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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개발의 발원지인 강남 압구정동 일대에 최고 60층 아파트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강남구청은 최근 강남 압구정동과 청담동 일대 현대아파트, 한양아파트 등 5층에서 최고 15층짜리 아파트 6,996가구를 30층에서 최고 60층까지 초고층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계획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는 초고층 재건축 아파트 규제 방안까지 검토하겠다는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반면 서울시는 부서간의 이견을 보이며 재건축 승인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상황이어서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강남구청은 최근 압구정 현대아파트 1·2·7·18·11차, 한양아파트 1·2·4차 등 모두 8개 단지 47개동을 60층짜리 15개동으로, 나머지 42개동은 30층짜리 20개동으로 재건축한다는 의견을
재계
김영민
2005.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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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전대통령의 아들인 최종석(54) 하나은행 부행장보가 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최 회장은 하나은행 국제부장과 국제금융본부장, 자금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 등 국제금융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국내 금융기관의 외자차입이 전면 중단됐던 지난 98년 6월에는 세계은행 자회사인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1억5,200만 달러 외자유치를 성사시킨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또 지난 2003년 11월에는 SK사태로 국내 시중은행들이 외화차입에 어려움을 겪을 때 최저금리로 2억달러 외화차입을 성공시키기도 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최 부행장이 그동안의 실적 등을 감안해 자회사 회장으로 선임됐고 국제금융은 물론 경영전략본부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최고경영자로서 자질이 충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
재계
2005.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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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경그룹 채형석 부회장이 제주지역 항공사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채 부회장은 지난달 말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ARD홀딩스 등 애경그룹 계열사를 통해 제주도와 공동으로 제주지역항공사인 ‘(주)제주에어’를 출범시켰다. 이에 재계에서는 “항공사업의 성패가 채 부회장의 후계자 승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애경그룹은 지난해 50주년을 기점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애경은 기존의 생활용품·화학·유통 등 3개 사업에 그룹 역량을 집중시키고, 여기에 새로운 사업으로의 진출도 모색해왔다. 이는 애경이 생필품 회사라는 이미지에서 탈피, 신사업을 통해 종합그룹으로 환골탈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런 신사업 구상의 일환으로 애
재계
정하성
2005.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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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 하나은행장의 임기가 오는 3월로 다가오면서 ‘포스트 김승유’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현재 윤교중 수석부행장과 김종열 부행장이 차기 행장으로 각축을 벌이고 있지만 은행 내부에서 세대교체론이 급부상하고 있어 김 부행장이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올해 예정된 하나은행의 지주회사 전환에 맞춰 김승유 행장의 연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하나은행이 무리하게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는 배경에 대해 김 행장의 연임과 무관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현재 하나은행의 후계구도는 연임설과 세대교체설로 압축되고 있다.당초 한국투자금융 시절부터 30년 동안 김승유 행장을 보좌했던 윤교중(61) 수석부행장이 차기 행장으로 가장 유력시 됐지만 하나은행과 서울은행의 임금통합에 실패하면서 김종열(53
재계
김영민
2005.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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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 하나은행장의 임기가 오는 3월로 다가오면서 ‘포스트 김승유’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현재 윤교중 수석부행장과 김종열 부행장이 차기 행장으로 각축을 벌이고 있지만 은행 내부에서 세대교체론이 급부상하고 있어 김 부행장이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올해 예정된 하나은행의 지주회사 전환에 맞춰 김승유 행장의 연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하나은행이 무리하게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는 배경에 대해 김 행장의 연임과 무관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현재 하나은행의 후계구도는 연임설과 세대교체설로 압축되고 있다.당초 한국투자금융 시절부터 30년 동안 김승유 행장을 보좌했던 윤교중(61) 수석부행장이 차기 행장으로 가장 유력시 됐지만 하나은행과 서울은행의 임금통합에 실패하면서 김종열(53
