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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정부는 27일 오전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여성가족부, 인사혁신처, 국방부, 경찰청 등 11개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 근절대책'을 심의·확정했다. 이로써 군대, 학교, 공직사회에서 본인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성추행, 강간 등 성폭력 범죄를 저지를 경우 벌금형만 받아도 영원히 공직에서 추방된다. 그동안 공직자들이 성범죄를 저질러도 '금고형 이상' 받아야 공직자 신분을 상실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처벌 수위가 강화된 셈이다. 이번 대책은 최근 군대나 대학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 범죄가 잇따른데 따른 조치다. 군 장성들이 여성장교, 하사관을 성추행하거나 교수들이 논문심사 권한을 이용해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성
사회일반
홍준철 기자
2015.03.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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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남녀 직장인이 예상하는 본인의 퇴직 연령은 52세인 것으로 조사됐고, 생산 및 제조 분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퇴직 연령이 가장 높았던 반면 디자인 분야 직장인들은 가장 낮았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남녀 직장인 1,636명을 대상으로 ‘근무 가능한 연령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설문에 참여한 남녀 직장인들에게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몇 세까지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개방형으로 질문했다. 그리고 이를 응답자의 성별, 연령별, 직무별로 교차 분석해 봤다. 먼저 성별로 구분한 결과를 살펴보면, 여성 직장인들보다 남성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퇴직 연령이 더 길었다. ▲남성들은 54.4세, ▲여성들은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5.03.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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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북한이 27일 국가정보원의 지휘 하에 정탐·모략 행위를 목적으로 잠입한 한국 간첩 2명을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의 조종 밑에 반공화국 정탐모략 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체포된 괴뢰정보원 간첩들인 김국기·최춘길과의 국내외 기자회견이 26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가안전보위부 인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놈들은 미국과 괴뢰정보기관의 배후조종과 지령 밑에 가장 비열하고 음모적인 암살수법으로 감히 우리의 최고수뇌부를 어째보려고 날뛴 극악한 테러분자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놈들은 북 인권문제를 꺼들고 위조화폐제조국·테러지원국의 모자를 씌워 국제적 고립과 봉쇄를 성사시켜보려는 미제와 괴뢰역적패당의 반공화국모략책동에 적극 가담했다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5.03.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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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종로3가 일대에서 노인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던 '박카스 아줌마'가 무더기로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과는 지난달 22일부터 종로구 종묘공원과 종로3가 일대를 단속해 김모(68·여)씨 등 30명을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박카스 아줌마'로 불리는 성매매 여성은 15명, 성 매수 남성은 15명이다. 호객행위를 한 3명은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종묘공원은 조선왕조의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사당으로 지난 1995년에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 환승이 쉬운 탓에 어르신들이 많이 찾고 있다. 그러나 공원 안팎에서 노인 대상 성매매가 늘어나고 음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5.03.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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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경찰이 무고한 시민을 범인으로 착각해 머리를 발로 밟고, 이를 말리던 또 다른 시민에게 테이저건까지 발사해 과잉 검거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6분께 서울 성동구의 홈플러스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훔친 용의자가 중구 신당동 방향으로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장충파출소 소속 이모 경위는 오후 5시께 충무로에서 앞 범퍼가 일부 깨져 있고 번호판 없는 용의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운전자 A(19)씨를 검문하며 무전으로 지원을 요청했다. 곧이어 현장에 도착한 을지지구대 소속 양모 경위는 A씨에게 5분간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며 오토바이 소지 경위 등을 추궁했다. 그러자 A씨는 "도둑이 아니다"라며 상의를 벗어 던지고 복싱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5.03.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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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고층 아파트에서 금품을 훔치고 베란다 밖으로 도주하던 30대 남성이 추락해 병원 신세를 지게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빈집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송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도권 일대 아파트에서 빈집에 몰래 들어가 모두 17차례에 걸쳐 1억2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송 씨는 영화에서 밧줄을 이용해 빈집털이 하는 장면을 본 뒤 아파트 옥상에서 자신의 몸을 밧줄로 묶고 베란다 창문으로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지난 2월18일 오후 2시10분께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14층 현관문을 뜯고 빈집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5.03.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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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서울시가 노숙인에게 남는 가판대, 구둣방 등에 대한 우선 운영권을 부여한다. 시는 전체 2200여개 가판대 중 갱신하지 않고 폐업하거나 운영을 포기하는 등 새로 나오는 매물을 대상으로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에게 시설물 선택 우선권을 부여해 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가로판매대 19곳, 구두수선대 2곳 등 총 21곳에 대한 배정을 마쳤으며 운영자는 23명(2인 공동운영 2곳)이다. 이중 11명은 이미 운영을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 운영에 들어가지 않은 12명 중에는 여건이 안돼 운영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며 "만약 운영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면 다시 선정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내 46개 노숙인시설 운영자가 시설 등에서 생활하고 있
사회
오두환 기자
