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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바집 업계의 ‘전국구’로 군림한 함바집 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씨. 유씨의 고향은 전남 완도다. 하지만 그의 활동 무대는 부산이었다. 향우회와 자신의 사업기반이 있던 부산에서 입지를 넓히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고향을 통한 인맥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호남권 인사들과도 친분을 유지해 인맥을 확장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2000년대 이후 개발 사업이 많은 곳을 찾아다니며 전국을 누비고 다녔다. 그 중에서도 부산과 인천은 그의 근거지로 10여년 간 식품 유통관련 사업을 해왔다. 끈끈한 연줄과 인맥을 쌓아온 유씨는 자신의 실체를 항상 감췄다. 상황과 상대에 따라 이름과 직업을 수시로 바꿔 자신을 소개했던 것. 서울동부지검의 수사가 시작되면서 비로소 유씨의 본명이 드러났을 정도다.
정치
최은서 기자
2011.01.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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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과정에서 드러난 당·청 갈등 등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당청 갈등이 한창이던 지난 10일~14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지난 주(42.1%) 발표때보다 2.3%p 하락한 39.8%를 기록했다. 이 같은 지지율 하락현상은 연령대별로 30대(5%p▼),지역별로 전남·광주(9.6%p▼)에서 두드러졌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26.6%를 기록, 한나라당과의 격차를 전주(15.9% 포인트)보다 2.7%p 줄어든 13.2%포인트로 좁혔다. 이어 민주노동당(4.7%), 국민참여당(3.3%), 자유선진당(3.0%), 진보신당(2.0%), 창조한국당(0.9%)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김미영 기자
2011.01.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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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당시 근무 중이던 연평부대 장병 중 단 한 명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이 17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연평도 포격 피해 환자 현황'에 따르면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부상 장병 16명 중 PTSD 환자군은 한 명도 없었으며 사고 직후 해군이 연평부대 전 장병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PTSD 검사에서도 환자군이 나타나지 않았다. 송 의원 측에 따르면 군 병원에 입원했던 16명(1명 전역)은 지난해 12월23일 PTSD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환자군에 속하지 않는 고·중위험군이 각각 3명, 저위험군이 10명이었다. 또 해군이 정신건강진료팀(TFT)을 구성해 사고 후인 11월25일부터 12
정치
박주연 기자
2011.01.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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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광재 강원도지사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이 27일 열린다. 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이날 오후 2시 2호 법정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등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 지사는, 판결이 확정될 경우 도지사직을 잃게 된다.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피선거권도 박탈되기 때문. 지방자치법 99조는 피선거권을 잃게 되면 그 직에서 퇴직하도록 명시했다. 한편 지방자치법 111조 규정에 따라 도지사직 당선과 동시에 직무가 정지됐던 이 지사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지난해 9월 도지사직에 복귀했다.
정치
김종민 기자
2011.01.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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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7일 "모든 사람이 같은 인간으로서 대우를 받는 복지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보편적 복지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더 낮게 더 가까이 국민과 함께하는 희망대장정'의 일환으로 서울 관악구 지역 주민을 만난 자리에서 "복지가 우리 사회의 시대적 흐름이 됐고 가장 중요한 정신이 됐다. 복지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교육 시장 과열, 서민교통대책, 요양보호교사 구인란, 재개발문제 등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들은 뒤 "학력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대물림이 반복되면서 힘 있는 사람이 약한 사람을 누르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태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치
김미영 기자
2011.01.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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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목회 '입법로비'와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청목회 간부 3명중 2명에 대한 보석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 강을환)는 가족 부양 등의 이유로 보석을 신청한 피고인 3명 중 청목회 사무총장 양모씨(55)와 처우개선단장 김모씨(52)가 신청한 보석 여부에 대해 2차 공판 다음날인 지난 6일 '허가' 결정을 내렸다. 지난달 21일 열린 1차 공판에서는 재판부가 보석허가를 유보했지만 2차 공판에서 피고인들에 대한 신문이 마무리돼 보석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1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들에게 돈을 받은) 상대방이 있어 피고인들이 지금 바로 보석되면 진술 번복에 해당하는 권유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피고인 신문을
정치
민지형 기자
2011.01.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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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 17일, 정 후보자에 대한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여당은 "장관직 수행을 위한 자질과 능력, 도덕성이 입증됐다"고 평가한 반면, 야당은 "장관으로서의 자질 부족을 스스로 인정하고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야당의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정 내정자가 성실히 해명함으로써 많은 의혹들이 불식됐다"며 "앞으로 정 내정자가 국무위원으로서 국민을 더욱 받들고 섬기면서 장관직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또 "야당의 꼬투리 잡기, 인신공격, 윽박지르기가 난무하는 청문회는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정치혐오감을 갖게 할 뿐"이라며 "한나라당은 정책적 소신과
