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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파행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7일 국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주장해 주목된다. 홍익표(재선·서울 중성동갑)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계속되는 국회의 무능과 무책임에 국민들은 폭발 직전”이라며 “현 국회의원 전원 불출마(를) 전제로 해서 국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했으면 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관련 협상이 결렬되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홍 의원은 “이번주에도 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하면 국민들이 국회 해산을 위해 다시 촛불을 들고 나서야 할 것 같다”고도 했다. 같은 당 전재수(초선·부산 북강서갑)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자유한국당 의원님들, 국회가 정말 이래도 됩니까. 꼭 해야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5.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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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경기 포천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은 김종천 현 포천시장이 건강문제로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이에 따라 37일 밖에 남지 않은 포천시장 선거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선거전으로 요동치고 있다. 7일 포천시와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김 시장은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4일 간부들에게 "몸이 좋지 않아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치료가 요구돼 시장 선거를 치루기 힘든데다 선거를 이긴다 해도 건강 문제로 자칫 보궐선거가 우려될 수 있다"면서 "출마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건강검진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김 시장은 업무 과중과 스트레스 등으로 올초부터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전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5.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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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수군수 공천 문제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연일 설전을 벌인 4선 중진의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군)이 결국 지난 6일 한국당을 탈당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강 의원이 6일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을 떠나게 된 것은 제 부덕의 소치이니 저를 탓해 달라"며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할 건 지 정해진 건 없다. 지나온 과거를 성찰하고 심사숙고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울산시당은 7일 논평을 내고 "강 의원은 오직 일신의 영달을 위해 당적을 헌신짝처럼 버렸다"며 비난했다. 이어 "강 의원이 입·탈당을 반복할 때 울주군은 네편, 내편으로 나뉘어져 반목과 질시로 싸우고 찢겨졌다"며 "울주군 정치는 강 의원 때문에 분열되고 하나가 되지 못해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5.0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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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민주평화당 전남도지사 후보에 민영삼 최고위원이 결정됐다. 4일 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민 최고위원을 전남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목포 출신인 민 후보는 서울시의회 의원,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등을 지냈으며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사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당초 박지원 의원이 전남 지사 출마가 예상됐지만 '불출마'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전남지사 '불출마'와 관련해 "병든 아내를 지킬 것"이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유를 밝혔다. 평화당 후보로 확정된 민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지를 표명했다. 이에따라 전남지사 선거 본선 대진표가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5.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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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감기관이 경비를 지원하는 국회의원 국외출장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김기식 전 금감원장이 피감기관이 경비를 대고 해외출장을 갔다가 자진사퇴한 이후 조치다. 국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국회의원의 직무상 국외활동 신고 등에 관한 규정'과 '국회의원의 직무상 국외활동 신고 등에 관한 지침' 제개정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개정은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달 23일 원내대표 회동 중 국회의원 국외출장제도에 대해 근본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우선 국회의원이 국외출장을 위해 피감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없도록 명확한 원칙을 수립했다. 국익 등을 위해 외부기관의 요청으로 국외출장이 필요한 때에도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에 한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5.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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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3일 오후 2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욕설 논란의 중심에 선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다. 이날 현장에는 송기헌 법률위원장과 백혜련 대변인, 김현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핵 폐기는 한마디도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딨나"라며 "이 인간이 정신이 없는 인간 아닌가. 미친 X 아닌가"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민주당은 조 대표의 이러한 발언에 격앙된 반응을 이어왔다. 당 최고위원회의, 논평 등을 통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으며 전날 조 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키도 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징계안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5.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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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3일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안철수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을 수락하며 “서울 시장 선거를 통해서 견제와 균형의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 위원장은 “권력의 일방적 집중은 부정과 비리를 낳는다”며 “바른미래당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오만하지 않게, 국민을 무서워하며 제대로 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또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하고 합의제 민주주의를 이루는 개헌을 준비해야 하기 위해 바른미래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치개혁의 중심에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선거 후 진행될 정계개편을 준비해야 한다”며 “새로운 정치 상황에서 중도개혁의 제3세력이 정치의 중심에 서야 한다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5.