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G·신형 에쿠스·2005 오피러스·스테이츠맨 등 6종 올해 시판 대형차 시장이 다시 한번 불을 뿜고 있다. 지난해 말 르노삼성의 SM7 출시를 계기로 대형차 시장이 활기를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대형 차종이 없던 GM대우가 지난 11일 스테이츠맨(호주 홀덴사)을 발표하며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했다.완성차 업체들이 현재 시판중이거나 올해안에 선보일 대형차는 모두 6종. 현대차의 ‘TG’와 ‘에쿠스2005’를 비롯해 GM대우차의 ‘스테이츠맨’, 쌍용차의 ‘뉴체어맨 뉴테크’, 기아차의 ‘오피러스2005’, 르노삼성차의 ‘SM7’ 등이다. 이 중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현대차의 ‘TG’. ‘TG’는 오는 30일 서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뒤 본격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배기량 2,700cc와 3,300cc
재계
서종열
2005.04.19 09:00
-
고양이와 사자의 전쟁, 승자는 누가 될까. 요즘 손해보험업계에서는 ‘고양이와 사자’전쟁 얘기가 한창이다.‘고양이’는 그린화재해상보험이고, ‘사자’는 쌍용화재해상보험이다. 이들은 각각 동물의 모습을 형상화해 회사의 로고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갑자기 전쟁을 선언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린화재는 쌍용화재를 인수하겠다고 선언했고, 쌍용화재는 오히려 본인이 그린화재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고양이가 사자를 집어삼키겠다고 선언하자, 사자가 발끈하고 나선 격”이라고 한다. 업계에서는 이 두 회사의 경영권 분쟁은 단순한 M&A전쟁이 아니라, 소형 보험업계에 드리워진 구조적 문제의 표출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두 회사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
재계
정혜연
2005.04.15 09:00
-
초대형 빅딜로 재계의 이목을 끌었던 진로 인수전이 지난 4월1일 우선협상대상자로 하이트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1막이 끝났다. 이제 2막은 과연 3조1,000억원대에 이르는 진로 인수금을 이 컨소시엄이 제대로 납부해 마지막 순간까지 거래가 별 탈없이 마무리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우선협상자 선정이 마무리된지 1주일도 안돼 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주체들간에 주도권다툼이 벌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하이트컨소시엄에 참여한 곳은 하이트맥주를 비롯해 교직원공제회, 산업은행, 새마을금고연합회, 군인공제회 등 5곳. 이들은 겉으론 말하지 않지만 내심 진로의 경영권을 마음에 두고 있다. 특히 컨소시엄에 참가한 한 업체관계자에 따르면 진로그룹을 놓고 외국자본과의 대결을 선언한 기관투자가들과 하이트맥주간에 이상기류
재계
서종열
2005.04.15 09:00
-
LG그룹과 SK그룹 오너 2세들이 최근 느닷없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회사 주식을 시장에 내다팔고, 현찰모으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2세들은 지난 3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본인들이 보유했던 그룹 계열사 주식을 친인척들에게 넘겼고, 그 결과 불과 사흘 만에 수백억원 대의 현찰을 확보했다. 이렇게 되자 재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들이 갑자기 회사의 주식을 처분한 이유를 두고 여러 가지 말들이 오가고 있다. 특히 이들이 이번 주식 거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이 무려 200억원대 이상의 거액이라는 점에서, 이 자금을 기반으로 ‘깜짝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 현찰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주인공은 구자극 LG상사 미주법인 회장과 최재원 S
재계
정혜연
2005.04.15 09:00
-
SK그룹의 계열사수는 2004년 12월30일 현재 총 59개사이다. 이들 계열사는 업종별로 에너지 및 화학(제약 포함)업종, 정보통신업종, 건설 및 의류업종, 호텔 등 서비스업종 등 4개군으로 나누어져 있다. 계열사 중 상장사는 의류업체인 에스지위카스(SK네트웍스가 28.97% 지분을 보유)를 포함해 10개사이며, 나머지 49개사는 비상장사이다.SK그룹 지배구조의 특징은 SK㈜의 1대 대주주이자 그룹의 지주회사격인SKC&C를 정점으로 주력사인 SK㈜와 SK텔레콤, SK네트워크, SKC, SK케미컬, SK생명이 주력사들간 순환출자, 혹은 나머지 하부 계열사들과 웹와이어(Web-Wire:거미줄)로 연결되어 있다. SK그룹 지배구조의 또다른 특징은 오너 일가족의 지분율이 다른 대기업집단군에 비해 낮은 반면
재계
2005.04.15 09:00
-
