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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잠을 자지 않고 떼를 쓴다는 이유로 4세 딸을 때려 숨지게 한 친부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변성환)는 자신의 네살배기 큰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 등)로 구속 기소된 장모(35)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딸의 몸에 나타난 타박상 등으로 인해 의사로부터 딸을 학대하지 말라는 권고를 받은 사항이 있는 점을 보면 과도하게 신체를 훼손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보호자로서 의사 표현을 잘 못하는 혈육인 자녀들을 상당 기간동안 학대해 급기야 첫째 딸을 사망에 이르게했음에도 변명으로 일관하며 범행을 부인한 점, 잘못된 양육 방식 등으로 볼 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장씨와 함께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12.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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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경찰이 '종북논란'을 빚고 있는 황선(40·여)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보안2과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황 대표의 서울 강북구 우이동 자택과 종로구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사무실, 영등포구 6·15남측위서울본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황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적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최근 재미동포 신은미(54·여)씨와 함께 '평화통일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종북 논란에 휩싸인바 있다. 활빈단 등 보수단체는 지난달 19일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12.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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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11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익산 신동성당에서 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문화 콘서트 진행 도중 '로켓 캔디'를 투척한 오모(18)군은 콘서트를 방해할 목적으로 범행을 사전에 준비했다. 오군은 인터넷 N사이트 애니메이션 마니아 모임방에 "찬합통에 폭약을 담았다. 내일이 기대된다"고 콘서트 행사 방해를 암시하는 예고 글을 게시한 사실과 사전 범행 준비를 한 사실을 경찰에 시인했다. 위험물 기능사 자격증이 있는 오군은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습득한 폭발물 제조기술을 이용해 폭발물을 제조했고, 이번 범행을 위해 가방에 냄비와 도시락, 점화기(식당용 라이터), 황산병(600g) 1개 등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압수한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12.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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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푸른나무 청예단(이사장 민병성·이하 청예단)과 서울금천경찰서(서장 송호림 이하 금천서)는 학교폭력예방·선도·홍보에 시민단체와 경찰서가 협력해 사회적 · 물리적 무질서를 추방하고 청소년 보호의 환경을 조성하고자 5일 오전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금천서에서 ‘폭력없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재)푸른나무 청예단·금천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청예단과 금천서는 금천구 관내 학교폭력예방활동이 우수한 초등·중등·고등학교를 선정하는 ‘해피블루클래스(HBC)’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피블루클래스(HBC)은 심사위원회 구성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 경험률(교육부 NEIS)기준, 117학교폭력 신고 건수, 청소년 비행·탈선·범행 건수(경찰서접수), 학교폭력예방 우수활동 사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12.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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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박현정(52)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대표이사와 내부 갈등을 빚고 있는 정명훈(61) 서울시향 예술감독은 10일 "처음에는 (박 대표가) 내게 잘하고, 일을 잘 하는 것 같고, 영리하고 해서 처음에는 참아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이날 세종문화예술회관 예술단체동 서울시향 리허설룸에서 단원들에게 "그러나 일주일 전 서울시에 '이런 것에 못 견디겠다고 했다. 그래서 (예술감독직을) 그만두겠다'고 했다. 조용하게 (해결)하려고 했는데 (자신에 대한) 이상한 말이 나돈다. 잘못한 것이 있으면 알려지는 것이고"라고 밝혔다. 정 예술감독의 임기는 이달 말로 끝나게 돼 있으며 서울시 입장에서는 정 예술감독 같은 거장을 놓치면 그 빈자리를 메우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12.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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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검찰이 노모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 생활정보지를 훔친 60대 지체장애인에게 선처를 베풀었다. 9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지체장애 3급의 강모(68)씨는 지난 9월19일 전주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생활정보지를 훔쳐 오토바이에 싣고 가다 덜미를 잡혔다. 강씨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전주 시내를 돌며 모두 34회에 걸쳐 32만8000원 상당의 생활정보지 82매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는 절도 전력이 3회나 있었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강씨가 한 달 30만 원의 기초생활수급비로 90대 노모를 봉양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강씨를 기소하는 게 과하다고 보고 검찰시민위원회를 열었다. 시민위원회는 전과는 있지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12.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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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39)씨가 돈을 제때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또 다시 고소를 당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신씨가 빌린돈 1억4000만 원을 갚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모(62)씨로 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같은 혐의로 신씨를 고소했던 이씨가 3개월 뒤 돈을 갚겠다는 각서를 받고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신씨가 돈을 제때 갚지 않아 신씨를 다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전 고소 내용과 달라진 것이 없어 따로 조사할 필요가 없어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 6월19일 연예인 지망생이던 아들의 방송 출연을 돕겠다며 1억여 원을 받은 뒤 이를 이행하지 않고 돈도 돌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4.12.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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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고 신해철씨 사망으로 의료사고 의혹을 사고 있는 서울 송파구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강 원장이 지난 8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건은 같은 법원 회생9단독 김이경 판사에게 배당됐다. 