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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계속된 희망적 낙관론 표출로 자신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떨어트린다. 그는 대통령 유세 때 집권 3년 내로 최저임금을 1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하지만 1만 원 목표달성을 위한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모두 망한다고 아우성쳤다. 결국 그는 최저임금 1만 원 공약을 포기하고 국민에게 사과했다. 희망적 낙관론에 매몰된 나머지 현실적인 경제 생태계를 올바로 파악하지 못한 탓이었다.또 문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선 물론 취임사에서도 청와대 집무실을 서울 광화문 종합청사로 옮기겠다며 “퇴근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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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12.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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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2월6일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북한에 500만 달러(한화 60억 원)를 인도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미 6개월 전 정부는 인도적 지원 명분으로 유니세프(UNICEF)와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에 800만 달러를 제공한 바 있다. 하지만 북한은 올 1월 우리 정부의 타미플루(감기약)와 5월 쌀 5만t 제공 제의를 모두 거절한 바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북한에 500만 달러를 더 얹어주겠다고 했다. 북한에 퍼주지 못해 안달이다.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김대중 정권 때 정부와 민간인의 대북 송금과 현물 제공 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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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12.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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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 파동을 계기로 좌파 운동권 출신들의 도그마(교조적 독단성)가 한층 더 노출됐다. 운동권 집권세력의 혈관에는 집단주의·획일주의, 친북·반일·반미, 분노조절과 충동 장애, 좌파 도그마, 포용성 결핍, “네 탓”, 성급한 정책 뒤집기 등의 피가 흐른다.좌파 운동권 집권세력은 집단주의와 획일주의에 갇혀 있다. 그들의 집단·획일주의는 운동권 시절 일사분란한 상명하복 관계로 똘똘 뭉쳐야 산다는 생존전략의 산물이기도 하다. 그들의 집단·획일주의는 조국 파동 때 집단적인 조국 감싸기를 통해서도 드러났다. 집단·획일주의는 조직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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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12.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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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월19일 저녁 출연한 MBC TV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 뒷말이 많다. ‘국민과의 대화’에는 대화참여자(패널) 300명이 참석했고 120분 동안 17명이 질문자로 나섰다. 청와대와 여당에서는 “각본 없는 진솔한 대화였다” “감동적이었다” “작은 대한민국을 보여주었다” 등 자화자찬하였다.그에 반해 야당측에서는 “중요한 질문과 답변은 없는 보여주기 식 쇼” “팬 미팅 형 질문이 많았다” “청와대가 준비한 내용만 일방적으로 전달한 쇼”라고 성토했다. 그밖에 유튜브 실시간 댓글에서도 “진솔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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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12.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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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협회가 10월30일 발표한 ‘자동차 선진국과의 노사관계 비교평가’ 자료는 충격적이다.최근 10년간 세계 주요 자동차생산 업체들의 파업 일수에서 한국의 현대•기아차가 171일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독일의 폭스바겐은 단지 2시간에 불과했고 일본의 도요타는 0시간으로 아예 없었다. 도요타는 57년간 파업이 전무했다.현대•기아차 노조는 2012~ 2018년 7년 연속 파업을 벌여 회사에 15조 원의 피해를 입혔다. 또 한국노동연구원이 작년 12월3일 발표한 ‘2018년 해외 노동계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에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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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11.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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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약점이 잡혀 꼼짝 못한다. 김정은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과 장거리 방사포 발사 등의 도발을 12차례나 강행, 우리 안보를 위협했다.9.19 남북군사합의서와 유엔 대북제재결의 위반이기도 하다. 김은 남측이 건설한 금강산 관광 시설에 대해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한 측 시설들을 싹 들어내라”고 했다. 더 나아가 북한측 관영매체들은 문 대통령에 대해 ‘세치 혓바닥 장난’ ‘후안 무치의 극치’ ‘반역적 행태’라며 조폭 꾸짖듯 했다.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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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11.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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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학적인 글을 올렸다. 그는 “나라다운 나라에 우리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나라다운 나라에 도달하지 못한 주요 원인들 중 하나는 ‘대통령다운 대통령’이 아직 나오지 못한 데 있다. 1948년 건국 이후 오늘에 이르기 까지 역대 대통령들은 ‘대통령다운 대통령’으로 추앙받지 못한다.초대 이승만 대통령은 자유민주와 시장경제의 제도적 초석을 닦았다. 미국의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처럼 국부로 추모될 수 있었다.