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J트러스트가 국내에서 M&A 행보를 멈출 전망이다.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는 9일 '저축은행의 건전한 발전방향 모색' 세미나에서 "당분간 국내 금융회사에 대한 추가 인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J트러스트는 지난 7월 국내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사업에서 큰 구상을 하고 있다"며 "기업의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J트러스트가 국내 유명 카드회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떠돌았다. 그동안 J트러스트는 영화배우 고소영씨를 모델로 기용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했다. 프로야구팀인 히어로즈와 네이밍스폰서 체결도 추진했다. 하지만 일본자본이라는 부정적 여론에 고소영씨는 모델 계약을 해지했으며 히
금융/블록체인
박시은 기자
2015.11.10 10:04
-
-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제주항공은 6일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국적 항공사로서는 1999년 아시아나항공 기업공개 이후 16년만이다. 제주항공은 상장 이후 기단을 확대하고, 신규 노선을 개발함과 동시에 기존 노선을 증편을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은 빠르게 변해가는 항공·관광업계에서 국내시장을 뛰어넘어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외형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상장 첫 날 공모가 3만원 대비 65% 가량 높은 4만9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장초반 강세를 보였다. 제주항공의 시가총액은 1조2800
금융/블록체인
박시은 기자
2015.11.06 17:33
-
-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은행연합회는 계좌이동제 첫 날인 30일 오후 3시 기준 1만8202명이 변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계좌이동을 신청할 수 있는 페이인포의 접속은 15만9205건 이뤄졌다. seun897@ilyoseoul.co.kr
금융/블록체인
박시은 기자
2015.10.30 16:45
-
-
-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SK케미칼이 의료 IT 사업을 하는 자회사 유비케어를 사모펀드에 매각한다고 23일 밝혔다. 유비케어는 이날 오후 "당사의 최대주주인 SK케미칼이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영하는 사모투자전문회사와 주식 양수도 계약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주식수는 SK케미칼이 보유한 유비케어 지분 전량(43.97%)인 1771만4411주다. 매각 대금은 797여억 원, 주당 가격은 4500원이다. 처분예정일자는 다음달 30일이며 양수도가액은 797억 원(주당 4500원)이다. 주식매매본계약 체결은 다음 달 중 진행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처분 목적은 핵심 투자사업 역량 집중을 위한 보유지분 매각이다”고 전했다. 한편, 유비케어는 병·의원, 약국 등의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금융/블록체인
박시은 기자
2015.10.23 19:40
-
-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현대증권 인수 절차를 밟아오던 오릭스PE(Private Equity)는 “현대증권 주식매매계약을 해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오릭스PE는 “매도인인 현대상선과 6월 18일자로 현대증권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대주주변경심사 등 인수를 위한 절차를 진행했지만, 120일이 되는 ‘주식 인수거래종결 마감 시한(롱스톱데이트)’인 이달 16일까지 거래를 종결하지 못했다”며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못한데다 제반 사정을 감안할 때 본건 거래를 계속 추진하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계약을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베즈와 현대그룹 간의 이면 계약과 파킹딜(Parking Deal·일시적으로 지분을 맡기는 딜), 야쿠자 자금설 등이 부담이 됐고 금감원에서 파킹딜이 아니라고 해서
금융/블록체인
박시은 기자
2015.10.20 10:22
-
-
-
[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2015년 상반기 신용카드 민원발생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신용카드 민원은 제도 관련 민원이 31.6%로 가장 많아 소비자 중심의 제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나카드는 업계 평균대비 2배의 민원이 발생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민원이 증가하여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2015년 상반기 7개 카드사에서 발생한 민원 건수는 3277건으로 평균 468건, 계약 10만 건 당 평균 4건의 민원이 발생했다. 전체적으로 전분기 대비 건수는 3%, 보유계약 10만 건 당 4% 가까이 감소했다. 7개 카드사중 외환은행과 통합한 하나카드만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민원 건수는 6.2%, 보유계약 10만 건
금융/블록체인
이범희 기자
2015.10.05 10:22
-
-
-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일본 스즈키 자동차는 지난 27일 자사가 보유한 폭스바겐 지분 1.5%(439만700주)를 폭스바겐 지주회사인 포르셰홀딩스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스즈키 자동차는 최근 폭스바겐의 디젤차량 배출가스 조작 논란이 전 세계로 확산되자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폭스바겐 주식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으로 포르셰홀딩스는 폭스바겐 지분을 52.2% 보유하게 됐다. 포르셰홀딩스 측은 "폭스바겐에 대한 투자와 지주회사로서의 힘을 키우기 위해 이번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즈키와 폭스바겐은 2009년 친환경 차량 개발을 위한 업무 제휴관계를 맺었다. 당시 폭스바겐은 스즈키 지분 19.9%를, 스즈키는 폭스바겐 지분 1.5%를 매입했다. 하지만 스즈키
금융/블록체인
박시은 기자
2015.09.28 10:50
-
-
-
-
[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우리은행에서 초대형 금융사고가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단순 헤프닝으로 처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일부 직원들 계좌에 통신보조비 명목으로 600억원씩을 입금했다. 원래 6만원씩 지급해야 하는데, 600억원을 입금해 수십조가 직원들 계좌로 빠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은행 측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단순 헤프닝이었고 우려하는 사항은 전혀 없었다"고 일갈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은행 직원이 아닌 제3의 계좌로 이체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었다는 것이다. 또 우리은행이 지난해 말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설치, 가동하고 있음에도 돈이 잘 못 빠져 나가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 FDS는 은행 고객이
금융/블록체인
이범희 기자
2015.09.17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