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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진그룹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한진 2세 4형제간 계열분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맏형 조양호 회장의 자녀들도 속속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2세간 계열분리에 이어 3세 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바쁜 한해를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그룹은 올해로 창업 60주년을 맞는다. 한진은 올해 대외적으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의 입지 강화를 목표로 세웠다. 하지만 올해 그룹의 최대 관심사는 형제간 계열분리다.2002년 조중훈 회장의 타계 이후, 조 회장의 2세들은 계열분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항공부문은 장남인 조양호 회장이, 중공업은 차남 조남호 회장이, 해운은 삼남 조수호 회장이, 금융부문은 사남인 조정호 회장이 각각 맡아 경영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처
재계
정하성
2005.01.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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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의 후계구도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너의 주식증여과정에서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현대백화점 오너 일가의‘계열사를 통한 변칙 상속’, ‘오너의 계열사 주식 고가 매입’등의 의혹이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측은“정당한 절차에 의해 주식 증여가 이뤄진 만큼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대백화점은 사실상 3세 경영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5일 정몽근 회장이 주식 215만주(9.58%)를 장남인 정지선 부회장에게 증여함으로써, 현대백화점 최대주주가 정 회장에서 정 부회장으로 넘어간 것이다. 현재 정 회장의 지분은 4.97%(111만5,000여주)로 줄었고, 정 부회장은 증여분 9.58%를 포함해 15.72%(352만7,000주)의
재계
정하성
2005.01.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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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이 최근 3세 경영인간 교통정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99년 4월 현대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가 된 회사. 현재 그룹은 고 정주영 회장의 3남인 정몽근 회장이 이끌고 있다.현대백화점그룹의 주요 계열사로는 지주회사격인 현대백화점을 비롯, 현대백화점H&S, 한무쇼핑, 현대쇼핑, 현대DSF, 호텔현대 등 18개사다. 이중 정 회장의 장남인 정지선 부회장이 백화점 경영을 맡고, 차남인 정교선 그룹 경영관리팀장이 현대백화점H&S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현대백화점H&S 지분 56만주(10%)를 차남인 교선씨에게 증여한 바 있다. 따라서 교선씨가 백화점 특수판매와 여행업을 맡은 현대백화점H&S를 맡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는 것이
재계
2005.01.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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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부동산 시장은 2003년 10·29 부동산 종합 대책으로 인하여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의 기틀을 잡은 덕분이고, 이후에 후속타로 주택이나 토지에 대한 투기대책을 강력하게 내놓았기 때문이다.이러한 정책으로 인하여 작년도에는 행정수도이전 등의 호재로 인한 충청권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었다.그러나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시키는 것은 좋으나 정상적인 거래마저 규제 정책으로 인하여 단절되고 극도로 위축 현상을 보여줌으로써 시장 자체가 실종되는 현상을 나타 내게 되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일부 정책들을 완화하여 경기 부양책을 위해 힘써 보았으나 일시적이고 국지적일 뿐이며 그 정도의 부양책으로는 역부족이었으므로 정부의 정책이 오히려 오락가락하는 면을 보여 주기도 하였던 것 같다.그
재계
최승호 부동산신문
2005.01.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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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돈네기(도급)’를 하면 죽을까 겁이 나고, 월급제로 일을 하면 망부석이 될까 겁이 난다.”아마 한국인이 신바람 나게 일을 하도록 환경이 조성되지 못한 일제하 시대 상황에서 나온 말로 기억을 한다.이는 우리가 협동 정신은 부족하나 개인은 우수하다는 말로 이해가 된다. 벤처기업인 대부 정문술 회장은 최근 언론 회견에서 “한국의 오늘날 불황은 기업인이 신바람이 나게 하지 않아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 하였는데, 아마 80년대 열사의 나라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정 회장의 지적에 수긍이 갈 것으로 생각한다.칭찬받고 자란 사람이 잘 된다고 한다. 비전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삶이 즐겁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목표 “한국인의 비전”은 “자유 통일 이룩하여 선진 강국 건설하자”가 아닐까 생각 한다.꿈
재계
이종천 한국-사우디 친선협회 회장
