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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을 편입시키려던 금강고려화학(KCC)이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월1일 KCC가 펀드를 통해 매집한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에 대해 내년 정기주총까지 의결권 행사를 제한했다.금감원에 따르면 5% 이상 지분보유자가 1% 이상 지분에 변동이 생길 경우 이를 5거래일 내에 신고해야 하는 ‘5% 룰’을 어길 경우 해당 지분에 대해서는 정정신고일로부터 6개월간 의결권 행사가 제한되고, 감독당국은 사안의 경중에 따라 처분명령까지 내릴 수 있다.그러나 이 지분을 장내 혹은 장외에서 우호세력에게 재매각, 공시절차를 거칠 경우 다시 의결권이 제한되거나 처분명령을 내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KCC가 펀드를 통해 매입한 지분을 장내에서 매각한 다음 다시 매입하는
재계
2003.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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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두 사람이 동반자로 새 출발하는 일생에 가장 행복한 날이다. 수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가정을 이루게 되지만 과다한 혼수 비용과 주택 마련에 대한 부담 등으로 결혼 전부터 갈등을 겪는 신혼부부들이 많다. 허례허식과 자기 과시 등에서 비롯된 우리나라의 잘못된 결혼문화와 대책에 대해 점검해본다. 호화, 사치스런 결혼 문화 우리나라의 결혼문화에 대한 소비자 의식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58.5%가 ‘다소 호화, 사치한 편이다’라고 응답했고, 14.9%는 ‘호화·사치가 심한 편이다’라고 응답해 전체 조사 대상자 중 73.4%가 우리의 결혼문화가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전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26%에 불과했다.이 같은 결
재계
류석일 한국소비자보호원 소비합리화추진단
2003.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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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 7,5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올연말까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되는 사업장은 동백지구 등 8곳으로 모두 7,49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교하·동백·금촌·죽전택지개발지구 등은 입지여건이 뛰어나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집마련정보의 함영진 팀장은 “택지지구에 위치한 아파트는 지구자체가 계획적으로 개발돼 주변에 쇼핑시설, 교육기관, 관공서 등 생활기반시설이 두루 갖춰져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10·29대책 여파로 지방광역시까지 투기과열지구로 묶이는 등 분양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는 만큼 실거주를 염두에 둔다면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고 녹지도 풍부한 택지개발지구를 적극 노려볼 만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러나 같은 택지
재계
최정우 부동산신문
2003.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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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부동산종합대책’의 영향으로 부동산시장이 급속히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과천시의 아파트 값이 2개월만에 평당 2,00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과천시의 아파트시세를 조사한 결과 재건축 단지들이 하락세를 주도하면서 이 지역 아파트의 평당가격이 1,998만원을 기록, 2,000만원대가 무너졌다고 26일 밝혔다. 과천시는 지난 9월 중순 서울 강남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아파트 평당가격이 2,000만원대를 넘어선 뒤 최고 2,036만원까지 올랐으나 10·29대책 여파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세하락 주요단지는 10·29대책 직전 최고 4억1,000만원에 거래됐던 별양동 주공6단지 18평형은 현재 호가가 3억5,000만∼3억8,000만원
재계
2003.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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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주택자금 대출인 모기지론을 이용해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면 적어도 내년 3월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와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법이 상정될 예정이던 전날 재경위 법안심사소위가 취소되는 등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모기지론 시행이 내년 3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로 국회가 파행상태에 들어감에 따라 빨라야 다음달 초는 지나야 소위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재경부는 당초 내년 1월부터 모기지론을 취급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를 출범시킬 예정이었다. 모기지론은 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MBS)을 유동화시켜 조달한 자금을 주택 가격의 70%까지 낮은 고정 금리로 빌려 주며 원리금을 10년 이상
재계
