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은 지난 87년부터 치열한 군함 경쟁을 벌이고 있다.대우조선이 지난 87년 1차 잠수함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10여년간 잠수함 시장을 독점해왔으나 현대중공업이 2000년 대우조선과 경쟁입찰에서 이겨 2차 잠수함 사업을 따내면서 양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70년대 중반부터 잠수함 개발에 나섰던 현대중공업은 고 정주영 회장의 뜻을 이어 군함 사업에 박차를 가했으나 지난 87년 제 1차 잠수함 사업 입찰에서 탈락한 이후 10여년 동안 군함 사업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97년 제 2차 잠수함 사업이 수의계약으로 이뤄지자 현대중공업은 가처분신청을 내고 경쟁입찰을 할 것을 요구했다.이후 입찰 방식이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로 바뀌어 결국 현대중공업은 2000년 잠수함 사업자로
재계
2004.09.03 09:00
-
얼라이언스시스템이 삼성SDS 김 인 사장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사진은 얼라이언스측이 검찰로부터 받은 고소 접수증.한 벤처기업이 국내 최대 SI(시스템 통합)업체인 삼성SDS 대표이사와 직원 3명을 사기죄로 고소하는 등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SI업계 특성상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주종관계를 이루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강경 대응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삼성SDS가 독점공급 계약을 위반했다며 손해배상 청구를 추진(본지 534호 보도)하던 S/W 개발 벤처기업 얼라이언스시스템은 자사의 솔루션을 공급받아 이를 금융권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라이선스 계약을 위반했다며 삼성SDS 김
재계
김영민
2004.09.03 09:00
-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광역시가 투기과열지구로 꽁꽁 묶이면서 아파트 분양권을 전매하기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분양권을 마음대로 사고 팔수 있는 비투기과열지구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서울과 경기, 인천을 비롯한 대전, 부산, 대구, 천안, 아산 등으로 거의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곳을 피해 내집을 마련하게 되면 언제든지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비투기과열지구인 지방 중소도시에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행법을 꼼꼼하게 따져보면 수도권의 경우에도 일부지역은 여전히 비투기과열지구인 만큼, 굳이 먼 지방까지 눈을 돌릴 필요가 없다고 조언하고 있다. ▲여주, 양평,
재계
김원군 부동산신문
2004.09.03 09:00
-
내집 마련에 나설 실수요자라면 지금이 바로 최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부가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해 주택시장에 가했던 규제를 서서히 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우선 부산 북구와 해운대구, 대구 서구와 중구, 수성구, 강원도 춘천시, 경남 양산시 등의 지역에 대해 투기지역지정을 해제했다. 이어 일부 지방중소도시를 중심으로 투기과열지구도 해제할 예정이다.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제외한 나머지 광역시와 지방의 경우 아파트 값이 안정됐고 별 문제도 없다”면서 “문제없는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관련부처와 조만간 조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관련 업계는 일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규제 해제가 침체된 전체 주택시장을 반전시키는데 역부족인 만큼, 정부가
재계
2004.09.03 09:00
-
SK그룹은 워커힐호텔 지분을 정말로 매각할 의향이 있는 걸까. 채권단의 워커힐 호텔 지분 매각 작업이 지난해 7월을 시작으로 1년을 넘어서고 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다. 워커힐 지분 매각 작업은 하나은행 계열의 하나 IBG(Investment Banking Group)가 담당하고 있다. 현재 매각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그룹은 워커힐호텔 내 카지노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파라다이스를 비롯해 국내외 10여개 업체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은 “입찰 선정 결정이 언제 날지 우리도 전혀 짐작할 수 없다”며 답답해하고 있다. 매각 가능한 워커힐 지분은 최태원 회장이 SK네트웍스에 현물 출자한 40.70%와 SK네트웍스가 보유 중인 9.68%를 포함해 모두 50.38%다. 장부가격이 1,000억~2,000억원대인
재계
공도윤
2004.09.03 09:00
-
지난 20일 국내 최초의 별 6개짜리 초특급 호텔 ‘W서울워커힐’이 개관했다. 한국의 호텔 등급은 특1급(금 무궁화 5개)이 최고등급으로, 6성급의 규정이 없지만 W호텔은 ‘최고급 호텔’이라는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6성급’임을 내세우고 있다. W호텔의 소유는 SK그룹이지만, 경영은 스타우드가 하고 있다. W호텔은 전 세계에 체인망을 가진 스타우드그룹의 최고급 호텔 브랜드로, 아시아에 세워지기는 ‘서울’이 처음이다. 스타우드는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10만5,000명 직원과 함께 750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호텔 레저 기업으로 꼽힌다. 이중 ‘W호텔’은 스타우드&월드와이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체인호텔 가운데 최고급 브랜드로 지난 98년 12월 뉴욕에서 처음 문을 열었으며 현재 미국과 호주에 약