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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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하는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는 2일 당이 지방선거 슬로건(표어)을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로 결정한 데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이 슬로건은 함의를 떠나 국민의 보편적 인식과 거리가 멀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지금 국민은 과연 보수가 뼈를 깎는 자기혁신을 통해 균형 잡힌 시대정신을 구현할 능력이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며 "보수는 여기에 분명히 답해야 한다. 지방선거에서 지향하는 가치관과 언행의 양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상징하는 슬로건부터 국민의 동의를 얻지 못한다면 보수가 설 자리는 점점 더 좁아질 뿐"이라며 "더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5.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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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은 27일 6·13 지방선거 대구시장·경북지사 후보에 김형기 새로운 대구를 열자는 사람들 상임대표와 권오을 전 의원을 확정했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대구시장 선거 공천 대상자에 김형기 새대열 상임대표를, 경상북도지사 선거 공천 대상자에 권오을 15대 국회의원을 추천하기로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개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TF를 설치하고 오세정 전 국민정책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4.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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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로고송으로 '상어가족'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제작사 측 주장에 대해 "원저작자로부터 허락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한국당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7회 동시 지방선거를 대비해 로고송으로 '아기상어'를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며 "이에 대해 유사 저작물인 '상어가족'의 제작사 측에서 법적 대응을 운운하는바 명확히 저작자로부터 허락을 받고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이 참고한 '아기상어' 저작물은 2012년과 2014년에 발표돼 '상어가족'보다 먼저 발표됐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2012년 버전 '아기상어' 저작자인 미국 동요 작곡가 조니 온리(Johnny Only)로부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4.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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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7일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특별검사법 처리 등을 위한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댓글 조작 특검법, 헌법개정안, 방송법 및 민생법안, 6·13 출마의원 사직의 건 등 처리를 위해 금일 5월 임시국회 집회요구를 하고자 한다"며 "의원님들의 동의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한국당은 이날 안으로 5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5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이 국회에 체포동의안 제출된 자당 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회를 방패막이로 쓰고 있다"면서 "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4.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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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잇따른 여성당원 폭행과 성추문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 23일 발생한 사상구청장 예비후보의 선거캠프 여성당원 폭행사건과 관련해 “사상구 지역민과 시민분들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24일 발표했다. 민주당은 사과문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책임있는 공당으로서 이같이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들께 충격을 드린데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산시당은 24일 오전 긴급 윤리심판원을 소집해 해당 후보에 대해 당원권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는 공직 후보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후보직을 박탈하고 사상구청장 후보 공천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공직 후보자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4.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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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측근으로 불리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서울 노원병 재보궐선거에 공천 신청을 했다.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에 대한 공천 심사가 '보류' 상태로 남아있는 가운데 김 교수가 도전장을 내밀며 사실상 노원병은 후보 경선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바른미래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관계자는 25일 "김 교수가 추가 공모 마감일인 어제 공천 신청을 했다"며 "오늘 오후 후보자 면접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노원병에는 이 위원장이 홀로 공천을 신청했다. 보통 공천 신청자가 1명일 경우엔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공천을 확정하지만 지난 22일 공관위 회의에서 이 위원장의 경쟁력 문제를 놓고 의견이 반으로 갈리며 보류 결정이 났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4.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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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 혐의 즉 '드루킹 사건' 협의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2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도지사 출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당초 전날인 19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6월 지방선거 경남지사 출마선을 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전격 취소했다가 다시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이날 경남 도청을 찾았다. 그는 전날 경남지사 출마선언을 전격 취소한 것에 대해 "일정을 갑자기 변경해 취재에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며 말문을 연 뒤 "(드루킹 사건에 관해) 이미 많은 부분을 밝혔고 새로운 사실이 나온다면 남김없이 해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기관이 (드루킹 관련) 수사 내용을 (언론에) 찔끔찔끔 흘리면서 의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4.20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