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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인수는 최근 현대건설의 수주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주식시장에서도 건설업의 최고 유망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현대건설이 올해 구조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최근 수주경쟁력이 회복됐다는 점에서 채권단도 현대건설 매각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현대건설은 지난 3월 아랍 에미리트 연방에서 8,300만불 규모의 송전선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굵직한 국내외 공사를 수주하는 등 4년간의 구조조정 결과가 수주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쿠웨이트서 3,250만불 규모의 변전소 공사, 조달청으로부터 서울숲 조성공사(367억원), 이라크 2억2,00만불 규모 재건 공사 등 대규모 공사를 잇달아 수주하면서 올해 매출목표인 7조6,0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2004.07.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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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창고부지를 쓰레기보관장소(적환장)로 불법용도변경해 온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대한항공이 기내 및 공항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관할 구청에 승인을 받지 않고, 창고부지에 보관·선별해왔던 것이다. 특히 불법용도변경에 관한 법규정을 놓고 대한항공과 관할구청인 인천시 서구청, 그리고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간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시 서구 원창동 382-1번지 일대 656평의 대한항공 부지. 대한항공은 지난 4월 관할 인천시 서구청으로부터 이 부지를 창고(위험물저장 및 처리시설)용도로 허가 받았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이 창고부지를 기내 쓰레기, 폐타이어 등 쓰레기를 보관, 선별하는 장소로 사용해왔다. 대한항공측은 창고 부지에 반입된 쓰레기들 중 재활용이 되는 신문지·플라스틱·캔 종류 등은 재
재계
정하성
2004.07.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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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4세 전진배치’두산그룹이 최근 임원인사를 통해 그룹 4세들을 최전방에 배치하면서 사실상 3세인 박용오, 박용성 회장에 이어 박중원, 박진원 상무 등 4세들이 그룹의 실권을 쥐게 됐다. 두산 창업주인 박승직 회장과 박두병 그룹 초대회장 등 1세와 2세는 이미 작고했고, 현재까지 박두병 회장의 아들 3형제가 그룹을 총괄 지휘해왔다. 하지만 올해 두 차례의 인사를 통해 4세들이 전진 배치되면서 60대의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등 3세들은 경영일선에서 서서히 물러나고 있는 분위기다. 재계에서 처음으로 지난 2001년 10월 ‘4세 최고경영자’를 배출한 두산그룹에서 세대교체가 본격화되고 있다.최근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의 장남인 박진원 (주)두산 전략기획
재계
김영민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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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연기·공주’지역이 신행정수도 입지로 사실상 확정됐다.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5일 오후 2시 정부중앙청사에서 제4차 회의를 열어 후보지 4개지역에 대한 평가결과를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후보지 평가결과 연기·공주 지구가 88.96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공주·논산(80.37점) ▲천안(75.02점) ▲음성·진천(66.87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연기·공주 지구는 향후 공청회와 8월중 관계부쳐 협의 등을 거쳐 신행정수도 최종입지로 확정될 전망이다. 공청회는 이달중 전국 9개 도시에서 순회 개최될 계획이다.이번 평가작업은 전국 13개 시·도 및 관련학회 등에서 추천한 전문가와 편가위원장 등 8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지난6월 21부터 6월 26일까지 6일간 외부와 격리된 장소
재계
전성필 부동산신문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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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인상률이 4∼6%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실시한 올해 ‘임금인상률과 하반기 채용계획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경련 회원사 50%가 올해 임금인상률은 4∼6% 수준으로 타결되었거나 타결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또 회사들은 경기침체와 관련하여 감량경영을 실시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6%의 임금인상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노동계가 핵심쟁점으로 제기하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가 실제 임단협에서는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사관계가 여전히 정규직 중심의 임금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올해 임단협에서 주요쟁점으로 논의된 사항으로는 임금인상(30%), 근로시간 단축
