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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미니홈피 1000만번째 방문자와 함께 '난치병과 빈곤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에 참석한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6일 밤 9시께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미니홈피 게시판) 사랑의 샘터를 통해 열리는 '작은 정성으로 새생명을' 바자회가 오는 22일까지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바자회 행사가 의미있고 따뜻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참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많은 분들이 '근혜1004'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에 미니홈피 1000만 방문자로 당첨된 분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픔을 가진 어린이에게 작은 정성들을 모아 희망을
정치
박주연 기자
2011.01.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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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무상급식반대 광고를 언론사에 게시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검사장 노환균)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사회당 등 3개 진보정당 서울시당이 오 시장을 고발한 사건을 같은 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진한)에 배당, 수사를 본격화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우선 고발장에 적시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고발인인 서울시당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오 시장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당은 "오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의 홍보물은 분기별로 1종 1회를 초과해 배부할 수 없도록 돼 있음에도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내용의 광고 2개를 다수의 신문에 게재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어 "
정치
박성규 기자
2011.01.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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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내정자는 17일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장관을 하던 당시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역대 문화부 장관 가운데 최고의 장관으로 박 원내대표를 꼽았다. 정 내정자는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이명박 정부를 거치면서 여러 장관들이 재임했는데 업무성과가 뛰어난 사람을 꼽아본다면 누구인가"라는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역대 장관을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가장 인상깊게 본 장관은 우리나라 문화 예산을 전체 예산 1%대로 올려놓은 현재 민주당 원내대표인 박지원 대표"라며 "당시 획기적 변화를 이뤄내 우리나라 문화 예산이 전체예산의 1%를 상회
정치
우은식 기자
2011.01.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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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권력승계가 이뤄지는 시기는 추가 도발이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시기"라고 우려를 표했다. 멀린 합참의장은 이날 워싱턴 외신기자클럽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제사회의 단결된 힘으로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지난해 천안함 사태, 연평도 피격 등은 북한이 매우 위험한 시기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하는 주요 이유가 바로 북한의 이 같은 도발이 점점 위험한 수준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미국을 향한 구체적인 위협 계획을 서서히 진행 중"이라며 "중국 등 다른 나라 지도자들과 협력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
정의진 기자
2011.01.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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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가 연말 연초를 맞이해 ‘복지 공청회’를 개최하고 연달아 정책자문격인 ‘국가미래연구원’이 발족하면서 여타 대선 주자들의 발걸음을 분주하게 만들고 있다. 당장 한나라당내 박근혜 대항마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문수 도지사 역시 차기 대선 출마를 위한 물밑작업이 한창이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서울시 의회가 여대야소로 바뀌면서 오 시장이 사면초가에 빠진 형국이다.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서울시 의회와 갈등을 빚어온 오 시장은 급기야 검찰 조사까지 받게 됐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시의회는 2010년 12월 2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시 예산을 20조5850억 원으로 하는 안건을
정치
홍준철 기자
2011.01.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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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가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면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박근혜 인사스타일에 대해 정치인뿐만 아니라 교수, 기업인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친박 진영에선 아버지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정설로 꼽고 있다. 박 전 대표가 ‘2인자’를 두는 것을 싫어하는 것 역시 과거 측근들간 권력 암투로 아버지가 시해를 당했다고 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실제로 32년 전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 정보부장이 총을 뽑아들고 박 대통령 가슴을 향해 쐈다. 박 대통령이 시해된 ‘10·26’ 사건을 촉발한 직접적 계기는 김재규와 차지철 간의 권력암투 때문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이를 잘 아는 박 전 대표가 강재섭 전 대
정치
홍준철 기자
2011.01.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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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검찰의 불법정치후원금 조사가 신년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북부지검이 담당하고 있는 청원경찰 입법 로비 의혹 수사로 불거진 정치인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이 사방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검찰은 방산업체인 K 업체가 2008년부터 2010년 말까지 직원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국회의원들에게 정치 후원을 한 정황을 잡고 내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야 국방위원들을 대상으로 거액의 후원금을 집단적으로 준 혐의를 잡은 것으로 알려져 국회는 다시 긴장하고 있다. 아울러 검찰에선 택시조합 역시 택시의 버스전용차선 이용을 위해 국토해양위원을 대상으로 후원했다는 정황까지 파악되면서 신년을 맞이해 국회의원들의 불법 정치후원금 관련 수사가 끊이질 않을 전망이다. 청목회 입법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정치
홍준철 기자
2011.01.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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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식당(함바집) 브로커 유모씨(65)가 검찰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팀장에게도 금품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날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유씨로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감찰팀장 배모씨(53)에게도 금품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유씨는 2009년 배씨에게 '아파트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천만 원대의 금품을 건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에 사직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출신인 배씨는 청와대 감찰팀장으로 청와대 직원의 비리를 조사하고 공직기강을 바로 잡는 업무를 했다. 감찰팀장은 민정수석실 소속이다. 한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여환섭)는 이날 오후