2003.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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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의 40% 가량은 내집을 마련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로 내년 1·4분기(1∼3월)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7∼23일 홈페이지를 방문한 만20세 이상 실명회원 2,860명을 대상으로 내집마련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4%인 1,929명이 향후의 시세변동 등을 봐가며 내집을 마련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내집마련의 가장 적당한 시기에 대해서는 39.2%가 내년 1·4분기를 꼽았다. 그 다음은 ▲2005년 이후(18.2%) ▲내년 2·4분기(16.8%) ▲내년 3·4분기(9.5%) ▲연내(9%) 등의 순이었다. 내집마련용 주택상품으로는 94.4%가 아파트(분양권 포함)를 선택했으며 다가구나 연립 등을 꼽은 응답자는 5.6%
재계
김원군 부동산신문
2003.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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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안정대책으로 아파트 미분양·미계약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중도금 무이자융자, 이자후불제 등을 적용, 분양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분양권 전매를 등기시까지 규제한다는 내용의 5·23대책에 이어 9·5재건축 시장안정대책, 10·29대책 등 각종 아파트시장 규제책이 속속 발표되면서 9차 서울동시분양을 통해 강남권에 내놓은 아파트마저 미분양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의 잇단 주택시장안정대책에 따라 미분양·미계약 사태 현상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지역은 수도권지역. 일부지역에서는 대형주택건설업체의 인지도있는 브랜드마저 얼어붙은 시장앞에 맥을 못추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건설업체들이 이자후불제, 중도금 무이자융자 등을 내세워 분양에 나서고 있다. 일부업체는
재계
최정우 부동산신문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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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규제에도 서울 강남권 대형아파트는 요지부동이다. 10·29 부동산종합대책 발표이후 20평형대 이하 소형 평형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40평형대 이상 대형 평형은 여전히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강남권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평형간 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0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10·29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 달 28일과 19일 현재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의 평형별 시세를 비교분석한 결과 10평형대 이하 소형 아파트는 이 기간 7.06% 하락해 최고 폭락세를 나타냈다. 또 20평형대와 30평형대도 각각 -0.49%와 -0.72%의 내림세를 보여 중소형 아파트가 모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40평형대는 0.12%, 50평형대
재계
부동산신문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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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소하택지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지역 땅주인들이 현시세 이상의 토지보상금을 적극 요구하고 나서 향후 사업진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또 이 지역은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세권 개발사업지와도 가까워 토지수용 보상액의 선례를 남길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사업 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소하택지지구 개발사업은 현재 토지수용을 위한 토지 및 지장물 조사를 마치고 해당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작업이 진행중인 상태다. 이에 해당토지소유자들이 턱없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보상 평가액을 현시세 이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소하지구토지소유자대책위원회 김정호 회장은 “이 지역은 광명역세권 개발 호재 등으로 인해 인근 땅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며 “이에따라 토지 감정
재계
전성필 부동산신문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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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서 세탁업 허가제 관리 필요 … 소비자 피해 반감할 듯종사원 보수교육 의무화·세탁업협회 등 자율적인 보상노력 필요소비자들이 각종 서비스를 받으면서 피해를 입었음에도 마땅한 대응 방법을 몰라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법규를 알고 이를 근거로 대처하면 될 일이지만 생활인들이 일일이 법전을 뒤져가며 법규를 찾아내기도 어려운 일.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이고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상담을 받고 상담 내용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생활 속에 우리들은 사소한 피해들을 적지 않게 보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칼럼은 세탁소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는 피해 사례와 대처 요령, 세탁소 개업에 관한 구조적 문제점 등을 짚어봄으로써 똑같은 피해를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게재하기로 했다. 세