재계
김영민
2005.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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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전대통령의 아들인 최종석(54) 하나은행 부행장보가 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최 회장은 하나은행 국제부장과 국제금융본부장, 자금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 등 국제금융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국내 금융기관의 외자차입이 전면 중단됐던 지난 98년 6월에는 세계은행 자회사인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1억5,200만 달러 외자유치를 성사시킨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또 지난 2003년 11월에는 SK사태로 국내 시중은행들이 외화차입에 어려움을 겪을 때 최저금리로 2억달러 외화차입을 성공시키기도 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최 부행장이 그동안의 실적 등을 감안해 자회사 회장으로 선임됐고 국제금융은 물론 경영전략본부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최고경영자로서 자질이 충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
재계
2005.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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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경그룹 채형석 부회장이 제주지역 항공사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채 부회장은 지난달 말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ARD홀딩스 등 애경그룹 계열사를 통해 제주도와 공동으로 제주지역항공사인 ‘(주)제주에어’를 출범시켰다. 이에 재계에서는 “항공사업의 성패가 채 부회장의 후계자 승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애경그룹은 지난해 50주년을 기점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애경은 기존의 생활용품·화학·유통 등 3개 사업에 그룹 역량을 집중시키고, 여기에 새로운 사업으로의 진출도 모색해왔다. 이는 애경이 생필품 회사라는 이미지에서 탈피, 신사업을 통해 종합그룹으로 환골탈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런 신사업 구상의 일환으로 애
재계
정하성
2005.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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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개발의 발원지인 강남 압구정동 일대에 최고 60층 아파트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강남구청은 최근 강남 압구정동과 청담동 일대 현대아파트, 한양아파트 등 5층에서 최고 15층짜리 아파트 6,996가구를 30층에서 최고 60층까지 초고층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계획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는 초고층 재건축 아파트 규제 방안까지 검토하겠다는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반면 서울시는 부서간의 이견을 보이며 재건축 승인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상황이어서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강남구청은 최근 압구정 현대아파트 1·2·7·18·11차, 한양아파트 1·2·4차 등 모두 8개 단지 47개동을 60층짜리 15개동으로, 나머지 42개동은 30층짜리 20개동으로 재건축한다는 의견을
재계
김영민
2005.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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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후분양제 시행을 앞두고 대규모 복합상가, 근린상가, 단지내상가 분양이 계획돼 관심을 끌고 있다. 상가 분양 시장은 오는 4월부터 시행되는 상가후분양제를 피하기 위해 이미 지난해 말부터 분양을 시작한 곳이 많고 내수부진과 경기침체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미리 분양을 끝내려는 업체들이 많다.닥터아파트 강현구 실장은 “상가를 분양받기 원한다면 물량이 많이 쏟아질 때 고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며 “상가에 투자를 하려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탁월한 입지 여건과 대형 상권, 지역에 맞는 업종구성 등을 꼼꼼히 따져 선택하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복합상가 서대문구 대현동 이대예스에이피엠한신공영은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 56의 40번지에 지하2~지상8층 규모인 복합상가 이
재계
최정우 부동산신문
2005.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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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식업계는 극심한 진통을 겪었다. 조류독감, 광우병, 그리고 만두파동 등으로 소비자들이 외식을 극도로 꺼렸던 것이다. 여기에 불황 등으로 인해 매출이 급감했고, 업체간 과당경쟁도 수익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외식업계 한 관계자는“현재 외식업체들은 과당경쟁으로 출혈이 심한 상태”라며 “올해 업계에서는 구조조정 바람이 크게 불 것”이라고 전했다.이와 관련, 두산그룹의 외식사업 분야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두산은 지난해까지 버거킹, KFC 등 세계적 브랜드로 국내 패스트푸드업계의 강자 자리를 지켜왔다.그런데, 최근 두산그룹 외식사업 분야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두산은 지난달 KFC와 버거킹 등 외식사업부문을 분리해 신설회사 SRS코리아(주)를 설립했다. 신설법인 설립에 대해 두산 관