재계
2004.09.03 09:00
-
다음의 라이코스 인수가 발표된 가운데, 포털업계의 생존을 건 M&A가 추진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최대 검색업체인 구글의 NHN 인수설· CJ의 벅스뮤직 인수설에 이어 최근 KTH의 엠파스 인수설 등 포털 업계가 끊임없이 M&A설에 시달리고 있다.이처럼 국내 포털 업계에 끊임없이 인수설이 떠도는 이유는 업계 선두 자리를 차지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M&A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우선, 검색 포털 ‘엠파스’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자금력이 풍부한 KTH측이 엠파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최근 파란닷컴을 오픈하며‘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KTH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M&A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HT가 업계 중위권인 엠파스를 인수할 것이란 소문이 심심치않게 들리고 있
재계
2004.08.28 09:00
-
건설교통부는 임대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임대주택용지에 대한 청약자격을 대폭 확대하고 중형 장기임대주택 용지 공급을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한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을 개정, 시행에 들어갔다고 지난15일 밝혔다. 건교부는 우선 규모에 관계없이 임대주택 용지에 대한 청약자격을 기존 주택건설업자 이외에 리츠, 간접투자기구, 보험회사, 연기금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리츠나 연기금 등 대형 펀드들도 사업시행자가 돼 임대주택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시중의 부동자금을 수요가 아닌 공급 측면에서 부동산시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으로, 주택공급 활성화는 물론 시장 안정화 및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교부는 또 임대기간이 10년 이상인 중형 장기임대주택(85∼149㎡)의 공급을
재계
김원군
2004.08.28 09:00
-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공격 경영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은 최근 세계적 인터넷 기업인 ‘라이코스’를 인수했다. 또 일본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카페스타’를 인수, 일본 시장에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 같은 다음의 공격적 M&A에 대해 업계에서는 “다음의 국내시장의 한계에 따른 돌파구 마련 차원”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최근 포텔업계의 최대 화두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테라라이코스 인수다. 다음은 지난 8월 초 미국 포털 업체인 라이코스사 지분100%를 약 1,112억(미화 9,500만 달러)의 가격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다음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미국 인터넷 시장에 진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이와 더불어 라이코스의 브랜드 파워와 다음의
재계
정하성
2004.08.28 09:00
-
역대 전경련 회장을 보면 당시 국내 재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알 수 있다.지난 61년 초대 회장인 고 이병철 회장을 비롯해 고 정주영 회장, 구자경 회장, 최종현 회장, 김우중 회장, 손길승 회장 등이 전경련 총수로서 역할을 했다.하지만 당대 최고의 재계 인물로 꼽히고 있는 이건희 회장은 그동안 여러번 전경련 회장으로 거론됐지만 매번 완강히 거부해왔다.지난해 손길승 전 SK 회장이 SK사태로 전경련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건희 회장이 전경련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었다. 하지만 무성한 소문만 만들어 놓은 채 이건희 회장은 부회장으로 머물렀다.하지만 이번에는 이건희 회장이 경제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부의 개혁에 대응하기 위해 전경련 회장직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삼성그룹
재계
2004.08.28 09:00
-
