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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 특별법 위헌 결정이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에 반사이익을 줄 수 있을까. 10월 21일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이전 위헌 판결에 따라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서울·수도권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현재의 상황으론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헌 결정에 따라 심리적 안정을 찾는데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회복되리란 기대는 무리라는 것이다. 인터넷 부동산 텐 정요한 사장은 “현재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은 지난해 발표된 10·29 대책에 따른 것”이라며 “행정수도이전 문제와는 별도로 정부정책에 따라 아파트 시장이 침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으로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회복될 것이란 일부 전문가들의 시각은
재계
최정우 부동산신문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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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현 가스공사 사장이 지난 10월 6일에 열린 가스공사 국정감사에서 질책 당하자 준비 소홀을 이유로 고위 간부를 문책해 물의를 빚고 있다. 문책 사유는 산자위 소속 국회의원들에 대한 ‘의전’ 이 부실했다는 것. 더구나 이번 조치를 산자위 소속 의원들이 오사장에게 직접 요구했다 철회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예상된다.강현 가스공사 사장은 지난 6일 가스공사 국감장에서 산자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집중 포화를 맞았다. 질타를 받은 주된 이유는 의원님들을 잘 모시지 못했다는 것. 산자위 의원들은 국감장 입장시 노조의 기습시위, 감사장 마이크 고장을 이유로 오사장에게 책임을 따져 물었다. 다음날인 7일, 오사장은 국감 준비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본사 인력관리처장인 J씨를 직위해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현재 J씨는
재계
김재윤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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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영화계 인사의 말이다. CJ와 오리온, 양그룹은 이미 영화산업을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선정, 업계의 양대산맥을 형성했다. 양사는 선두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몸집 불리기는 물론, 상대방을 견제하며 신경전까지 벌이고 있다. 이들의 과잉경쟁으로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대기업의 거대자본이 제작, 배급 등 영화산업 전반을 장악하고 있어 중소영화사들이 고사직전에 놓인 것이다. 영화계에선 “이 추세라면 영화시장이 몇 년 안에 대기업에 완전히 종속될 것” 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CJ와 오리온은 영화 관련 산업에 막강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양사는 분야마다 사활을 걸고 충돌하고 있다. 멀티플렉스 극장에서는 CGV(CJ)와 메가박스(오리온), 영화 제작·배급 사업에서는 C
재계
김재윤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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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보조식품의 유통기한을 변조, 판매한 유통업자들이 적발되면서 제약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제약업체들은 경찰이 이 사건을 계기로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펼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제약사- 제약사 영업사원- 유통업자- 약국·소매점’간 이뤄지는 불법유통에 대해 철저한 수사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10월 초 어린이 성장촉진제 등 건강보조식품을 헐값에 구입한 뒤, 유통기한을 변조 시중에 판매한 유통업자 김모(51)씨 등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김씨는 지난 200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국내 유명 제약회사 자회사인 H사 J사 등으로부터 어린이 성장촉진제 등 건강보조식품 17종을 도매가격의 반값에 구입했다. 제품 구입 가격이
재계
정하성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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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와 한미약품간 ‘상표권 분쟁’이 2라운드에 들어갔다.특허청이 고지혈증 및 동맥경화 치료제인 CJ의 ‘심바스타’의 상표등록을 인정한 것에 대해, 한미약품이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측은“공인된 원료인 ‘심바스타틴’물질에 대해 특정 회사의 상표권을 인정, 사실상 일반명칭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게 한 것은 부당하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심바스타틴(성분명)과 전체 5글자 중 처음 4글자가 동일한 CJ ‘심바스타’의 상표등록을 인정한 데 대해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원료물질 명칭은 누구나 일반명칭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번에 특허청이 CJ 제품명인 ‘심바스타’에 대해 상표등록을 인정한 것은 CJ에 사실상의 독점권을 준 것
재계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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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건설 추진이 성남 서울공항의 고도제한으로 6년째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공사가 재개됐다는 소식이 들렸다. 사실 여부 확인차 제2롯데월드가 지어질 송파구 중심의 잠실 4거리를 찾아가 보았지만 여전히 2만 6,550평 부지엔 황량한 모래바람만 일었다. 공사를 맡고 있는 롯데물산(주)은 초라한 모습으로 현장 구석 가건물에 자리잡고 있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군용기지법상 문제는 없지만 절차상 공군의 추가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설계 변경 허가 신청을 서울 송파구청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98년부터 추진된 제2롯데월드 건설은 성남 서울공항의 고도제한으로 공사 진행이 더뎌지고 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제2롯데월드 중심에 세워질 112층(높이 55
재계
공도윤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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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유기농 녹즙’을 둘러싼 풀무원과 KBS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KBS는 최근 “비료와 농약을 써서 재배한 채소가 유기농으로 둔갑, 풀무원의 유기농 녹즙용으로 납품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풀무원 남승우 사장이 기자회견을 자청, “농약친 유기농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자체 조사한 결과 잔류농약도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며 KBS측의 보도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KBS가 또다시 반박보도를 하고, 풀무원이 재반박하는 등 양측간 감정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특히 풀무원측이 KBS의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며 언론중재위에 제소하는 등 법정공방까지 비화될 조짐이다. 지난달 25일 KBS는 유기농·친환경 기업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식품 대기업 풀무원이 “가짜 유기
