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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사귀다”라는 표현을 영어로 어떻게 할까요? “make friend”라고 합니다. 곧 친구를 만든다는 말이죠. 그래서 이성친구를 만든다는 말도 동사 “make”를 써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어에서는 이성친구를 새로 사귀는 경우를 두고 “make”라는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그럼 무엇이라고 할까요? 바로 “find”라는 동사를 씁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 “I want to find (get) a girlfriend”라고 합니다. “make”가 아니라 “find”를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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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2018.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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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마다 아파트만큼 많은 것이 빌라지요. 우리나라에서 빌라란 여러 가구가 함께 사는 공동주택을 말하지만 영어에서 빌라(villa)는 부자들이 사는 초호화 주택을 말합니다. 보통 도시 근교나 해변가에 있는 대저택이나 초호화 별장을 뜻하죠. 영화를 보면 그런 주택이 많이 나오죠? 그래서 “I live in a villa.(나 빌라에서 산다.)”라고 하면 다들 부자라고 생각하겠죠?우리나라 빌라는 그냥 “house”라고 하면 됩니다. 두 세대가 사는 공동 주택인 경우는“duplex”라고 하고 방이 하나인 원룸은 영어로 “studio”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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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2018.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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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이 옷 메이커가 뭐니?”라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제품을 만든 회사를 뜻하니까 “만들다(make)”에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er”을 붙여 “maker”라고 하니까 말이 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러나 영어에서는 제품을 만든 회사를 뜻할 때 메이커라고 하지 않습니다.영어로는 “make”라고 하지요. 또 그 회사에서 만든 제품의 이름은 “brand”라고 합니다.예문을 한 번 들어볼까요? “이 차 메이커가 뭐니?”라고 한다면 “What is the make of this car?”로 말할 수 있겠네요. 잊지 마세요.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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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2018.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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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용품 중에 연필 대신으로 쓰는 샤프가 있습니다.연필은 뭉툭해지면 다시 깎아야 하지만 샤프는 아무리 써도 뭉툭해지지 않으니 영어 “뾰쪽한(sharp)”에서 이런 이름이 나온 듯 하네요.하지만 영어에서는 샤프를 “mechanical pencil”이라고 합니다.“mechanical”이란 “기계의”라는 뜻으로 “machine(기계)”의 형용사형인데요.직역하면 “기계 연필”정도가 되겠네요. 연필과 비교하면 샤프는 기계같이 보이기는 합니다.샤프는 기계연필 즉 “mechanical pencil”이라고 한다는 점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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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2018.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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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호텔에서 손님을 깨우는 서비스를 모닝콜 이라고 하지요?아마 아침에 전화를 해서 깨우니 이런 말이 만들어진 듯 한데요 영어에서는 모닝콜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영어로는 ‘wake-up call’이라고 합니다.아침에 잠을 깨우는 전화라고 하여 잠을 깨다라는 뜻의 “wake-up”과 전화라는 뜻의 “call”이 합쳐진 것이지요.원래는 “morning wake-up call”인데 보통 morning은 생략하고 “wake-up call”로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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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2018.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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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면 콘도에 머무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그런데 영어에서도 그러한 숙박시설을 콘도라고 할까요?정답은 아니오 입니다.영어에서 콘도(condo)란 condominium의 줄임말로 사는 사람이 수유자인 아파트를 말합니다.그렇다면 우리나라 숙박시설에 해당하는 콘도는 영어로 무엇이라고 할까요?바로 “timeshare” 또는 “resort hotel”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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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2018.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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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원피스란 여성들이 입고 다니는 아래 위로 붙은 옷을 말하며, 투피스란 자켓과 스커트나 바지로 된 정장을 말합니다.하지만 영어에서는 원피스와 투피스는 수영복을 뜻합니다.아래위로 붙은 수영복(swimsuit)은 원피스, 비키니는 투피스가 되겠죠.원피스는 영어로 “dress”, 투피스는 “suit”라고 합니다.“dress”는 꼭 파티에 입고 가는 드레스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우리가 흔히 말하는 원피스도 “dress”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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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2018.