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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20일 내년 초 독일로 출국, 6개월간 체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손 고문의 독일행은 대선패배 이후 당내에서 책임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세력계파별 헤게모니에서 비켜나 재기를 모색을 위한 행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손 고문은 최근 당내 손학규계 전ㆍ현직 의원 모임에서 “지금 같은 정치행태로는 안된다”며 “경선 기간 내걸었던 `저녁이 있는 삶'이 슬로건으로 끝나지 않도록 공부를 좀 하고 오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의 화두 역시 ‘새로운 정치를 위하여’라는 건배사로 대신했다고 한다. 측근에 따르면 손 고문은 내년 1월 10∼15일 사이 6개월간의 일정으로 부인 이윤영 씨와 함께 독일로 떠나 사민당의 싱크탱크인 에버트 재단 후원으로 자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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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새누리당 이상돈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은 20일 “야권의 패배는 안철수의 패배”라고 잘라 말했다. 이 위원은 이날 오전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안철수 전 후보가 독자적인 정치세력을 구축하기에는 이미 늦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은 “총선이 너무 멀리 있다. 그렇다고 민주통합당에 들어가서 구심점이 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본다”며 안 전 후보의 향후 정치 진로 모색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패배한 원인에 대해선 “민주당이 작년 연말부터 세 번에 거친 당내경선마다 친노 인사가 다 승리했다. 그게 그들의 한계”라고 말했다. 그는 “이 한계를 안철수 효과로 메꾸려 했지만 부족했던 것 같다”며 “야권은 지난번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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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며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박근혜 중요한 양국 및 지역, 국제 현안에서 한국의 새 정부와 폭넓은 협조 관계를 더 향상시키고자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미 동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 미국은 경제, 안보, 국민 간 유대 측면에서 글로벌 동반자 관계를 공유해왔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그동안 한·미 관계를 증진하고 '글로벌 코리아'를 고취해온 데 대해 모든 존경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kds@ilyoseoul.co.kr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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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일본 차기총리로 확정된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총재는 20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하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재는 이날 오전 한국 대선결과에 대해 “대국적 관점에서 일한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겠다”며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다. 아베 총재는“일본과 한국은 다양한 가치관과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고 있으며, 경제와 국민 교류 등 양국의 유대는 아주 견고하다”며 “현재의 동아시아 정세를 고려할 때, (한국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면서 긴밀한 협력이 불가결한 이웃 국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경화 성향이 짙은 아베 총재가 과거사 문제와 위안부 강제동원, 독도영유권 등 한일 간 타협 불가능한 현안들에 강경한 입장이어서 경색된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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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19일 18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남도지사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현재 개표율이 30%를 넘어선 가운데 65%의 득표율로 무소속 권영길(득표율35%)를 두배 가까이 앞서고 있다. 방송3사도 출구조사에서 홍준표 60.9%, 권영길 39.1%로 홍 후보의 승리가 예측했다. 개표에 앞서 홍 후보는 “경남 18개 시군을 네 차례 돌아보며 시장과 거리, 광장에서 지역민들과 만난 모든 시간이 참으로 행복했다"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 그리고 일자리 창출에 도정의 최우선 순위를 둬 대다수 서민의 삶부터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무소속 권영길 후보는 패색이 짙어지면서 낙선 사례를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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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로이터,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지상파 방송 3사가 19일 오후 9시를 전후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것으로 보도하자 관련 소식을 긴급 타전하고 있다. AFP통신은 이날 오후 9시 20분께 서울발로 “개표가 40% 진행된 가운데 한국 방송사들이 박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누르고 확실하게 승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앞서 박 후보가 유력하다고 밝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와 관련해 “한국이 첫번째 여성 대통령 배출을 향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 역시 박 후보가 문 후보와 끝까지 접전이 예상되지만 결국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통신은 또 “박 후보가 승리하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1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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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18대 대통령선거에서 개표 50%를 넘어서면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승리가 거의 굳어진 분위기 속에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 안팎은 자축 분위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박 후보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주변에서도 공중파 방송을 통해 당선 예측이 ‘유력’에서 ‘확실’로 전해지자 지지자들의 환호소리로 출렁였다. 새누리당 당사에서도 방송을 지켜보던 선대총괄본부 관계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께 삼성동 자택을 출발해 여의도 당사 종합상황실과 기자실을 찾아 격려한 뒤 11시에는 광화문광장에서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kds@ilyoseoul.co.kr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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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는 19일 출국메시지에서 “도착해서 소식을 듣게 되겠지만, 당선자에게 미리 축하를 드린다”고 밝혔다. 안 전 후보는 이날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선거에서 이긴 쪽은 패자를 감싸고 포용하고, 진 쪽은 결과에 승복해 새 정부에 협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유민연 대변인이 전했다. 안 전 후보는 “국민에게는 승자와 패자가 없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라며 “주인에게는 승패가 없다. 어떤 결과건 모두 기쁘게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제게 보내주신 열망을 온전히 받들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라며 “이제 초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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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18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19일 오후 9시40분 현재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52.11%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47.44%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40분 현재 개표율은 51.02%로 박 후보는 813만7010표, 문 후보는 740만6051표. 이어 무소속 박종선 후보는 6143표, 김소연 후보는 8150표, 강지원 후보는 2만7617표, 김순자 후보는 2만7199표를 기록 중이다. 박 후보는 이날 밤 늦게 당선이 확정되면 광화문 일대에서 대국민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kds@ilyoseoul.co.kr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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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북한이 방부 처리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서방세계 일부 언론에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개보수한 금수산태양궁전 개관식을 하면서 고위 간부와 평양에 주재하는 일부 외신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의 시신을 공개했다는 것. AP통신은 18일 “북한이 전날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인민복을 입은 모습의 김 위원장 시신을 공개했다”며 평양발로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은 그(김정일)가 사망한 뒤 그의 유리관이 놓인 홀을 처음으로 AP통신을 포함해 선택된 방문객들에게 개방했다”며 “김 위원장의 시신은 아버지인 김일성 주석 시신의 몇 층 아래에서 붉은 천으로 덮여 있으며 김 위원장의 얼굴은 붉은색으로 빛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또 “이번에 김 위원장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2.12.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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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8일 새누리당이 국가정보원 여직원의 인권침해라는 주장에 대해 “쉽게 얘기하면 그 오피스텔은 여성 요원의 사적인 침실이 아니라 재택근무지다. 근무지이기 때문에 공적인 의무가 훨씬 강한 곳”이라고 반박했다. 조 교수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정원 요원은 국정원에 아침에 출근하는데 국정원엔 두 시간만 있고 종일 그 오피스텔에만 있다는 것도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교수는 거듭 “국정원 요원은 법적으로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의 적법한 지휘, 면담, 조사, 이런 요구에 성실히 응할 의무가 있다”며 “그런데 국정원 요원은 44시간 동안 불응했다. 법적 의무, 공무원의 평시 의무나 각종 여러 가지 임무를 다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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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지원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댓글부대로 알려진 '십알단'이 대구에서 또 적발됐다.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민주당으로부터 '새누리당 불법 선거사무소'와 관련한 신고를 받고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모 오피스텔 19층에 마련된 사무실에 대한 조사를 벌여 데스크톱 컴퓨터 2대와 노트북 1대, USB 1개 등을 압수해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측은 “이 사무실이 불법 선거사무실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문제의 사무실에서 박근혜 후보의 직인이 찍힌 선거 관련 임명장 수백장과 박근혜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SNS 선거대책 자문위원 총괄본부장 명의의 명함 등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12.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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