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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9월 2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사랑에 빠졌다”며 그와의 “관계에 진전이 있다”고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올 4월엔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 생일 ‘태양절’ 4월 15일에 즈음해 김정은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는 김이 단거리 미사일을 거듭 발사했는데도 자신과의 “신뢰 위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김의 도발을 덮어주었다. 그는 이어 김의 미사일 도발이 “누구나 다 하는 단거리 미사일 발사”라며 김을 두둔했다. 또한 그는 6월30일 판문점을 깜짝 방문해 김정일과 만나 고모부와 이복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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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8.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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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7월 19일 오후 8시17분43초(국제표준시간) 미국 우주선 ‘아폴로 11호’의 착륙선 ‘이글호’가 달 표면에 안착했다. 꼭 50년 전 일이다.아폴로 11호가 지구를 이륙한 지 4일 만이었고 38만5000km를 날아갔다. 착륙선 이글호에서는 미국인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내려와 달 표면을 걷기 시작했다.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1961년 5월 25일 상원 특별연설을 통해 “10년 안에 달에 미국인을 보내 안전하게 귀환시키겠다”고 발표한 지 8년 만이었다. 미국은 달 착륙을 위해 200억 달러(23조 원)를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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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8.0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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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선동에 앞장섰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교체되고 8월 법무부장관에 기용될 것으로 보도되었다. 그러나 조 전 수석은 민정수석 시절 본인의 업무영역을 벗어나 반일투쟁 선동과 국민 간 갈등 조장으로 물의를 빚었다는데서 법무장관으로 적절한지 의심케 한다. 민정수석 자리는 대통령의 공직 감찰, 인사 검증, 법률 자문 등을 보좌하는 데 있다. 그런데 그가 갑자기 외교 문제에 뛰어들어 정제되지 않은 수사(修辭)를 연이어 쏟아냈다.조 수석의 반일투쟁 선동은 지난 13일 동학농민운동의 반외세·반조선조 저항운동을 기린 ‘죽창가’를 페이스북에 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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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7.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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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정면충돌을 계기로 두 나라의 국민성이 드러난다. 한국이나 일본 모두 유교문화권 나라이며 대결국면에 직면할 땐 둘 다 이성보다는 충동적인 감성에 휘둘린다. 지난 12일 일본 경제산업성에서는 일본의 대한수출 규제 조치에 관한 한·일 실무회의가 열렸다. 두 명의 일본 대표는 넥타이도 매지 않았고 반소매 차림이었다. 한국 측은 넥타이에 정장을 했다. 회의장은 창고 같은 곳이었고 테이블 위에는 생수병도 물 컵도 없었다. 한국 정부에 대한 일본의 의도적인 불만 연출이었다. 일본 측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외교관 예의마저 짓밟은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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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7.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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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관계가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최악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한국 대법원의 일본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과 한·일위안부 합의서 파기를 비롯한 일련의 반일 행태에 반발, 7월1일 경제제재 보복 조치를 선언했다. 이어 그는 7월7일 경제제재의 이유로 한국 정부의 대북제재 위반 가능성도 추가했다. 일본의 경제제재는 한국을 ‘화이트 국가’ 대우 명단에서 빼는 보복 조치이다. ‘화이트 국가’ 대우는 일본이 전략물자의 수출 절차를 간소화해 주는 특혜다. 한국이 이 특혜에서 배제되면, 세계 1위인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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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7.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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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6월30일 판문점 ‘자유의 집’ 회동은 사전 실무협상도 예고도 없었고 1시간6분 동안 지속되었다. 언론은 판문점 회동을 “깜짝 드라마”라고 묘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백악관으로 초청했고 김도 가겠다고 호응했다. 두 사람은 53분간 회담에서 중단된 북핵 비핵화 실무회담을 재개키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울을 떠나며 트위터에 “북한 땅을 밟았다. 대단한 영광”이라고 썼다. 김은 트럼프에게 “좋지 않은 과거를 청산하고 앞으로 좋은 관계를 개척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남다른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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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7.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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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의 영웅이고 창군 이래 가장 존경받는 군인들 중 하나인 백선엽 예비역 대장이 지난 6월21일 언론 인터뷰에서 군 간부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올해 99세인 노병(老兵)은 “군의 주요 간부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각자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군의 주요 간부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북유화책 코드에 맞추기 위해 군인으로서 “각자의 자리”를 일탈한다는 경고였다. 