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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10일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에 대해 "박 전 대표가 사실상 개인정당에서 추대되는 모습을 보고 우리 국민들은 다시 한 번 유신 독재자의 딸을 상기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말한 뒤 "국민들은 상대적으로 역동성이 있는 민주당 경선에 많은 박수를 보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박 전 대표의 '내 꿈이 이뤄지는 나라'에서는 55세 이상은 접근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 대선캠프의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이 "당 행사 때 55세 이상 중진 의원들이 박 전 위원장 주변에서 5.5m를 벗어나면 좋겠다"고 말한 것을 비꼰 것이다. 그는 "박 전 대표는 10년 전 이회창 한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7.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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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10일 "검찰의 수사가 분명한 증거에 기초한 수사가 아니라 정치적 의도를 갖은 명백한 물타기 표적수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선 불법 자금 수수 의혹으로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를 앞둔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면서 "진실에 기초해 당당하게 법원에 나가 저의 결백과 구속영장 청구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검찰과 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차 "검찰 수사 및 구속영장 청구가 부당하다"면서도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에 연연하지 않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을 이상득 전 의원에게 소개한 것 외에는 어느 하나도 인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언론보도부터 구속영장 청구에 이어 국회 체포동의안 송부까지 불과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7.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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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찬대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인 도종환 시인의 작품을 정치적 중립성 유지를 이유로 중학교 교과서에서 뺄 것을 권고한 것과 관련해 도 의원은 “너무 과도하게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종환 의원은 10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미 10년 전부터 교과서에 실려서 학생들이 공부해왔고 그동안 이게 전혀 교육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가르쳐 왔던 것을 (내가 국회의원이 됐다고) 너무 과도하게 정치적 해석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의 사진을 교과서에 싣는 문제에 대해서도 “중학교 국어교과서 개발방향에 국제화, 정보화, 다문화시대에 필요한 교과서를 개발한다고 돼 있다”며 “이것을 통해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7.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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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박근혜 경선 캠프가 5일 윤곽을 드러냈다. 김종인 홍사덕 두인사가 각각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총괄본부장은 최경환 의원이 맡았다. 박 경선캠프 핵심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비서실장 이학재, 특보단장 이주영 대변인 조윤선 공보단장 윤상현 조직본부장에 홍문종, 직능본부장에 유정복 정책메시지 안종범 의원 등 친박 일색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경선 캠프 구성을 두고 여당 일각에선 ‘후친박이 선친박을 밀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7년 경선 당시 주역을 맡았던 김무성, 이성헌, 김재원, 이혜훈, 유승민 전현직 의원이 ‘2선으로 후퇴’해 있고 후친박 인사들이 대거 기용됐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총괄본부장을 맡은 최경환 의원과 친분이 깊은 인사들이 대거 기용되고 다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2.07.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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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찬대 기자] 민주통합당이 대선후보 경선 방식과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추미애 대선경선준비기획단장은 9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의 완전국민경선은 권역별 순회투표를 실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며 “현장 투표와 모바일 투표를 결합하는 형태”라고 밝혔다. 추 단장은 경선 기간에 대해 “8월 25일에서 9월 23일까지 30일간 진행된다”고 설명한 뒤 “인구가 적은 곳부터 순차적으로 올라오는 경선방식이 민주당의 관례”라며 “제주에서 가장 먼저 실시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민주통합당은 8월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울산(26일), 강원(29일), 충북(9월 1일), 전북(2일), 인천(5일), 경남(8일), 광주·전남(9일), 부산(12일), 세종·대전·충남(15일), 대구·경북(16일), 경기(2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7.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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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통합진보당 노회찬 의원(서울 노원병)이 9일 대통령 선거에 다수 후보자가 입후보해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국정운영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점을 들어 ‘결선투표제’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관에서 입법 공청회를 열고 “투표율이 하락하면서 대통령 당선인의 유효득표율은 50% 미만이고, 전체 유권자 대비 대통령 당선인의 득표율은 30%를 겨우 넘고 있다”며 “이러한 낮은 대표성과 민주적 정당성을 가지고 대통령이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어렵다”고 결선투표제 도입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는 “그림의 떡처럼 ‘먹고는 싶으나 가질 수는 없는 제도’로 여겨져 온 결선투표제를 콜럼버스의 달걀과 같은 방식으로 해결, 의제로서 전면화하기 위해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2.07.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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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정 지키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 개원사를 한 가운데 “우리가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튼튼한 국가재정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당장의 어려움을 모면하고자 우리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떠넘기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강조한 말. “글쎄, 저는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현 정권의 최고 실세이자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3일 저축은행 비리의혹 사건과 관련, 검찰에 소환된 가운데 소감을 묻는 취재진을 향해 한 말. “모험적 모바일 경선은 위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지난 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민주통합당이 대선후보 경선룰로 완전국민경선제 도입과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과 관련, “국가 지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7.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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