2015.03.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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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 군포시가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재난 포스터를 공모한다. 자연․사회 재난의 피해, 예방과 대응 그리고 복구활동 등을 그림과 간단한 글로 나타낸 작품이면 참여(제출)할 수 있다. 시는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의 3개 부문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해 각 부문에서 4명씩의 우수자를 선정해 표창할 계획이다. 특히 각 부문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포스터는 경기도와 국민안전처로 보내져 우리 사회의 안전을 강화하는 홍보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작품 규격이나 유형 등 상세한 참여 방식은 군포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의 ‘2015년 재난 포스터 공모 안내’ 글을 참조하면 되며, 더 자세한 내용은 시 안전도시과에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사회
수도권 강의석 기자
2015.03.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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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박상옥(59·사법연수원 11기) 대법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민변은 24일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전국교수노조, 한국비정규교수노조와 함께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반대를 위한 교수, 법률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국가권력에 의한 인권유린을 만천하에 드러내 87년 민주화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우리 현재사에서 가장 가슴 아픈 사건"이라며 "응당 사건의 실체와 배후를 명백히 밝혔어야 함에도 이 사건 담당 경찰과 검사들은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하기에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후보자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축소, 은폐 의혹에 대해 수사팀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변명한다"며 "최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5.03.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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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돈을 받고 수사 편의를 봐준 현직 경찰이 검거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이른바 '사건 브로커'로부터 뒷돈을 받고 수사 편의를 봐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현직 경찰관 오모(4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오 씨는 지난 2013년 7월 사건 브로커 최모(구속기소)씨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을 받고 100만 원을 챙기는 등 이때부터 지난해 1월까지 4차례에 걸쳐 1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010년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다 사건 브로커 최씨를 알게 됐다. 조사 결과 오씨는 최씨로부터 불법 사설 선물거래 사이트 수사를 무마하거나 축소해달라는 청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5.03.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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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여동생의 외손자가 수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정 전 회장의 외손자"라며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속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성지호)는 아파트 재건축사업 과정에서 투자금 5억원을 편취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기소된 원모씨(33)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원씨는 A씨에게 "나는 포스코 협력회사 엠엠씨홀딩스의 대표이사고, 정준양 회장의 외손자인데 포스코와 관련된 업무를 직접 볼 수 없으니 실무를 맡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원씨는 A씨에게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5.03.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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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휴대전화를 개통할 때 불법 보조금을 제공하거나 고가 요금제 가입을 강요하는 판매점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폰파라치'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이동통신 3사는 다음달부터 폰파라치 신고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협의 중이다. KAIT 관계자는 "(폰파라치 제도를)악의적으로 이용해 포상금을 타내려는 휴대폰 이용자들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인당 신고 한도를 기존 6건에서 2건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폰파라치 제도가 시행된 후 페이백(휴대폰 개통 후 일정 시간이 흐른 뒤 대리점이 소비자에게 현금으로 일정 금액을 보상해주는 방식)같은 채증 자료나 신고 내용을 거래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5.03.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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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가 24일 교육부에 로스쿨 관리·감독 강화와 기준 미달 로스쿨의 통폐합을 요구했다. 서울변회는 이날 자료를 내고 "최근 발생한 제주대 로스쿨 사태에서 보듯이 변호사시험 합격생을 늘리기 위해 탈·불법을 마다하지 않는 등 부실한 학사 관리의 폐해가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변회는 이날 중 교육부에 입학 기준 공개, 불투명한 선발 절차 개선, 엄격한 학사관리, 실무 교수 비율 확대, 결원보충제 폐지, 장학금 지급 비율 준수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 교육부의 로스쿨 업무 담당자를 만나 허술한 관리 실태에 대한 서울변회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로스쿨이 도입된 지 7년이 지났지만 법조인 배출을 위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란은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5.03.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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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현직 중심 ‘그들만의 리그’ [일요서울 | 박찬호 기자] 지난 3월 11일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로 전국 1326개 조합(농협 1115곳, 수협 82곳, 산림조합 129곳)에서 새롭게 조합장을 뽑았다. 이 중 재선에 성공한 현직 조합장은 714명, 새로 진출한 조합장은 401명이었으며, 후보자가 1명만 출마하여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당선된 조합장도 18.3%(204명)에 달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위탁으로 사상 처음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만큼 이번 선거는 지방선거를 방불케 하는 규모와 각 지역 핵심 경제주체를 뽑는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당초 부정선거를 방지하고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불법·돈선거, 철저한 현직중심 선거방식 등 여전히 많은 문제점들을 드러내고 말았
사회일반
박찬호 기자
2015.03.23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