정치
민지형 기자
2011.01.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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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식당(속칭 함바집) 운영업자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배 모 감찰팀장이 지난 9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모 감찰팀장은 2009년 초 함바집 운영권을 둘러싼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상봉씨가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해 두 차례 만난 적은 있지만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강력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배 모 감찰팀장은 유씨가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지인을 통해 요청해 만난 적은 있다. 하지만 단 둘이 만난 적은 없으며 공개적인 장소에서 만나 돈을 받은 적도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특성상 구설수에 오르면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배 감찰팀장은 청와대를 벗어나 공정한 수사를 받고 결백이 입
정치
강경지 기자
2011.01.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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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10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이명박 대통령은 정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다른 사람을 다시 지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감사원장 후보자의 경우 문제가 아주 많다"며 "정 후보자의 경력을 보면 이 대통령의 가장 밀접한 측근인데 이런 사람이 과연 감사원의 독립성을 지킬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통령이 감사원 등의 기관을 자꾸 장악하고 영향을 미치려고 하면 안 된다"며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일반 회사의 경우라고 해도 사장이 심복을 감사로 심어놓고 회사의 방만한 운영을 눈 감게
정치
박주연 기자
2011.01.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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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0일 함바집 비리의혹에 휩싸인 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팀장이 사직했다는 소식과 관련, "청와대 감찰부서가 각종 의혹들을 양산하는 '시크릿 가든'이 돼버렸다"며 청와대민정수석 출신인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와 함바집 비리의 철저한 규명을 요구했다.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함바집 비리의혹이 마침내 청와대로까지 번졌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대변인은 민정수석실의 배모 감찰팀장 사직과 관련해 "다른 자리도 아닌 청와대 직원의 비리를 조사하는 감찰팀장이라는 데 사태의 심각성이 있다"며 "감찰팀장은 함바 비리의혹, 민정수석은 전관예우의 재산형성 의혹을 각각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찰팀장은 돈을 받지 않았지만 청와대 직원으로서 이런 의혹을 받는 것이
정치
박정규 기자
2011.01.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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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식당 일명 '함바집' 운영 비리 핵심 인물인 유모씨(65)가 친인척을 통해 부산에서 한때 급식업체를 운영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지면서 이 업체를 로비창구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지역 건설업계 등에 의해 유씨가 처남인 김모씨(57)의 명의로 2005년 11월 단체급식 및 음식서비스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급식업체인 K유통을 운영한 것으로 10일 확인되면서 유씨의 함바집 운영권과의 관련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함바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유씨가 김 씨의 명의로 이 회사를 실제 운영하면서 지역 자치단체장과 경찰 고위 간부들에게 전방위 로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 K유통은 해운대 마린시티 내에서 사업을 하다 지난해 10월 유씨가 체포되기에 앞선 9월 폐업한 것으로 알려
정치
강재순 기자
2011.01.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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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자 한모씨의 노부모를 찾아가 협박했다'는 민주당 '한명숙 검찰탄압 진상조사위원회'의 주장에 대해 검찰이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다. 한 전 총리의 공소유지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동렬)는 10일 위원회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한씨의 노부모를) 만난 사실은 있지만 한씨의 진술번복 경위와 동기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한씨 부모를 만난 전 과정을 녹음해 뒀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담당 검사가 와병중인 한씨의 노부모를 찾아 '당신 아들이 진술을 번복해 출소가 어렵다. 옥살이를 더 할 수 있다'는 요지로 겁박했다"고 주장했다.
정치
박성규 기자
2011.01.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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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변호인을 향해 "페어플레이하자"고 10일 밝혔다. 한 전 총리의 공소유지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동렬)는 조광희 변호사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ihavenoid)에 검찰을 비판하는 글을 잇달아 게재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또 조 변호사가 트위터를 통해 "증인(건설업자 한모씨)의 증언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재판중에 수사하겠다는 것은 사법방해행위이며, 법원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고 밝힌 데 대해 "기소 이후 새로 발생한 일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증거수집하지 말라는 건 검찰 임무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조 변호사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조 변호사는 한 전 총리의 3차 공판이
정치
박성규 기자
2011.01.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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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들이 제기된 것을 계기로 청와대의 인사검증시스템에 결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그동안 정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에 대해 이미 내부 청문회를 거쳤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장담했었다. 사전 내부 청문회는 청와대가 작년 9월 내놓은, 종전보다 강화됐다는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시스템에 포함된 것이다. 이 인사검증시스템은 최종후보자 확정 전 인사추천회의를 통해 모의 청문회라 할 수 있는 면접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또 예비 후보들이 작성하는 자기검증서에는 작년 8·8 개각 당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들과 관련된 문항들이 추가됐다. 그럼에도 이번 청문회를 앞두고
정치
강경지 장진복 기자
2011.01.11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