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달 남은 달력을 바라보며 새로운 10년이 열리는 2020년을 생각한다. 2026년에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국민의 20%가 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또한 인공지능과 로봇 등이 인간을 대체하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대량실업 파고를 넘어야 한다.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빅체인지(big change, 대변화)’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시험하고 있는 것이다.최근 종부세(종합부동산세)와 건보료(건강보험료) 납부고지서를 받아든 가정마다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집값 상승으로 인하여 보유 주택이 종부세 과세 대상(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19.11.29 16:11
-
-
-
꿈을 잃은 나라는 병들고 분열하여 나락으로 추락하는 것이 역사의 가르침이다. 꿈의 설정은 지도자의 당연한 책무이다. 미국은 아메리칸드림을 위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중국은 중화 제패를 위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일본은 아시아의 일등국을 위해 ‘강한 일본을 되찾자’는 국가목표가 설정되어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대한민국은 꿈이 없는 나라로 비쳐진다.‘한강의 기적’으로 세계인의 부러움과 찬탄의 대상이 되었던 대한민국의 꿈이 연기처럼 소멸하고 그 자리에는 ‘나눠 먹자’는 배급경제가 대세가 되어버렸다.국가와 국민의 원대한 꿈이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19.11.15 11:19
-
-
-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10월26일을 ‘탕탕절’로 지칭한 것은 개인의 일탈을 넘어 교육자의 인성(人性)을 의심하게 한다.장 교육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오늘은 탕탕절. 110년 전 안중근 의사께서 이토 히로부미를 격살한 날, 40년 전 김재규가 다카키 마사오(박정희 전 대통령 지칭)를 쏜 날’이라며 ‘기억합시다’라는 글을 올렸다.세계의 여느 지도자도 공과(功過)가 있기 마련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과가 있지만 공이 더 많은 지도자임은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산업화의 기적을 이루고 민주화로 가는 물적 토대를 만든 지도자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19.11.01 21:38
-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10월 26일을 ‘탕탕절’로 지칭한 것은 개인의 일탈을 넘어 교육자의 인성(人性)을 의심하게 한다. 장 교육감은 지난달 26일 페이스북에 ‘오늘은 탕탕절. 110년 전 안중근 의사께서 이토 히로부미를 격살한 날, 40년 전 김재규가 다카키 마사오(박정희 전 대통령 지칭)를 쏜 날’이라며 ‘기억합시다’라는 글을 올렸다.세계의 여느 지도자도 공과(功過)가 있기 마련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과가 있지만 공이 더 많은 지도자임은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산업화의 기적을 이루고 민주화로 가는 물적 토대를 만든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19.11.01 13:36
-
-
-
오는 10월 26일은 고(故)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逝去)한 지 40주년이 되는 날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후 강산이 네 번 바뀌었다. 그가 세상을 떠나던 해에 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았던 이들이 전체 인구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격세지감(隔世之感)이다. 초등학교 과정에서부터 박정희의 공(功)보다는 과(過)가 부각되는 부정적인 역사 교육이 실시되고 있고, 그 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이 40대가 되었다.대한민국은 지금 120여 년 전 구한말과 같은 국망(國亡) 상황으로 바뀌어 지난 40년 동안 겪었던 변화보다 더 혁명적인 변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19.10.16 10:27
-
-
-
1964년 창립된 미국보수주의협회(ACU, The American Conservative Union)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보수주의 정치 후원 및 압력단체다. 지난 10월 2일 기자회견장에서는 한미보수연합대회(KCPAC, Korea 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2019)에 참석하는 인사들의 의견발표가 있었다.이들은 “좌파 세력에 의해 대한민국의 자유가 공격당하고 있다”며 “한국 보수집단들의 결집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고든 창 미국 변호사는 “한국이 대외적으로는 중국과 북한으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19.10.04 23:02
-
1964년 창립된 미국보수주의협회(ACU,The American Conservative Union)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보수주의 정치 후원 및 압력단체다. 지난 10월 2일 기자회견장에서는 한미보수연합대회(KCPAC, Korea 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 2019)에 참석하는 인사들의 의견발표가 있었다. 이들은 “좌파 세력에 의해 대한민국의 자유가 공격당하고 있다”며 “한국 보수집단들의 결집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고든 창 미국 변호사는 “한국이 대외적으로는 중국과 북한으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19.10.04 14:32
-
-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인시위에 이어 지난 16일 청와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파면 촉구’ 삭발을 했다. 황 대표는 조 장관 임명 강행에 맞서 그의 퇴진을 관철하겠다는 대여(對與)투쟁의 결기를 보여줬다. 과거 야당 시절 김영삼•김대중 총재가 단식을 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제1야당 대표가 대정부 투쟁을 하면서 삭발한 것은 처음이며 이례적이다.고려의 우탁과 조선의 조헌•최익현의 지부상소(持斧上疏)가 연상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의 선조들이 국왕의 실정(失政)을 바로잡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고 상소한 것처럼, 황 대표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19.09.23 09:35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인시위에 이어 지난 16일 청와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파면 촉구’ 삭발을 했다. 황 대표는 조 장관 임명 강행에 맞서 그의 퇴진을 관철하겠다는 대여(對與)투쟁의 결기를 보여줬다. 과거 야당 시절 김영삼·김대중 총재가 단식을 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제1야당 대표가 대정부 투쟁을 하면서 삭발한 것은 처음이며 이례적이다.고려의 우탁과 조선의 조헌·최익현의 지부상소(持斧上疏)가 연상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의 선조들이 국왕의 실정(失政)을 바로잡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고 상소한 것처럼, 황 대표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19.09.17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