재계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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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 파라솔 등을 설치하고 부동산 중개행위를 하는 속칭 ‘떴다방’식 영업이 중개업 등록취소 사유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이용우 대법관)는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 천막 중개사무소를 설치, 2개 이상의 중개사무소 설치를 금지한 부동산중개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S씨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모델하우스 앞 보도에 설치한 1평 정도의 돔형 천막은 건축법상 사무실로 사용되기에 적합한 건물은 아니지만 중개업을 영위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과 시설이 확보돼 있으므로 중개사무소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따라서 현행 부동산중개업법 22조에 부동산 중개업자가 2개 이상의 중개사무소를 개설할 경우 개설 등록을 취소
재계
김원군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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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지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산시지역이 학교건립에 차질을 빚고 있다. 2002년 9월 건물 3400평·운동장 367평 등 넉넉하지 않은 면적에 4층 건물로 초교 38학급·병설유치원 3학급으로 문을 연 마산시 내서읍 호계초등학교는 내년 3월까지 16학급을 늘려 600여명의 학생을 추가로 받기로 했으나 땅부족으로 증설을 못하고 있다. 1998년 기존에 있던 아파트 900여 가구에 더해 ㅋ아파트 1차 2040가구 개발사업계획을 마산시가 승인하면서 인근에 학교가 없다는 마산교육청의견을 들어 새로 생긴 학교다. 그러나 개교 2년이 안돼 ㅋ아파트 1차 분에 이어 2차 1730가구가 내년 3월 입주하는데도 새 학교용지를 확보하지 못해 학교신설이 어렵게 되자 호계초등학교를 증설하게 된 것. 경남도교육청은 최
재계
마산/왕동환 객원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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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온수역~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을 연결하는 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노선 인근 아파트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 기본계획은 지난 6월 16일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올 말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온수역~부천상동~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0.2㎞이다. 총사업비는 1조2,456억원으로 국비 6,228억원과 지방비 6,228억원이 포함돼 있다. 올 말에 착공해 오는 201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이 완료될 경우 온수역에서 환승하는 경인전철, 부평구청역에서 환승하는 인천지하철과도 연계되는 도시철도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재계
최정우 부동산신문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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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와 팔당호 주변에는 예외 없이 재벌총수·정치인·연예인·교수 등 사회저명인사들의 별장이 수두룩하게 서 있다. 한강과 인접한 곳의 별장만 400여개에 육박할 정도라는 전언이다. 조망이 뛰어난 곳에는 어김없이 ‘그들만의 왕국’이 서 있는 것이다. 별장내부는 파란 잔디는 기본이고 각종 조각상과 대리석 등으로 화려하게 치장돼 있다. 특히 자가용 배와 함께, 선착장까지 갖춘 별장도 있다.그리고 외부인의 출입을 막기 위해 각종 첨단 보안장비와 함께 철책 등으로 에워싸고 있다. 한마디로 ‘요새’나 다름없다. 인근 부동산 업체 관계자는 “팔당 및 양평 강변은 이미 외지인들이 싹쓸이 한 상태”라며 “이곳에 별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말하면 누구나 아는 그런 유명인사들”이라고 전했다.
재계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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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용경 사장이 임기를 1년 남겨놓고 갖가지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다.그동안 주가하락, 부실경영, 상품강매 등으로 이미지에 흠집이 난 이용경 사장에 대해 최근 자회사인 KT프리텔 남중수 사장과의 불화설과 임기내 교체설 등이 나오고 있는 것. 또한 일부 KT 직원들이 이달 21일부터 KT 불매 운동을 전개하며 이 사장의 퇴임을 요구할 방침이어서 이용경 사장이 위기에 몰리고 있다.민영화 2년째를 맞고 있는 KT가 지속적인 경영악화로 허덕이면서 민영KT 1기 출범 당시 취임했던 이용경 사장에 대한 비난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내년 8월까지 임기가 1년 남아 있는 이 사장은 그동안 직원들에 대한 상품강매, 주가하락 등으로 이미지가 크게 손상된 상황이어서 연임 가능성이 매우 불투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재계
