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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가 외환은행과의 합병을 앞두고 노사간 대립이 첨예하다. “전직원의 70%를 감원하겠다”는 문건이 회사 사장실에서 발견되면서, 노사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것. 이에 노조측은 총파업 등 강경 투쟁방침을 선언했고, 회사측은 “참고용으로 작성한 문건일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외환카드 사태를 들여다봤다. LG카드에 이어 이번에 ‘외환카드’사태가 카드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외환카드 노조가 전직원 일괄 사표를 제출하고, 총파업을 결의하는 등 강경 투쟁방침을 선언한 가운데, “전직원의 70%를 감원하겠다”는 문건이 사장실에서 발견돼 노사 대립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것. 이는 최근 정규직원 662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360여명(54%)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힌 것보다 강도높은 구조조정 방안이어
재계
정하성
2004.0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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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신용카드와 가계대출 연체율이 동시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은행권 신용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7.8%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 11월말의 9.2%보다 1.4% 포인트 떨어졌다는 것이다. 은행권 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지난해 말 8.4%에서 지난해 8월말에 11.3%까지 급상승한 뒤 분기말을 맞아 대규모의 대손상각이 이뤄진 9월말에 8.0%로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국민은행과 국민카드의 합병 등으로 9.3%로 다시 상승했다가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 은행권 카드의 1일 이상 연체율도 지난해 12월 말 현재 10.4%로 전월 말의 12.3%에 비해 1.9% 가량 하락했다. 금감원은 “은행권 카드의 연체율이 하락세를
재계
2004.0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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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계급사회인가’ 최근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와 인하대 산업경제연구소, 그리고 MBC 팀이 공동으로 ‘52개 재벌가의 친인척과 3,000여 명의 정관계 지도층’을 대상으로 ‘한국사회 지도층의 혼맥도’를 작성, 이중 일부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혼맥도를 통해 한국의 상류층들이 혈연으로 맺어진 일종의 계약을 통해, 거미줄 같이 얽히고 설켜 있음이 드러났다.참여사회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혼맥도의 가장 큰 줄기는 LG그룹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 LG는 지난 57년 삼성그룹과의 혼사로 재계 통혼의 효시 역할을 했으며, 이어 삼성·현대·대림·두산·한일·한진·금호 등 굴지의 재벌과 직접 사돈을 맺어 왔다. 그뿐 아니라 해당 시기의 실세 정치인들과도 직접적인 사돈관계를 맺어오며 상류층 혼맥의
재계
정하성
2004.0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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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결과, 시대흐름에 따라 변하는 재계 인사들의 결혼 추이가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참여사회연구소 분석결과에 따르면 1960∼70년대에는 재계와 정계가 만나는 정략 결혼이 주를 이뤘다.그러나 세대를 거칠수록 재벌끼리의 혼인이 늘어났고 특히 외환위기를 겪은 90년대 이후부터 재벌 3세대간 혼사도 많아졌다는 것. 연령대별 재벌가의 혼인 상대를 보면 20∼30대는 정·관계 16%, 재계 60% 40대는 정·관계 14%, 재계 37% 50대는 정·관계 23%, 재계 29% 60대는 정·관계 13%, 재계 26% 등이었다. 이는 최근 들어 젊은 재벌 3세들의 혼사가 대부분 재벌가끼리 이뤄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또 “국내 재벌 가문이 5년(대통령 5년 단임제)마다 바뀌는 권력 이동에 따
재계
2004.0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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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대전·충청권 부동산시장은 부푼 기대와 함께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기대 쪽이 더 큰 것 같다. 오는 4월 고속철도가 개통되고 대통령 직속의 신행정수도이전 추진위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고속철도로 서울역에서 34분이면 닿는 천안·아산권은 장밋빛 개발계획이 새해 출발부터 펼쳐지고 있는 모습이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5일 아산 배방지구(충남 아산시 배방면, 탕정면과 천안시 불당동 일대) 107만평에 대한 택지개발계획을 관계부처 협의와 신도시 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확정했다.건교부는 1단계로 이 곳에 주민 2만4,000명이 살 수 있는 주택 7,780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5,446가구(국민임대 1,726가구 포함), 주상복합 1,487가구, 단독주택 84
재계
왕성상 부동산신문
