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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산상호신용금고 오너인 박 전회장은 금호그룹 창업자인 박인천 전회장의 장조카이자 얼마전 타계한 박성용 명예회장의 사촌형이다. 그는 금호그룹 창업 당시 박인천 회장과 함께 그룹 모기업인 광주여객을 설립, 박인천 전회장이 사장을 맡고 그는 전무를 맡아 사실상 경영을 주도했다. 특히 그는 삼양타이어 회장직에서 물러난 직후 도가산업이라는 회사를 세워 독자행보를 걷는 한편 금호그룹을 상대로 삼양타이어 관련 법정투쟁에 나서기도 했다.하지만 그는 세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은밀한 행보를 거듭해왔다. 그런 그가 최근 퇴진 과정에서 있었던 비화를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 1일 광화문 K빌딩 사무실에서 가진 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1981년 당시 신군부의 서슬이 시퍼럴 때 DJ에게 후원금을 준 것이 빌미가
재계
이석
2005.06.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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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두산인은 영원한 두산인!’ ‘인재경영’을 표방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선언한 두산그룹이 ‘은퇴한 인재’ 관리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박용오 두산 회장은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4가 소재 매헌빌딩에서 두산의 현직 사장단과 퇴직 임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그룹 OB모임인 ‘두산회’ 발족식을 가졌다. 두산회는 두산의 퇴직 임원들이 친목과 우의를 도모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그러나 재계는 두산회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오너 일가의 친위대적 성격이 강하게 느껴진다는 것. 긴 역사에 비해 이렇다 할 OB모임이 없던 두산이 돌연 두산회를 조직, 자문단의 역할을 맡긴다는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게 재계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두산회는 어떤 조직인가 재계내에서 109년이란 최고의
재계
서종열
2005.06.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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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과 이마트의 시작 길을 걷다가도 아버지가 즐겨 맸을 법한 화려한 넥타이를 보면 나도 모르게 멈춰서서 옛 생각에 잠기곤 한다. 살아계시는 동안 아침, 저녁으로 아버지와 매일 통화했고, 거의 매일 어디든 동행했었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다. 아버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아버지의 마음으로 세상의 이치를 알고자 했으며 언제, 어디서든, 무엇을 하든, 항상 아버지와 함께 하고자 했었다.돌아가신 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요즘에도 아버지를 내 마음속에 품고 산다. 다른 형제들은 아버지를 어렵게 대했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더욱 그립고 애틋한 부녀지간의 정이었다. 그런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나는 태산이 무너진 듯 슬픔을 견딜 수가 없어 한때 방황하기도 했
재계
2005.06.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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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츠커뮤니케이션측이 코카콜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날짜는 지난 5월 6일. 다츠커뮤니케이션측은 “코카콜라는 우리가 먼저 개발해 특허출원한 구매인증시스템인 ‘폭스마일’을 무단 사용해 개발비 4억원과 수익금 등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구매인증시스템 ‘폭스마일’은 ‘응모권 오려붙이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업체측이 제품에 특정 숫자와 코드를 삽입한 후 경품행사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의 접속을 유도하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인터넷, ARS, 모바일을 이용 제품에 삽입된 코드와 개인정보를 입력한다. 이후 업체측은 소비자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데이터를 입력한 소비자에 대해 구매를 인증하고 마일리지나 경품
재계
김재윤
2005.06.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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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암웨이’로 불리며 네트워크마케팅(다단계)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아온 (주)하이리빙(대표 백승혁)이 최근 내홍을 겪고 있다. (주)하이리빙 사업자들이 본사를 상대로 반기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하이리빙은 국내 직접 판매업체 중 암웨이와 쌍벽을 이루는 대형 다단계업체. 암웨이보다 더 많은 자본금을 갖고 있을 정도로 탄탄한 회사다. 이런 하이리빙이 최근 ‘80만원대 자극기’ 하나로 인해 내부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다. 회사측이 히트상품인 ‘조합자극기’ 납품업체 선정을 둘러싸고 사업자와 본사간의 대결관계가 심각한 구도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성토장’이 된 신제품교육장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하이리빙 사옥 4층 세미나실. 지난달 3일 (주)하이리빙 사업자들은 이
재계
snikerse@ilyoseoul.co.kr
2005.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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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의 정신을 되새기자’ 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창업 1세대를 추억하며 임직원들에게 초심을 잃지 말라고 주문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에 각 기업들은 창업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작업들을 벌이고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은 창업주의 흉상제작. 각 기업들은 그룹 본사를 비롯 주요 사옥 로비 등 ‘눈에 띄는’ 곳에 창업주의 흉상을 제작, 설치함으로써 직원들에게 창업주의 혼을 불어넣고 있다. 흉상 제작에 가장 활발한 삼성, 현대, SK 등 국내 3대 기업 창업주의 흉상을 살펴봤다.3대 그룹 창업주 흉상은 창업주의 평소 성격이나 경영스타일, 기업문화만큼 각양각색이다. 그러나 ‘3인 3색’ 의 흉상들에게도 한 가지 공통점은 있다. 인자한 표정속에 적극적, 도전적인 모습의 컨셉으로