또한 전직 국방부 장관과 예비역 장성 450여명도 지난 1월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 출범식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서 ‘문재인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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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7.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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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와 자총, 문재인 대통령의 새로운 호위무사” 제하의 지난 6월 10일 자 ‘일요서울’ 보도는 67년 전의 관제(官製) 단체들을 떠올리게 했다. 1951~52년 이승만 대통령은 직선제 개헌안을 관철키 위해 관제 단체들을 동원했다. 그들 중에는 권력의 호위무사(護衛武士)로 낙인 찍힌 ‘땃벌떼’ ‘백골단’ ‘민족자결단’도 있었다. 그들은 이 대통령의 직선제 개헌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겁박하거나 테러도 서슴지 않았다. ‘일요서울’ 보도에 의하면 한국자유총연맹(자총)은 지난 6월 3일 성명을 발표, 문 대통령을 비판한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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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6.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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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년 전인 2017년 9월 17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고 윤이상 작곡가 출생 100년을 맞아 찬양하는 추모의 글을 썼다. 문 대통령은 윤 씨의 음악을 높이 평가하며 ‘윤이상이 사랑했던 이 땅, 이 바다, 이 하늘의 소리를 그의 음악에서 발견하고 즐길 날을 기대해 본다.’고 간절히 소망했다.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문 대통령의 페이스북 글 두 달 전 독일 방문 때, 윤 씨 묘소를 참배하고 “조국 독립과 민주화를 염원하던 선생을 위해서”라고 했다.하지만 윤 씨는 ‘이 땅’을 사랑한 게 아니라 김일성을 사랑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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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6.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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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이 걸핏하면 시정잡배 같은 막말을 내뱉는다.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이 “한국의 정치는 4류”라고 질타한 지도 24년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한국 정치인들은 4류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정치인들의 4류 작태는 거듭되는 막말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3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외교실패에 대해 책임을 묻는데 반해, 문재인 대통령은 그걸 안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북·대미·대일 관계가 ‘엉망진창’이 됐는데도 문 대통령은 “책임져야 할 사람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오히려 외교부 참사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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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6.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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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달 4일과 9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실험발사했다. 북의 이 미사일들은 핵탄두를 장착하고 대한민국 어디든지 날아들어 원폭을 투하할 수 있는 끔찍한 무기들이다.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처럼 십수만 명과 도시 전체가 핵폭풍으로 파괴될 수 있다.북한의 미사일 도발 8일 만인 지난달 17일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항의 대신 인도적 식량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납득할 수 없다. 청와대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국제아동기금(UNICEF) 등의 대북 지원 사업에 800만 달러를 공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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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6.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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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5월13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민을 극단적으로 분열시키는 정치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낡은 이념의 잣대는 그만 버려야 한다”고도 했다. 모두 맞는 말이다. 차제에 누가 분열의 정치와 낡은 이념의 잣대를 조장 하는가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문 대통령은 2년 전 취임사에서도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바꾸겠다며 “보수·진보의 갈등은 끝나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보수 정권의 전직 두 대통령을 감옥에 가두었고 대법원장까지 구속했다. 또한 보수 정권 인사들을 ‘적폐 청산’ 대상으로 잡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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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5.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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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서울에서 열린 한 국제회의에서 브루스 클링너 미국 해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한·미관계 파열음을 경고했다. 그는 한·미 간의 정책이 “이견이 너무 심해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비핵화 과정을 미국에 떠넘긴 채 남북 간의 분쟁 회피와 관계 개선에만 초점”을 맞췄다며 문 정권의 북핵 공조 이탈을 우려했다. 한·미 간의 이견 노출은 청와대와 백악관의 가기 다른 발표에서도 노정되었다. 지난 7일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엔 전화 통화가 있었다. 그때 청와대는 통화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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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5.