2004.0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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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근로자가 서울에서 25평짜리 내집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18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www.neonet.co.kr) 리서치센터는 지난해 3분기 가계수지 동향(통계청 자료)과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5.05%) 및 같은기간 아파트 매매가 등을 적용해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도시근로자의 월평균 가계소득은 301만9,000원이며, 지출은 231만2,000원으로 월평균 가계흑자액은 70만7,000원이었으며, 서울의 25평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억2,214만원, 32평형은 3억1,236만원이었다. 이에따라 작년 3분기 기준으로 도시근로자가 매달 저축을 통해 서울에서 25평형 아파트를 구입하는데는 18년이 소요되며, 32평
재계
전성필 부동산신문
2004.0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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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할인점 등의 주요 마케팅 기법인 ‘최저가 보장제’를 내건 아파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은 11일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에 짓는 `진천 이안아파트’ 미분양물량에 대해 업계 최초로 `최저 분양가 보상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중 이 아파트를 계약하는 고객들은 올해 인근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분양가가 이 아파트 분양가보다 낮을 경우 그 차액만큼 환불받게 된다. 진천 이안아파트는 32평형 277가구, 33평형 17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지난해 12월 1∼2차 청약을 마감하고 현재 총 분양가구의 40%가량이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분양가는 기준층(3층이상)의 경우 32평형 1억8,250만원, 33평형 1억8,550만원으로
재계
2004.0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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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부동산 소식은 ‘가격하락’이고 가장 듣고 싶지않은 소식은 ‘금리인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007(www.b007.co.kr)이 일반인 2,371명을 대상으로 ‘가장 듣고 싶은 부동산 소식’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중 40.2%가 ‘부동산 가격 하락’을 꼽아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전세가격 안정’(29.2%), ‘아파트 공급 확대’(19.7%), ‘원활한 부동산 거래’(10.8%)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가장 듣고싶지 않은 부동산 소식’을 묻는 질문에는 ‘금리 인상’이란 응답이 33.9%를 차지해 ‘부동산 가격 상승’(29.7%)을 든 응답자보다 더 많았다. 다음으로 ‘세금 인상’(20.5%) ‘전세 불안’(15.9%)
재계
2004.0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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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과 제일은행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이 외국자본에 잠식당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외국자본에 맞설 국내 대항자본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올해 역점 사업으로 사모펀드 등을 조성하는 방법으로 민간자본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난 9일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이른바 ‘이헌재 펀드’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금융권과 재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이헌재 전장관이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우리금융그룹은 자산규모 2위의 거대 금융그룹으로 국내 주요기업의 70~80%와 거래하는 기업금융 전문은행이다. 정부는 현재 예금보험공사 지분 86.8%에 이르는 우리금융그룹의 민영화 시기를 빠르면 올 상반기 정도로 앞당길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하나은행의 정부 보유지분 역시
재계
박수익
2004.0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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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 초비상이 걸렸다. SK그룹 손길승 회장이 지난 9일 구속 수감되면서 재계가 충격속에 설 연휴를 맞이하고 있다. 재계는 이번 손 회장의 구속수감을 김승연 한화 그룹회장과 주요 그룹 총수 및 구조본부장급 최고위 임원들에 대한 사법처리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지난 11일 대검 중수부는 대선불법자금 사건과 연루된 일부 기업 총수 및 주요 임원진을 연휴가 끝나는 대로 공개 소환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기업들이 검찰 소환을 막기 위해 정보망을 총 동원, 전방위 로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길승 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수감이 다른 기업의 수사 강도를 판단하는 바로미터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대검 중수부는 이학수 삼성 구조본부장과 김동진 현대차 총괄부회장을 조만간
재계
박수익