재계
정하성
2005.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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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구 한빛은행)이 ‘우리’라는 상호를 사용하게 된 것은 지난 2002년 5월부터다.지난 99년 8월 31일 ‘우리은행’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 지난 2001년 3월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우리’금융지주회사를 상호로 하는 금융지주사 설립을 인가받았다.이후 ‘한빛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하는 정관을 인가받아 ‘우리’라는 상호를 사용하게 됐다.당시 ‘우리’라는 보통명사 사용에 대해 일부에서 이의 제기를 했지만 법적인 문제로 번지지는 않았다.하지만 지난해부터 시중은행들이 그동안의 불편함을 호소하며 우리은행의 상호를 변경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특히 그동안 이의 제기 수준에 그치던 상호변경 요구가 지난해 말 시중은행 준법감시팀 관계자들이 모임을 갖고 ‘상호등록무효’에 대한 소송을 검토하면서 본격화됐
재계
김영민
2005.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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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독점하고 있는 800㎒ 주파수에 대한 재분배 논란이 또다시 일고 있다.그동안 800㎒ 주파수 재분배 문제는 이동통신 업계에서 단골 메뉴처럼 등장하던 것이었지만 이번에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2위 업체인 KTF가 800㎒ 주파수에 대한 재분배 요구 등 고효율 주파수의 독점에 대해 본격적인 문제 제기에 나섰기 때문. 남중수 KTF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800㎒ 주파수를 한 사업자가 독점하고 있는 곳은 세계에서 한국뿐”이라며 “이로 인해 시장 독점 현상과 소비자 이익 저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 사장은 앞으로 전파법 개정과 더불어 주파수 재분배와 관련된 정책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올해 이동통신 시장에서 ‘주파수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국내 이동
재계
김영민
2005.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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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는 비교적 안전한 투자와 재테크 수단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오로지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수익성 부동산의 대표적인 상품이다. 입지적으로 목 좋은 상가를 선택하고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고 업종만 잘 선택하면 권리금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그리고 상가에 대한 투자는 그 상가의 특성을 얼마만큼 알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며, 그 상가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십분 활용할 수가 있는가에 달려 있다. 특히 초보일 경우에는 고객이 많이 찾아오는 상가가 유리하다. 확실한 구입의사를 가지고 찾아오는 고객이 많을수록 매출과 순이익이 오르기 때문이다.저금리시대에 각광받는 상품이 단지내 상가인데 단지내 상가가 안정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상가의 대표 주자격으로 자리잡고 있다. 단지내 상가는 소자본으로 임대사업이 가
재계
최승호 부동산신문
2005.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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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와 SK텔레콤(이하 SKT)등 이동통신사간 유착 의혹’이 도마위에 올랐다. 정통부는 지난달 말 10주년행사를 하며, 행사비용을 SKT·KT 등 관련업체들에 부담시키려다 거센 비판을 받아야 했다. 또 정통부 K서기관의 SKT 파견 근무를 두고, 언론·시민단체에서는“정통부와 SKT와의 유착이 도를 넘어섰다”며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정보통신부가 출범한 지 10년. 정통부는 출범 이후 정보화촉진기본법을 제정, CDMA 세계최초 상용화, 디지털TV 방송 개시, 초고속인터넷 이용인구 1,000만 돌파, 세계최초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시제품 개발 등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이런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정통부는 10주년 행사를 지난달 28일 개최했다. 그런데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말썽이
재계
정하성
2005.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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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이 전국민의 70%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부가 실시한 ‘2004년 하반기 정보화실태조사’결과 만 6세이상 인구중 전국민의 70.2%에 해당하는 3,158만명이 유·무 선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인 지난 2003년 12월에 비해 이용률은 4.7%, 이용자수는 236만명이 증가한 수치다.성별로는 남성이 75.9%(1,706만명)로 여성 64.6%(1,452만명)보다 11.3% 높았고, 연령별로는 6∼19세가 96.2%로 가장 높은 가운데 20대는 95.3%, 30대는 88.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40대의 인터넷이용률은 62.5%로 전년 51.6%에 비해 가장 큰 폭(10.9%)으로 증가했다. 이용형태별로는 10대가 학습, 20~3