재계
백병성 한국소비자보호원 정책연구실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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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정국을 주도하는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지난 11월7일 주목할만한 발언을 했다. “비자금을 조성하고 정치권에 전달한 기업은 빨리 검찰에 협조하라. 수사가 시작된 뒤 오면 소용없다”. 기업들에 대한 사실상 선전포고였다. 그로부터 1주일 뒤인 14일, 검찰이 LG그룹 구본무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린 사실이 보도되기 시작했다. 대기업 오너로서 처음 출국금지조치가 내려진 구 회장과 검찰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을까.재계에 회자되는 얘기들은 검찰이 LG그룹에 수사 자료 요청을 수차례 넣었지만 LG가 성의를 보이지 않자 검찰이 구본무 회장에게 출금조치를 내렸다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은 안 중수부장의 ‘자수권유’ 발언과 구 회장 출금조치 사이의 1주일 기간이다. 길다면 길 수도 있고 짧다면
재계
김지산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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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1위인 LG카드의 현금서비스 중단 등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었던 금융권이 벌집을 쑤신 것처럼 어수선하다. 시장에서 카드사발 금융대란설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로 LG그룹은 지난 24일 채권단의 양보를 받아내 LG카드 2조원과 1년간 채권만기 연장 등 지원책을 얻어냈지만 카드업계의 유동성 위기설은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문제는 LG카드뿐만 아니라 카드업계 전반에 대한 금융권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 “LG카드만 문제겠느냐”는 시각이 팽배하게 나돌고 있다는 것. 타 카드사들도 유동성 위기에 노출된 것은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이는 카드업계가 지난 3/4분기에 약 4조원대에 이른 적자를 낸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큰 폭의 적자에 따른 카드업계
재계
박용수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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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리스크를 피하고 싶다면, 재테크에 눈길을 돌릴 필요가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불확실성과 은행금리 하락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 선호대상인 부동산도 요동치기는 마찬가지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 부동산으로 돈버는 기대는 말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잠시 생각만 바꾸면 불황기에도 훌륭한 재테크 방법은 있다.불황기에 단기 투자수익을 기대하는 건 금물이다. 오히려 금리상황에 맞춰 기존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상품가입시 역선택의 오류를 피하거나 절세 금융상품에 투자해 간접 수익을 거두는 방법도 불황기의 재테크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한상언 신한은행 프라이빗 뱅킹(PB) 재테크팀장은 불황기 재테크와 관련“무엇보다 금리변화 시기와 그 폭
재계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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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전문가인 서춘수 조흥은행 재테크 팀장은 연말정산을 앞둔 시기이기 때문에 연말정산이 가능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내년 초에 목돈을 챙길 수 있다고 충고한다.최근 연말정산 금융상품에 투자하려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연말정산 금융상품을 지금 투자하게 되면 내년 1월 급여일에 꽤 많은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상품에 투자하면 세금 혜택를 받을 수 있을까. 서춘수 팀장은 최대 120만원 소득공제가 가능한 장기주택마련 저축상품에 가입하라고 권한다. 이 상품은 소득공제 한도가 연불입액의 40%(최고 300만원)이지만 분기당 가입한도가 300만원이어서 당장 가입해도 무방하다. 300만원을 납부하면 약 12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내년초 약 12∼47만원까지의 세금을
재계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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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50∼60대), 사오정(40대), 삼팔선(30대) 등의 신조어는 이미 익숙한 단어가 됐다. 모두 명예퇴직자에 대한 은어다. 최근 명예퇴직의 연령이 30대까지 떨어졌다는 소식이어서 실직공포는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제2의 인생을 잡기 위한 퇴직자의 창업이 늘고 있다. 그러나 생각만큼 창업은 쉽지 않다. 실직 후 곧바로 창업에 손댔다가 실패한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창업 준비는 서두를 필요 없이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생각하고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창업가이드를 창업자가 따라가기만 해도 절반은 성공이라고 한다. 다음은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이 말하는 창업 10계명이다. ①넉넉한 기본 생활비를 확보해두라고 권한다. 대부분의 퇴직자들이 40대이거
