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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투쟁 중 취임 100일을 맞은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0일 '복지와 평화'를 화두로 2012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빈부격차 등을 한국병으로 규정한 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복지문제와 관련해 많은 비중을 할애함으로써 민주당이 싸워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손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에 대한 비판보다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져 정권교체를 위한 밑그림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그동안 장외투쟁을 하면서 접했던 민생현안과 관련해 좀 더 큰 그림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전날 작성된 3개 정도의 문안 가운데 긍정적인 메시지를 위주로 한 회견문을 선택, 밤을 꼬박 세워 기자회견문을 직접 수정한 것으로 전해
정치
박정규 기자
2011.01.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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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오후 시청기자실에서 무상급식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투표로 무상급식 실시 여부를 가리자"고 밝혔다. 오 시장은 "현재 서울시는 무상급식에 발목이 잡혀 교착상태에 빠져 있어,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며 "전면무상급식 시행 여부에 대한 시민들의 뜻을 묻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 시장은 "본격적으로 몰아닥치고 있는 '망국적 무상 쓰나미를 지금 이 순간, 수도 서울에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국가의 백년대계가 흔들린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주민투표를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다음은 오세훈 시장 일문일답. - 주민 투표를 하게 되면 찬성·반대 등 단순한 투표가 될 텐데 생각해 놓은 문구나 안이 있나 "시의회 안은 무상급식 조례처럼 올해는 초등학교,
정치
고무성 기자
2011.01.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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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는 10일 '청문회까지 갈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게까지 멀리 나갈 필요 없고…조금 생각해 보겠다"라고 밝혀 사퇴를 시사하는 듯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별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서 퇴근하며 자신의 거취에 대해 "나중에 이야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그는 "사퇴를 결정했느냐"는 질문에는 말없이 고개를 저었다. 그는 "내일도 이곳(사무실)에 출근할 것이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좀 잔인하지 않느냐"며 복잡한 심경을 표출했다. 또 청와대 민정수석 재임 당시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사찰 문제를 보고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부인했다.
정치
안호균 기자
2011.01.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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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10일 논평을 내 "부자감세 한나라당이 재정파탄을 논할 자격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지난 6일 ‘실질적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당론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면서 "하지만 재정파탄을 몰고 온다는 민주당의 정책에 과연 한나라당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이원은 "이명박 정부는 집권하자마자 부자감세를 실시해 지난해부터 20조원의 세수감소가 항구적으로 일어나게 됐다. 국가부채도 400조원으로 대폭 늘어 결국 재정건전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4년간 22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4대강에 투입하고 있다. 부자감세와 4대강 사업으로 재정건전성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야 말로 망국적이 아닌 것인가 되묻고 싶다"
정치
진현권 기자
2011.01.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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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북 당국간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과 적십자회담 개최를 우리측에 정식으로 제의한데 대해 정부는 연평도·천안함 사건과 북핵문제를 의제로 한 남북 당국간 회담 개최를 북측에 역제안했다. 10일 통일부는 북한이 이날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를 통해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 27일 개성에서 남북 당국간 회담의 급과 일시, 장소 등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국장급 실무접촉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은 조선적십자회중앙위원회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2월1일 문산에서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하며 12일부터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다시 개통한다고 알려왔다. 이와 함께 북한은 남북경제협력사무소 북측 소장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12일부터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사업을 다시 시작할
정치
안호균 기자
2011.01.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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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싱크탱크격인 국가미래연구원(원장 김광두 서강대 교수)이 10일 사실상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김광두 미래연구원장과 영남대 김정훈, 서강대 전준수, 숙명여대 이사인·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등은 이날 서울 마포구의 연구원 사무실에 모여 국토·부동산·해운·교통 분야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미래연구원 소속 인사들은 11일에도 분과별로 순차적으로 사무실에 모여 상견례를 갖고 정책연구 일정과 방향 등에 대한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김 원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번 발족식 때는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모여서 충분한 인사를 하지 못했다"며 "분과별로 전문가 그룹이 모여 서로 인사를 하고 앞으로 어떻게 연구를 진행할 지를 논의하는 자리를
정치
박주연 기자