동부그룹의 2세 경영권 승계 작업에 가속이 붙었다. 최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외아들 남호(30)씨에게 자신의 동부정밀화학 지분을 넘겨, 남호씨는 동부화재와 동부제강에 이어 동부정밀화학의 최대주주가 됐다. 재계에서는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3남인 조현상 효성 상무, LG벤처투자 구자두 회장의 장남인 구본천 LG벤처투자 사장 등 국내 주요그룹의 2·3세들이 컨설팅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뒤 그룹 중역으로 입사한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남호씨도 조만간 동부그룹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은 최근 장남 남호씨에게 지분 21.14%인 84만 5,530주를 넘겼다. 동부그룹 계열사들의 잇단 지분 확대에 나서고 있는 남호씨는 현재 동부정밀 화학 지분 21.15%로 최대주주이며, 동부제강 7
재계
공도윤
2004.08.28 09:00
-
동부그룹은 올 하반기 4대 핵심 경영전략으로 △첨단산업 중심의 미래 성장 전략 강화 △경영혁신을 통한 경영효율의 극대화 △경영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경영구조 구축 △우수인재 확보양성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동부는 올해부터 △금융·보험·서비스 사업분야 △건설·운송·레저 사업분야 △건강·환경·생명 사업분야 △철강·신소재·반도체 사업분야 등 ‘4대 사업분야’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성장 잠재력과 사업 연관성을 고려해 사업분야를 재편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사업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고, 각 사업 분야별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첨단산업 육성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동부는 반도체, 2차전지, IT신소재, 생명공학 부문의 투자를 단계적으로 확대,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통해 신규
재계
2004.08.28 09:00
-
IMF분양시장과 현재 분양시장 현재의 부동산 경기는 98년의 분양시장과 마찬가지로 냉각기를 맞고 있다. 국제통화기금 체제이후 실질소득 감소, 고금리 영향 등으로 주택수요가 감소하면서 미분양 주택이 늘어났고 주택건설 물량이 줄어들면서 부도를 면치 못하는 업체도 속출했다. 특히 분양가격 자율화조치로 차액을 노리던 투기요인까지 줄어들어 전국 미분양 가구수가 최고조에 달했다. 98년 12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10만2,701가구로 97년 8만8,867가구 보다 1만3,834가구가 늘어났고 99년 12월 말 현재 7만872가구로 다시 줄었다.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12월에는 3만8,261가구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올 6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5만97가구로 늘어났다. 이는 98년
재계
최정우 부동산신문
2004.08.28 09:00
-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분위기 심상치 않다. 정부가 지속적으로 재벌그룹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 강신호 회장 체제의 대응이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강 회장 체제하의 전경련이 그동안 대정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나오면서 재계와 전경련 내부에서 강 회장 체제에 대해 불신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계 일각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전경련의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역대 전경련 총수들이 재계를 대표하는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재계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전경련 총수를 맡아 정부의 강력한 개혁 의지에 대응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 손길승 전 SK 회장이 맡고 있던 전경련 회장직을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은
재계
김영민
2004.08.28 09:00
-
삼성전자가 정리해고 노동자에 대해 일반적인 퇴직 서류 이외에 ‘일체 발설 금지’ 각서를 별도로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그동안 삼성이 휴대폰 위치 추적 논란과 하청업체 노조 탄압 문제 등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리해고자들에게 강제적으로 ‘비밀 각서’를 받아온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삼성의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한 비난 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상기 본인은 퇴직과 관련된 일체의 경과나 수령금전에 대해 보안(비밀)을 유지할 것을 서약하며, 향후 회사를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각종 Site 등재(회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시) 및 퇴직과 관련된 민·형사상 소송이나 어떠한 형태의 이의를 제기할 경우에는 수령금전 일체를 반납토록 하겠습니다’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정리해고 노동자
재계
김영민
2004.08.28 09:00
-
