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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북한이 오는 26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서울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핵 관련 성명 발표가 상정될 경우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서울회의에서 북핵문제와 관련한 그 무슨 성명발표 따위의 도발이 있을 경우 그것은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유훈으로 남기신 백두산 위인들의 염원에 대한 극악무도한 모독으로, 또 하나의 특대형 범죄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에 대한 그 어떤 도발도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통신은 “회의가 ‘핵위협을 받는 남에 있어서 특별히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느니, ‘핵없는 세계를 만들수 있는 첫 공정’으로 된다느니 뭐니 하는 망발들에 이어 이른바 ‘북핵문제’를 회의의제로 상정시키려는 기도가 표면화되고 있다”며 “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2.03.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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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공직윤리지원관실 컴퓨터 하드디스크 삭제를 지시한 몸통이 자신임을 자처한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청와대가 몸통이라며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박지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영호씨가 내가 몸통이라 외치지만 그것을 믿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진짜 몸통은 박영준, 형님(이상득)으로 이어지는 영포라인과 청와대”라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고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라고 반문하면서 “이제 명명백백하게 드러난 사실에 대해 청와대가 책임 있는 답변을 할 차례”라고 이명박 대통령의 해명을 촉구했다. 아울러 박 비대위원장을 향해 “박 비대위원장도 이런 중차대한 문제를 놓고 침묵으로 넘어갈 것이 아니라 제발 입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3.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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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1일 이봉화 전 보건복지부 차관의 비례대표 공천 논란과 관련해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이 나온다면 공천위에서 재논의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이봉화 후보의 경우에 우리 국민배심원단에서 눈높이에 맞는 결정으로 부적절하다고 판단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차관은 과거 쌀 직불금을 부정수령했다는 의혹 때문에 새누리당 국민배심원단으로부터 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권 사무총장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비례대표 11번 배정 배경에 대해 “비대위원회에서 1번으로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면서 “또 다른 일종의 꼼수 비슷하게 맨 말번으로 가서 협박한다든지 인상을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3.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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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찬대 기자] 민주통합당 박영선 최고위원이 21일 “공천이 공명정대하지 못했고, 공천과정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며 오늘 중으로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통합당이 공천 과정을 겪으면서 국민들에게 실망을 시켜드리고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내부에서 봤을 때도 공명정대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때때로 어떤 기준이나 원칙에 의한 것이 아닌 사람에 따라 공천이 왔다 갔다 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486과 이대동창회 이외에 다른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고, 이로 인해 한명숙 대표가 흔들리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민주통합당이 해나가야 할 여러 과제가 많은데 그 중에 중요한 것이 검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3.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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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20일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해 "내가 몸통이다. 자료 삭제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전 비서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KB 한마음 사건이 발생한 후 공직윤리지원실 직원들이 여론의 뭇매를 맞아 우왕좌왕 하는 것을 보고 최종석 행정관에게 컴퓨터 하드디스크 안의 내용을 철저히 삭제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비서관은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2000만원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2000만원을 준 것은 맞지만 입막음용은 아니며 성의로 준 것"이라며 "그러나 민간인에 대한 불법사찰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 전 비서관은 "자료 삭제도 불법으로 수집된 정보를 은폐하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또 그는 '민간인 불법사찰'이라는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3.2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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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정찬대 기자] 민주통합당은 20일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고(故)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순옥 박사를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배정하고, 한명숙 대표를 비례대표 15번으로 확정했다. 남윤인순 최고위원은 9번에 배치됐으며, 청년비례대표인 김광진 씨는 10번을, 장하나 씨는 13번을 각각 배정 받았다. 또 김기식 민주통합당 전략기획위원장은 14번에,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으로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도종환 시인은 비례대표 16번을 받았다. 당직자로는 김현 수석부대변인이 17번에, 진성준 전략기획국장이 18번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한편, 1989년 평양에서 열린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했던 ‘통일의 꽃’ 임수경 씨는 당선가능권인 21번에 배치됐다.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3.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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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찬대 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20일 야권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자신의 보좌진들이 당원들에게 나이를 속여 여론조사에 응하도록 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대해 사과하고 재경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악을 야권단일화 경선과 관련해 선거캠프의 두 상근자가 당원들에게 여론조사 응답 시 20~30대로 응답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의혹을 시인했다. 이어 “여론조사결과에 변동을 일으킬 정도의 행위라고 확언할 순 없으나, 민주통합당 후보로서 경선에 참여하신 김희철 의원께서 원하신다면 재경선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제 동료들이 불미스러운 일을 한 데 대해 후보자로서 이유와 경위를 불문하고 깊이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3.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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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천원기 기자] 새누리당 김태호(김해을) 의원이 성추행에다 금품 살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김 의원이 술값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주부 김모(53)씨가 19일 김 의원이 자신을 성추행했다며 김해 서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것. 주부 김씨는 지난해 10월 말 김 의원의 지지모임에 참석했다가 노래주점 화장실을 다녀오다 마주친 김 의원이 자신의 뺨을 두 손으로 감싸고 만져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또 김 의원이 노래주점에서 동석자들에게 현금 50만 원을 제공했다고 폭로해 경남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선관위는 이날 모임 참석자의 신고에 따라 관련자들을 조사했으나, 참석자들
정치일반
천원기 기자
2012.03.2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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