2004.0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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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장착된 에어백의 오작동으로 인해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에어백 오작동과 작동에 따른 운전자 위험 노출 등 소비자 불만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에어백 장착 의무화가 세계적 추세임에도 관련법 미흡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운전자들에게 생명줄과 같은 에어백 오작동 사례를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최근 조사결과를 가지고 짚어봤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최규학)이 2003년 9월까지 접수된 에어백 관련 소비자 불만사례 121건과 국산 자동차의 에어백 장착 실태 및 에어백 관련 제작사 자체 기준 등을 조사한 결과, 자동차 에어백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과 불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에어백은 자동차 회사나 차종에 따라
재계
김종훈 한국소비자보호원 소비자안전국 팀장
2004.0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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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앞을 내다보지 못한 식언인가, 말실수인가. 김정태 국민은행장의 신중치 못한 말 한마디에 은행권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신용불량자 구제책과 관련, 김정태 행장은 작년 10월말 국민-주택은행 통합 창립 2주년을 맞이한 기자간담회에서 “신용불량자에 대한 원금 탕감은 절대 없다”며 “은행돈은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겠다”고 했다가 한 달도 채 안된 지난해 11월 중순경 국민은행은 원금 탕감까지 포함한 신불자 구제책을 지난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한 달 전 자신의 발언을 정반대로 뒤집은 셈이다. 은행권은 김 행장의 발언이 신중치 못했다며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다. 비록 한 달이라는 한시적 운영이지만 신불자 구제와 관련해 원금까지 탕감해주는 은행이 전무했다는 점에서
재계
박용수
2004.0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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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개발구역에서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4년 서울 재개발구역에서 일반분양예정인 아파트는 20곳, 4,579가구로 조사됐다. 특히 단지규모가 1,000가구 이상인 단지가 4곳이나 된다. 대부분 도심권을 중심으로 위치하고 있어 교통, 학군, 생활편의시설 등 3박자를 고루 잘 갖추고 있어 내집 청약 통장 가입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현재 분양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대부분 도심권이어서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동구 금호11구역 대우푸르지오 대우건설은 3월에 성동구 금호동4가 292번지 일대 금호11구역을 재개발해 22~41평형 888가구 가운데 24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가장 큰 메리
재계
김원군
2004.0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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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의 법인세 및 가산세 부과 방침에 삼성생명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는 국세청이 1월 초 삼성생명에 대해 법인세 및 가산세 부과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생명은 가산세부과와 관련, 국세청의 징세 방침에 불복해 소송키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지난 90년 초 삼성생명 등 몇몇 기업들이 상장을 전제로 정부로부터 자산 재평가를 받으면서 법인세 납부를 연기받았다. 당시 정부는 상장이 무산된 기업에 대해 다섯 차례에 걸쳐서 법인세 납부를 미룬 것. 그러나 법인세 납부 연기 근거 조항인 조세특례제한법 적용 기간이 1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삼성생명의 세금납부는 불가피한 상황이다.삼성생명은 원금인 법인세를 당연히 내겠지만 법인세이자 등의 가산세를 물지 못하겠다는
재계
박용수
2004.0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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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유니베르시떼 종로구 동숭동 1-67외 5필지 대학로 문화예술의 거리 중심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4층~지상8층 12층 규모이다.지하1~2층은 대형 비어호프, 주류전문점, 지상 1~2층은 패스트푸드, 유명 프랜차이즈, 전문음식점, 3층 이벤트 카페, 테마형 레스토랑, 4층 유명뷰티숍, 5층 갤러리, 야외전시장, 6~8층 오피스시설이 각각 들어설 계획이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이 도보 1분 거리이며 대중버스노선이 풍부해 대중교통 접근이 우수하다. 주변에 카페, 레스토랑 등 유명 식·음료위주의 근린생활시설이 밀집돼 있다.주 이용층은 20대로 초기 10~20대 위주의 이용객이 많았지만 현재는 30대 중반까지 폭이 다양화되는 추세이다. 지하철역과 상가가 들어서는 대상지간 유동인구가 가장 빈번한 지역이다
재계
최정우
