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대권 도전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그 중심엔 경기개발원이 싱크탱크역할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좌승희 원장을 필두로 한 경기개발원에서 정책을 생산하고 매주 공관에서 열리는 핵심 참모들과 회동을 통해 ‘김문수 대권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고 있다는 말이 그럴듯하게 돌고 있다. 경기개발원은 200여명의 직원들중 80여명이상이 박사급으로 김문수표 정책 산실이자 보고로 알려져 있다. ‘박근혜 VS 김문수’라는 대권후보 구도 속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김문수 대망론을 추적해봤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6.2지방선거에서 야권 유력한 차기대권 주자로 꼽히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승리한 이후 거침이 없다.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통이 크지 않다”, “리더십에
정치
홍준철 기자
2010.09.17 10:37
-
-
-
-
-
-
-
-
폭염이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의 문턱에 서 있지만 여의도 정가는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매년 이맘때면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법안처리, 산적한 민생현안 등을 다룰 정기국회가 시작되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오고가는 국정감사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중에는 의원회관에서 근무하는 국회 보좌진들도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매년 추석연휴를 전후로 시작되는 국정감사로 행정부 제출자료를 분석하고 정책 질의서를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수 보좌진들은 고향을 찾는 것을 포기한다. 보좌진들 사이에서는 ‘의원회관에는 가을이 없다’라는 자조섞인 푸념이 있다. 국정감사와 예산심의가 있는 정기국회에는 그만큼 정신없이 바쁘고 보좌진들은 주말조차 쉬지 못
정치
편집국 기자
2010.09.13 16:50
-
-
-
-
-
친이 직계 3인방 회동 고대 인맥이 나섰다 박근혜 전 대표가 조용하게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김무성, 진영 등 친박 인사들이 하나둘씩 떨어져나가면서 ‘뺄셈 정치’를 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던 박 전 대표다. 하지만 지난 8월 21일 이명박 대통령과 회동이후 친이 직계 인사들과 회동을 갖는 등 ‘덧셈정치’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같은 달 23일에는 친이 직계인 강승규, 조해진, 김영우 의원과 친박계인 김선동, 이학재, 현기환 의원과 오찬을 함께했다. 만남 배경은 친박 김선동 의원이 자신과 친분이 깊은 인사들을 중심으로 오찬을 마련하고 비서실장격인 이학재 의원이 박 전 대표에게 연락을 취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대 정외과 출신인 김 의원이 동기 강승규 의원과 후배
정치
기자
2010.09.13 16:19
-
이재오 의원이 특임장관에 임명되면서 ‘역시 실세장관’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 장관이 장관에 취임하자마자 기존 30명이던 특임장관실 인원을 40명으로 늘리고 업무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전임 장관이던 주호영 의원의 경우 1기 수장으로 조직정비에 우선을 뒀다면 2기 이재오 장관은 대통령의 특별임무를 맡아 MB 정권의 후반기 국정현안관련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 전 장관과 함께 일했던 인사는 “우리는 특임장관 1기라 전체 조직 가동율이 70%뿐이 되지 않았다”며 “특임 장관이 평상시에는 당정청과 여야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대통령의 특임이 있으면 일을 하는데 그동안 특임은 없었다”고 밝혔다. 조직 구성과 관련해서 특임장관이 신설된 부서로 새롭게 뽑기보다는 각 정부부처에서지원자를
정치
홍준철 기자
2010.09.13 16:18
-
[일요서울]은 제852호 2010. 8. 29.자 정치면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 올림픽대로 옥외광고 특혜 논란" 이라는 제목하에 올림픽대로 옥외광고 사업을 수주받은 M사의 K대표와 관련하여, 옥외광고 사업권을 낙찰받고 특례규정을 적용받음에 있어 정치권의 비호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보도하였으나, 사실확인 결과 정치권의 비호가 없어 이를 바로잡습니다.
정치
기자
2010.09.13 16:17
-
-
-
-
내가 국회의사당을 처음 방문한 건 15살 때였다. 서울 구경도 하고, 국회의사당도 구경할 수 있어 흥미로웠던 기억이 떠오른다. 우리는 그 곳에서 국회의원이 하는 업무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모의국회의 기회를 가졌다. 안건 주제는 사형제도 폐지 법안. 모의국회는 사형제도 폐지에 찬성하는 편과 반대하는 편으로 학생들을 나눠 양측의 토론 후 표결에 부치는 과정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난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사형제도 폐지 반대를 주장해야 하는 팀에 소속되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등 떠밀려 대표 연설까지 맡게 되었다.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뻔한데 아 이걸 어찌하나’ 걱정이 앞섰다. 그런데 한편으로 내 팀이 지기는 싫었다. 이기고 싶었다. 각 팀의 손에는 미리 준비된 찬성 논리와 반대 논리의 종
정치
정치부 기자
2010.09.07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