재계
김재윤
2005.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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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재벌가 여인들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 이들은 회사 경영은 물론이고 바깥에 출입하는 것 자체를 무척 꺼려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재벌가의 여인들도 계열사의 경영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요즘 이 중에서도 유독 삼성과 현대차 여인들의 행보에 재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국내의 ‘빅4’그룹 중에서 여성들의 경영 참여가 가장 두드러지기 때문. LG그룹이나 SK그룹과는 사뭇 대조되는 부분이다. 더구나 이건희 삼성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 모두 슬하에 딸을 세 명씩 둔 데다, 이들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어 관심이다. 하지만 삼성가와 현대차의 여인들에게는 큰 차이점이 있다. 삼성가 여인들이 ‘베테랑급’ 경영인이라면, 현대차 여인들은 떠오
재계
정혜연
2005.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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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풍납동의 서울아산병원.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곳에는 정·재계 및 사회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해 구본무 LG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김원기 국회의장,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노신영 전 국무총리, 한승주 전 주미대사, 차범근 수원삼성 감독 등 2,000여명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이같은 조문행렬 속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인사가 있었다. 다름 아닌 이건희 삼성 회장이다. 이 회장은 부인 홍라희 여사와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 맏사위 임우재 삼성전기 상무보,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 부회장,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등을 대동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정 명예회장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부터 우리나
재계
이석
2005.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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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경영 스타일- 삼국지 경영학과 조조 삼성경제연구소 최우석 부회장이 잡지에 연재하는 ‘삼국지 경영학’이라는 내용을 보고 있다. 이 분은 아버지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아버지를 잘 아는 몇 사람중 한분이다. ‘삼국지 경영학’은 아버지를 모델로 경영이론을 전개하고 있는데, 아버지 특유의 경영 철학을 조조를 통해 되살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나의 관심을 끌었다. 아버지는 조조처럼 비범한 인물로서 시대를 초월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마지막까지 자신에게 철저할 수 있었다는 점과 미래에 대한 선견지명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아버지와 조조는 감성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란 공통점도 갖고 있다. 조조는 아주 냉철하고 차가운 인물로 알려져 있지만 감성적인 면이 풍부하다. 감성과 덕의
재계
2005.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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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이 타계하면서 금호그룹의 경영권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금호그룹은 창업주인 박인천 회장에 이어 장남 박성용 명예회장이 그룹경영을 이끌다가 동생 정구씨·삼구씨 등 형제들에게 차례로 그룹경영이 맡겨져온 특이한 경영구도를 형성해왔다. 박 명예회장의 경우 장자임에도 이미 90년대 중반부터 그룹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황이어서 향후 3세들의 경영구도가 어떻게 형성될 것인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금호그룹의 총수를 맡고 있는 사람은 박인천 창업주의 삼남인 박삼구 회장이다. 그는 손위 형인 박정구 회장이 타계한 후 지난 2002년부터 그룹 총수직을 승계했다. 금호그룹의 현경영구도가 흥미로운 점은 장자가인 박성용 명예회장 일가의 경영참여가 거의 없고, 대신 이
재계
이석
2005.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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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1988년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해였다. 역사적인 서울올림픽이 이 해에 열렸고, 전두환이 이끌던 제5공화국이 막을 내리고 그의 친구 노태우가 제6공화국을 출범시킨 해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 해에 경제계에도 큰 사건이 있었다. 바로 제 2민항사업이 시작된 해였던 것이다. 제2 민항사업은 그동안 대한항공에 의해 독점 체제로 되어 있던 한국의 민간 항공사업이 복수 체제로 구성된다는 것은 재계에도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제 2민항사업은 경제성을 떠나 사업 자체만으로도 재벌들은 군침을 흘렸다. 특히 삼성이나 현대와 같은 대재벌들은 제 2민항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나름대로 정권 핵심인사들에게 로비를 벌였다. 5공화국 말기에 교통부에서 극비리에 추진하던 이 사업을 둘러싼 뒷 얘기들도 적지 않았다.