2005.01.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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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에서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유료음악 서비스 ‘멜론’ 이 미국 애플사 ‘아이튠즈’ 의 디자인과 흡사해 표절이 아니냐는 의혹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SK텔레콤측은 외관상의 문제로 표절했다는 것은 억측이라는 입장이다. 애플 한국지사도 표절의혹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소문의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소문의 내용은 SK텔레콤 ‘멜론 플레이어’ 의 사용자 환경(UI)이 애플사의 ‘아이튠즈’와 거의 동일하다는 것. 네티즌들은 “디자인을 봤을 때 차이를 거의 구별하기 어렵다. 구조적으로도 멜론 플레이어가 아이튠의 조작 도구를 오른쪽으로 옮겨놨다는 것 밖에 차이가 없다” 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 네티즌들은 “‘아이튠즈’ 의 사용자 환경은 미 현지
재계
김재윤
2005.01.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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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선 “공정위 과징금 피하려는 속셈일뿐 부킹특혜는 계속될 것”지난해 일부 골프장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킹특혜 등으로 시정명령을 받은 이후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나서 지난해 말 전국 160개 골프장에 대해 특권층에 대한 예우를 전면 백지화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동안 정치인, 고위관료, 언론인, 프로골퍼 등 일부 골프장 입장객에 대해 골프장 우선 부킹이나 입장료 할인 등 혜택을 주면서 세금포탈과 일반 회원과의 형평성이 문제되자 골프장 오너와 CEO들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특별대우를 백지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 하지만 일각에서는 골프장 오너와 CEO들로 구성된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의지표명이 공정위로부터 부킹특혜 등에 따른 과징금 부과를 피하기 위한 표면적인 액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부분
재계
김영민
2005.01.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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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많은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그룹이다.삼성은 가평·안양·동래베네스트, 세븐힐스, 글렌로스 등 5개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가평베네스트의 경우 회원권만 5억1,300만원으로 국내 골프장 중 다섯손가락 안에 든다.안양베네스트는 세계 100대 골프장 합류를 목표로 할 정도로 유명해 국내 정관계 고위인사 등 특권층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다.신안그룹도 신안, 그린힐, 리베라 등과 제주신안CC를 포함하면 108홀로 삼성과 함께 최다 홀수를 보유하고 있다.다음으로 한화그룹도 용인, 설악, 제주 등에 총 80홀이 넘는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레저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LG그룹은 수도권에서 명문 골프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곤지암을 비롯, 춘천 강촌CC 등을 보유하고 있다.곤지
재계
2005.01.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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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차의 유럽 수출량 급증에 의도적 ‘딴죽걸기’로 해석최근 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한국산 승용차를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방송을 보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 BBC는 지난해 12월 26일(오후 8시 30분)과 27일(오후 10시 30분) 양일간 자동차 관련 인기 오락프로그램인 ‘탑기어(Top Gear)’를 통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제조업체를 실명으로 거론하며 한국산 승용차에 대해 비하 보도를 해 물의를 빚고 있는 것. 특히 이 방송프로그램이 일요일과 월요일 황금 시간대에 방송됐다는 점에서 그동안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엄청난 홍보비를 투자한 현대차, 기아차 등 국산 승용차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BBC의 보도 이후 현대차 등 국내 자동차 업계는 “진실이 심하게 왜곡됐
재계
김영민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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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급 연예인과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던 N건설사가 회사 사정으로 광고료만 날리게 됐다. 거액의 모델료를 이미 지불했지만 회사측 사정 때문에 모델로 활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N사는 탤런트인 K씨와 지난해 5월말부터 1년간 전속모델 계약을 맺었지만 10월부터 모든 광고를 중단한 상태다. 회사의 대표이사가 회사자금을 횡령하고 구속된 후 브랜드를 부각시키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자금이 부족한 마당에 광고비를 매달 10억원이상 사용해야 한다는 점도 광고를 중단한 배경 중 하나다. 최근엔 드라마를 통해 K씨의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N사는 더욱 ‘속앓이’ 를 하고 있다.전속모델 계약 당시 모델하우스 내에서 사인회를 여는 것까지 포함했지만 단 한 차례도 K씨를 부르지 못한 것.N사 관계자는 “모델료 3억원을 일
재계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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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투자 유망지역은 어디일까. 또 어느 상품에 투자해야 할까.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동면(冬眠)형국에 빠졌다.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틈새시장을 공략, 신도시가 조성되는 지역의 아파트와 개발계획이 진행되는 토지시장에 투자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판교신도시가 투자대상 1순위로 꼽히고 있다.닥터아파트 강현구 실장은 “올 아파트 시장은 일부 호재가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하향안정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선별 투자가 바람직하다”면서 “판교신도시, 하남 풍산지구, 파주신도시 등 개발호재가 있는 곳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판교, 282만평 규모 개발, 분당신도시와 인접 판교신도시는 올 아파트 시장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
