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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옥 자유한국당 당 대변인이 8일 인천 비하 발언 논란이 일자 당 대변인직에서 사퇴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본 의원의 발언으로 인해 상심이 큰 인천시민과 부천시민에게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한국당 대변인 직을 사퇴함으로써 진정성을 표한다"고 했다. 그는 "어제 발언의 내용은 유정복 후보가 시정을 잘못 이끌어 인천이 낙후되지 않았다는 점을 설명하다가 의도치 않게 내용이 잘못 전달됐다"며 "다시 한번 정중히 용서를 구한다"고 해명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본 의원의 발언으로 상심이 크셨을 인천 시민과 부천 시민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전날(7일) 한 언론 인터뷰에 출연해 "인천의 실업률, 가계부채, 자살률 복지비 등이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6.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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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6일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 "중요한 것은 누가 1대1로 경쟁할 때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인가"라며 김 후보의 양보를 거듭 요구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위로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론조사 지지율이 낮은 안 후보가 거꾸로 양보를 요구한다'는 김 후보 측 주장에 대해서는 "지금 지지율은 제가 높게 나오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누가 2등을 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라며 "다자구도에서 몇 퍼센트 이런게 중요한 게 아니라, 누가 박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인가(가 중요하다)"라고 거듭 말했다. 그는 "거기서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대승적 양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6.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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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지난 3일 자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위해 심야 회동을 가진 것과 관련 "안 후보와 김 후보가 만난 걸 몰랐다. 지도부와는 상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당사자들에게 직접 얘기를 듣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일화 문제에 대해 원론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저는 김 후보가 한국당 후보로 확정되기 전인 지난 4월 초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후보 단일화 얘기를 했었다"며 "그 당시 상대 후보와의 합의, 국민적 명분, 당내 반발 극복 등 세 가지 조건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유 공동대표는 "그 이후에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6.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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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됐던 북미 정상회담을 24일 전격 취소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가 평소와 달리 절제된 표현으로 북미 정상회담 취소에 대한 입장을 밝힘에 따라, 한국당이 회담 취소에 대해 격한 반응을 내놓는 것은 선거전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우리는 일관되게 미북회담으로 북핵이 완전히 폐기돼 한반도의 영구평화가 오기를 기대했지만 그러지 못해 깊은 유감을 거듭 표한다"고 했다. 한국당은 그간 북미 정상회담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면서도, 북한의 완전한 핵폐기를 요구해왔다. 그는 "연초부터 북이 보인 평화무드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5.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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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비서 출신인 이태우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예비후보가 18일 안 후보의 '손학규 전략공천 요구'에 반발해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경선을 치르더라도) 어차피 최고위에서 본선 경쟁력을 운운하며 또 다시 전략공천을 할 수 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경선 참여도 의미가 없다"며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안 후보가 직접 손학규 중앙선대위원장 전략공천을 요구하고 나선 점을 거론, "안 후보가 5월 초부터 이미 공천에 관여했다는 사실이 큰 충격"이라며 "그 사실 하나만으로 원칙과 절차 모든 것이 무너졌다. 새 정치는 죽었다"고 안 후보를 정면 비판했다. 그는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5.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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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18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난 권석창 전 한국당 의원 지역구인 충북 제천·단양 재보궐선거에 엄태영 전 제천시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한국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를 열고 이 같은 사안을 의결했다. 권 전 의원은 지난 11일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잃었다. 한국당은 아울러 전북 지사 후보에 신재봉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당협위원장을 확정했다. 또 경기 부천시장 후보에 최환식 전 경기도립의료원 이사를, 강원 태백시장 후보에 임남규 강원도의회 의원을, 영월군수 후보에 최명서 전 영월군 부군수를, 속초시장 후보에 이병선 현 속초시장으로 결정했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5.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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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로부터 경고 조처를 받았다.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편향적인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는 이유에서다.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25일 여의도연구원이 드루킹 사건 관련 여론조사를 벌인 것과 관련해 여론조사 관계자에게 경고 조처를 하고 기관 대표인 여의도연구원장에게 공명선거 협조를 요청하는 행정조처를 취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앙선관위 등에 따르면 해당 여론조사에는 특정후보나 정당에 편향된 어휘나 문장이 사용됐고 여론조사를 진행할 때 조사기관의 명칭과 전화번호를 질문 전에 말해야 하는데 전화번호를 질문이 끝난 뒤 말하는 등 절차적으로 미흡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여론조사와 관련해 '불법선거 사범'이라고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5.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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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완영(경북 고령·성주·칠곡군)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1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 원, 추징금 850여만 원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정치자금법, 선거법 위반의 경우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 형사범죄의 경우 금고형 이상을 확정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이 의원 측은 "납득하기 어려운 선고인 만큼 항소하겠다"며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이창열)은 14일 이 의원에 대해 이같이 선고하고, 이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주군의회 A의원에 대해선 벌금 300만 원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선거에서 조직 동원을 위해 불법 선거자금을 마련해 사용했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5.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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