2011.01.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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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은 10일 연두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관련된 거듭된 질문에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같은 모습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의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표출됐다. 취재진 질문의 상당 부분은 박 전 대표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가장 먼저 시작된 질문 역시 박 전 대표의 복지론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박 전 대표의 복지정책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손 대표는 "우리나라 정치지도자들이 각기 좋은 복지정책을 내놓는 것은 좋은 일이다. 박근혜 의원께서도 한국형 복지를 검토하는 것은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좋은 복지국가의 길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며 굳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정치
박정규 기자
2011.01.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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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북한의 대화 제의는 좀더 나은 관계를 원한다는 진정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미 국무부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지난해 한국 연평도에 포격을 가하는 등의 도발 단계(provocative stage)에서 올해에는 매혹 단계(charm stage)로 접어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의 대화 제의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대화 제의만으로는 불충분하다하다면서 진짜 필요한 것은 더이상 추가적인 군사 도발을 억제하는 한편 지연되고 있는 협상에 임하겠다는 공개적인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음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때 북한 문제가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정치
유세진 기자
2011.01.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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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11일 "2012년 진보적 정권교체는 국민의 지상명령"이라며 "통합과 연대를 위해 먼저 성찰하고 손을 내미는 진보, 폭넓고 깊이 있는 진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야권 통합을 통한 정권 교체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올해는 민노당에 통합과 연대의 해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 기대에 따라 올해 상반기 내 범진보세력을 아우르는 통합진보정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은 야권연대를 교란시키려는 것"이라며 정부·여당의 개헌 논의를 강도 높게 비난한 뒤 "야당이라면 마땅히 서로 연대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심판하는데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 이를 소홀히 하고 타협의 길
정치
김미영 기자
2011.01.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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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1일 "민주당은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를 기정사실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후보자가 빨리 사퇴해 대통령의 명예를 살리고 본인의 명예도 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한나라당 지도부가 정 후보자에 대한 사퇴를 권고한 것을 갖고 청와대가 유감을 표명한 것이 유감"이라고 지적하면서 "국회는 국민의 민심과 함께 잘못된 부분도 파악해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때 그 기능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해 강한 이의를 제기한다"며 "청와대가 이번만은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책임을 감수할 것을 권한다.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은 더 큰 요구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치
김미영 기자
2011.01.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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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현지 지도에서 지팡이를 짚거나 부축을 받는 등 병색이 역력한 모습을 보였다고 대북 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이 11일 전했다. 이 방송은 함경북도 무산의 소식통을 인용, "지난해 12월 초 김정일의 무산 광산 현지지도 모습을 전해들은 주민들 사이에서 '이번 현지지도가 김정일의 마지막 걸음으로 보인다'는 입소문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당시 김정일의 무산 광산 현지지도를 직접 목격한 주민들에 의하면 김정일의 건강상태는 매우 나쁜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 위원장의 건강이 호전됐을 것이라는 관측을 일축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현지 지도를 하는 내내 혼자 힘으로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로 몸 상태가 불편해 보였고 지팡이를 자주 사용했으며 부
정치
안호균 기자
2011.01.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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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 중인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일본 방위상이 11일 오전 판문점을 시찰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기타자와 방위상은 판문점 시찰에 이어 지난해 3월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천암함이 인양돼 보관돼 있는 해군 제2 함대 사령부도 방문했다. 기타자와 방위상이 지난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긴장이 계속되는 있는 남북 간 최전선을 스스로 찾은 것은 한·일 안보협력에 임하는 일본의 자세를 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판문점에서 기타자와 방위상은 남북한의 병사들이 상호 감시하는 공동경비구역(JSA)을 돌아보는 한편 전망대에 올라 북한 지역을 둘러보았다. 2함대 사령부에서는 천안함 침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대원들을 격려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정치
유세진 기자
2011.01.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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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인 현기환 의원은 11일 "청와대 참모들의 자세가 마땅치 않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의 청와대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 의원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진행자로부터 "청와대 참모들이 '대통령이 탈당이라도 해야한다는 말이냐'며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인사 내정을 할 때도 당과 조정해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청와대가 인사를 하는 방식이 있고 당은 당 나름대로의 의사결정 방식이 있지 않겠느냐"며 "전달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지적은 있을 수 있겠지만 당의 공식적 입장과 요구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청와대가 당의 요구를
정치
박주연 기자