재계
최정우 부동산신문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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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의 육신오행 코란은 육신오행(六信五行), 즉 여섯가지를 믿고 다섯가지를 실천하도록 가르치고 있다.육신(六信)은 유일신 알라(Allah, 하나님)를 믿는다, 천사를 믿는다, 예언자를 믿는다, 성서를 믿는다, 최후의 심판일과 부활을 믿는다. 정명(定命) 즉, 천명(天命)을 믿는다 이고, 오행(五行)은 신앙의 고백(Shahada) 즉 “라 일라 일라 라”(알라 외에는 어떠한 신도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구절을 믿고 외우며, 예배(Salah) 즉 메카를 향해 매일 하루 다섯 번(새벽, 정오, 오후, 일몰 직후, 저녁)기도를 하며 기도 때마다 새벽에는 2번, 정오와 오후 및 밤에는 4번, 일몰 때는 3번 절하는 예배를 하며, 이슬람세(稅)(Zakat) 즉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한 자선사업이나
재계
이종천 한국-사우디 친선협회 회장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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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기업 아파트 분양광고에 톱 탤런트들이 잇따라 캐스팅되면서 주목을 끌자 중견업체들도 뒤늦게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이 과정에서 광고비를 무리하게 지출, 경영난에 봉착한 업체들도 있다. 그러나 중견업체들은 대기업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분양광고에서부터 주목을 끌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어서 출혈을 감수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최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대책으로 아파트 분양 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건설업계에 ‘스타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LG건설, 대우건설 등 대기업 계열 건설사들은 이영애, 김남주 등 톱 탤런트들을 전면에 내세워 신규 아파트 분양계약과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의 ‘스타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이처럼 아파트 분양광고에 ‘스타 효과’가 빛을 발하자 광고에 출
재계
김재윤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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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이 최근 무선데이터통신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사업영역을 확장해 ‘업무침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통부는 이동통신사들의 기술개발을 막을 수 없다는 이유로 사실상 이동통신사들의 손을 들어줘 연합회측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연합회는 이동통신사와 정통부에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은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무선데이터 서비스 업무침해 논란은 현재 이동통신사의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무선데이터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상당부분을 잠식하면서 불거졌다. 무선데이터통신 업계 관계자는 “전용단말기를 사용해 무선 증권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동통신사가 휴대폰 증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가입자가 크게 줄어든 상태다. 이동통신사들이 음성시장의 포화로 연간 12조원 규모의 무선데이터 영역까지
재계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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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물량 마케팅으로 온라인 음악 시장을 점령하려던 이동통신사 음악 사이트의 인기가 식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멜론’ 은 지난해 11월 말 음악사이트 1일 평균 방문자수 4위로 뛰어오를만큼 그 영향력이 대단했다. ‘멜론’을 추격하던 LG텔레콤의 ‘뮤직온’도 오픈 직후 10위권 내에 진입하며 온라인 음악사이트 시장을 긴장시킨 바 있다. 그러나 기존의 음악 사이트들이 마케팅 반격에 나서면서 ‘멜론’과 ‘뮤직온’의 파괴력은 한풀 꺾였다. 웹사이트 방문자수 순위에서 전문 음악사이트들에 상위 자리를 내어주거나 10위권 내 진입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전문 온라인 음악사이트들은 “이동통신사의 물량 공세가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 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SK텔레콤 측은 “기
