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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팬클럽으로 출범한 '나철수'(나의 꿈, 철수의 꿈, 수많은 사람들의 꿈)의 공동대표들이 잇따라 사퇴를 선언해 해체될 위기에 놓였다. 나철수의 창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정해훈-이장희(한국외대 교수) 공동대표가 13일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공동대표는 정치권의 관심을 모으며 지난 9일 출범한 뒤 언론 인터뷰에서 “안 원장과 만나 정치 전반에 대해 기본적인 교감을 이뤘다. 정치 세력화되면 안 원장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안 원장 측은 보도자료를 배포해 ‘나철수 측과의 정치적 교감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또 정 공동대표와 안 원장의 만남에 대해서도 조순 전 서울시장의 요청으로 이뤄진 안 원장이 방문한 자리에 배석했던 정 대표와 명함만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02.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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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등 가정상비약의 슈퍼마켓 판매를 주 내용으로 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해당 상임위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오후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약사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에 개정안은 전체회의로 넘어갔다. 개정안은 슈퍼 판매를 허용하는 의약품목을 20개로 제한하는 내용의 대안을 마련해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위 소속 한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에 개정안 전체회의 일정이 잡혀 있어 전체회의에서 의결하지 못하는 위험이 없어졌다”며 “이로써 약사법 개정안이 복지위를 통과할 수 있는 기본 절차는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14일 열리는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논의된다. 이후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본회의 통과 관문만 남게 된다. 통상 법안소위에서 결정된 법안은 전체
정치일반
김종현 기자
2012.02.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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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대형 유통업체의 골목상권 잠식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 중 하나인 양극화와 불균형 심화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대기업이 대형유통업의 과도한 사업 확장은 서민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에서는 골목상권이 다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정책쇄신분과위에서 결정했다”며 “비대위는 소상공인의 오랜 숙원인 카드수수료 인하를 위한 확실한 대책을 마련했고 골목상인보호대책까지 마련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은 우리당의 새로운 정강정책, 당명, 로고가 오후 전국위에서 최종 확정된다”며 “당의 내용과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2.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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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은 13일 새누리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MB정부 실세 용퇴론’에 대해 “현 정부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총선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반발했다. 박 전 차관은 ‘왕차관’으로 불리던 이명박 정부의 핵심 실세로, 4·11 총선 준비를 위해 차관직에서 물러났으며 새누리당 소속으로 대구 중남구에 공천 신청을 냈다. 그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이 정부는 여당과 대통령이 함께 이뤄온 정부로, 칼로 무 자르듯 (실세 용퇴론을 제기) 하는 것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천 탈락시 무소속 출마 여부’를 묻자 “무소속 출마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새누리당 공천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MB정부 실세’라는 평가에 대해선 “뭘 실세라고 하는 건지 개념 규정부터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2.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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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13일 박희태 국회의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한 이후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박 의장은 정치 9단이고 꼼수 9단"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위직의 사퇴 시점은 말을 하는 순간 발효된다. 법률적으로도 그렇게 해석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검찰)수사가 무서워서 그러는지, 아니면 의장직 뒤에 눌러앉아야 하는 꼼수가 있는지 한 나라의 제2인자가 비정상적 방법으로 자리를 누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역시 지난달 27일 사퇴 기자회견을 가진 뒤 아직까지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을 두고서도 "18일째 방송통신위원회 수장을 맡고 있는 최시중 위원장도 마찬가지"라며 "어쩌면 이렇게 닮
국회/정당
고동석 기자
2012.02.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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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찬대 기자] 민주통합당 이인영 최고위원이 13일 ‘조용환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 부결사태’를 지적하며 당 원내대책에 구멍이 뚫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원내대책에 연거푸 구멍이 뚫렸던 것이 사실”이라며 “김진표 원내대표께서 잘하신 일이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전쟁 중에 장수의 목을 베거나, 전투에 나선 장수를 전장에서 교체하려면 때를 골라서 해야 한다”면서도 “김진표 원내대표에게 모아지고 있는 일정한 비판과 여론을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본인이 숙고해 사퇴를 판단하실 것”이라고 김 원내대표를 압박했다. 이 최고위원은 “조용환 재판관의 임명동의안 통과를 낙관한 것 자체가 문제”라며 “부결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2.