정치
은미 기자
2011.01.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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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건설사 대표 한모씨로부터 9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5차 공판에서는 검찰이 핵심증거로 내놓은 H건설 '채권회수목록' 장부의 신빙성과 휴대전화번호 저장 시점을 놓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검찰은 장부 속 '의원', '한', '5억' 등의 문구가 한 전 총리에게 자금이 건네졌음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지목한 반면, 한씨는 "한 전 총리에게 어떤 불법자금도 준 적 없다"고 번복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아 증거가치 없는 장부"라고 부인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우진) 심리로 17일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재출석한 H사 전 경리부장 정모씨는 "채권회수목록과 B장부(한씨의 비자금 장부)는 모두 내가 관리했으며 사실에 근거한 것"이라는
정치
박유영 기자
2011.01.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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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자녀의 해외 등록금 국비 특혜 논란과 부동산 투기 및 탈세 의혹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 따르면 최 내정자는 필리핀 대사로 재직하던 시절 교육과학기술부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한국국제학교가 있었음에도 학비가 5배 더 비싼 마닐라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내 국고 2700여만원(2만4237달러)을 지원받았다. 또 부인 김모씨가 1994년 1월 임대 사업자로 등록하면서 오피스텔의 면적을 실제보다 적게 신고해 세금을 내지 않았고 1988년 9월 부용공단이 조성될 예정이던 충북 청원군 부용면 금호리 임야를 사서 4년만에 6배 가량의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도 제기돼 있다. 이 외에 최 내정자는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등 3건의 부동산으
정치
김은미 기자
2011.01.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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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18일 라디오 연설을 통해 정의와 복지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KBS1 라디오를 통한 정당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오직 두 가지(정의·복지)만이 서민이 행복한 나라, 중산층이 신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또 "내가 생각하는 첫 번째 정의는 일한만큼 보상받아야 한다는 것이고, 노력한 만큼 성공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일할 기회, 노력할 기회 자체가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와 사회적 지위는 교육을 통해, 차별과 특권을 통해 대물림되고, 이것은 기회의 평등, 출발선의 평등부터 무너진 사회"라며 "이 시점 한국 사회에서 불평등 사회를 고치는 것이 바로 정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복지와
정치
김은미 기자
2011.01.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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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등장 이후 북한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각해졌다고 대북 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이 17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내 양극화는 2000년대 들어 계속 심화돼 왔지만 김정은이 후계자로 등장해 활동하기 시작한 2009년, 특히 화폐개혁 이후 급격히 심각해졌다. 현재 북한에서 극소수의 사람들은 100만 달러(약 11억 원)까지도 소유하고 있고 북한 전체 인구를 2300만 명으로 볼 때 약 3%정도의 사람들은 10~20만 달러(약 1억 원~2억2000만 원)정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 국경 지역에서 무역이나 장사를 하는 사람들 역시 중국 돈으로 많게는 500만 위안(한화 약 8억 5천만 원)에서 적게는 5만 위안(약 850만 원)정도의 돈을 가지고 있다고
정치
안호균 기자
2011.01.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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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은 18일 삼호 드림호에 이은 주얼리호의 피랍에 대해 "한국은 어찌됐든 잡아두면 선박 회사나 국민들이 언젠가는 돈을 내고 (선박을) 가져갈 것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몸값을 제일 많이 지불했고 지불해 오고 있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지불한 것이 700만 달러 정도였는데 삼호 드림호 때는 약 9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00~120억원 가량을 지불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 "2000~2004년까지는 해적들이 금전을 강탈하는 생계형 수준이었는데, 2004~2008년 사이 해적 조직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면서 2008부터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정치
김은미 기자
2011.01.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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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회 지식경제위의 최중경 지경부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과 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 앞서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최 내정자를 둘러싼 의혹들에 놓고 설전을 펼쳤다. 우선 조 의원이 "최 내정자의 재산 82% 가량이 부동산으로 증식됐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최 내정자가 1988년 매입한 충청북도 청원군 부용면의 땅이 1990년 건설부로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고 부용공단의 조성을 위한 토지 보상이 이뤄져 보상을 받았다"며 "매입 당시 금액은 4900만원이었으나 보상받을 때 금액은 2억8700만 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정치
장진복 기자
