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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출신의 한 인사가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봉은사 외압’ 논란으로 기자회견을 하려던 김영국 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 대외협력위원을 만나 기자회견을 취소하라고 종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비서관실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말부터 대통령 직속기구에서 일하고 있는 B씨는 지난 3월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의 한 까페에서 김 위원을 만나 “기자회견을 할 것이냐, 다시 한 번 잘 생각해 보라”며 김 위원을 설득했다. 하지만 김 위원은 B씨를 만난 다음날인 23일 서울 장충동 참여불교재가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원내대표의 외압이 있었다는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의 주장이 맞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일부 언론에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조
정치
기자
2010.04.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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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의 고민은 무엇일까. 참모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한나라당내 경선은 아닌듯하다. 실제로 원희룡 후보에 이어 나경원 의원이 경선에 뛰어들었지만 오 시장을 이길 수 있는 흥행카드로 약하다는 게 당내 분위기다. 실제로 오세훈 캠프의 한 인사는 “경선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얼마나 커다란 격차로 승리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본선에 더 열중하는 모습이다. 현재 야권 후보로는 한명숙 전 총리가 오 시장을 추격하는 모습이다. 선거 속성상 추격하는 2위가 당선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여기에 오 시장의 고민이 있고 경쟁자들이 ‘제3의 후보’를 거론하는 배경이다. 본선에서 오 시장이 과연 경쟁력이 있느냐는 의구심이 존재한다. 그렇다고 제3의 후보가 당장 나올 수 있는 환경도 아니다. 한창 한나
정치
홍준철 기자
2010.04.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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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진종설(54·고양4) 경기도의회 의장이 6월 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진 의장은 “고양시장 선거 출마에 대비해 그간 생각해온 공약을 다듬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에 주력하는 등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10년 동안 도의회 의원으로 일하면서 2년 간격으로 지방선거와 총선이 열렸지만 한번도 의정활동 외 딴 일에 기웃거린 적 없다"며 “하지만 이젠 시민들을 위한 봉사자로 나설 때가 된 것 같아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5·6·7대 경기도의회 3선 의원인 진 의장은 지난해 7월부터 제7대 후반기 도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밖에 고양시 빙상경기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지난해 김연아 선수가 출전한 ‘세계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고양시에 유치하도
정치
기자
2010.03.3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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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대전대 교수가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교수는 지난 3월 9일 오후 2시 중구 대흥동 한나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활력이 넘치는 서구, 살 맛나는 서구, 편안하고 안전한 서구를 만들기 위한 준비된 구청장 후보라 자임한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교수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역 일꾼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덕목으로 지조있는 사람,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 비전을 가진 사람을 제시하고, 풍부한 행정경험과 도덕성을 갖춘 본인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충남 청양 출생인 김 교수는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 대전시 기획관과 법무법인 세화 미국관계변호사를 거쳐 현재는 대전대법·경찰학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서구
정치
기자
2010.03.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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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회는 무상급식 논란으로 뜨겁다. 세종시를 누르고 무상급식 문제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국회 사무처 교육문화법제과는 이 문제를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곳이다. 법제실 9개 과 중에 교육과학위원회, 문화관광위원회 등으로부터 법안 의뢰가 들어오면 법 제정을 하게 된다. 교육문화법제과에는 법제관 5명을 비롯해 모두 8명이 근무한다. 모두 교육, 문화, 통신 등 분야에 남다른 관심과 경력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장태백 교육문화법제과장을 직접 만나 애환을 들어봤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알기 쉬운 법을 만들어야 한다” 지난 3월 24일 오전 국회도서관 4층에서 만난 장태백 교육문화법제과장은 [일요서울]과의 만남에서 이렇게 말했다. 장 과장은 누구보다 법 제정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정치
전성무 기자
2010.03.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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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말 발생한 박 전 대표 협박편지 사건이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종로경찰서는 용의자 추적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 경찰은 우표에서 나온 타액에 대한 국과수감정결과 범인으로 추정되는 자의 DNA와 혈액형을 확인하는 한편, 박 전 대표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주소를 물어봤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했던 인물 1000여명을 수사대상자로 선정하고 탐문수사를 벌였다. 하지만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2006년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신촌로터리에서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 지지연설을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던 중 지충호씨가 휘두른 흉기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
정치
기자
2010.03.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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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환 총리실 정무실장이 2007년 대선 당시 국정원 고위간부 신분으로 박근혜 뒷조사 TF팀 핵심멤버로 참여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는 전 국정원 직원의 증언을 통해 ‘박근혜 TF팀’이 존재했고, 김유환 총리실 정무실장은 2007년 대선 당시 국정원 B실장으로 재임하며 ‘박근혜 TF팀’의 보고 라인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 대로라면 그동안 논란이 됐던 박 전 대표에 대한 국정원 전담 뒷조사 팀의 실체가 드러난 셈이다. 또 김 정무실장이 ‘박근혜 TF팀’에 연루 된 것이 된다. 김 정무실장 측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른 허위보도라며 언론중재위 정정보도와 함께 명예훼손에 따른 3억원의 민사소송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TF팀’에 대한 실체를 두고 진실공방이 정치권을 달구며 파
정치
전성무 기자
2010.03.30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