SK그룹의 계열사수는 2004년 12월30일 현재 총 59개사이다. 이들 계열사는 업종별로 에너지 및 화학(제약 포함)업종, 정보통신업종, 건설 및 의류업종, 호텔 등 서비스업종 등 4개군으로 나누어져 있다. 계열사 중 상장사는 의류업체인 에스지위카스(SK네트웍스가 28.97% 지분을 보유)를 포함해 10개사이며, 나머지 49개사는 비상장사이다.SK그룹 지배구조의 특징은 SK㈜의 1대 대주주이자 그룹의 지주회사격인SKC&C를 정점으로 주력사인 SK㈜와 SK텔레콤, SK네트워크, SKC, SK케미컬, SK생명이 주력사들간 순환출자, 혹은 나머지 하부 계열사들과 웹와이어(Web-Wire:거미줄)로 연결되어 있다. SK그룹 지배구조의 또다른 특징은 오너 일가족의 지분율이 다른 대기업집단군에 비해 낮은 반면
재계
2005.04.15 09:00
-
LG그룹과 SK그룹 오너 2세들이 최근 느닷없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회사 주식을 시장에 내다팔고, 현찰모으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2세들은 지난 3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본인들이 보유했던 그룹 계열사 주식을 친인척들에게 넘겼고, 그 결과 불과 사흘 만에 수백억원 대의 현찰을 확보했다. 이렇게 되자 재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들이 갑자기 회사의 주식을 처분한 이유를 두고 여러 가지 말들이 오가고 있다. 특히 이들이 이번 주식 거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이 무려 200억원대 이상의 거액이라는 점에서, 이 자금을 기반으로 ‘깜짝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 현찰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주인공은 구자극 LG상사 미주법인 회장과 최재원 S
재계
정혜연
2005.04.15 09:00
-
초대형 빅딜로 재계의 이목을 끌었던 진로 인수전이 지난 4월1일 우선협상대상자로 하이트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1막이 끝났다. 이제 2막은 과연 3조1,000억원대에 이르는 진로 인수금을 이 컨소시엄이 제대로 납부해 마지막 순간까지 거래가 별 탈없이 마무리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우선협상자 선정이 마무리된지 1주일도 안돼 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주체들간에 주도권다툼이 벌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하이트컨소시엄에 참여한 곳은 하이트맥주를 비롯해 교직원공제회, 산업은행, 새마을금고연합회, 군인공제회 등 5곳. 이들은 겉으론 말하지 않지만 내심 진로의 경영권을 마음에 두고 있다. 특히 컨소시엄에 참가한 한 업체관계자에 따르면 진로그룹을 놓고 외국자본과의 대결을 선언한 기관투자가들과 하이트맥주간에 이상기류
재계
서종열
2005.04.15 09:00
-
고양이와 사자의 전쟁, 승자는 누가 될까. 요즘 손해보험업계에서는 ‘고양이와 사자’전쟁 얘기가 한창이다.‘고양이’는 그린화재해상보험이고, ‘사자’는 쌍용화재해상보험이다. 이들은 각각 동물의 모습을 형상화해 회사의 로고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갑자기 전쟁을 선언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린화재는 쌍용화재를 인수하겠다고 선언했고, 쌍용화재는 오히려 본인이 그린화재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고양이가 사자를 집어삼키겠다고 선언하자, 사자가 발끈하고 나선 격”이라고 한다. 업계에서는 이 두 회사의 경영권 분쟁은 단순한 M&A전쟁이 아니라, 소형 보험업계에 드리워진 구조적 문제의 표출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두 회사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
재계
정혜연
2005.04.15 09:00
-
독도분쟁으로 야기된 한일관계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기업경영에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일본기업과 직접 거래하고 있는 109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일관계 악화로 현재 기업활동에 영향받고 있다는 기업은 전체의 15.6%에 불과하지만 장기화될 경우에는 응답기업의 과반수가 넘는 55.0%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대답해 경제적 파장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한일관계 악화가 장기화되더라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기업도 45.0%에 달해 정치, 외교문제를 경제문제와 별개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기업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대일 수입기업(47.2%)보다 대일 수출기업(62.7%) 등 일본과 직접 교역을 하고 있는 기업
재계
서종열
2005.04.09 09:00
-