재계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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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iTV)사태가 결국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최대주주였던 동양제철화학 이수영 회장 등 경영진이 ‘도덕성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경인방송 노조는 “동양제철 화학이 환경오염 물질을 부실하게 처리해왔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또 “경인방송 경영진과 동양제철화학 경영진이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아왔다”며 사측이 작성한 내부문건을 공개하기도 했다.1959년 소다회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동양제철화학은 고속 성장을 계속, 2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거대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1997년 개국, 박찬호 미 메이저리그 야구중계로 유명해진 경인방송 등을 자회사로 거느려왔다. 하지만 최근 방송위원회가 경인방송의 방송허가를 취소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경인방송은 개국 7년만에 문을 닫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재계
정하성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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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iTV)사태가 결국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최대주주였던 동양제철화학 이수영 회장 등 경영진이 ‘도덕성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경인방송 노조는 “동양제철 화학이 환경오염 물질을 부실하게 처리해왔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또 “경인방송 경영진과 동양제철화학 경영진이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아왔다”며 사측이 작성한 내부문건을 공개하기도 했다.1959년 소다회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동양제철화학은 고속 성장을 계속, 2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거대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1997년 개국, 박찬호 미 메이저리그 야구중계로 유명해진 경인방송 등을 자회사로 거느려왔다. 하지만 최근 방송위원회가 경인방송의 방송허가를 취소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경인방송은 개국 7년만에 문을 닫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재계
정하성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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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이 최근 무선데이터통신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사업영역을 확장해 ‘업무침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통부는 이동통신사들의 기술개발을 막을 수 없다는 이유로 사실상 이동통신사들의 손을 들어줘 연합회측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연합회는 이동통신사와 정통부에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은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무선데이터 서비스 업무침해 논란은 현재 이동통신사의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무선데이터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상당부분을 잠식하면서 불거졌다. 무선데이터통신 업계 관계자는 “전용단말기를 사용해 무선 증권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동통신사가 휴대폰 증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가입자가 크게 줄어든 상태다. 이동통신사들이 음성시장의 포화로 연간 12조원 규모의 무선데이터 영역까지
재계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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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물량 마케팅으로 온라인 음악 시장을 점령하려던 이동통신사 음악 사이트의 인기가 식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멜론’ 은 지난해 11월 말 음악사이트 1일 평균 방문자수 4위로 뛰어오를만큼 그 영향력이 대단했다. ‘멜론’을 추격하던 LG텔레콤의 ‘뮤직온’도 오픈 직후 10위권 내에 진입하며 온라인 음악사이트 시장을 긴장시킨 바 있다. 그러나 기존의 음악 사이트들이 마케팅 반격에 나서면서 ‘멜론’과 ‘뮤직온’의 파괴력은 한풀 꺾였다. 웹사이트 방문자수 순위에서 전문 음악사이트들에 상위 자리를 내어주거나 10위권 내 진입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전문 온라인 음악사이트들은 “이동통신사의 물량 공세가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 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SK텔레콤 측은 “기
재계
2005.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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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기업 아파트 분양광고에 톱 탤런트들이 잇따라 캐스팅되면서 주목을 끌자 중견업체들도 뒤늦게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이 과정에서 광고비를 무리하게 지출, 경영난에 봉착한 업체들도 있다. 그러나 중견업체들은 대기업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분양광고에서부터 주목을 끌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어서 출혈을 감수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최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대책으로 아파트 분양 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건설업계에 ‘스타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LG건설, 대우건설 등 대기업 계열 건설사들은 이영애, 김남주 등 톱 탤런트들을 전면에 내세워 신규 아파트 분양계약과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의 ‘스타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이처럼 아파트 분양광고에 ‘스타 효과’가 빛을 발하자 광고에 출
재계
김재윤
2005.01.0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