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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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관련, 현실과 달리 너무 낙관적으로 인식해 걱정된다. 문 대통령은 기회 있을 때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고 되풀이 했다. 그는 ”북한은 오로지 (지신들에 대한) 적대 정책의 종식, 안전보장, 그것을 말할 뿐“이라며 북의 대남적화 야욕엔 입을 다물었다. 이어 그는 작년 판문점 정상회담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이 ”1년 내에 비핵화할 의지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그는 작년 김정은·트럼프 싱가포르 회담이 끝나자 두 정상의 ”합의는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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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5.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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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일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2년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 유세 중 “촛불 혁명을 완수하는 정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사에선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최대한 나누겠다”고 했다. 취임 초 여론조사 지지율은 촛불 열기로 84%로 치솟았으나 2년도 채 안 돼 41%로 주저앉았다. 문 대통령이 다짐한 여러 정책들 중 몇 개는 이행되었다. 재벌과의 정경유착 고리를 끊고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 쪽으로 갔다. 그밖엔 대부분 말과 행동이 달랐다. 이유는 분명하다. 문 대통령이 ‘촛불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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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5.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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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무기 폐기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작년 4월 이후 4차례에 걸쳐 정상회담 했다. 김정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의 회동도 2차례나 있었다. 그러나 김은 정상회담을 하면 할수록 북핵 폐기가 아니라 북핵 보유 쪽으로 갔다. ‘한반도의 비핵화’가 아니라 ‘한반도의 북핵화(北核化)’로 굳혀 갔다. 1993년 북핵 도발 이후 26년 동안 미국·한국·일본 등은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협상했고 네댓 차례나 합의했다. 하지만 북한은 이 모든 합의서 내용들을 속이고 핵 보유국으로 올라섰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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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4.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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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미·북 중재자 역할이 미·북 양측에 의해 거절돼 진퇴양난에 빠졌다. 문 대통령은 4월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거절됐다. 문 대통령은 미·북이 ‘포괄적 비핵화’ 방안에 합의한 뒤 북한이 영변핵시설과 일부 핵심시설을 폐기하면 미국도 그에 상응하는 제재 완화 조치를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이 중재안은 북한이 그동안 고집해 온 것으로서 북의 단계적 ‘행동 대 행동’ 방식이다. 그러나 이 ‘행동 대 행동’ 방식은 지난 날 미·북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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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4.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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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의 불법·폭력난동으로 대한민국의 국가 권위가 짓밟히고 경제마저 위축되며 법질서도 무너진다. 민노총은 문재인 정부의 반기업·친노동 편향에 편승해 더욱 거리낌없이 막간다. 4월3일 민노총 조합원 500여 명은 국회가 탄력근로제 확대 개정안을 심사키로 하자 그에 반대하기 위해 국회의사당 진입을 기도했다. 이 시위대는 경찰이 제지하자 철제 담장에 밧줄을 걸어 18m가량 쓰러뜨렸다. 여의도 국회 사상 처음 있는 담장 파괴 폭력이었다. 그들은 경찰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멱살을 잡고 뺨을 때렸다. 경찰 진압봉과 방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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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4.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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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월31일 7명의 장관 후보자들 중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두 후보자들의 지명을 철회했다. 나머지 5명은 2기 내각 각료로 임명할 태세다. 그러나 야권에서는 김연철 통일부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쳐기업부 장관 후보를 철회해야 한다며 맞선다. 야당들은 청와대가 친북 코드에 앞장서는 장관 후보들을 살리기 위해 조·최 두 후보를 잘랐다며 박영선·김연철 후보를 철회하라고 강력히 요구한다. 이양수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청와대가 소악(小惡)을 처단하는 척 하며 거악(巨惡)을 보호하려는 듯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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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4.0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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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미·북 중재 역할은 애당초 구조적으로 실패할 수 밖에 없도록 묶여 있었다. 영국 BBC 방송은 문 대통령이 미·북 대화를 중재해 북핵 위협을 감소시키는데 성공한다면 ‘외교의 천재’ 소리를 듣고 ‘노벨 평화상’을 탈 수 있지만, 실패하면 ‘나라를 파괴하는 공산주의자,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경계했다.문 대통령은 미·북 중재에 나선 지 1년이 지나면서 “외교의 천재” 찬양 대신 남·북·미 3축으로부터 불신을 당한다. 한국 내 야당과 미국 조야에서는 문 대통령을 ‘북한 외교부장’ ‘북한 대행인’ ‘김정은 수석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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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3.29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