2011.01.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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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18일 자신이 폭로했다가 공식 사과했던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아들의 서울대 로스쿨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 "우리 당 사무처 간부가 최고의 권력기관에 근무하는 간부로부터 그런 얘기를 직접 듣고 와서 당에 보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자신의 의혹제기 과정에 대해 "부정입학했다고 말한 것은 아니고 의혹이 있으니까 조사해보라고 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의혹의 출처에 대해 "우리나라 최고의 권력기관에 근무하는 간부한테서 민주당 사무처 간부가 직접 얘기를 듣고 와서 보고를 한 것"이라며 "그러니까 나나 박지원 대표나 안 믿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불찰이 크다, 조사를 제대로 안 해봐서"라고 말
정치
박정규 기자
2011.01.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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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는 18일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숨겨둔 비자금 계좌를 관리하고 있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려던 김모씨(52)와 또 다른 김모씨(51)를 사문서 변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공범 윤모씨(53)를 추적 중이다. 이들은 지난 9~12일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 납품업체 'XX글로벌' 대표 J씨와 컴퓨터업체 직원 김모씨에게 접근해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조성한 비자금 수십조원을 해킹해 이체해 주면 평생 먹고 살 수 있도록 해 주겠다"고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누군가 이미 6조원을 먼저 인출해 빨리 일을 진행해야 하는데 활동비가 떨어져 큰일"이라며 "급한 대로 300만원만 경비로 달라"고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 등은 수십조원
정치
박대로 기자
2011.01.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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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따라 문화예술에 대한 대통령의 취향이 달랐다. 군사정권 시절에는 '사전검열'탓에 '금지곡'이 주를 이뤄 문화예술에 대한 대통령의 취향을 읽기 어려웠다. 하지만 1987년 6월 항쟁이후 많은 곡들이 해금되면서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금지곡을 만든 작사 및 작곡가의 곡도 울려 퍼지는 등 문화예술에 대한 대통령의 다양한 취향이 알려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클래식 마니아다. 클래식 음악인들과의 인연도 깊다. 이 대통령은 오전 5시께 기상, 조간을 읽으며 음악감상을 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할 정도로 클래식을 좋아한다고 한다. 이 대통령의 클래식 사랑 덕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대통령의 장녀 주연씨와 차녀 승연씨는 미국 줄리어드 음대에서 기악을 전공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시립교향
정치
강경지 기자
2011.01.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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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탑승 선원의 신변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삼호해운 측은 삼호주얼리호와 연락이 닿아 선박의 위치를 파악했으며 한국인 8명을 포함한 탑승 선원 21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사건 접수 직후 외교부 내에 '삼호주얼리호 피랍 대책본부'와 주 케냐 대사관에 '현장대책본부'를 각각 설치하고 대책회의를 통해 대응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삼호해운 소속 화학물질 운반선인 삼호주얼리호는 우리시간으로 전날 낮 12시에서 1시 사이 인도양 북부에서 피랍됐다.
정치
강경지 기자
2011.01.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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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중징계 처분을 받은 장성 1명을 비롯한 징계 처분 장성과 영관급 장교 등 9명이 모두 항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 처분을 받은 김동식 전 해군 2함대사령관(소장)과 감봉이나 견책 등 경징계 처분을 받은 박정화 전 해군 작전사령관(중장), 황중선 전 합참 작전본부장(육군 중장), 김학주 전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 류제승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 등은 징계사유에 불복해 항고했다. 또 근신이나 견책 등의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받은 영관장교 4명도 항고했다. 징계 대상자들은 모두 천안함 피격 당시 전투준비를 소홀히 해 상황보고와 위기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는 징계사유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각
정치
오종택 기자
2011.01.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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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두고 검찰과 한 전 총리측간 치열한 법정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5차 공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재개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동렬)는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우진) 심리로 진행되는 5차 공판에 H건설사 전 경리부장 정모씨를 증인으로 출석시킬 예정이다. 검찰은 한 전 총리의 계좌추적 내역, H건설사 전 대표 한모씨와 그의 모친의 대화내역이 담겨있는 녹취록 추가분, 한씨의 동료 수감자의 진술 등도 추가로 제시한다. 검찰은 "한씨가 '의원님께 갈 돈'이라고 말해 한 전 총리에게 갈 돈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정씨를 증인으로 세워 한 전 총리가 한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객관적 정황들을 신문할 예정
정치
박유영 박성규 기자
2011.01.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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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삼호주얼리호 피랍과 관련, "(우리나라 청해부대가)최선을 다해 피랍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횡성 구제역 현장을 찾은 후 청와대로 돌아와 삼호주얼리호 피랍과 관련된 보고를 받고 이처럼 주문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국가위기관리상황실의 관계자는 이날 삼호주얼리호가 피랍된 지점이 우리나라 청해부대가 주둔해 있는 곳과 멀지 않아, 청해부대 소속 구축함인 '최영함'이 삼호주얼리쪽으로 기동 중이라고 보고했다. 삼호주얼리호는 청해부대의 작전해역인 아덴만 해역으로부터 2000㎞ 떨어진 지점에 주둔해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선원들의 안전문제 등) 여러 상황을 복합적으로 검토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
정치
강경지 기자
2011.01.17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