하지만 이 대통령은 우의(牛意)·마의(馬意) 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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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11.0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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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노무현 대통령은 “나와 열린우리당 사람들에 대해 근본이 안 된 사람들”이라는 말을 “잘 알고 있다”고 고백했다. 오늘의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근본이 안 된 사람들”이라는 비판이 자자하다. 인간 근본이란 최소한 갖춰야 할 양심·염치·윤리·공정·정의 등을 말한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도리이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몇 주 전 “기본이 바로 서면 길은 저절로 생긴다”는 공자(孔子)의 언행집 논어(論語) 구절을 인용하며 “조국 사태 66일 동안 기본의 힘을 보고 느꼈다”고 했다. 근본이 바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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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11.0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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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동맹국들의 신뢰가 무너진 지는 오래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과의 방위비 분담이나 무역 역조 문제를 놓고 다투면서 “동맹국들이 적국(敵國)보다 우리를 더 벗겨먹는다”며 동맹국들을 적대적 존재로 간주했다. 그에겐 군사적 동맹이나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적 유대보다는 자신의 개인적 정치 득실만을 계산한다. 그는 과거 부동산 개발 및 임대사업 당시 40여 명과 동업하면서 대부분 동업자를 고소하는 등 동업자의 등에 칼을 꽂았다.그는 동맹국에 앞서 동업자부터 배신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에 대한 국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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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10.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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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씨는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 된지 66일, 취임한 지 35일 만에 수십만 군중의 “조국 파면” 함성 속에 퇴임사도 없이 물러났다.서울 광화문광장에 집결한 30만여 명은 “조국 파면” “문재인 탄핵” 등 구호를 외쳤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의 10여만 명은 “조국 수호” “검찰 개혁”을 소리치며 반격했다. 대한민국이 내전에 직면한 듯 살벌했다.두 달여 동안 문 대통령은 판단력을 상실한 듯싶을 정도로 소통 없는 불통(不通)과 아집에 갇혀 조국 옹호에만 집착했다. 문 대통령을 따르는 친문 세력은 중국 문화혁명 당시 마오쩌둥(毛澤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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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10.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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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월 18일 북핵 폐기와 관련해 “새로운 방식이 매우 좋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동안 미국이 요구해 왔던 ‘선 북핵 폐기 – 후 보상’ 방식을 포기하고 북한의 주장대로 ‘단계적 동시 조치’ 또는 ‘행동 대 행동’ 방식을 받아들이려는 걸로 해석된다.북한이 10월 1일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사거리 2000km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했는데도 미국 안보라인은 침묵했다. 과거 북한이 SLBM을 발사했을 땐 비난 성명을 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하는 등 난리를 피웠었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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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10.1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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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매년 9월 유엔총회에 나가 기조연설을 한다. 그는 2017년 9월 21일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부터 북한을 대변하기 시작했다. 그 해 유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북한을 “불량 정권”으로 규정하고 “미국과 동맹국들을 방어해야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다음 날 연설에서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도 트럼프의 “태도를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뒷받침했다.하지만 그 다음 날 문 대통령은 유엔 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지지한다면서도 “우발적 군사 충돌로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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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9.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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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씨를 법무장관으로 임명한 지 3일 만에 “공정한 사회가 서로 믿음”을 준다고 밝혔다. 그는 불공정한 사람을 장관에 임명해 놓고서도 며칠 만에 ‘공정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족했다.문 대통령은 2년 반 전 취임식 때도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며 “공정과 정의”를 역설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에 대한 우리 국민의 공정과 정의 “믿음”은 편파적 ‘적폐 청산’에 이어 조국 임명을 계기로 더더욱 깨졌다. 대학생들은 “평등•공정•정의는 죽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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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9.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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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뇌물 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순실 씨와 관련된 2심 재판의 판결을 파기하고 서울고등법원으로 8월29일 돌려보냈다.대법원의 8.29 판결로 이 부회장의 형량은 더 늘어나 재수감될 수도 있다. 