재판부는 이날 강 원장 재산에 대한 보전처분을 실시하고 다음달 초까지 회생 적정성을 검토한 후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강 원장은 위 밴드와 위 축소 수술 권위자로 불려왔으나 2012년 하반기부터 환자 수 감소로 병원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는 이후 자신이 장협착 수술을 실시한 가수 신해철씨가 사망하면서 의료사고 의혹을 빚어 환자 수가 더욱 감소하자 회생신청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재 강 원장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12.0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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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사기혐의로 지명수배로 중이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조카 조일천(57)씨를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경찰의 검문검색에 덜미를 잡혔다. 조씨는 2010년 8월 지인에게 3억여원을 빌린 뒤 2년 동안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해 대구 남부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 조씨가 신분증이 없다며 부인했지만 3시간 넘게 집중 추궁한 끝에 신분을 밝혀냈다"며 "현재 조씨의 신병을 대구지방청으로 넘겼다"고 말했다. freeore@ilyoseoul.co.kr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12.0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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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회항’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까지 이슈가 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건발생 직후 지난 8일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 승무원 하기 관련 입장자료’를 내고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다”면서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조 부사장이 아닌 회사 명의의 사과문이 발표되자 네티즌들은 물론 노조까지 나서 사과문을 반박하고 있는 있다.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이하 노조)에 소속된 한 조합원은 사측의 사과문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노조 게시판에 올렸다. 이 조합원은 “대한항공 임원들이 기내서비스 아이템 및 비상장구 위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12.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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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앞으로는 납골당을 이용하다 중단해도 사용료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개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봉안당 이용 약관과 9개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봉안당 이용규정 중 계약을 해지할 때 ‘사용료 환불 불가조항’ 등 불공정 조항을 시정하도록 조치했다. 지금까지 봉안당 이용계약을 해지할 때 이미 납부한 사용료는 환불이 불가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부과해야만 했다. 이에 봉안당 이용계약을 해지할 경우 ‘소비자분쟁해결기준(봉안시설업종) 연차별 환급률’에 따라 사용료를 환불하도록 개선했다. 관리비를 일정 기간 이상 체납할 경우 이용자의 사용권이 자동 소멸되는 불공정 조항도 개선했다. 이용자가 관리비를 체납할 때, 사업자는 그 이행을 최고하고 이용자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12.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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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불리는 정윤회(59)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담긴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문건 유출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소속 최모 경위와 한모 경위를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이날 오전 최 경위와 한 경위의 자택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방식으로 두 사람의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은 '정윤회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48) 경정과는 별도로 최 경위 등이 정보분실에 보관됐던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감찰·동향 보고서 등을 무단 복사·유출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경위 등을 상대로 문건 유출 경위와 방법, 유출 경로 등을 중점적으로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경위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12.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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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매서운 칼바람이 위세를 부려도, 두둑해지는 지갑에 주머니까지 후끈해지게 만드는 아르바이트들이 있다. 알바몬이 올 겨울 주머니사정을 책임질 이색 단기 아르바이트들을 공개했다. 산타 알바 12월이면 어김 없이 찾아오는 최고의 이색 알바 중 하나로 산타 알바가 눈길을 끈다. 즐거운 캐롤과 귀여운 아이들, 풍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아르바이트다. 산타 복장을 하고 크리스마스 행사를 위해 어린이를 만나 기념촬영, 선물 증정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크리스마스 행사 프로그램에 투입되기도 한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학원 등에서 주로 모집하며 백화점이나 전통시장 등 유통업체 및 이벤트 기획사에서도 모집한다. 신체 건강한 남성을 위주로 모집하지만 산타 언니, 루돌프 등을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12.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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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가 본관을 재봉쇄했다. 9일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께 국제교류팀, 교수지원팀, 입학관리팀 등이 있는 본관을 재봉쇄한 뒤 직원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이날 봉쇄는 지난 5일 총학생회가 봉쇄를 해제한지 3일만이다. 본관 건물 내 1·2층 복도 앞은 통행하지 못하도록 책상과 의자 등을 쌓아놨고, 3층 사무실 출입문은 아예 못으로 박아버렸다. 비대위가 본관을 재봉쇄했지만 학교 측은 외부에서 신입생 입학과 관련된 업무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학사행정 차질은 빚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교수회 관계자는 "학교 측은 교내 정상화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남아있다"며 "지난번 봉쇄 때는 김 총장 면담을 요구했지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12.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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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주택에 묻혀 있던 수십억원 상당의 금괴를 훔쳐 달아난 인테리어 업자가 덜미를 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인테리어 작업 중 붙박이장 아래 묻혀 있던 금괴를 발견하자 이를 훔쳐 달아난 조모(38)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또 금괴를 발견할 당시 함께 있었던 김모(34)씨 등 인부 2명과 동거녀 김모(40)씨, 훔친 금괴를 사들인 금은방 업주 3명 등 모두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8월 중순께 화재로 내부가 훼손된 서초구 잠원동의 한 주택에서 인테리어 작업을 하던 조씨는 붙박이장을 뜯어내다 바닥에 묻혀 있던 나무상자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들이 발견한 상자에는 금괴 130여개가 들어있었다. 상자에 들어있던 금괴는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4.12.09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