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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월19일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중국과 대만 갈등과 관련, “힘에 의한 현상변경에 대해 절대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했다. 중국의 대만 침공을 반대한 말이었다. 그러자 천강 중국 외교부장은 “대만문제로 말장난을 하면 타 죽을 것”이라고 겁박했다.하지만 중국은 6.25 북한 남침 당시 “말장난”으로 그치지 않고 수십만 군대를 풀어 남한을 침공했다. 그랬는데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천강을 꾸짖기는커녕 도리어 “윤 대통령의 발언 철회”를 요구하며 천강의 무례한 막말을 두둔하고 나섰다. 이 대표의 국적이 중국인가 묻고
정용석의 서울시평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5.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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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2018년 3월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자격으로 극비리에 평양을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그때 김과 나눈 대화를 자신의 회고록에 썼다. 이 회고록에 따르면, 김은 폼페이오 국장에게 “중국인들은 거짓말쟁이들이라고 외치며...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 내 미군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폼페이오는 이 말을 듣고서는 김이 미군 주둔을 원한다는 걸 “과소 평가했다”며 김의 말을 그대로 믿었다. 김의 거짓말에 감쪽같이 속은 것이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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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02.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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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사도발 광기가 날로 난폭해져 간다. 10월13-14일엔 전투기 150대, 동해와 서해상에서의 포격, 방사포,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 전쟁을 방불케 했다. 김은 선제적 핵 공격을 법제화했고 핵 공격법 1조 엔 ‘영토 완정(完整)’이란 대목을 삽입했다. 적화통일을 뜻한다. 로동당 규약 서문에선 이미 한반도 공산화통일을 명문화한 지 오래다. 김은 전술핵 군사훈련을 직접 지도하면서 “핵 전투력이 임의의 시각”에 “신속 정확한 작전 반응능력”을 견지하고 있다고 했다. 대한민국은 그에 대비하지 않으면 6.25 기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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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2.10.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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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는 미국*일본과 함께 9월30일 동해 공해상에서 3국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북극성-1형 SLBM) 발사 도발에 대응키 위해서였다. 그러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월7일 “일본을 끌어들여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을 하면 일본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이어 “극단적인 친일 행위” “외교 참사” “국방 참사”라는 극언도 서슴지 않았다.이 대표의 극언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험을 전혀 간파하지 못한 탓에 터져 나온 거라면, 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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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2.10.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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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8년의 9.19 평양공동선언과 9.19 군사합의 4주년을 하루 앞둔 9월18일 서면 축사를 발표했다. 그는 이 축사에서 남북합의서들에 대해 “정부가 바뀌어도 마땅히 존중하고 이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7.4 공동성명(1972년), 남북기본합의서(1991년), 6.15 선언(2000년), 10.4 선언(2007년), 판문점 선언(2018년)과 군사합의서(20018년) 등을 언급하며 남북이 “역지사지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만들어진 역사적 합의”라고 추켜세웠다.그러나 북한은 7.4 공동성명 후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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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2.09.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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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마치 우리나라를 식민 통치하는 총독처럼 지침을 내렸다. 왕이 부장은 8월9일 중국 산동성 칭다오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의에서 박 장관에게 5가지를 요구했다. ①‘독립자주를 견지하고 외부의 장애와 영향을 받지 말아야 한다’. ② ‘서로 중대 관심 사항을 배려해야 한다’ ③ ‘안정적이고 원활한 공급 망과 산업망을 수호해야 한다’④ ‘내정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⑤ ‘다자주의를 견지해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왕이의 5가지 지침은 명백히 주권국가에 대한 내정 간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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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2.08.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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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민의힘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부위원장은 문재인 전 정권이 “김정은 하명이나 받는 반헌법적인 반국가였다.”고 7월12일 질타했다. 또 그는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을 김정은 깐부 정권으로 전락시켰다 “고도했다. ”깐부“란 어린이들이 딱지치기나 구슬치기하면서 상대편 놀이자산을 따먹기 위해 친구끼리 짝꿍이 돼 담합함을 뜻하는 은어이다. 신 의원이 문 정부가 ”김정은 깐부 정권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은 흥미롭다. 