김영민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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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역사와 함께 했던 현대가의 팔당 별장이 남의 손에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고 정몽헌 회장 소유의 별장이 지난 2002년 2월 중앙일간지 언론사 사주에게 매각됐다. 팔당 별장은 현대그룹 수장이었던‘정주영- 정몽헌’부자가 지친 심신을 달랬던 곳으로 유명하다. 현재 이 별장은 ‘리모델링’공사중으로 새롭게 단장되고 있다.“팔당 별장은 현대가의 숨결이 배어 있는 곳이다. 그런데 현대의 몰락과 함께 이곳이 남에게 넘어가다니….” 팔당호 인근 주민의 말이다.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소유의 팔당 별장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팔당호 인근에 위치해 있다. 팔당 별장은 1만5,000여평의 대지에, 50여평 규모의 건물과 창고 등으로 이뤄져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별장은 현대
재계
정하성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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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외교부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외교부에 대한 비난여론은 그동안 쌓여왔던 불만과 불신이 폭발했다는 점에서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의 무능함이 지적된 경우는 지금까지 한 두 번이 아니었지만 매번 흐지부지 묻혀버렸다. 정부는 이번 기회에 과연 외교부 개혁을 이루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외교부 직원들이 ‘외교부에 근무한다는 것이 알려질까 두렵다’고 토로할 정도로 외교부에 대한 비난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고 김선일 사건을 계기로 다시 도마 위에 오른 외교통상부의 무능함과 직무유기 행태는 비단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해외 주재 한국 대사관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은 해외 교민뿐 아니라 해외 체류 경험이 있는 대부분의 이들이 지적하는 부분이다. 중
재계
윤지환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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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바뀔 때마다, 구조조정 등을 걱정해야 한다. 농협은 권력 앞에서 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한 농협 직원의 말이다.역대 정권은 집권할 때마다 농협개혁을 주요 화두로 삼아왔다. 이에 따라 그간 농협은 권력의 풍향에 따라 흔들려왔다는 것이 사실이다. 농민들과 농민단체에서는 “근본적인 농협개혁을 위해서는 권력과의 유착관계를 청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에서는 농협개혁에 대해 총 5회에 걸쳐 진단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그 네 번째로 농협과 권력의 유착관계의 문제점 등을 짚어봤다. 농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유럽과 일본의 농업협동조합은 농민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만들어진 면이 있지만, 한국의 농협은 정부주도로 만들어졌다”며 “이에 농협은 권력을 쥔 정권에 좌지우지돼 왔다”고 밝혔다.현재의
재계
정하성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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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농림부가 발표한‘농협법 개정안’에 대해 농민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전공노조는 성명을 내고”농림부가 ‘협동조합개혁위원회’에서 십여차례 협의를 거쳐 이번 법 개정안을 만들었다고 밝히고 있지만, 농협개혁위원회는 가장 우선적인 개혁의 대상인 농협중앙회내에 존치돼 왔다”며 “이에 따라‘자율개혁’원칙에 입각, 수립됐다는 농림부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전공노조는 “이번 개정은 ‘농림부와 농협중앙회의 밀월’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농협중앙회의 개혁은 이뤄지지 않고, 지역농협에 대한 일방적인 구조조정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공노조는 또 “중앙회가 비 사업적 연합체로 전환되어야 하고, 그간 누려왔던 사업 및 수익의 독점권을 지역농협에 이관, 실질적으로 지역농협이 협동조합조직
재계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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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농촌 현실을 감안할 때 쌀의 관세화 유예를 연장하고, 의무수입물량은 최소화해야 한다. 이것이 어렵다 해서 포기해선 안된다. 정부는 쌀이 우리나라에서 어떠한 위치와 역할을 하는가를 인식해야 하고 또 협상 결과에 따른 대책도 고민해야 한다.”일선 현장에서 농민운동에 매진하다 국회에 입성한 열린우리당 박홍수 의원(49). 그는 농민운동가뿐 아니라 이장 출신 국회의원이라는 점 때문에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장 출신 장관으로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이 기록을 세운 것처럼, 이장 출신 국회의원이라는 자랑스런 기록을 박 의원이 보유하게 됐다.전국농민단체협의회 공동의장을 지낸 박홍수 의원은 “농민의 입장을 대변할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일선 현장
재계
