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육군28사단 윤일병 사망사건의 가해자들이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며 살인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용인제3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지난 16일 오전 10시에 제5공판을 열고 피고인 이모(26)병장 등 6명이 출석한 가운데 증거조사와 증거신청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서 재판부는 군 검찰이 윤일병 사망사건의 가해자 5명 가운데 주범 이 병장 등 4명에게 기존 상해치사죄 외 살인죄를 추가한 공소내용에 대해 집중 심리했다. 이 병장 등 4명은 가혹행위 및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살인죄에 대해서는 “살인을 공모한 적도 없고, 살인에 대한 고의도 없었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 역시 “군 검찰이 여론을 의식해 무리하게 살인죄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군 검찰은 “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09.17 11:31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정당해산의 기로에 놓인 통합진보당과 관련해 다음달 21일 일명 'RO 제보자' 이모씨가 해산심판 증인으로 서게 됐다. 헌법재판소는 16일 서울 북촌로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진보당 정당해산심판 및 정당활동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주심 이정미 재판관) 14차 변론에서 다음달 21일을 16차 변론기일로 잡고 RO 제보자 이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한철(61) 헌재소장은 "다음달 21일 이씨에 대한 신문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양 측 모두)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씨는 국가정보원에 일명 'RO 회합'을 제보한 인물로, 이석기(52) 의원이 연루된 '내란음모 사건' 형사재판 1, 2심 증인으로도 채택돼 법정에 선 바 있다. 앞서 헌재는 지난 6월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9.16 23:35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상해·사망 보험금을 감액지급토록 한 약관은 무효라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박모(43)씨가 "안전띠 미착용을 이유로 자기신체사고 보험금을 감액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흥국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사실상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 돌려보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우선 사망이나 상해를 보험사고로 하는 '인(人)보험'의 경우 피보험자에게 중대한 과실이 있더라도 고의적인 사고가 아니라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가입한 자기신체사고특약은 인보험의 일종이고, 박씨가 안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4.09.16 23:28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16일 오전 10시22분께 경북 포항시 해병대교육훈련단 수류탄 투척 교장에서 수류탄이 터져 손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던 박모(19) 훈련병이 결국 사망했다. 박 훈련병은 사고 직후 응급조치를 마친 뒤 포항시내 세명기독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진행하려 했으나 의식이 없어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하지만 박 훈련병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맥박만 겨우 잡히다 오후 4시30분께 최종 사망판정을 받았다. 교관 황모(26) 중사와 또 다른 박모(19) 훈련병도 수류탄 파편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성모병원과 포항병원으로 옮겨졌다 파편제거수술을 위해 각각 울산대학병원과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해병대 교육훈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9.16 23:26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9월 15일 경찰청에서 발표한 수사결과에서, ‘지난해 5월 전국체전 고등부 서울시 대표선수 선발전에서 편파판정이 있었다고 문제를 제기한 태권도관장(ㅈ씨, 47세)이 자살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관장이 지목했던 경기는 실제 서울시 태권도협회(이하 서태협) 간부가 주도한 승부 조작 경기였음이 밝혀졌다. 또한, 서태협의 협회 운영자금 11억여 원이 부정 집행이 된 사실도 함께 적발됐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서태협의 승부조작 및 협회 운영 비리 등과 관련해, 태권도계 불공정 관행과 비리를 척결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경기단체 조직사유화를 방지하기 위해 임원 삼선(三選) 제한, 생계형 심판 부정 방지를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9.16 11:36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국내 대기업의 68%가 올해 신규채용을 작년 수준 이상 뽑을 계획이고, 대기업의 56.8%가 문과보다 이공계 출신을 더 많이 뽑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2014년 신규채용 계획’ 조사 결과(매출액 상위 300대 기업 중 206개 기업 응답)에 따르면, 올해 신규채용(경력포함) 규모는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52.9%, ‘작년보다 감소한다’ 32.0%, ‘작년보다 증가한다’ 15.1%였다. 신규채용이 감소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해당 업종 경기 악화’ 36.4%, ‘회사 내부 상황 악화’ 22.7%, ‘국내외 경기 상황 악화’ 10.6% 등을 이유로 들었다. 대졸 신규채용 규모는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58.3%, ‘작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9.16 11:23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회의원 출판기념회를 개선하는 방안과 관련해 두가지 방안으로 좁혀 논의키로 했다. 중앙선관위는 15일 선관위원회의를 통해 "출판기념회와 관련해 여러 가지 안을 논의한 결과 두가지 안으로 좁혀졌다"며 "두가지 안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분석을 한 후 조속히 위원회의를 개최해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좁힌 두가지 방안 중 첫번째는 출판기념회를 현행과 같이 선거일전 90일까지만 허용하되 출판사가 현장에서 정가로 판매하는 경우외에 일체의 금품 모금행위를 금지하는 방안이다. 두번째는 출기념회를 현행과 같이 선거일전 90일까지만 허용하되 출판기념회의 모금액을 정치자금으로 보고 출판기념회 개최횟수, 신고여부, 한도액 등을 두는 방안이다. 한편 선관위는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9.16 10:22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국토교통부는 15일 “개발제한구역 내 캠핑장 허용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발표한대로 시·군·구 당 개소(예: 3개)를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자 경향신문의 ‘오염 관리도 못하며…캠핑장, 그린벨트에 허용’ 제하 기사에서 “캠핑장에 관한 환경 점검은 환경부가 하수도법에 근거해서 하는 특별점검이 유일한데, 잘 안되고 있는 상황에도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그린벨트에 캠핑장을 허용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국토부는 지자체와 협조해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자료상 보존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4~5등급지 위주로 입지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캠핑장 인·허가 시 지자체가 상하수도시설 등 환경 관련 사항을 철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9.16 10:17
