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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0일 ‘호텔방 새해예산’이라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부실 심사를 바로 잡기 위해 상임위원회로 전환하겠다고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 특별위원회로 돼 있는 예결특위를 상임위원회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예산심의 문제에 대해서 국민적 비난 여론이 비등한 상황을 그냥 넘길 수 없고 반드시 결론을 내고 지나가야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그렇게 해야 국회의원들 중 전문성 있는 분들을 집중 투입할 수 있고 임기도 다른 상임위와 동일하게 2년으로 해야 정부가 약속한 사항을 제대로 체크할 수 있다”고 당위성을 역설했다. 예결위를 상임위로 전환함으로써 회기마다 업무보고, 분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1.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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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은 9일 MBC 김정남 인터뷰설에 대해 “잘 알고 계시듯 대선 한복판에서 '김정남 취재설'이 터져 나왔고, MBC에서는 이 사실을 알린 이상호 기자를 허위사실유포로 징계위에 회부해 해고 하려고 한다”고 반발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당시 불거졌던 'MBC 김정남 인터뷰설',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 등과 관련해 국회 정보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이 이에 응하지 않아 무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민주당 소속 정보위원 6명의 이름으로 정보위를 소집 요구했지만 새누리당 서상기 위원장과 윤상현 간사는 나타나지 않았다”며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NLL 대화록 비공개 방침을 밝힌 원세훈 국정원장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1.0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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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혁신은 이미 시작됐다. 민주당은 뼈를 깎는 혁신과 국민만 생각하겠다”며 당 쇄신에 앞서 일성을 토해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를 열고 박기춘 원내대표의 추천으로 합의 추대됐다. 그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았다"며 "모든 기득권을 다 버리고 치열하게 혁신하겠다”며 “모두 부족한 민주당 탓이다. 가슴 속 깊이 사죄한다”며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문 위원장은 “비대위는 철저하고 냉정하게 대선을 평가하겠다. 패배의 책임과 잘잘못을 가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패배 원인을 잘 분석해야 한다”며 “더 깊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1.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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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중 마지막 특별사면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각계각층에서 공식·비공식적으로 사면을 탄원하거나 요구하고 있어서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사면 시기나 대상에 대해 특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사면 대상에 이상득 전 의원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이 포함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대상은 백지상태다. 누가 되고, 안되고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연말 성탄절 특별 사면설이 한 차례 제기됐던 상황에서 청와대가 형이 확정된 이 대통령의 측근들을 사면 대상에 포함시킬 경우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수감 중인
대통령실
고동석 기자
2013.01.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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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야권이 한 목소리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내정자의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는 7일 “이 재판관이 재판소장을 맡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1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동흡 재판관은 그간의 시대적 의미가 있거나 역사적 비중이 높은 사건 판결과 관련해 우리 사회의 상식적인 인식과 매우 동떨어진 퇴행적인 보수극우적 입장을 천명해온 재판관으로 유명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야말로 우리 사회의 극소수파로서 극우적 성향을 대변해온 사람”이라며 “국민대통합을 천명하면서 이런 대단히 문제가 많은 퇴행적 성향의 사람을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한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재판관은 헌법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3.01.0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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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박영선 민주통합당 의원은 7일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신임 검찰총장 임명을 위해 후보추천위원회를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검찰의 개혁이 왜 필요한지 책임을 질 사람이 권 장관인데 그런 사람이 차기 총장을 임명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현안대책회의에서 “법무부와 검찰이 지난주부터 검찰총장 인사위원회를 구성한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검찰총장 추천위원회는 국회법이 개정되면서 처음 실시되는 것인데 왜 비밀로 해야 하는 것이냐”며 “추천위의 장이 법무부장관이므로 권재진 장관이 추천위를 구성해 검찰총장 후보자를 고르게 됐다. 권 장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3.01.0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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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4일 대통령에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지낸 김진선 전 강원지사를 임명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직취임준비위원장과 인수위 9개 분과 간사, 인수위원, 당선인 비서실 팀장 등 2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김 인수위원장은 “이번 인수위는 새정부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국정철학과 정책기조의 초안을 작성해 새 정부의 원활한 출범을 준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인수위 부문별의 실무 총괄할 인사 명단은 ▲국정기획조정 분과 간사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 ▲정무 분과위 간사 박효종 서울대 교수, ▲외교ㆍ국방ㆍ통일 김장수 전 의원, ▲경제1 류성걸 의원, ▲경제2 이현재 의원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3.01.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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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남쪽 정부'라는 표현을 사용해온 통합진보당은 4일 “색깔공세”라고 반박하면서 앞으로 '남측', '남쪽', '대한민국', '우리 측' 등의 표현을 적절하게 모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통진당은 이날 논평으로 국민적 비판여론에도 불구하고 종북 정체성을 보다 선명하게 굳혀가겠다는 의지(?)를 스스로 드러냈다. 전날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이 지난 2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를 '남쪽 정부'로 표현한 통진당 논평을 두고 “앞으로 '남 쪽 정부' 또는 '남 측 정부'라고 계속 쓸 것인지, 아니면 그런 표현이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시정하겠다는 약속을 할 것인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통진당 민병렬 대변인은 “일반적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3.01.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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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극우 성향의 일본 아베 정부가 자위대를 수시로 해외 파병하는 영구법 법제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파장이 예고된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4일 아베 내각이 미·일 동맹 강화를 명분 삼아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수시로 가능하도록 일반법으로 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아베 정부가 이달 말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자위대 수시 파병과 역할 확대에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법제화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 라인)의 개정을 통해 재정비하기 위해 자위대 역할을 규정해온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간 일본 정부는 자위대의 해외파병 시 한시적인 특별조치법으로 그때마다 역할과 임무를 배정했으나 일반법으로 영구화할 경우 정부의 판단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3.01.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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