선가능성이 매우 높다.이들 외에 또 다른 ‘부부 후보’는 민주노동당 울산 동구의 김창현
정치
김종민
2004.04.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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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다 보면, 과연 최초로 동시에 등원하는 ‘부부 의원’은 탄생할까, 또 ‘부자 의원’과 ‘형제 의원’도 볼 수 있을까하는데 관심이 간다. “국회에서 부부싸움은 안하겠지?” 가장 대표적인 ‘부부 후보’는 열린우리당의 비례대표 5번으로 ‘낙점’된 이경숙 후보와 전북 김제에서 역시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하는 남편 최규성 후보. 이들이 과연 ‘부부 의원’으로 변신할 수 있을까.남편인 최후보의 경우 현재 각 언론기관의 여론조사에서 다른 정당의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상태. 또한 탄핵 정국으로 당 지지율이 급등했기 때문에 비례대표 5번으로 확정된 아내 이후보 역시 당선가능성이 매우 높다.이들 외에 또 다른 ‘부부 후보’는 민주노동당 울산 동구의 김창현
정치
김종민
2004.04.1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