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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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사이즈 중에 프리 사이즈라고 있습니다.몸 치수에 상관없이 아무나 입어도 다 맞는다는 뜻인데요.영어에서도 과연 프리 사이즈라고 할까요?아닙니다. 그냥 보면 말이 되는 것 같은데 실제로 영어에서는 프리 사이즈라 하지 않고 “one-size-fits-all”이라고 합니다.직역을 하면 한 치수가 모든 사람에게 맞다는 것이겠죠.예문을 들면 “이 바지는 프리 사이즈이다”를 “These pants are one-size-fits-all”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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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2018.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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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서는 엉덩이를 히프라고 합니다.그렇지만 영어에서 heap는 엉덩이가 아닌 ‘골반’을 뜻합니다.엉덩이는 히프가 아닌 ‘Buttocks’라고 합니다.너무 의학적인 용어처럼 들려서 일상대화에서는 줄여서 ‘butt’이라고 쓰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가 내 엉덩이를 꼬집었다.”라고 하면 “He pinched me on the butt.”라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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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2018.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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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을 만났을 때나 서명을 할 때 보통 “싸인”이라는 말을 쓰지요.이 말은 영어의 “sign”에서 나왔습니다. “sign”은 동사로 “서명하다”라는 뜻입니다. 명사로 쓰고 싶다면 “signature”와 “autograph”라는 단어가 있습니다.“signature”는 보통 우리가 서류에 하는 서명이고 “autograph”는 유명인사가 다른 사람에게 해 주는 싸인을 말합니다.유명 탤런트를 만났을 때 “싸인 해주세요”를 영어로 한다면 “Can I get your autograph?”라고 하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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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2018.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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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실생활에서 “파이팅”이라는 단어를 많이 씁니다.특히 운동경기에서 어떤 팀을 응원할 때 “파이팅”이라는 말을 하지요.월드컵 경기 때 이 표현이 많이 들렸습니다.그런데 외국인에게 “파이팅”이라는 말을 하면 “싸우자”라는 식으로 과격하게 들린다고 하네요.그러면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영어권에서 응원할 때 “Go! Go!”라고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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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2018.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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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부러졌을 때 우리는 깁스를 한다고 표현합니다.깁스는 독일어 Gips에서 유래되었습니다.하지만 영어에서는 gips라고 하지 않고 a cast라고 합니다.Cast는 ‘주형, 주조물’이라는 뜻입니다.몸에 착용하는 것에는 동사로 “wear”을 쓰니까 “깁스를 하다”도 wear a cast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나는 팔에 깁스를 했어요”는 ”I wear a cast on my arm.”이라고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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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2018.10.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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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술잔을 단번에 비울 때 “원 샷!”이라고 합니다.그렇다면 영어에서도 “One shot!”이라고 할까요? 아닙니다.영어에서는 “원 샷”이라는 표현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흔히 영어로는 Drink up! 또는 Bottoms up!이라고 합니다.전치사 “up”은 “위로”라는 뜻 이외에도 “완전히”를 뜻하기도 합니다.그러니 “Drink up!”이라고 하면 “완전히 마시자”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죠.또한 술잔의 술이 입 속에 다 들어갈 때 술잔의 바닥이 위를 향하게 되니 “Bottoms up!” 곧 “바닥이 위로!”라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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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2018.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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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글래머’면 육체가 풍만한 여성을 가리킵니다.하지만 영어에서 “a glamorous woman”하면 그저 매혹적인 여자를 뜻합니다.반드시 육체가 풍만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지요.이때 glamorous는 ‘멋지게 꾸며 매혹적인’이라는 의미입니다.우리가 보통 말하는 글래머라는 표현은 ‘She’s got a curvy figure.’ ‘She’s got a shapely figure.’와 같은 표현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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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2018.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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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말에서 자동차 운전대를 핸들이라고 합니다.