뿐만 아니라 문 정권이 김정은을 섬기며 김의 ”하명이나 받는 반헌법적 반국가“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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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2.07.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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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올 들어 한 달 사이 극초음속 발사체를 포함 미사일을 7차례나 발사 도발했다. 미국*일본*유럽연합*브라질*아랍에미리트*알바니아 등이 북의 호전적 도발을 규탄하고 나섰다. 하지만 유독 피해 당사국인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북의 도발을 ‘규탄’ ‘도발’이라고 맞서지 못하고 그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정도로 그쳤다.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북의 도발 속에서도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규탄 대신 1월5일 대화 추진이나 독려했다. 그러나 광기 서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미사일 도발에 문 정권이 ‘규탄’ 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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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2.02.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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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도발 광기가 또다시 도졌다. 김이 미국과 한국을 상대로 “선결적*주동적으로 취했던 신뢰구축 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고 잠정 중지했던 모든 행동을 재가동” 토록 “포치(하달)했다”라고 조선중앙통신이 1월20일 보도했다.김의 “선결적 신뢰구축 조치”란 2018년 4월과 6월 문재인 대통령 및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전에 북이 취한 몇몇 조치들을 말한다. 풍계리 핵실험장 입구 파괴, 핵실험 중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모라토리엄(유예조치) 등이다.의 모라토리엄 파기 하달은 핵실험과 IC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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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2.01.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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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5일 선출되었다. 윤 후보는 종합득표율 47.85%로 홍준표 의원의 41.50% 보다 6.35% 더 앞섰다. 국민의힘 경선은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합산해 최고 득표자를 가린다. 윤 후보는 여론조사에선 37.94%로 홍 의원의 48.21%에 밀렸으나 당원투표에서 57.77%를 얻어 34.80%에 그친 홍 의원을 제쳤다.윤 후보는 피선 수락 연설을 통해 엄격한 법치와 합리주의 및 보수노선을 담았다. 그는 “저의 경선 승리를 이 정권은 매우 두려워하고 뼈아파할 것”이라며 “조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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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1.11.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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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이던 정의용 외교부장관이 중국 두둔 발언을 쏟아내 그의 국적을 의심케 했다. 정 외교는 지난 9월22일 미국외교협회(CFR) 초청 대담에 나섰다. 여기서 그는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떤 쪽을) 선택할 것인가”란 질문에 “미*중사이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보지 않는다. 특히 한국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중국은 북한과 군사동맹을 맺고 있으며 6.25 남침 때 파병해 “인해전술”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파괴했고 현재까지 북을 일방적으로 지원한다. 그에 반해 미국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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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1.10.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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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7월27일 그동안 끊겼던 남북간의 통신연락선을 복원키로 합의했다. 작년 6월9일 북한이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구실로 통신연락선을 끊은 지 413일 만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미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남북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면서 관계회복 문제로 소통해왔다.”고 밝혔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두 정상간 “칸막이를 사이에 둔 대면 정상회담 방안논의 까지 오고가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그동안 김정은과의 만남을 열망했던 것으로 보아 7.27 남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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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1.08.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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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주간지 타임(TIME)과의 6월23일자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추켜세웠다. 그는 김이 “매우 솔직”하다며 “국제적인 감각도 있다.”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김이 자신에게 “우리 아이들까지 핵을 머리에 이고 살게 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며 김의 비핵화 의지가 확고한 것 처럼 부각시켰다. 그 밖에도 문 대통령은 2018년 평양을 방문했을 때 “북한 주민의 눈빛과 태도를 통해 평화에 대한 열망이 매우 크고 달라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날 문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김정은
정용석의 서울시평
정용석 교수
2021.07.06 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