삼성전자가 정리해고 노동자에 대해 일반적인 퇴직 서류 이외에 ‘일체 발설 금지’ 각서를 별도로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그동안 삼성이 휴대폰 위치 추적 논란과 하청업체 노조 탄압 문제 등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리해고자들에게 강제적으로 ‘비밀 각서’를 받아온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삼성의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한 비난 수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상기 본인은 퇴직과 관련된 일체의 경과나 수령금전에 대해 보안(비밀)을 유지할 것을 서약하며, 향후 회사를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각종 Site 등재(회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시) 및 퇴직과 관련된 민·형사상 소송이나 어떠한 형태의 이의를 제기할 경우에는 수령금전 일체를 반납토록 하겠습니다’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정리해고 노동자
재계
김영민
2004.08.28 09:00
-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분위기 심상치 않다. 정부가 지속적으로 재벌그룹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 강신호 회장 체제의 대응이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강 회장 체제하의 전경련이 그동안 대정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나오면서 재계와 전경련 내부에서 강 회장 체제에 대해 불신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계 일각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전경련의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역대 전경련 총수들이 재계를 대표하는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재계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전경련 총수를 맡아 정부의 강력한 개혁 의지에 대응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 손길승 전 SK 회장이 맡고 있던 전경련 회장직을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은
재계
김영민
2004.08.28 09:00
-
역대 전경련 회장을 보면 당시 국내 재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알 수 있다.지난 61년 초대 회장인 고 이병철 회장을 비롯해 고 정주영 회장, 구자경 회장, 최종현 회장, 김우중 회장, 손길승 회장 등이 전경련 총수로서 역할을 했다.하지만 당대 최고의 재계 인물로 꼽히고 있는 이건희 회장은 그동안 여러번 전경련 회장으로 거론됐지만 매번 완강히 거부해왔다.지난해 손길승 전 SK 회장이 SK사태로 전경련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건희 회장이 전경련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었다. 하지만 무성한 소문만 만들어 놓은 채 이건희 회장은 부회장으로 머물렀다.하지만 이번에는 이건희 회장이 경제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부의 개혁에 대응하기 위해 전경련 회장직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삼성그룹
재계
2004.08.28 09:00
-
동부그룹의 2세 경영권 승계 작업에 가속이 붙었다. 최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외아들 남호(30)씨에게 자신의 동부정밀화학 지분을 넘겨, 남호씨는 동부화재와 동부제강에 이어 동부정밀화학의 최대주주가 됐다. 재계에서는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3남인 조현상 효성 상무, LG벤처투자 구자두 회장의 장남인 구본천 LG벤처투자 사장 등 국내 주요그룹의 2·3세들이 컨설팅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뒤 그룹 중역으로 입사한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남호씨도 조만간 동부그룹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은 최근 장남 남호씨에게 지분 21.14%인 84만 5,530주를 넘겼다. 동부그룹 계열사들의 잇단 지분 확대에 나서고 있는 남호씨는 현재 동부정밀 화학 지분 21.15%로 최대주주이며, 동부제강 7
재계
공도윤
2004.08.28 09:00
-
동부그룹은 올 하반기 4대 핵심 경영전략으로 △첨단산업 중심의 미래 성장 전략 강화 △경영혁신을 통한 경영효율의 극대화 △경영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경영구조 구축 △우수인재 확보양성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동부는 올해부터 △금융·보험·서비스 사업분야 △건설·운송·레저 사업분야 △건강·환경·생명 사업분야 △철강·신소재·반도체 사업분야 등 ‘4대 사업분야’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성장 잠재력과 사업 연관성을 고려해 사업분야를 재편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사업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고, 각 사업 분야별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첨단산업 육성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동부는 반도체, 2차전지, IT신소재, 생명공학 부문의 투자를 단계적으로 확대,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통해 신규
재계
2004.08.2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