핸들(handle)도 영어이니 맞는 말 같지만 사실 영어에서 핸들은 전혀 다른 뜻으로 쓰입니다.영어에서 handle은 손잡이를 의미합니다.예를 들어 컵 손잡이를 cup handle이라고 하지요.그럼 영어에서는 자동차 운전대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바로 ‘steering wheel’이라고 합니다.Steer은 방향을 조종하다 라는 뜻이며, steering wheel은 방향을 조종하는데 쓰이는 바퀴라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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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2018.10.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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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년 전 조선 세종대왕은 백성들이 자신의 의사를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글을 세상에 펴냈다. 한글은 그 어떤 소리도 글자로 표시할 수 있는 데다 반나절이면 쉽게 터득할 수 있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런 한글이 세월이 갈수록 고생하고 있다. 그것도 남이 아닌 우리가 고생시키고 있다. 시내 곳곳에 걸려 있는 간판을 보라. 우리말로도 얼마든지 표기할 수 있는데도 영어 일색이다. 신문을 보라. 한글을 읽는 건지 영어를 읽는 건지 알 수가 없다. 특히 경제면은 가관이다. 한 문장에 한글보다 영어가 더 많은 경우가 허다하다. 한글을 조사로만 사용하는 문장도 수두룩하다. TV와 라디오 방송을 들어보라. 한국방송인지 영어방송인지 모
장성훈의 언플러그드
장성훈 국장
2018.09.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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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한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한국 대중문화의 열풍은 대단합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어린 외국인 꼬마조차 싸이를 안다며 '오빤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춥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BTS)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지요. 얼마전 빌보차트 1위에 올라 각광을 받은바 있는 BTS는 최근에는 그 유명한 '아메리칸뮤직어워드' 후보에도 올랐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BTS를 비롯한 이런 한류 스타들을 외국인들에게 영어로 소개할 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아이돌 그룹'이라고 할까요? '아이돌 스타'라고 할까요? 국내에서 우리(한국인)끼리는 '아이돌 그룹'이니
영어세상풍자
장성훈 기자
2018.09.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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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사생활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을 철회한 배경에 대해 “임기동안 직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이런 저런 타협과 굴복이 필요하다면 해야 할 것”이라며 “다만,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첫 번째 대통령이 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을 하면서 울먹이는 노 대통령의 모습이 TV를 통해 전국에 퍼져나가자, 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현재 대통령이 갖고 있는 정치적 자산은 당적과 대통령직 2가지뿐이다. 만일 당적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몰리면 임기 중에 당적을 포기하는 4번째 대통령이 될 것이고 이는 아주 불행한 일이다”라고 언급하자, 대부분의 국민들은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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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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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사생활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을 철회한 배경에 대해 “임기동안 직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이런 저런 타협과 굴복이 필요하다면 해야 할 것”이라며 “다만,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첫 번째 대통령이 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을 하면서 울먹이는 노 대통령의 모습이 TV를 통해 전국에 퍼져나가자, 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현재 대통령이 갖고 있는 정치적 자산은 당적과 대통령직 2가지뿐이다. 만일 당적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몰리면 임기 중에 당적을 포기하는 4번째 대통령이 될 것이고 이는 아주 불행한 일이다”라고 언급하자, 대부분의 국민들은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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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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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멕시코·코스타리카 국빈 방문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 60차 유엔총회 고위급 본회의(유엔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17일 귀국했다. 노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서 하이라이트는 유엔총회 본회의 기조연설(한국시간 15일)이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 나선 40개국 국가원수 가운데 나이지리아에 이어 25번째로 본회의 단상에 올랐다. 정상들의 연설 순서는 추첨에 따라 정해졌다. 노 대통령은 4분47초 동안의 연설을 한국어로 했다. 다른 나라 정상들도 마찬가지로 자국어 연설을 했다.이처럼 우리나라를 포함해 각국 대통령들은 제3국에서 열리는 공식회의에선 자국말을 사용한다. 다른 참석자들이 알아듣게 하는 것은 통역사의 몫이다. 그렇다면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만나는 외국 정상들과 어떻게 대화를 나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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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