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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정모씨 구속영장 직권 발부…배경 왜 검찰이 부산지역 건설업자 정모씨의 ‘스폰서 검사’ 폭로로 폭탄을 맞았다. 25년동안 100여명의 검사들이 한 건설업자로부터 ‘스폰’을 받았다는 사실은 검찰의 위상과 도덕성에 커다란 흠집을 낼 전망이다. 특히 실명이 드러난 박기준 부산지검장은 사표를 제출했고 한승철 대검찰청 감찰부장 역시 전보조치를 당한 상황이다. 또한 향후 야권과 MBC 〈PD수첩〉에서 지검장급 인사들이 추가로 공개될 경우 검찰에 대한 개혁의 목소리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야권에서는 검찰 개혁을 위한 특검 도입과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신설 움직임까지 거론하며 검찰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이 정치권과 일반 사회로부터 ‘십자포화’를 받는 사이 ‘스폰서 검사만 있는 게
정치
기자
2010.05.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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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 김영선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천안함 사건이 6자회담 재개에 미칠 영향에 대해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천안함 사태에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6자회담의 향후 진전 방향에 대해서도 현재 상황과 관련지어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천안함 사태가 중대한 국면에 있으며 원인 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현 상황에서 북한측이 6자회담에 복귀할 의사를 밝힐 경우 정부의 대응방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천안함 침몰 사건의 원인 규명이 어떻게 되느냐에 많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철저하고 객관적인 원인 규명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6자회담을 포함해 전반적인 사항들을 관련국과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검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답
정치
윤지환 기자
2010.05.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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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국 법무, 정병국 문화, 이병석 국토, 홍문표 농림 등 집권 3년차를 맞이하는 MB 정권의 대폭 개각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개각때 마다 정치인 출신 인사들이 하마평에 올랐다. 이번 역시 구체적인 개각폭과 시기가 잡히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누구는 어디로 간다’는 소문이 여의도 정가에 끊이질 않고 있다. 일단 교체가 확실시되는 법무부 장관 후임에는 3선의 최병국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법무부기획관리실장, 대검공안, 중수, 인천지검장을 역임한 전형적인 공안통이다.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정병국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동시에 올라있다. 정 의원은 문광위에 오래 근무했고 나 의원은 간사 역할을 맡아 미디어법 처리에 공신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김무성 의원과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
정치
홍준철 기자
2010.05.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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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원내 대표 경선이 계파간 갈등을 빚고 있다. 김부겸, 이석현, 강봉균, 박병석, 박지원 의원 등 5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당에 미치는 정치적 비중과 영향력이 막강한 정세균 대표, 정동영 의원, 손학규 전 대표 등 빅3의 의중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섯 명의 후보들은 제각기 빅3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고, 후보 캠프 주변에서는 ‘누가 누구를 민다’ 식의 주장과 관측이 난무하고 있다. 손학규 전 대표의 경우 김부겸 의원을 민다는 게 대체적인 인식이다. 하지만 경선전이 가열되면서 다른 분석도 나오고 있다. 손 전 대표가 수도권 출신이며 중도개혁 성향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당내 의연 확대를 위해 ‘다른 후보’를 밀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손
정치
기자
2010.05.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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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원내대표에 김무성 의원이 선출됐다. 지난 4월 29일 이병석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사퇴함에 따라, 김 의원이 사실상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 이날 오후, 이 의원은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실을 방문한 김무성 의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아름다은 경선보다 아름다운 양보를 택했다”며 출마 사퇴 및 김무성 의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에 김무성 의원은 “‘중도실용주의의 깃발을 들고 국가선진화 깃발을 함께 해나가자’는 이 의원의 출마의 변과 엊그제 정의화 의원이 후보를 사퇴하면서 ‘화합을 기치로 내건 후보끼리 이전투구를 벌일 정도로 당이나 나라 사정이 한가롭지 않다’는 말을 가슴에 늘 품고 있다”며 “이 의원과 정 의원 외에도 황우여·안경률·이주영 의원들께도 양보해
정치
홍준철 기자
2010.05.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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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건설업체를 경영하는 정 모 씨는 MBC-TV을 통해 25년간 50여명에 실명을 거론하며 향응 로비를 폭로했다. 방송이후 사건이 일파만파 증폭되면서 검찰 내부에서조차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리고 민간인으로 구성된 진상규명조사단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검찰내부에서 조차 검찰 수사가 용두사미가 될 것이라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과거 여러 차례 검찰에 대한 수사메스를 가했지만 제대로 진행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때문에 이번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법조수사는 지난 1997년 의정부 법조비리 사건이 처음이다. 당시 의정부지법 판사 15명이 변호사 14명으로부터 수백만 원씩을 받았지만,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99년 현직 검사 등이 사건
정치
기자
2010.04.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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