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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2일 "오늘부터는 내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출근길 언론 취재에 답변을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도청 현관 앞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그 왜 자꾸 이런 식으로 출근길에 이러는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 수사 진행 상황을 묻는 말에 그는 "검찰이 여론 재판에 휘둘리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리라고 믿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이완구 국무총리와 자신 가운데 누가 먼저 소환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21일 출근길 언론 취재에 대해 "아침마다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mariocap@ilyoseoul.co.kr
사회일반
홍준철 기자
2015.04.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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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행정자치부는 직원들이 통상적인 근무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이 하루 중 업무효율성이 가장 높은 시간대를 선택해 근무하는 자율출퇴근제를 20일부터 시범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율출퇴근제는 국가공무원 복무규정(대통령령)에 따른 유연근무 중 근무시간선택형에 해당한다. 민간에서는 보편화 돼 있으나 공직사회의 경우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활성화되고 있지는 않은 실정이다. 행자부는 우선 기획조정실 소속 창조행정담당관실, 정보통계담당관실, 국제행정협력담당관실 등 3개 부서를 대상으로 자율출퇴근제를 시행한 뒤 단계적으로 다른 부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3개 부서 직원들은 하루 4~12시간, 주 5일, 주당 40시간 근무라는 세가지 요건만 충족하면 오전 6시부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5.04.2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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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제자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 중인 전 서울대 교수에 대해 피해학생 및 관계자들은 20일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은 믿을 수 없다"는 증언을 했다. 이날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는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의 심리로 전 서울대 교수 강석진(54)씨에 대한 4차 공판이 진행됐다. 앞서 강씨는 지난 1, 2, 3차 공판에서 피해학생들을 성추행한 사실에 대해 시인하면서도 뇌수술을 한 후유증으로 구체적 정황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일관해온 바 있다. 이날 재판에는 강씨로부터 직접 피해를 당한 A씨와 피해 학생들의 친구이자 선배 B씨가 나와 피해 사실 등에 대해 증언했다. 이들은 "기억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며 성추행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강씨를 비판했다. 직접 피해를 당했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5.04.2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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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불륜관계를 맺을 당시 내연녀에게 차용증이나 담보 없이 건넨 돈은 돌려받을 수 있을까. 법원 판단은 ‘돌려받을 수 없다’이다. 14일 대구지법 제3민사부는 개인사업가 A(54)씨가 B(36·여)씨를 상대로 6700여만 원을 돌려 달라며 낸 대여금 소송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유부남인 A씨는 2012년 6월부터 1년여 동안 미혼인 B씨와 불륜관계를 맺을 당시 B씨 계좌로 21차례에 걸쳐 4825만 원을 송금했다. 이후 B씨가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겠다며 관계 청산을 통보하자 감정이 격해진 A씨는 자신이 송금했던 돈과 교제 당시 자신이 대신 치렀던 B씨의 집 수리비 1460여만원, 피부과 병원비 440여만원을 모두 돌려달라고 소송을 냈다. B씨는 이에 대응해 ‘A씨가 불륜관계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5.04.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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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4월 1일 법무부에 따르면 벌금 미납으로 노역장에 유치된 사람은 최근 4년 동안 평균 2만 8000여명에 이른다. 벌금 미납으로 교도소에 갇힐 위기에 놓은 사람들에게 무이자로 일정 기간 돈을 빌려주는 비영리단체 ‘장발장 은행’이 주목받고 있다. 장발장 은행은 죄질이 나쁘거나 위험해서가 아니라 오직 벌금을 낼 형편이 못돼 교도소에 갇히는 이들을 위해 2월말 설립됐다. 장발장은행은 벌금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심사를 거쳐 최대 300만원까지 이자·담보 없이 빌려준다. 단 선고받은 벌금 액수가 넘는 금액은 신청할 수 없다. 벌금형을 선고(확정선고)받은 사람은 30일 안에 완납해야 한다. 납부를 못하면 독촉에 이어 지명수배가 내려진다.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의 사연도 다양하다.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5.04.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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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서준 프리랜서] 사랑이 영원하면 좋겠지만 현실에서 사랑하는 사이도 어느 순간 ‘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러한 ‘끝이 안 좋은 상황’에서 최대의 약점은 다름 아닌 사진과 동영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작년에 인터넷에 있는 동영상을 삭제해달라는 요구만해도 1000여건이 넘는다는 점은 바로 이러한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 이는 곧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혹은 복수심으로 동영상을 인터넷에 퍼뜨렸다는 사실을 의미하고 있으며 이는 곧 사회적인 문제라고까지 할 수 있다. 결국 한번 잘못 찍은 사진과 동영상은 평생 후회할 만한 일을 남긴다는 점이다. 특히 이에 대해서는 상대방을 고소한다고 하더라도 실형을 살게 하거나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지 못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상대방이
세태/르포
서준 프리랜서
2015.04.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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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서울 강서구의 연못에서 50대 여성이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서구 구암근린공원 연못에서 이모((57·여)씨가 변사체로 발견돼 조사 중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5분께 "마네킹 같은 것이 연못에 떠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이 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 씨는 나체 상태였고 연못가 나무 아래에서 이 씨의 것으로 보이는 녹색 조끼와 흰색 운동복 바지, 슬리퍼가 발견됐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지난 18일 오후 11시40분께 이 씨가 취한 채 공원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찍힌 CCTV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이 씨의 죽음이 사고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다"며 "부검을 통해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5.04.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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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명지대학교 채플 수업 시간에 강연을 진행한 목사가 학생들에게 “순결을 지키지 않으면 걸레”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SNS ‘명지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 채플 강의를 들은 학생이 “듣기 불쾌했다. 다른 학우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글을 올렸다. 이 학생은 “채플은 기독교에 관해 접하는 시간일 수는 있지만 종교적 가치관을 강요당하는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왜 학생들이 순결이데올로기를 강요받으면서 죄인인 채로 수업을 들어야 하는지, 무슨 의도로 저런 강연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쾌감을 표현했다. 이어 “걸레소리까지 들었다. 진짜 화가 나서 듣다 박차고 나왔더니 다른 학우분들도 뒤따라 나와서 오늘 채플 그렇게 끝났다”고 적었다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5.04.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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