2004.0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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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카드와 캐피탈은 오는 2월 11일 합병을 결의하고 3월까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22일 각각 이사회 결의를 거쳐 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며 합병 후 사명은 삼성카드로 결정됐다. 특히 합병카드사는 삼성생명으로부터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방안을 수립해 놓고 있다. 삼성생명이 합병카드사의 최대주주인 삼성전자, 물산, 전기 등의 실권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는 것. 두 회사간 합병은 일단 자동차 할부 리스 및 현금서비스 등 업무가 중복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동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합하면 영업 누수 없이 인력 투입을 최소화해 인건비 등 사업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삼성카드는 부실 채권의
재계
2004.0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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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삼성카드와 삼성캐피탈 합병을 계기로 삼성금융계열사들의 시장 재편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융계열사간 지분 정리 작업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역학 구도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는 것.삼성생명은 이미 합병카드사(삼성카드 및 캐피탈)의 1조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 증자에 참여, 명실상부한 금융지주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삼성생명이 탄탄한 자금력과 함께 5개 핵심 금융계열사들의 최대 지분을 확보, 금융계열사의 맏형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삼성생명과 삼성카드가 에버랜드와의 순환식 지분 출자 구조를 구축, 그룹의 실질적인 경영권 행사 등 지배력이 여전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등에서는 삼성생명의 대규모 유상증자 참여와 관련, 보험업법에 명백히
재계
송정훈 서울파이낸스
2004.0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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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재벌 기업인 금호그룹이 적대적 M&A에 노출돼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금호그룹은 부인하고 있지만, 증권시장에서는 금호가 외국계자본에 맞서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는 관측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관측은 지난해 12월 15일 금호그룹의 지주회사인 금호석유화학의 자사주 소각 결정 배경이 적대적 M&A와 관련 있다는 재계 일각의 분석에 따른 것이다. 금호유화는 이날 보유주식 394만 4,300주(약 16%)와 우선주 175만7,476주를 소각키로 했다. 금호유화의 자사주 소각과 관련, 재계 일각에선 금호그룹의 지주회사인 금호유화를 외국계 자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자구책이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그러나 당사자인 금호유화측은 “낮게 평가된 주가의 제자리를 찾아 주기 위한
재계
박용수
2004.0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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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돌아와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던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최근 중소형투신사 인수합병(M&A)을 통해 자산운용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SK투신 인수에 앞서 미래에셋은 소형사인 세종투신을 추가로 인수, 사모주식펀드 등이 특화된 투신사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은 또 내년 1/4분기 중 홍콩에 자산운용사를 설립,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미래에셋은 최근 세종투신 인수를 위해 대주주인 세종증권과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세종투신은 자본금 200억원, 수탁고 약 4,000억원 규모의 소형사로 세종증권이 99.76%의 지분을 갖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경영권 및 의결권 행사를 위해 세종증권이 소유한 지분 중 60%를 인수할 계획. 인수가격은 양사의 실
재계
2004.0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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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재벌 기업인 금호그룹이 적대적 M&A에 노출돼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금호그룹은 부인하고 있지만, 증권시장에서는 금호가 외국계자본에 맞서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는 관측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관측은 지난해 12월 15일 금호그룹의 지주회사인 금호석유화학의 자사주 소각 결정 배경이 적대적 M&A와 관련 있다는 재계 일각의 분석에 따른 것이다. 금호유화는 이날 보유주식 394만 4,300주(약 16%)와 우선주 175만7,476주를 소각키로 했다. 금호유화의 자사주 소각과 관련, 재계 일각에선 금호그룹의 지주회사인 금호유화를 외국계 자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자구책이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그러나 당사자인 금호유화측은 “낮게 평가된 주가의 제자리를 찾아 주기 위한
재계
박용수
2004.01.1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