오일게이지 왜 교환했나? 기아차의 부품 교체 의혹을 처음 제기한 차량동호회는 ‘R4쏘렌토’. 이 동호회는 지난해 쏘렌토 출시 이후 만들어진 동호회로 ‘04년식 쏘렌토미션 정식 리콜카페(http://cafe.daum.net/04sorentorecall)’로도 알려져 있다. R4쏘렌토는 지난달 22일 “기아차는 지난 2월 리콜 당시 히터의 접지불량으로 인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리콜과는 관계없는 미션오일게이지를 교체했다”며 “미션오일 게이지는 우리카페에서 꾸준하게 제기해왔던 오일 누유 현상과 관련이 있는 부품으로 ‘미션의 불안정성’을 말해주는 부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 이 동호회는 “기아차가 사전 설명없이 리콜 받은 차량에 한해 오일게이지를 전량 교체한 것은 쏘렌토의 미션 불안정을 은폐하기
재계
서종열
2005.04.09 09:00
-
한·일 외교갈등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한 지난 3월 초부터 명동 사채시장과 강남 대부업계, 파이넨스업계 등 금융시장에서 일본계 자금과 대만계 자금이 빠르게 한국시장을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적이다. 특히 지난 2003년 이후 일본계 대부업체들이 대거 진출하면서 자금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했던 명동 사채시장의 경우 지난달 1개월 동안 일본계 자금만 무려 1조원 가량이 한국시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또 대만계 자금의 경우 노무현 대통령이 한일 외교전쟁을 공식선언한 지난달 하순부터 한국 금융시장 이탈에 합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 이후 일본계 자금과 대만계 자금이 빠르게 한국시장을 떠나고 있는 것은 이헌재 전 부총리 퇴진, 독도사태 악화, 한·일 외교불안 등이
재계
서종열
2005.04.09 09:00
-
국내 제조업체들에는 바잉파워를 앞세워 콧대를 세워오던 롯데, 갤러리아백화점 등 국내 최고 유명 백화점들이 세계적인 명품브랜드인 루이비통의 무자비한 요구 앞에는 힘없이 무릎을 꿇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문을 연 롯데백화점의 명품관 ‘애비뉴엘’은 이 관에 입점할 ‘루이비통’으로 인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롯데의 고민은 루이비통이 요청한 어마어마한 내부 인테리어 비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반반씩 부담하기는 하지만 루이비통 매장의 인테리어 비용이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이기 때문.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루이비통은 현재 1층 출입구 쪽의 85평(복층구조)을 배정한 상태”라면서 “이곳을 꾸미는 데만 무려 5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루이비통의 내부 인테리어 비용을 우리측
재계
서종열
2005.04.09 09:00
-
한국철도공사-러시아 유전개발사업 의혹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개인 브로커에게 놀아난 것인가, 정·관계 인사가 연루된 대형 게이트인가. 한국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 투자사업 의혹과 관련하여 법무부가 하이앤드 전 대표 전대월(43)씨 등 관련자 수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시키자 전씨의 과거 행적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씨는 철도공사가 러시아 유전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석유업체 인수계약을 주도하는 등 핵심 역할을 한 인물. 특히 여권 실세인 A의원과 강원도 평창이 동향인데다 선·후배지간이었다는 점과 비서관 출신으로 정치권 인맥이 넓은 점을 이용해 이번 사업에 정치권 인사들을 개입시켰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라서는 각종 의혹에 싸여 있는 러시아 석유개발 사업이 대형 게이트로
재계
이혜숙
2005.04.09 09:00
-
SK그룹은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재계서열 랭킹 5위였다. 그러나 1997년 IMF 사태가 터지면서 현대그룹과 대우그룹이 침몰함에 따라 삼성, LG에 이어 자산순위 랭킹 3위로 올라섰다. 그룹 전체가 좋아졌다기 보다는 선두그룹의 침몰에 따른 반사적인 순위 상승인 측면이 강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SK그룹이 대마불사의 신화를 깨고 현대와 대우가 침몰하는 와중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정유회사인 SK(주)와 영원한 캐시카우(현금창출사업)인 SK텔레콤이라는 두 개의 큰 사업이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은 그룹의 백년대계를 보장하는 튼튼한 사업군이었다. 1990년대 후반 이 회사는 쏟아져 들어오는 현금으로 인해 경영인들이 벌어진 입을 다물지
재계
2005.04.09 09:00
-