재계
2005.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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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권가의 최대 화두는‘M&A(인수·합병)’와 구조조정이다. 지난 2000년 코스닥 활황이후 장기침체기를 걷고 있는 증권사들이 ‘구조조정 태풍’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올해 M&A는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지난 2일 우리증권과 LG투자증권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3월 31일자로 합병할 것을 결의하고, 합병계약서에 조인했다. 양사의 합병은 그간 증권가의 최대 이슈였다.양사가 합병할 경우 합병증권사는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기 때문에, 삼성증권 등 다른 증권사들이 바짝 긴장했던 것이 사실.실제로 합병증권사는 자본금 7,868억원, 자기자본 1조8,160억원(12월 기준 단순합계)규모로, 양사의 지점수는 1월말 현재 LG투자증권 115개 지점, 우리증권은 38개 지점이다
재계
정하성
2005.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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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와 SK텔레콤(이하 SKT)등 이동통신사간 유착 의혹’이 도마위에 올랐다. 정통부는 지난달 말 10주년행사를 하며, 행사비용을 SKT·KT 등 관련업체들에 부담시키려다 거센 비판을 받아야 했다. 또 정통부 K서기관의 SKT 파견 근무를 두고, 언론·시민단체에서는“정통부와 SKT와의 유착이 도를 넘어섰다”며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정보통신부가 출범한 지 10년. 정통부는 출범 이후 정보화촉진기본법을 제정, CDMA 세계최초 상용화, 디지털TV 방송 개시, 초고속인터넷 이용인구 1,000만 돌파, 세계최초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시제품 개발 등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이런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정통부는 10주년 행사를 지난달 28일 개최했다. 그런데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말썽이
재계
정하성
2005.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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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이 전국민의 70%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부가 실시한 ‘2004년 하반기 정보화실태조사’결과 만 6세이상 인구중 전국민의 70.2%에 해당하는 3,158만명이 유·무 선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인 지난 2003년 12월에 비해 이용률은 4.7%, 이용자수는 236만명이 증가한 수치다.성별로는 남성이 75.9%(1,706만명)로 여성 64.6%(1,452만명)보다 11.3% 높았고, 연령별로는 6∼19세가 96.2%로 가장 높은 가운데 20대는 95.3%, 30대는 88.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40대의 인터넷이용률은 62.5%로 전년 51.6%에 비해 가장 큰 폭(10.9%)으로 증가했다. 이용형태별로는 10대가 학습, 20~3
재계
2005.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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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권가의 최대 화두는‘M&A(인수·합병)’와 구조조정이다. 지난 2000년 코스닥 활황이후 장기침체기를 걷고 있는 증권사들이 ‘구조조정 태풍’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올해 M&A는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지난 2일 우리증권과 LG투자증권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3월 31일자로 합병할 것을 결의하고, 합병계약서에 조인했다. 양사의 합병은 그간 증권가의 최대 이슈였다.양사가 합병할 경우 합병증권사는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기 때문에, 삼성증권 등 다른 증권사들이 바짝 긴장했던 것이 사실.실제로 합병증권사는 자본금 7,868억원, 자기자본 1조8,160억원(12월 기준 단순합계)규모로, 양사의 지점수는 1월말 현재 LG투자증권 115개 지점, 우리증권은 38개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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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성
2005.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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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구 한빛은행)이 ‘우리’라는 상호를 사용하게 된 것은 지난 2002년 5월부터다.지난 99년 8월 31일 ‘우리은행’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 지난 2001년 3월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우리’금융지주회사를 상호로 하는 금융지주사 설립을 인가받았다.이후 ‘한빛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하는 정관을 인가받아 ‘우리’라는 상호를 사용하게 됐다.당시 ‘우리’라는 보통명사 사용에 대해 일부에서 이의 제기를 했지만 법적인 문제로 번지지는 않았다.하지만 지난해부터 시중은행들이 그동안의 불편함을 호소하며 우리은행의 상호를 변경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특히 그동안 이의 제기 수준에 그치던 상호변경 요구가 지난해 말 시중은행 준법감시팀 관계자들이 모임을 갖고 ‘상호등록무효’에 대한 소송을 검토하면서 본격화됐
재계
김영민
2005.02.1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