2011.01.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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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한 전 총리가 건설업체 H사 대표 한모씨와 차명폰으로 수시로 연락해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 전 총리의 공소유지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동렬)는 한 전 총리의 4차 공판을 앞두고 "(한 전 총리가 차명폰을 사용했음을) 법정에서 입증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열린 한 전 총리의 3차 공판에서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한씨는 2007년 7월 이전에 한 전 총리의 휴대전화 번호 조차 알지 못했다"고 주장한 때문이다. 당시 변호인은 한씨 휴대전화의 저장번호 목록을 공개하며 "검찰은 한씨가 돈을 건넬 약속장소나 시간 등을 정하기 위해 2007년 3월부터 한 전 총리와 수십번 통화했다고 주장하지만, 같은 해 7월20일 한씨가 휴
정치
박유영 기자
2011.01.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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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6일 지난 연말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를 계기로 국회가 정상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당내 일부 비판여론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현 상황에서는) 국회 정상화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일부 지도부 의원들이 국회가 정상화되는 것처럼 보이자 청문회를 보이콧하자고 주장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연평도 사태이후의 장외투쟁을 거론하며 "민생 안보를 위해 장외투쟁을 하면서도 국회 국방위원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소집했던 것은 민주당이 협력적 자세를 보인 것이었을 뿐"이라며 "2월 임시국회에 들어가느냐는 우려도 있지만 어떤 것도 아니다"고 못 박았다. 이어 "내일 국회 농식품위에서 구제역 관련법
정치
김미영 장진복 기자
2011.01.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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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개헌, 대북관계, 복지, 경제 정책 등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 대표는 "나는 우리 정치에 영혼을 불어 넣고 싶고 보다 긴 호흡으로 역사적 소명을 실현하고 대한민국 스스로 어두운 역사를 치유할 수 있는 성숙한 나라로 만들고 싶다"며 "이것이 바로 내가 정치를 재개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나와 우리 자유선진당은 올 한 해 '한 발의 화살로 범을 잡듯 바위를 꿰뚫는다'는 중석몰촉(中石沒鏃)의 기상으로 모든 어려움을 앞장서 헤쳐 나가며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헌문제와 관련해서는 "국가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헌법 개정이 필수적"이라며 "국가 대개조를 위한 개헌논의가
정치
박주연 기자
2011.01.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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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대응 사격했던 해병대원들에게 훈·포장이 수여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4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 해병대는 최근 국방부의 지침에 따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대응사격을 했던 해병대원들을 훈·포장 대상자로 보고했다. 국방부는 이들에게 훈·포상을 수여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합참은 이들 외 요원들과 부대에 표창을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23일 북한의 도발 당시 해병대 연평부대 포 7중대는 북한 방사포와 해안포 등이 집중적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13분 만에 K-9 자주포로 북한군 해안포 및 방사포 진지에 대응사격을 했다. 이 과정에서 임준영 상병(1101기)은 자신의 철모 외피에 불이 붙어 타들어 가는 줄도 모르고 전투
정치
오종택 기자
2011.01.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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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김영대)는 북한의 연평도 피격과 천안함 공격 당시 허위 사실을 유포, 전기통신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31명에 대해 법원에 공소취소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연평도 피격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해 기소된 인원은 김모씨를 포함해 총 28명이며, 천안함 공격과 관련해 기소된 인원은 3명이다. 검찰은 지난해 말 헌법재판소가 인터넷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처벌토록 한 전기통신기본법 47조 1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전통법 위반 혐의 부분의 공소취소 결정을 내렸다. 다만 검찰은 천안한 공격 당시 허위사실을 유포해 기소된 3명 중 2명은 명예훼손 혐의로도 기소된 점을 감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소를 취소하지 않
정치
박성규 기자
2011.01.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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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친이계 유력 대권주자중 한명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4일 선두를 고수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의 높은 지지율과 관련, "안 높은 것이 이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서두원의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가) 나와는 같은 학번, 같은 동년배이지만 우리가 대학교를 다닐 때부터 퍼스트 레이디였다. 최소한 40년에 걸쳐 대한민국에서 최정점에서 살아오신 분이고 지난번 대선후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낮은 자신의 지지율에 대해 "(나는) 경기도라는 지역의 지사이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알려질 수 있는 기회나 계기가 별로 없다"며 "그 부분에 대해 너무 연연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의 '한국형 복
정치
김은미 기자
2011.01.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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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4일 다시 불거진 개헌 논의에 대해 "한나라당 친박(박근혜계) 의원들은 개헌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 "(친박 의원들은) 4년 중임제 등은 수사로 하는 이야기이고 개헌에 대한 의지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협력하지 않으면 개헌이 될 수 없을 뿐더러 친박에서도 반대를 하고 있다"며 "꿈을 갖는 것은 좋지만 정치는 현실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구랍 10일에도 "개헌은 친박계들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데다 민주당도 협조하지 않는다면 불가능 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개헌에 찬성하지만 물리적, 시간적으로 (지금 당장 개헌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었다.
정치
김미영 기자
2011.01.04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