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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8일 외교통상부 제1차관에 박석환 주 베트남 대사를 내정했다. 또 산림청장에 이돈구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를, 기상청장에 조석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지속경영교육원장을, 문화재청장에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을,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김영나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이와함께 청와대 지역발전 비서관에는 신종호 대통령실 국토해양비서관, 정책홍보비서관에는 임재현 대통령실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 국토해양비서관에 이재홍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을 발탁했다.
정치
이현정 기자
2011.02.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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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신묘년은 대형 선거나 정치 일정이 없는 해다. 하지만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해로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한해다. 정치인들의 경우 신묘(辛卯)년인 올해를 ‘신묘(神妙)’하게 보내야 내년에 그 보상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정치권에 영향을 줄 시한폭탄 같은 사안들도 곳곳에 널려 있다. ‘천안함 사태’,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남북 관계, 대통령까지 나선 개헌, 끊이질 않는 검찰의 사정정국, 박근혜 대세론과 맞물려 있는 이명박 대통령 레임덕, 올 연말부터 시작되는 국회의원 공천전쟁, 대한민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줄 한미FTA 체결까지 한반도를 뒤흔들 전망이다. 바야흐로 한겨울 한파보다 매서운 현안으로 인해 정국은 재차 급랭할 공산이 높다. [1] 보수·진보 양날의 칼 ‘북풍’
정치
홍준철 기자
2011.01.3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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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을 둘러싼 오세훈 서울 시장과 서울시 의회간 다툼은 올해 여름에 판결날 전망이다. 오 시장의 한 핵심 측근은 “올해 초부터 서울시 유권자 42만 명에 대한 주민투표 찬반을 묻는 서명을 시작해 6개월 내 서명을 다 받을 것”이라며 “3주 동안 서명받은 명단에 대한 확인작업을 끝내고 3주 안에 주민투표를 실시하게 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총 소요기간이 7개월 반이 걸려 빠르면 올해 6월 늦어도 8월 여름 휴가 중에 치러질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일각에선 조례를 들어 ‘예산안’은 주민투표 대상이 아니다는 지적에 대해 이 인사는 “예산을 두고 하는 게 아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면무상급식안과 우리가 주장하는 점진적 무상급식안에 대한 대안투표”라며 “서울 시민의 판단을 묻는 것으로
정치
홍준철 기자
2011.01.3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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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권 잠룡군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인사가 있다. 바로 지난 지방선거에 나서 야권의 볼모지인 영남에서 광역자치단체장이 된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그 주인공이다. 김 지사는 본지와 가진 지난 1월 25일 서면 인터뷰에서 “시도지사는 축소된 정부를 운영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여건이 부합한다면 국정을 맡을 수 있는 자격이 충분히 있다”며 “외국의 경우에도 광역자치단체장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우회적으로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그는 야권 단일후보로 당선된 경험을 바탕으로 2012년 차기 대선에서도 “어떤 형태로든 차기 대선에서 단일화된 후보가 나와야 한다”며 친노 신당인 국민참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빅텐트론’에 찬성의 의사를 보였다. 또한 ‘리틀 노무현’이라 불릴 정도로 친노 성향이 강한 김
정치
총준철 기자
2011.01.3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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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게이트’에 연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대법원 상고심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 취임 7개월 만에 지사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지난 1월 27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등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이광재 강원도지사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1억1400여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지사는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집유 이상 10년, 벌금 100만 원 이상 5년)도 박탈된다는 관련법에 따라 도지사직을 잃게 됐다. 지방자치법 99조는 피선거권을 잃게 되면 그 직에서 퇴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지사는 2004년 정상문 전 청와대
정치
전성무 기자
2011.01.3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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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선이 가까워짐에 따라 여권의 ‘잠룡’들도 분주해졌다. 대선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브레인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 김문수 경기지사는 진작부터 현 정권에 쓴 소리를 하는 등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 왔다. 수도권 경쟁력을 국가적으로 높여야 한다며 수도권 규제 완화를 줄기차게 주장해 왔고, 최근에는 복지 문제로 이슈를 돌리면서 본격적으로 대권행보에 뛰어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여권의 차기 주자로 부각되고 있는 김 지사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경기도의 새해 청사진, 대권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대통령 임기가 2년여 남아 있는 상황에서 대선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26일 [일요서울]과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또 항간에 떠
정치
전성무 기자
2011.01.3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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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63년만에 10만번째 귀화자가 탄생한 가운데 운동선수 출신, 유명인들의 귀화도 잇따르고 있다. 24일 법무부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귀화한 운동선수는 브룬디 출신 '난민 마라토너' 버진고 도나티엔(34)이다. 아프리카 브룬디에서 태어난 그는 2003년 8월 대구 유니버시아드 육상대회에 참가하며 처음 한국과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말 귀화했다. 2009년에는 미국 출신의 프로농구 선수 애킨스앤토니쥬월(31·한국명 전태풍·KCC), 쌘드린 에릭 리(33·한국명 이승준)가 국적증서를 받았다. 여자 야구(소프트볼) 국가대표로 발탁돼 활약했던 중국 출신의 왕종연(29·여)도 2008년 귀화했다. 탁구 국가대표선수를 지낸 중국 출신의 탕나(30·여·한국명 당예서), 쉬레이(26·
정치
정재호 기자
2011.01.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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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제시한 '보편적 복지'의 재원마련 방안과 관련, 증세의 당위성에 대해 맞서 있는 손학규 대표와 정동영 최고위원이 24일 신경전을 벌였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지논쟁이 재원확보 문제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손 대표는 "민주당이 보편적 복지에 입각해 내놓은 '3(무상급식·무상의료·무상보육)+1(반값 등록금)' 정책에 대해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특히 재원조달 실현 가능성 문제를 놓고 열띤 논쟁이 전개되고 있다.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대안과 재원대책에 앞서 중요한 것은 철학"이라며 "복지는 철학이고 의지"라고 강조했다. 또 "나라를 운영함에 있어 돈부터 따지느냐, 사람부터
정치
박정규 기자
2011.01.25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