-
-
-
-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서울 성동경찰서는 배우 김부선(53)씨가 아파트 반상회에 참석했다가 이웃주민을 폭행한 혐의로 신고됐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12일 오후 9시30분께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 참석했다가, 주민 A씨와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불거져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주민 A씨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찬 혐의로 신고됐다. 김씨는 그러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부녀회장이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부녀회장이 협박과 허위사실 유포, 게다가 명예훼손까지 했다. 나도 진단서 나왔다. 증인들 넘친다"고 알렸다. 또 “2년간 아파트 비리 혼자 다 밝히고 전 부녀회장에게 매 맞고 자칫 폭력범으로 몰려 피박쓰고 신문나게 생겼다”고 토로했다. 이밖에 “내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9.15 21:35
-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지난해 5월 전국체전 고등부 서울시 태권도 대표선수 선발전에서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억울하게 반칙패를 당한 뒤 부모 마저 잃은 전모군은 15일 "늦게라도 (승부 조작) 사실이 밝혀져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전군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돌아가신 아버지가 이 소식을 알았으면 좋겠다. 사실을 밝혀 낸 경찰 관계자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전군은 지난해 5월 28일 충북의 한 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이자 상대편 핀급선수의 아버지인 최모(48)씨 아들과의 시합에서 반칙패로 졌다. 심판 최씨(47)에게 경기 종료 50초를 남겨놓고 경고 6번을 내리고, 막판 승부에 대한 이의를 신청하는 깃발까지 올린 탓이다. 이 깃발은 2회 사용시 경고 1번으로 인정하는데,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09.15 21:34
-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작곡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지도교수로부터 폭언 등을 당했다며 학교측에 해임을 촉구했다. 숙명여대 작곡과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오후 서울 본교 음악대학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곡과 윤모(49·여) 교수와 홍모(57·여) 교수에 대한 해임을 학교 이사장에게 요구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윤 교수는 한 학생을 논문 지도하던 중 "너는 돈을 줘도 못 가르치겠다. 나가"라고 폭언했으며, 학생 1인당 평균 20분 정도 밖에 논문 지도를 하지 않았다. 특히 윤 교수는 여성 조교를 새벽시간까지 남성 교직원과 함께 좁은 공간에서 근무하게 했다. 그 과정에서 여성 조교는 이 교직원으로부터 성적수치심을 느낄만한 시선을 느껴 학교내 성평등 상담소에서 상담을 받기도 했다.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4.09.15 21:31
-
[일요서울|이지혜 기자] 가수 보아(권보아·28)와 그녀의 부친이 그린벨트 지역에 불법 건축물을 짓고 사용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15일 가요계에 따르면 보아와 부친 권모(60)씨는 2004년 팔당상수원과 인접한 조안면 일대 임야 및 농지 4600㎥를 매입해 불법 건축물을 짓고 10년간 사용한 혐의로 경기도 남양주시에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지는 그린벨트 지역으로 주택을 지을 수 없게 돼 있다. 그러나 이들은 농업용 관리사와 창고를 주택으로 불법 용도 변경한 의혹을 사고 있다. 이 건물은 TV 등 미디어에 보아의 집으로 몇 차례 노출됐다. 권씨 측은 불법 행위가 건물을 매입하기 이전에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주시는 이미 이 문제와 관련 시정명령을 내렸다는 입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4.09.15 21:28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한류스타 김현중(28)이 폭행치상 혐의 등으로 자신을 고소한 여자친구에게 뒤늦게 사과했다. 김현중은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번 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었던 그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줘 정말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은 전부 자신의 잘못으로 생겨난 일이라면서 "그 사람은 비난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남겼다. "그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사죄하고 그 사람의 가족 및 지인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이렇게나마 전해드리고 싶었다"면서 "무엇보다 그 사람이 제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주길 바랍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 더 바르고 건강하게 살도록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4.09.15 21:25
-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강원 고성경찰서(서장 이홍만) 수사과는 소규모 음식점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고 업무를 방해한 '동네조폭' A(56)씨를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40분께 고성군 거진읍 거진시장길의 한 음식점에서 상습적으로 음주상태로 소주병으로 테이블을 내려치고 큰소리로 욕설을 해 가게 손님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음식값도 지불하지 않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그간 수차례 지역의 소규모 식당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며 영업을 방해해 온 것으로 드러났지만 동네 주민들이 신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고성군 지역내 민생침해 갈취·폭력범 수사를 하던 과정에서 첩보를 입수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4.09.15 21: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