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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파견된 하도급 업체 근로자들에 대해 법원이 위장도급 근로 형태를 인정하고 이들을 직접 고용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부장판사 마용주)는 권모씨 등 3명이 이마트 SSM을 담당하는 에브리데이리테일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 청구소송에서 "사측은 고용의사를 표시하고 체불임금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들의 근로 형태는 외관상 도급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점포 영업점에 파견돼 에브리데이리테일로부터 직접 지휘와 명령을 받는 근로파견 관계에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근로파견관계가 인정되는 이상 현행 파견근로법에 따라 입사 2년이 지난 권씨 등은 에브리데이리테일이 직접 고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12.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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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현직 교사가 자율시간에 바둑을 뒀다는 이유로 학생을 흉기로 처벌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는 흉기를 사용해 학생들을 처벌한 익산의 한 고등학교 A교사를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또 해당 학교장에게는 교사와 학생 등에게 인권교육을 실시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 10월 27일 학교 자율학습시간(8교시)에 바둑을 둔 학생 2명과 이를 구경하는 학생 2명 등 총 4명의 학생들을 교무실로 불렀다. 그리고 흉기로 학생들의 팔과 허벅지 등을 때렸다. 이 과정에서 학생 1명이 흉기에 허벅지 안쪽 부위를 약 4cm가량 베인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교사는 교무실에 과일 깎는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4.12.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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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외관상 청소년으로 보기 어려운 10대를 대상으로 성범죄가 발생할 경우 아동·청소년보호법이 적용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최월영)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정보공개 3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대구시 중구 동문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B(16·여)양을 100m 가량 뒤따라가 마구 때린 뒤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술에 취한 피해자를 따라간 뒤 폭행하고 협박해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도 "범행 자체는 미수에 그쳤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12.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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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올해 사회면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들을 보면 단연 고위층들의 나쁜손이 떠오를 것이다. 고위층 사람들의 성추행이 그 전에 없던 것은 아니지만 올해는 유독 심했다. 대학 교수부터 전·현직 검찰총장, 전 국회의장 등 교육, 법조, 정치, 군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고위층들이 여성을 상대로 성추행을 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지난 3일에는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서울대 수리과학부 A교수가 구속됐다. A교수는 지난 7월28일 오후 서울 한강공원의 벤치에서 다른 대학 출신의 인턴 여학생에게 자신의 무릎에 앉으라고 시킨 뒤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대 개교 이래 처음으로 현직 교수가 성추행으로 구속된 부끄러운 사건이었다. 서울대는 지난 2월에도 교수가 학생을 성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12.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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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정부가 세월호의 인양 등 선체 처리를 위한 현장조사를 이달 중 최대한 이른 시기에 실시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4일 서울 해양환경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세월호 선체처리 관련 기술검토TF’ 2차 회의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천안함과 서해훼리호의 인양사례, 세월호 상태 및 선박의 구조, 수색구조과정에서 조사된 해역의 물리적 특성, 세월호 사고지점의 잠수여건과 잠수기술, 잔존유 오염방제사례 및 최신 방제기술, 외국의 선체 인양사례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세월호의 주변여건 등을 감안한 인양방법 검토와 관련해서는 국내외에 유사사례가 없는 점을 감안, 적용 가능한 인양방법과 불확실성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12.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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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경찰청은 성폭력 예방과 수사, 피해자 보호·지원 등을 총괄하는 ‘성폭력 대책과’를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성폭력 예방·수사·단속·피해자 보호·지원 등 보다 정교한 정책 수립을 통해 4대 사회악 근절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현재 여성청소년과 내 ‘성폭력 대책계’를 생활안전국 하부의‘성폭력 대책과’(성폭력기획계, 성폭력수사계)로 확대한 것이다. 신설되는 ‘성폭력 대책과’는 전담수사체계를 수사지휘하며 각종 직무 교육과 인력·예산 확충 등을 통해 보다 전문화된 대응기반을 구축한다. 통합수사팀제 운영을 통해 현장 대응력 강화와 중요 사건의 신속한 해결 등 국민체감 수사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유관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아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12.0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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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산 등산로에서 토막난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4일 오후 1시3분께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임모(46)씨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인체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담긴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임씨는 "하산하는 길에 검은색 비닐봉지가 있어 발로 차보니 이상한 것이 보여 신고했다"고 말했다. 