재계
2005.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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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이 타계하면서 금호그룹의 경영권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금호그룹은 창업주인 박인천 회장에 이어 장남 박성용 명예회장이 그룹경영을 이끌다가 동생 정구씨·삼구씨 등 형제들에게 차례로 그룹경영이 맡겨져온 특이한 경영구도를 형성해왔다. 박 명예회장의 경우 장자임에도 이미 90년대 중반부터 그룹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황이어서 향후 3세들의 경영구도가 어떻게 형성될 것인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금호그룹의 총수를 맡고 있는 사람은 박인천 창업주의 삼남인 박삼구 회장이다. 그는 손위 형인 박정구 회장이 타계한 후 지난 2002년부터 그룹 총수직을 승계했다. 금호그룹의 현경영구도가 흥미로운 점은 장자가인 박성용 명예회장 일가의 경영참여가 거의 없고, 대신 이
재계
이석
2005.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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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1988년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해였다. 역사적인 서울올림픽이 이 해에 열렸고, 전두환이 이끌던 제5공화국이 막을 내리고 그의 친구 노태우가 제6공화국을 출범시킨 해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 해에 경제계에도 큰 사건이 있었다. 바로 제 2민항사업이 시작된 해였던 것이다. 제2 민항사업은 그동안 대한항공에 의해 독점 체제로 되어 있던 한국의 민간 항공사업이 복수 체제로 구성된다는 것은 재계에도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제 2민항사업은 경제성을 떠나 사업 자체만으로도 재벌들은 군침을 흘렸다. 특히 삼성이나 현대와 같은 대재벌들은 제 2민항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나름대로 정권 핵심인사들에게 로비를 벌였다. 5공화국 말기에 교통부에서 극비리에 추진하던 이 사업을 둘러싼 뒷 얘기들도 적지 않았다.
재계
2005.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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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경영 스타일- 삼국지 경영학과 조조 삼성경제연구소 최우석 부회장이 잡지에 연재하는 ‘삼국지 경영학’이라는 내용을 보고 있다. 이 분은 아버지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아버지를 잘 아는 몇 사람중 한분이다. ‘삼국지 경영학’은 아버지를 모델로 경영이론을 전개하고 있는데, 아버지 특유의 경영 철학을 조조를 통해 되살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나의 관심을 끌었다. 아버지는 조조처럼 비범한 인물로서 시대를 초월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마지막까지 자신에게 철저할 수 있었다는 점과 미래에 대한 선견지명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아버지와 조조는 감성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란 공통점도 갖고 있다. 조조는 아주 냉철하고 차가운 인물로 알려져 있지만 감성적인 면이 풍부하다. 감성과 덕의
재계
2005.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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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풍납동의 서울아산병원.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곳에는 정·재계 및 사회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해 구본무 LG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김원기 국회의장,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노신영 전 국무총리, 한승주 전 주미대사, 차범근 수원삼성 감독 등 2,000여명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이같은 조문행렬 속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인사가 있었다. 다름 아닌 이건희 삼성 회장이다. 이 회장은 부인 홍라희 여사와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 맏사위 임우재 삼성전기 상무보,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 부회장,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등을 대동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정 명예회장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부터 우리나
재계
이석