권대경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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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바뀔 때마다, 구조조정 등을 걱정해야 한다. 농협은 권력 앞에서 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한 농협 직원의 말이다.역대 정권은 집권할 때마다 농협개혁을 주요 화두로 삼아왔다. 이에 따라 그간 농협은 권력의 풍향에 따라 흔들려왔다는 것이 사실이다. 농민들과 농민단체에서는 “근본적인 농협개혁을 위해서는 권력과의 유착관계를 청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에서는 농협개혁에 대해 총 5회에 걸쳐 진단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그 네 번째로 농협과 권력의 유착관계의 문제점 등을 짚어봤다. 농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유럽과 일본의 농업협동조합은 농민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만들어진 면이 있지만, 한국의 농협은 정부주도로 만들어졌다”며 “이에 농협은 권력을 쥔 정권에 좌지우지돼 왔다”고 밝혔다.현재의
재계
정하성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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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농림부가 발표한‘농협법 개정안’에 대해 농민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전공노조는 성명을 내고”농림부가 ‘협동조합개혁위원회’에서 십여차례 협의를 거쳐 이번 법 개정안을 만들었다고 밝히고 있지만, 농협개혁위원회는 가장 우선적인 개혁의 대상인 농협중앙회내에 존치돼 왔다”며 “이에 따라‘자율개혁’원칙에 입각, 수립됐다는 농림부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전공노조는 “이번 개정은 ‘농림부와 농협중앙회의 밀월’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농협중앙회의 개혁은 이뤄지지 않고, 지역농협에 대한 일방적인 구조조정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공노조는 또 “중앙회가 비 사업적 연합체로 전환되어야 하고, 그간 누려왔던 사업 및 수익의 독점권을 지역농협에 이관, 실질적으로 지역농협이 협동조합조직
재계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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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농촌 현실을 감안할 때 쌀의 관세화 유예를 연장하고, 의무수입물량은 최소화해야 한다. 이것이 어렵다 해서 포기해선 안된다. 정부는 쌀이 우리나라에서 어떠한 위치와 역할을 하는가를 인식해야 하고 또 협상 결과에 따른 대책도 고민해야 한다.”일선 현장에서 농민운동에 매진하다 국회에 입성한 열린우리당 박홍수 의원(49). 그는 농민운동가뿐 아니라 이장 출신 국회의원이라는 점 때문에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장 출신 장관으로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이 기록을 세운 것처럼, 이장 출신 국회의원이라는 자랑스런 기록을 박 의원이 보유하게 됐다.전국농민단체협의회 공동의장을 지낸 박홍수 의원은 “농민의 입장을 대변할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일선 현장
재계
권대경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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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외교부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외교부에 대한 비난여론은 그동안 쌓여왔던 불만과 불신이 폭발했다는 점에서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의 무능함이 지적된 경우는 지금까지 한 두 번이 아니었지만 매번 흐지부지 묻혀버렸다. 정부는 이번 기회에 과연 외교부 개혁을 이루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외교부 직원들이 ‘외교부에 근무한다는 것이 알려질까 두렵다’고 토로할 정도로 외교부에 대한 비난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고 김선일 사건을 계기로 다시 도마 위에 오른 외교통상부의 무능함과 직무유기 행태는 비단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해외 주재 한국 대사관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은 해외 교민뿐 아니라 해외 체류 경험이 있는 대부분의 이들이 지적하는 부분이다. 중
재계
윤지환
2004.07.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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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역사와 함께 했던 현대가의 팔당 별장이 남의 손에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고 정몽헌 회장 소유의 별장이 지난 2002년 2월 중앙일간지 언론사 사주에게 매각됐다. 팔당 별장은 현대그룹 수장이었던‘정주영- 정몽헌’부자가 지친 심신을 달랬던 곳으로 유명하다. 현재 이 별장은 ‘리모델링’공사중으로 새롭게 단장되고 있다.“팔당 별장은 현대가의 숨결이 배어 있는 곳이다. 그런데 현대의 몰락과 함께 이곳이 남에게 넘어가다니….” 팔당호 인근 주민의 말이다.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소유의 팔당 별장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팔당호 인근에 위치해 있다. 팔당 별장은 1만5,000여평의 대지에, 50여평 규모의 건물과 창고 등으로 이뤄져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별장은 현대
재계
정하성
2004.07.2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