재계
박용수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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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비자금 수사 등으로 경제 외적인 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소비는 날로 위축돼 내년 경기 전망마저 어두운 상황이어서 기업들의 시름은 날로 깊어만 가고 있다. 서민들도 마찬가지다. 피부로 느끼는 체감 불황지수가 예전보다 더 심해졌다. 저금리 시대를 맞이해 재테크투자도 한계에 도달했고, 기업의 구조조정 여파는 직장인들에게 실직의 공포를 안겨주고 있다. 우리 경제의 주체인 기업과 일반 서민들의 생존전략은 무엇인지 전문가들을 통해 들어봤다. DJ정부가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내놓은 ‘신용카드 정책’이 또 다른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무분별한 신용카드 발급이 신용불량자를 쏟아냈고, 곧바로 소비심리 위축으로 연결됐다. 세계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는 하나 우리 경제는 회복
재계
김지산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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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50∼60대), 사오정(40대), 삼팔선(30대) 등의 신조어는 이미 익숙한 단어가 됐다. 모두 명예퇴직자에 대한 은어다. 최근 명예퇴직의 연령이 30대까지 떨어졌다는 소식이어서 실직공포는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제2의 인생을 잡기 위한 퇴직자의 창업이 늘고 있다. 그러나 생각만큼 창업은 쉽지 않다. 실직 후 곧바로 창업에 손댔다가 실패한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창업 준비는 서두를 필요 없이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생각하고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창업가이드를 창업자가 따라가기만 해도 절반은 성공이라고 한다. 다음은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이 말하는 창업 10계명이다. ①넉넉한 기본 생활비를 확보해두라고 권한다. 대부분의 퇴직자들이 40대이거
재계
박용수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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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비자금 수사 등으로 경제 외적인 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소비는 날로 위축돼 내년 경기 전망마저 어두운 상황이어서 기업들의 시름은 날로 깊어만 가고 있다. 서민들도 마찬가지다. 피부로 느끼는 체감 불황지수가 예전보다 더 심해졌다. 저금리 시대를 맞이해 재테크투자도 한계에 도달했고, 기업의 구조조정 여파는 직장인들에게 실직의 공포를 안겨주고 있다. 우리 경제의 주체인 기업과 일반 서민들의 생존전략은 무엇인지 전문가들을 통해 들어봤다. DJ정부가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내놓은 ‘신용카드 정책’이 또 다른 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무분별한 신용카드 발급이 신용불량자를 쏟아냈고, 곧바로 소비심리 위축으로 연결됐다. 세계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는 하나 우리 경제는 회복
재계
김지산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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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리스크를 피하고 싶다면, 재테크에 눈길을 돌릴 필요가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불확실성과 은행금리 하락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 선호대상인 부동산도 요동치기는 마찬가지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 부동산으로 돈버는 기대는 말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잠시 생각만 바꾸면 불황기에도 훌륭한 재테크 방법은 있다.불황기에 단기 투자수익을 기대하는 건 금물이다. 오히려 금리상황에 맞춰 기존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상품가입시 역선택의 오류를 피하거나 절세 금융상품에 투자해 간접 수익을 거두는 방법도 불황기의 재테크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한상언 신한은행 프라이빗 뱅킹(PB) 재테크팀장은 불황기 재테크와 관련“무엇보다 금리변화 시기와 그 폭
재계
200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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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전문가인 서춘수 조흥은행 재테크 팀장은 연말정산을 앞둔 시기이기 때문에 연말정산이 가능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내년 초에 목돈을 챙길 수 있다고 충고한다.최근 연말정산 금융상품에 투자하려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연말정산 금융상품을 지금 투자하게 되면 내년 1월 급여일에 꽤 많은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상품에 투자하면 세금 혜택를 받을 수 있을까. 서춘수 팀장은 최대 120만원 소득공제가 가능한 장기주택마련 저축상품에 가입하라고 권한다. 이 상품은 소득공제 한도가 연불입액의 40%(최고 300만원)이지만 분기당 가입한도가 300만원이어서 당장 가입해도 무방하다. 300만원을 납부하면 약 12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내년초 약 12∼47만원까지의 세금을
재계
2003.11.2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