2005.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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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재벌가 여인들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 이들은 회사 경영은 물론이고 바깥에 출입하는 것 자체를 무척 꺼려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재벌가의 여인들도 계열사의 경영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요즘 이 중에서도 유독 삼성과 현대차 여인들의 행보에 재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국내의 ‘빅4’그룹 중에서 여성들의 경영 참여가 가장 두드러지기 때문. LG그룹이나 SK그룹과는 사뭇 대조되는 부분이다. 더구나 이건희 삼성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 회장 모두 슬하에 딸을 세 명씩 둔 데다, 이들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어 관심이다. 하지만 삼성가와 현대차의 여인들에게는 큰 차이점이 있다. 삼성가 여인들이 ‘베테랑급’ 경영인이라면, 현대차 여인들은 떠오
재계
정혜연
2005.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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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의 정신을 되새기자’ 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창업 1세대를 추억하며 임직원들에게 초심을 잃지 말라고 주문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에 각 기업들은 창업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작업들을 벌이고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은 창업주의 흉상제작. 각 기업들은 그룹 본사를 비롯 주요 사옥 로비 등 ‘눈에 띄는’ 곳에 창업주의 흉상을 제작, 설치함으로써 직원들에게 창업주의 혼을 불어넣고 있다. 흉상 제작에 가장 활발한 삼성, 현대, SK 등 국내 3대 기업 창업주의 흉상을 살펴봤다.3대 그룹 창업주 흉상은 창업주의 평소 성격이나 경영스타일, 기업문화만큼 각양각색이다. 그러나 ‘3인 3색’ 의 흉상들에게도 한 가지 공통점은 있다. 인자한 표정속에 적극적, 도전적인 모습의 컨셉으로
재계
김재윤
2005.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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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암웨이’로 불리며 네트워크마케팅(다단계)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아온 (주)하이리빙(대표 백승혁)이 최근 내홍을 겪고 있다. (주)하이리빙 사업자들이 본사를 상대로 반기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하이리빙은 국내 직접 판매업체 중 암웨이와 쌍벽을 이루는 대형 다단계업체. 암웨이보다 더 많은 자본금을 갖고 있을 정도로 탄탄한 회사다. 이런 하이리빙이 최근 ‘80만원대 자극기’ 하나로 인해 내부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다. 회사측이 히트상품인 ‘조합자극기’ 납품업체 선정을 둘러싸고 사업자와 본사간의 대결관계가 심각한 구도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성토장’이 된 신제품교육장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하이리빙 사옥 4층 세미나실. 지난달 3일 (주)하이리빙 사업자들은 이
재계
snikerse@ilyoseoul.co.kr
2005.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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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회장과 이병철 회장은 사업적으로 한국 경제계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인물이다. 두 사람 모두에게 붙여진 수식어는 ‘신화’이다. 그만큼 그들의 사업상 성공은 척박한 한국 경제의 토양에서 이루어내기에 불가능할 것처럼 보인 위대한 업적을 이룩해냈다는 것이다.한국 최고의 기업가로 성공을 거두면서 두 사람은 명문가문을 형성해냈다. 세칭 ‘현대가’와 ‘삼성가’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는 가문이다. 이병철 회장은 생전에 4명의 아들과 6명의 딸을 두었고, 정주영 회장은 8명의 아들과 1명의 딸을 두었다. 지금은 두 사람의 2세들이 대부분 손자까지 두고 있으니 두 사람을 중심으로 형성된 가문의 크기만 해도 엄청나다. 직계 4세들까지 따져보면 이병철 회장이 40여명, 정주영 회장이 5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
재계
2005.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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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회장과 이병철 회장은 사업적으로 한국 경제계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인물이다. 두 사람 모두에게 붙여진 수식어는 ‘신화’이다. 그만큼 그들의 사업상 성공은 척박한 한국 경제의 토양에서 이루어내기에 불가능할 것처럼 보인 위대한 업적을 이룩해냈다는 것이다.한국 최고의 기업가로 성공을 거두면서 두 사람은 명문가문을 형성해냈다. 세칭 ‘현대가’와 ‘삼성가’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는 가문이다. 이병철 회장은 생전에 4명의 아들과 6명의 딸을 두었고, 정주영 회장은 8명의 아들과 1명의 딸을 두었다. 지금은 두 사람의 2세들이 대부분 손자까지 두고 있으니 두 사람을 중심으로 형성된 가문의 크기만 해도 엄청나다. 직계 4세들까지 따져보면 이병철 회장이 40여명, 정주영 회장이 5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
재계
2005.05.2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