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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수천만 원의 돈을 수수한 혐의로 목포시 前 고위 공무원이 구속됐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지청장 이수철)은 2700만 원의 뇌물을 수수하고 2190만 원의 돈을 요구한 혐의(뇌물수수 및 뇌물요구죄)로 목포시 前 고위 공무원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A씨에게 뇌물을 건넨 건설업자 B씨와 제조업자 C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건설업자 B씨로부터 설계변경 및 공사감독 편의 제공 등의 대가로 2000만 원을 받은 혐의다. 명절 떡값, 고가의 스포츠 티켓, 외상값 대납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어 제조업자 C씨에게 지난해 9월 2000만 원을 요구하고 숙박비를 대납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3.12.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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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서울메트로 노사가 사측과의 교섭 끝에 17일 밤 11시 25분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했다. 이로써 오늘 오전 9시로 예정됐던 파업이 철회됐다. 서울메트로의 양대 노조인 서울지하철노조와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는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과 정년 60세 회복을 요구해왔다. 노사는 합의를 통해 감사원에서도 지적했던 퇴직금 누진제는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대신 정년은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지 않는 1955∼1957년생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연장한다. 1955년생은 1년, 1956년생은 1년 6개월, 1957년생은 2년씩 정년을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올해 임금은 지난해 총 인건비 대비 2.8%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서울메트로의 이번 임금단체협상은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3.12.1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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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수술 관련 의료분쟁 10건 중 약 7건이 의사의 수술 잘못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로 인해 의료 소비자의 입원기간이 연장되거나 추가로 입원하게 되면서 진료비 부담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2011년부터 2013년 8월까지 최근 3년 간 조정 결정한 수술사고 관련 의료분쟁 총 328건을 분석했다. 관련 수술 유형을 보면, 미용성형수술이 71건(21.6%)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종양수술 56건(17.1%), 골절수술 40건(12.2%), 척추수술 38건(11.6%), 장수술 22건(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술사고의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의사의 수술 잘못이 127건(38.7%)으로 가장 많았고, 설명미흡 41건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3.12.18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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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8세 여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가 자신의 살인혐의를 부인했다. 17일 열린 울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계선 부장판사) 심리에서 계모 박모(40)씨는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검찰은 박씨가 의붓딸 이모(8)양의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는 폭력을 휘두른 사실을 인정하는 만큼 범행 당시 살인에 고의가 있었다며 살인죄 혐의를 설명했다. 또 폭행을 당하던 이양의 얼굴이 창백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중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씨는 “상해와 폭행은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날 재판을 마치고 버스를 타기위해 걸어가던 박씨는 주민이 뿌린 물에 맞기도 했다. 한편, 박씨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집에서 소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3.12.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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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통합진보당원들이 운영하는 이적단체의 핵심간부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광수)는 '6·15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청년모임 소풍(6·15소풍)'에 대해 북한 대남혁명노선을 추구하는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대표 이모(40)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6년 5월 이적단체인 소풍을 결성하고 '연방제 조국 통일 건설', '주한미군 철수' 등 북한의 대남혁명노선을 추종해온 혐의다. 또 매년 초 개최되는 정기총회를 통해 북한 신년공동사설을 토대로 해당 년도의 투쟁 사업을 선정하고 이와 관련한 이적 표현물을 제작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아울러 상급 이적단체에 가입해 이들 단체에 대한 합법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3.12.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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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조아라 기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가 장성택 처형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북한 김 제1위원장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2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중앙방송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이설주 동지와 함께 김정일 동지의 서거 2돌에 즈음해 금수산 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며 "김영남 동지, 박봉주 동지, 최룡해 동지, 이영길 동지, 장정남 동지, 김기남 동지, 최태복 동지, 박도춘 동지, 김영춘 동지, 양형섭 동지, 강석주 동지, 김원홍 동지를 비롯해 평양시안의 당중앙 지도기관 성원들, 당중앙위원회 일꾼들, 무력기관의 지휘성원들, 중앙기관 일꾼들이 함께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리설주
사회일반
조아라 기자
2013.12.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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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서울시는 서울지하철공사노동조합(지하철1~4호선)이 12월 18일 오전 9시부터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노사가 성실히 협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17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비상수송대책본부는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운영기관과의 긴밀한 업무체계를 유지하여 지하철 정상운행을 지원하고, 버스업계 및 자치구․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를 통해 단계별 파업 상황에 따라 대체 수송수단을 신속하게 투입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 비상수송대책은 파업 기간별로 1~3단계까지 나눠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주요 대책으로는 ▴지하철 정상운행 지원 ▴버스 막차 연장 등 노선별 탄력적 버스운행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3.12.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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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성매매 연예인'설에 언급됐던 이다해, 신지, 조혜련이 강경한 대응에 나섰다. 이다해 측은 지난 13일자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해 실추된 명예와 이에 따른 정신·물질적 피해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다. 이다해 측은 “허위사실을 최초 유포하고, 이를 무단으로 유포한 악플러의 행위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밟아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근거 없는 소문이 기정사실로 되는 과정을 방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연예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악성루머와 인신공격성 악성댓글들을 감내했다. 하지만 그 심각성이 더해져 급기야 실명이 거론되는 등 피해 규모가 날로 확산하고 있다”며 “이번 수사 과정이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사회일반