SK그룹은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재계서열 랭킹 5위였다. 그러나 1997년 IMF 사태가 터지면서 현대그룹과 대우그룹이 침몰함에 따라 삼성, LG에 이어 자산순위 랭킹 3위로 올라섰다. 그룹 전체가 좋아졌다기 보다는 선두그룹의 침몰에 따른 반사적인 순위 상승인 측면이 강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SK그룹이 대마불사의 신화를 깨고 현대와 대우가 침몰하는 와중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정유회사인 SK(주)와 영원한 캐시카우(현금창출사업)인 SK텔레콤이라는 두 개의 큰 사업이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은 그룹의 백년대계를 보장하는 튼튼한 사업군이었다. 1990년대 후반 이 회사는 쏟아져 들어오는 현금으로 인해 경영인들이 벌어진 입을 다물지
재계
2005.04.09 09:00
-
한국철도공사-러시아 유전개발사업 의혹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개인 브로커에게 놀아난 것인가, 정·관계 인사가 연루된 대형 게이트인가. 한국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 투자사업 의혹과 관련하여 법무부가 하이앤드 전 대표 전대월(43)씨 등 관련자 수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시키자 전씨의 과거 행적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씨는 철도공사가 러시아 유전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석유업체 인수계약을 주도하는 등 핵심 역할을 한 인물. 특히 여권 실세인 A의원과 강원도 평창이 동향인데다 선·후배지간이었다는 점과 비서관 출신으로 정치권 인맥이 넓은 점을 이용해 이번 사업에 정치권 인사들을 개입시켰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라서는 각종 의혹에 싸여 있는 러시아 석유개발 사업이 대형 게이트로
재계
이혜숙
2005.04.09 09:00
-
국내 제조업체들에는 바잉파워를 앞세워 콧대를 세워오던 롯데, 갤러리아백화점 등 국내 최고 유명 백화점들이 세계적인 명품브랜드인 루이비통의 무자비한 요구 앞에는 힘없이 무릎을 꿇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문을 연 롯데백화점의 명품관 ‘애비뉴엘’은 이 관에 입점할 ‘루이비통’으로 인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롯데의 고민은 루이비통이 요청한 어마어마한 내부 인테리어 비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반반씩 부담하기는 하지만 루이비통 매장의 인테리어 비용이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이기 때문.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루이비통은 현재 1층 출입구 쪽의 85평(복층구조)을 배정한 상태”라면서 “이곳을 꾸미는 데만 무려 5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루이비통의 내부 인테리어 비용을 우리측
재계
서종열
2005.04.09 09:00
-
한·일 외교갈등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한 지난 3월 초부터 명동 사채시장과 강남 대부업계, 파이넨스업계 등 금융시장에서 일본계 자금과 대만계 자금이 빠르게 한국시장을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적이다. 특히 지난 2003년 이후 일본계 대부업체들이 대거 진출하면서 자금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했던 명동 사채시장의 경우 지난달 1개월 동안 일본계 자금만 무려 1조원 가량이 한국시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또 대만계 자금의 경우 노무현 대통령이 한일 외교전쟁을 공식선언한 지난달 하순부터 한국 금융시장 이탈에 합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 이후 일본계 자금과 대만계 자금이 빠르게 한국시장을 떠나고 있는 것은 이헌재 전 부총리 퇴진, 독도사태 악화, 한·일 외교불안 등이
재계
서종열
2005.04.09 09:00
-
독도분쟁으로 야기된 한일관계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기업경영에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일본기업과 직접 거래하고 있는 109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일관계 악화로 현재 기업활동에 영향받고 있다는 기업은 전체의 15.6%에 불과하지만 장기화될 경우에는 응답기업의 과반수가 넘는 55.0%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대답해 경제적 파장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한일관계 악화가 장기화되더라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기업도 45.0%에 달해 정치, 외교문제를 경제문제와 별개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기업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대일 수입기업(47.2%)보다 대일 수출기업(62.7%) 등 일본과 직접 교역을 하고 있는 기업
재계
서종열
2005.04.0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