재계
정하성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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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적으로는 KBS와의 ‘가짜 유기농 녹즙’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 콩이라고 홍보한 제품에 수입산 콩을 사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고 있기도 하다.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해 8월 “99년 유통되던 풀무원 제품이 수입콩을 사용했음에도 불구, ‘국산 콩 100% 사용’이라고 표시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풀무원은 수입 콩을 쓰고도 국산 콩만 사용했다고 표기했다”며 표시 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에 풀무원은 국산 콩만을 사용했다는 기존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지난 8월 공정위를 상대로 서울고등법원에 경고 조치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풀무원은 내부적으로 ‘장기파업’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풀무원 노조(의령·춘천)는 “장
재계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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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최근 비정규직 관련 법안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키로 합의하면서 노동계가 총파업 투쟁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강남의 특1급 호텔인 인터콘티넨탈호텔이 그동안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불법 파견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인터콘티넨탈호텔에 현행 파견대상 26개 업무에 속하지 않는 부서에 불법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87명이 근무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최근 서울강남지방노동사무소는 인터콘티넨탈호텔에 하우스키핑 부서와 주방기물관리 부서에 87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년 이상 불법 파견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인터콘티넨탈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주)한무개발은 2년 전부터 용역업체인 순원기업과 도급 계약을 체결, 현재 인터콘티넨탈호텔에 순원기업 소속 직원
재계
김영민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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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유기농 녹즙’을 둘러싼 풀무원과 KBS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KBS는 최근 “비료와 농약을 써서 재배한 채소가 유기농으로 둔갑, 풀무원의 유기농 녹즙용으로 납품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풀무원 남승우 사장이 기자회견을 자청, “농약친 유기농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자체 조사한 결과 잔류농약도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며 KBS측의 보도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KBS가 또다시 반박보도를 하고, 풀무원이 재반박하는 등 양측간 감정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특히 풀무원측이 KBS의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며 언론중재위에 제소하는 등 법정공방까지 비화될 조짐이다. 지난달 25일 KBS는 유기농·친환경 기업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식품 대기업 풀무원이 “가짜 유기
재계
정하성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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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적으로는 KBS와의 ‘가짜 유기농 녹즙’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 콩이라고 홍보한 제품에 수입산 콩을 사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고 있기도 하다.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해 8월 “99년 유통되던 풀무원 제품이 수입콩을 사용했음에도 불구, ‘국산 콩 100% 사용’이라고 표시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풀무원은 수입 콩을 쓰고도 국산 콩만 사용했다고 표기했다”며 표시 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에 풀무원은 국산 콩만을 사용했다는 기존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지난 8월 공정위를 상대로 서울고등법원에 경고 조치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풀무원은 내부적으로 ‘장기파업’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풀무원 노조(의령·춘천)는 “장
재계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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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최근 비정규직 관련 법안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키로 합의하면서 노동계가 총파업 투쟁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강남의 특1급 호텔인 인터콘티넨탈호텔이 그동안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불법 파견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인터콘티넨탈호텔에 현행 파견대상 26개 업무에 속하지 않는 부서에 불법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87명이 근무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최근 서울강남지방노동사무소는 인터콘티넨탈호텔에 하우스키핑 부서와 주방기물관리 부서에 87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년 이상 불법 파견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인터콘티넨탈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주)한무개발은 2년 전부터 용역업체인 순원기업과 도급 계약을 체결, 현재 인터콘티넨탈호텔에 순원기업 소속 직원
재계
김영민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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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보조식품의 유통기한을 변조, 판매한 유통업자들이 적발되면서 제약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제약업체들은 경찰이 이 사건을 계기로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펼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제약사- 제약사 영업사원- 유통업자- 약국·소매점’간 이뤄지는 불법유통에 대해 철저한 수사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10월 초 어린이 성장촉진제 등 건강보조식품을 헐값에 구입한 뒤, 유통기한을 변조 시중에 판매한 유통업자 김모(51)씨 등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김씨는 지난 200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국내 유명 제약회사 자회사인 H사 J사 등으로부터 어린이 성장촉진제 등 건강보조식품 17종을 도매가격의 반값에 구입했다. 제품 구입 가격이
재계