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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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10일 이란의 핵실험이 성공하면 사우디아라비아도 즉각 핵 보유를 위한 2원 전략에 착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이날 사우디 당국이 현재 군사 목적의 핵개발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란이 핵을 보유하면 입장이 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선, 중동지역의 즉각적인 핵 억제를 위해 외국에서 이미 만들어진 핵탄두를 사들이는 한편 비군사적 목적의 핵프로그램을 군사 차원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디 고위 관계자는 “지금은 일방적으로 군사 목적의 핵 프로그램을 추구할 의도가 없지만 이란이 핵을 개발한다면 상황은 즉각 변할 수 있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가졌는데 사우디는 핵이 없는 상황은 정치적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사우디가 핵 보유에
북한/국제사회
천원기 기자
2012.02.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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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돈봉투 살포 사건과 관련 의혹을 받아온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10일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김 수석은 이날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모든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중동을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김효재 수석의 사의표명에 대한 보고를 받았지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하금열 대통령실장은 이에 대해 “정무수석 입장에선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지 않느냐. 수용할 수밖에 없지 않나”고 밝혀 사표 수리를 기정사실화했다. 한편, 검찰은 내주 초 김 수석을 소환해 수사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2.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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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10일 사의를 표명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이 의장직을 사퇴한 지 하루만이다. 김 정무수석은 전 보좌관 ㄱ씨가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 박희태 국회의장의 돈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이 9일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여러 정황상 박희태 캠프 상황실장이던 김 수석이 돈봉투 살포를 기획·지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만간 그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수석의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 수석 외에 고명진씨와 국회의장실 조정만 비서관 등에 대한 신병처리 방침도 다음주 중 결정할 예정이다. mariocap@ilyoseoul.co.kr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2.02.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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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쇠퇴할 경우 한국은 ‘고통스러운 선택’ 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진단했다. 안보를 위해 지정학적으로 중국의 지역적 패권을 수용하거나 일본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는 예상을 내놓은 것이다. 브레진스키는 “북한의 도발적 행동 때마다 한국은 미국의 지원을 바라보았고, 이는 한국이 얼마나 물리적 안보를 위해 미국에 지속적으로 의존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진스키는 한국의 고통스러운 선택 중 하나로 중국의 패권에 들어가는 길을 거론했다. 또 "그렇지 않을 경우 역사적인 반감에도 불구하고 일본과의 관계를 더 강화하는 방향이 있다"며 "한일 양국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고, 또한
북한/국제사회
강민진 기자
2012.02.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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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현지 시민단체 대표들과의 만남에서 민주통합당 입당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다. 박 시장은 10일 도쿄 아시아태평양자료센터(PARC)에서 가진 시민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민주통합당의 변화가 충분하진 않지만 정치라는 것이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선택하는 것”이라면서 “입당은 꼭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무소속으로 당선됐지만 정당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시장은 “지금 저에게 가장 중요한 정치는 시장으로서의 역할”이라면서 “투표에 참여하니까 세상이 바뀐다는 확신을 국민들에게 심어주어야 총선과 대선에서 유권자의 참여도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박 시장의 민주통합당 입당 시기와 관련해 “절차와 시기를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2.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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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0일 “민주통합당이 권력을 이미 잡은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 조 교수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공천심사 과정이 당강령이나 정체성과 관계없이 계파 나누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인지 우려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되는 과정에서 계파 안배로 잡음이 새어나온 것을 두고서도 “향후 공천과정에서 계파별 나눠먹기를 하다보면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분을 뽑기보다는 계파 이익에 함몰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 선출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서도 “원내 전술이 똑바른 것이었는지 의문”이라며 김진표 원내대표의 리더십 부재를 꼬집기도 했다. 그는 거듭 “오랫동안
정치일반
고동석 기자
2012.02.10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