조아라 기자
2013.12.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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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연세대 로스쿨에서 지난 학기 1등을 차지했던 학생이 교수 컴퓨터에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려다 붇잡혔다. 연세대는 17일 "이 학교 로스쿨에 다니는 최모(24)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께 몰래 비밀번호를 누르고 A교수 연구실에 들어갔다"며 "컴퓨터 화면을 다른 컴퓨터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하는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 하려다 경비 업체 직원에게 적발됐다"고 전했다. 이 학생은 늦은 시간 교수연구실에 들어가는 것을 수상히 여긴 경비업체 직원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당시 최씨는 캐비넷 속에 숨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최씨가 A교수의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빼내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선 16일에는 최씨에 대한 징계위원회(징계위)가 열
사건/사고
조아라 기자
2013.12.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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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청와대는 16일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 등이 의료민영화 수순이라며 반대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 반발에 대해 "의료민영화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최원영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원격의료와 관련, "1차의료를 강화하고자 하는 국정과제 추진과 맥을 같이 하면서 의료 취약지나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며 해명했다. 이어 "의료 사각지대를 회복하고자 하는 의료의 공공성을 높이는 측면이 있는 정책이기 때문에 일부에서 오해하는 바와 같이 의료 민영화와는 전혀 무관하다"면서 "정부는 의료계의 영리화를 추진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원격의료로 인한 대형병원의 환자 쏠림현상으로 동네의원들의 어려움이 커질 것이
사회일반
조아라 기자
2013.12.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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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서로 짜고 국군 미사일의 유지보수용역을 낙찰 받은 공무원과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방위사업청에서 발주한 국군 지대공미사일 ‘천마’의 탐지추적장치 유지보수용역을 낙찰 받은 업체가 불법하도급을 통해 허위원가자료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용역계약금 8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김모(49·군수업체 대표)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군 검사관에게 해체검사 감독편의 대가로 300만 원을 건네려한 혐의(뇌물공여의사표시)로 전 방위사업청 서기관 노모(60)씨도 입건했다고 밝혔다. 노씨에게 천마 유지보수용역, 장갑차 부품에 대한 문건을 유출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방위사업청 공무원 정모(55·5급)씨 등 2명도 추가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사건/사고
이지혜 기자
2013.12.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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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서준 프리랜서] 최근 인기를 얻었던 변종 성매매 업소 중에서 ‘키스방’이라는 것이 있었다. 여성과 키스를 할 수 있고 흥분된 상태에서 남성이 자위를 하는 개념이었다. 물론 옷 위로 약간의 터치도 가능하다. 엉덩이나 다리를 만질 수 있고 남녀가 서로 합의만 된다면 그보다 약간 더 진한 스킨쉽도 불가능한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키스방이 너무 많아지니 식상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뭔가 새로운 포장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새롭게 등장한 것이 바로 ‘허그방’이다. 말 그대로 남성이 도우미 여성과 포옹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키스가 행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낯선 이와의 키스에 대해 불결함을 느끼는 여성들은 키스방이 아닌 허그방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키스는 그리 자주
세태/르포
서준 프리랜서
2013.12.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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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최근 다양한 전기제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관련 화재사고 급증에 따른 사회적 손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수집하는 공산품관련 화재사고는 2010년 이후 감소하다가 최근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2년 1월부터 올해 10월말까지 가정 내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는 총 2,241건으로 계절별로는 겨울에 26.3%(590건)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다음으로 ‘봄’ 19.8%(443건), ‘가을’ 18.1%(406건), ‘여름’ 15.0%(337건) 순으로 나타났다. 가정 내 화재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품목은 ‘전기장판·매트’가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3.12.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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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상규)는 지난 12일여성 연예인 수십명이 조직적으로 성매매에 동원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여성 연예인 30여명이 브로커 등을 통해 벤처사업가나 기업 임원 등 재력가들과 성관계를 맺고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일부 여성 연예인을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9월엔 성매매를 알선한 브로커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증거불충분으로 기각함에 따라 추가 조사를 벌여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또 여성 연예인에게 금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성매수남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대상과 혐의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중이므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사회일반
조아라 기자
2013.12.12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