정하성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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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와 한미약품간 ‘상표권 분쟁’이 2라운드에 들어갔다.특허청이 고지혈증 및 동맥경화 치료제인 CJ의 ‘심바스타’의 상표등록을 인정한 것에 대해, 한미약품이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측은“공인된 원료인 ‘심바스타틴’물질에 대해 특정 회사의 상표권을 인정, 사실상 일반명칭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게 한 것은 부당하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심바스타틴(성분명)과 전체 5글자 중 처음 4글자가 동일한 CJ ‘심바스타’의 상표등록을 인정한 데 대해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원료물질 명칭은 누구나 일반명칭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번에 특허청이 CJ 제품명인 ‘심바스타’에 대해 상표등록을 인정한 것은 CJ에 사실상의 독점권을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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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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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건설 추진이 성남 서울공항의 고도제한으로 6년째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공사가 재개됐다는 소식이 들렸다. 사실 여부 확인차 제2롯데월드가 지어질 송파구 중심의 잠실 4거리를 찾아가 보았지만 여전히 2만 6,550평 부지엔 황량한 모래바람만 일었다. 공사를 맡고 있는 롯데물산(주)은 초라한 모습으로 현장 구석 가건물에 자리잡고 있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군용기지법상 문제는 없지만 절차상 공군의 추가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설계 변경 허가 신청을 서울 송파구청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98년부터 추진된 제2롯데월드 건설은 성남 서울공항의 고도제한으로 공사 진행이 더뎌지고 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제2롯데월드 중심에 세워질 112층(높이 55
재계
공도윤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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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현 가스공사 사장이 지난 10월 6일에 열린 가스공사 국정감사에서 질책 당하자 준비 소홀을 이유로 고위 간부를 문책해 물의를 빚고 있다. 문책 사유는 산자위 소속 국회의원들에 대한 ‘의전’ 이 부실했다는 것. 더구나 이번 조치를 산자위 소속 의원들이 오사장에게 직접 요구했다 철회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예상된다.강현 가스공사 사장은 지난 6일 가스공사 국감장에서 산자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집중 포화를 맞았다. 질타를 받은 주된 이유는 의원님들을 잘 모시지 못했다는 것. 산자위 의원들은 국감장 입장시 노조의 기습시위, 감사장 마이크 고장을 이유로 오사장에게 책임을 따져 물었다. 다음날인 7일, 오사장은 국감 준비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본사 인력관리처장인 J씨를 직위해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현재 J씨는
재계
김재윤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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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영화계 인사의 말이다. CJ와 오리온, 양그룹은 이미 영화산업을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선정, 업계의 양대산맥을 형성했다. 양사는 선두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몸집 불리기는 물론, 상대방을 견제하며 신경전까지 벌이고 있다. 이들의 과잉경쟁으로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대기업의 거대자본이 제작, 배급 등 영화산업 전반을 장악하고 있어 중소영화사들이 고사직전에 놓인 것이다. 영화계에선 “이 추세라면 영화시장이 몇 년 안에 대기업에 완전히 종속될 것” 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CJ와 오리온은 영화 관련 산업에 막강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양사는 분야마다 사활을 걸고 충돌하고 있다. 멀티플렉스 극장에서는 CGV(CJ)와 메가박스(오리온), 영화 제작·배급 사업에서는 C
재계
김재윤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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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 특별법 위헌 결정이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에 반사이익을 줄 수 있을까. 10월 21일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이전 위헌 판결에 따라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서울·수도권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현재의 상황으론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헌 결정에 따라 심리적 안정을 찾는데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회복되리란 기대는 무리라는 것이다. 인터넷 부동산 텐 정요한 사장은 “현재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은 지난해 발표된 10·29 대책에 따른 것”이라며 “행정수도이전 문제와는 별도로 정부정책에 따라 아파트 시장이 침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으로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회복될 것이란 일부 전문가들의 시각은
재계
최정우 부동산신문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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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소버린자산운용의 패배로 끝난 SK-소버린의 경영권 분쟁이 7개월 만에 재개됐다. 최근 소버린은 최태원 SK 회장의 이사자격을 문제 삼고 있는데다 SK텔레콤 등 계열사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이를 정유부문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했다. 이러한 소버린측의 요구는 결과적으로 최태원 회장의 퇴임과 SK그룹의 해체를 의미하고 있어 향후 임시주총 소집 여부와 소버린의 대응 방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3월 주총 이후 7개월 동안 SK(주) 경영진은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건강한 기능을 저해하는 회사의 핵심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능력과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그동안 경영진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홍보에만 주력했다. 잘못된 기업지배구조로 인해 SK(주)가 아시아
재계
김영민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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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지난 10월 28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지주회사 ‘SK중국투자유한공사(SK China Holding)’ 설립행사를 갖고 중국에서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SK는 지주회사를 통해 2010년까지 중국 매출 5조원을 목표로 20여개 현지법인을 보유한 에너지 및 화학그룹을 육성할 방침이다.SK중국투자유한공사의 사장은 SK(주) 중국사업보좌임원인 김상국 상무가 맡게 된다.SK는 중국 지주회사 출범과 더불어 중국에서의 매출 규모를 현재 SK 전체 매출의 2%에서 2010년까지 6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최태원 회장은 설립행사에서 “중국은 SK의 제2의 기지”라며 “해외 자원개발 사업과 더불어 중국 사업은 SK의 신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SK는 지주회사를 통해 석유, 화학
재계
2004.11.0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