대법원은 이 부회장이 최순실 씨에게 건넨 말 3필 구입비 34억 원과 최 씨의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보낸 지원금 16억 원이 삼성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 박 대통령 환심을 사기 위한 뇌물이라고 했다.구체적 증거는 없지만 이심전심으로 통한 “묵시적 부정 청탁”이었다는 판결이었다. 대법원이 “묵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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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9.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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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가 한·일 군사협력 파괴 에 이어 한·미 군사동맹 충돌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지소미아 파기를 한·미·일 안보 3각축의 붕괴로 우려해 왔다. 그 우려가 현실로 다가섰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문 대통령의 지소미아 파기 결정에 대해 “실망했다”고 토로했다. 미국 행정부 고위관계자는 지소미아 파기에 대해 미국 측이 “이해했다”고 밝힌 청와대의 말이 “거짓말”이라고 즉각 반박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문 대통령에 대해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이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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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8.3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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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잘사는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기꺼이 손을 잡을 것”, “노사의 상생 협력”,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로 남지 않길”. 이 대목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8.15 광복절 74주년 기념사에서 밝힌 내용 중 일부이다.그러나 문 대통령이 8.15 기념사에서 천명한 과제들을 실천하기 위해선 먼저 자신의 정치의식에서 일대 전환이 요구된다. 지난 2년 반 동안 보여 준 것과는 전혀 다른 발상이 따라야 한다.문 대통령은 “함께 잘사는 나라”를 원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함께 잘사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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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8.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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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9월 2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사랑에 빠졌다”며 그와의 “관계에 진전이 있다”고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올 4월엔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 생일 ‘태양절’ 4월 15일에 즈음해 김정은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는 김이 단거리 미사일을 거듭 발사했는데도 자신과의 “신뢰 위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김의 도발을 덮어주었다. 그는 이어 김의 미사일 도발이 “누구나 다 하는 단거리 미사일 발사”라며 김을 두둔했다. 또한 그는 6월30일 판문점을 깜짝 방문해 김정일과 만나 고모부와 이복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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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8.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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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7월 19일 오후 8시17분43초(국제표준시간) 미국 우주선 ‘아폴로 11호’의 착륙선 ‘이글호’가 달 표면에 안착했다. 꼭 50년 전 일이다.아폴로 11호가 지구를 이륙한 지 4일 만이었고 38만5000km를 날아갔다. 착륙선 이글호에서는 미국인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내려와 달 표면을 걷기 시작했다.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1961년 5월 25일 상원 특별연설을 통해 “10년 안에 달에 미국인을 보내 안전하게 귀환시키겠다”고 발표한 지 8년 만이었다. 미국은 달 착륙을 위해 200억 달러(23조 원)를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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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8.0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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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선동에 앞장섰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교체되고 8월 법무부장관에 기용될 것으로 보도되었다. 그러나 조 전 수석은 민정수석 시절 본인의 업무영역을 벗어나 반일투쟁 선동과 국민 간 갈등 조장으로 물의를 빚었다는데서 법무장관으로 적절한지 의심케 한다. 민정수석 자리는 대통령의 공직 감찰, 인사 검증, 법률 자문 등을 보좌하는 데 있다. 그런데 그가 갑자기 외교 문제에 뛰어들어 정제되지 않은 수사(修辭)를 연이어 쏟아냈다.조 수석의 반일투쟁 선동은 지난 13일 동학농민운동의 반외세·반조선조 저항운동을 기린 ‘죽창가’를 페이스북에 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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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7.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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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정면충돌을 계기로 두 나라의 국민성이 드러난다. 한국이나 일본 모두 유교문화권 나라이며 대결국면에 직면할 땐 둘 다 이성보다는 충동적인 감성에 휘둘린다. 지난 12일 일본 경제산업성에서는 일본의 대한수출 규제 조치에 관한 한·일 실무회의가 열렸다. 두 명의 일본 대표는 넥타이도 매지 않았고 반소매 차림이었다. 한국 측은 넥타이에 정장을 했다. 회의장은 창고 같은 곳이었고 테이블 위에는 생수병도 물 컵도 없었다. 한국 정부에 대한 일본의 의도적인 불만 연출이었다. 일본 측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외교관 예의마저 짓밟은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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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7.22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