발견된 물체는 머리와 팔, 다리가 없는 신체 일부(상반신)로 추정됐지만 성별이나 연령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간이검사 결과 시신에 묻은 혈액은 사람의 혈액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아스팔트로 정비된 산책로에서 약 5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평일에도 등산객이 자주 다니는 곳이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4.12.0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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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2014년까지인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과금 징수기한이 2021년까지로 연장됐다. 지난 11월 26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김세연 의원 대표발의)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2015년 예산안과 함께 의결되었다. 이번 법 개정으로 한국영화산업 진흥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4일 밝혔다. 영화상영관 입장권은 영화발전기금의 주요한 재원으로 2007년 신설된 이후 2013년까지 6년간 총 2132억 원이 징수됐다. 이를 토대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영화의 기획 개발과 창작 진흥, 독립·예술영화 제작·유통 지원, 영화 전문투자조합 결성, 작은영화관·찾아가는 영화관 등 국민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12.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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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올해 송년 모임에도 음주가무는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년회 모임에는 약 2~3회 참석할 것으로 드러났고, 지출경비는 약 23만 2900원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성인 남녀 782명을 대상으로 에 대해 조사한 결과, 65.3%가 송년회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년회에는 2회 정도 참석하겠다는 답변이 38.0%로 가장 높았고, △3회(32.9%) △1회(12.5%) △5회 이상(8.6%) △4회(8.0%) 순이었다. 이들이 참석할 예정인 송년회 모임 종류(*복수응답)로는 ‘친구들과의 모임’이 75.3%로 가장 많았고, ‘가족들과의 모임’이 60.9%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근무하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12.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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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부산의 해군작전사령부(해작사) 예하 부대에서 병장이 후임병의 성기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태복 해군 공보과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해군작전사령부 예하부대의 관심병사였던 A병장이 3기수 후임인 같은 병장과 6기수 후임인 상병을 대상으로 생활관 샤워장, 영내 식당에서 성추행과 폭언 등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피해자가 상급자인 하사에게 보고하고 하사가 지휘계통으로 부대에 알리면서 (가혹행위가) 밝혀져 부대 자체 내에서 사실 확인을 했다"며 "이를 토대로 헌병대에 이첩해서 지금 현병대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두 달 전 해당 부대로 전입한 A병장은 군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관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4.12.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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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무죄 판결을 공개 비판한 수원지법 김동진(45·사법연수원 25기) 부장판사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대법원 법관징계위원회(위원장 민일영 대법관)는 지난 3일 오전 김 부장판사에 대한 2차 징계위를 열고 정직 2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징계위는 김 부장판사가 게시한 비판 글이 '법관의 품위유지 의무'와 '구체적 사건에 관한 공개적 논평을 금지'하는 법관윤리강령 및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권고의견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징계위는 김 부장판사의 행위가 법관징계법상 법관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린 징계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앞서 김 부장판사는 1심 법원이 원 전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12.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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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다방 여종업원을 살해 유기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김모(44)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 제1형사부(부장판사 심준보)는 다방 여종업원을 살해하고 인근 하천변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살인·사체유기)로 구속 기소된 김 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월20일 오후 11시께 홍천군 홍천읍에서 다방 종업원인 A(44·여)씨와 술을 마시던 중 A씨가 7만 원을 요구하자 말다툼 끝에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자루에 담아 횡성군의 하천변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지만 김씨는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이에 재판부는 "사소하게 다투다 사람의 생명을 빼앗고 시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12.04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