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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11일 밤 9시35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의 17층짜리 아파트 7층 A(34·여)씨의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A씨와 A씨의 자녀 3명(아들 9세, 딸 8·1세) 등 4명이 숨졌다. 또 옆 집에 거주하는 주민 B(57)씨 등 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주민 수십 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이 나자 소방차 28대와 소방대원 103명이 화재진압에 나서 1시간여 만인 밤 10시27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집 현관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3.12.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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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12일 새벽 0시50분께 발생한 경북 의성군 비봉역 인근 중앙선 화물열차 탈선사고의 복구 작업이 마무리됐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7시간 만인 이날 오전 8시께 복구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코레일 측은 이날 오전 6시20분께 선로에 남아있던 사고 열차를 기중기로 꺼내 인근 역으로 옮겼다. 그 뒤 열차 탈선으로 파손된 선로와 침목 등을 보수하는 등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사고가 난 열차는 제3350호 화물열차로 울산 장생포역에서 벙커C유를 싣고 출발해 중앙선을 이용, 강원도 만종역으로 가던 중이었다. 국토교통부는 "화차의 차륜(1999년 10월 기아특수강 제작)이 파손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관사 등 인적과실에 따른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3.12.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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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오두환 기자] 서울시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여성들의 건강문제를 알아보기 위해 건강상 문제가 심각한 가출 청소녀(女) 205명을 대상으로 건강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지난 9월 26일부터 가출 등 위기 청소녀의 건강지원과 안전한 건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소녀 건강센터(기관명 : 나는 봄)’를 전국 최초로 설립해 운영 중이다. 이번조사는 서울시 공무원 직접학술용역의 일환으로 담당 공무원들에 의해 수행됐다. 설문조사는 서울시 및 인근에 소재한 보호시설 입소자 112명과 비입소자 9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대상자 중 ‘14-16세’가 50.3%로 가장 많았으며,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경우는 50%로 나타났다. 또 6개월 이상 장기 가출 중인 응답자는 45.9%였으며 거리‧여관·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3.12.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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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중국 국적의 A(34)씨는 지난 2001년 4월께 산업연수생 신분으로 인천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했다. A씨는 이후 3년이 지났지만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 2008년 12월께 경남 사천시 한 PC방에서 A씨는 3년 전 우연히 길에서 주운 B(60·여)씨의 신분증을 이용해 웹하드 사이트에 B씨 명의로 회원가입을 했다. 손쉽게 돈 벌 궁리를 하던 A씨는 또 다른 웹하드 사이트 3군데에도 B씨 명의로 회원가입을 하면서 신분을 숨긴 채 소설계 '헤비업로더'로서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A씨는 파일을 웹하드 사이트에 올리면 누군가가 이를 내려받으면서 쌓이는 포인트를 현금화해 생활비로 이용했다. 이 같은 웹하드 사이트는 많은 사람이 파일을 내려
사건/사고
오두환 기자
2013.12.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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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법원이 수능 세계지리 9번 문항 오류 관련 소송에 기각 처분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강형주)는 수험생 A군이 명문 사립대를 상대로 낸 2014년도 수시모집요강상 최적학력기준 충족 임시지위를 정하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A군이 최종학력기준을 충족한다고 해도 성적을 산출해 보면 합격 가능한 범위 내에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신하기 어렵다"라며 "현 단계에서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A군에게 어떤 조치가 내려질 것인지 알기도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A군은 행정소송 등을 통해 이 사건 성적통지에 따른 등급, 백분위 결정의 위법성에 대해 다툴 수 있는 여지가 있고 만약 최종 불합격이 된다고 해도 민사소송을 통해 그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3.12.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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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대구북부경찰서는 11일 지나가던 80대 노인을 벽돌로 때린 혐의로 A(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12분께 대구시 북구 산격동에서 길 가던 B(81·여)씨에게 대화를 시도하다가 벽돌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이마와 머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A씨가 맨발에 지저분한 옷을 입고 있었다. 몸에 상처도 있던 것으로 볼때 노숙생활을 오래 한 사람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가족을 소환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사회
이지혜 기자
2013.12.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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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조아라 기자] KBS 이사회는 1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TV 수신료를 기존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이날 오후 전체 11명의 이사 중 여당 추천 이사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야당 측 이사 4명은 불참했다. KBS는 지난 기존 7월 TV 수신료를 4800원으로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인상안을 상정했지만, 야당 측 이사 4명이 '수신료 인상의 전제와 원칙에 대한 이사회의 선 논의와 합의'를 요구하며 불참, 처리에 진통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야당 측 이사들은 ▲보도 공정성과 제작 자율성의 보장 ▲국민부담 최소화 원칙 재확인 ▲수신료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 등이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사회
조아라 기자
2013.12.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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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은 최근 3년간(‘10~’12년)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에 어르신의 보행 중 사망자 점유율이 연중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노인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OECD회원국 중 가장 많은 15.6명으로, 이는 OECD회원국 평균에 비해 5배 가까이 많은 수치이다. 특히, 최근 3년간 발생한 어르신 교통사고 사망자(5,340명)의 절반 이상(2,808명, 52.6%)은 보행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보행 사망자 점유율이 연중 가장 높은 62.6%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겨울철에 발생한 어르신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731명)를 자세히 살펴보면, 횡단 중(횡단보도 상, 횡단보도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3.12.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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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경기 고양시 A고등학교에서 수업시간 중 교사와 학생이 몸다툼을 벌인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A고등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교사 B(46)씨는 수업준비가 제대로 안됐다는 이유로 C(17)군을 나무라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벌어졌다. 말싸움을 하던 두 사람은 이내 감정이 폭발했고 화를 참지 못한 B씨가 C군을 수업 중 복도로 불러내면서 몸싸움으로 번졌다. 이 싸움은 다른 교사가 말린 후에야 끝이 났다. 이로인해 B씨는 눈 주변의 뼈가 부러지고 주먹 등을 다쳐 현재 병가를 낸 상태이며, C군은 이빨이 부러졌다. 학교 관계자는 "서로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C군이 교사를 폭행하면서 싸움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반면 이 학교 학생들은 "먼저 선생님이 때리자
사회일반
이지혜 기자
2013.12.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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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경찰에 접수된 대출사기 피해사건이 1만6022건, 피해액 8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사기 피해자는 40~50대의 남성이 많았다. 경찰청은 올해 발생한 대출사기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경찰에 접수된 대출사기 피해사건은 총 1만6022건 (피해액 817억원)이었다. 대출사기는 매달 평균 1456건 발생했으며 건당 피해액은 약 509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사기 피해자는 주로 40~50대이고, 남성들이 여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연령대는 40대가 3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50대는 26%로 나타났다. 이어 30대 24%,
사회
이지혜 기자
2013.12.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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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고 최규하 대통령 유족들이 최 전 대통령의 유품을 서울시에 기증했다. 박원순 시장은 9일 오전 11시 시장 집무실에서 최 전 대통령 장남 최윤홍 씨 등 유족 5명과 최광수 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 이사장과 만나 최 대통령이 생전에 살던 가옥에서 사용했던 의류, 식기, 가구 등 총 653건, 1822점의 유품을 기증받는 내용을 담은 증서를 교환했다. 최윤홍 씨 등 유족측은 이 자리에서 최 전 대통령의 유품을 서울시에 기증한다는 내용을 담은 기증서를, 박 시장은 기증받은 유품을 시의 미래유산으로 영구 보존하고 시민의 역사체험과 생활사 연구 자료로 소중히 활용할 것을 약속하는 증서를 서로 주고받는다. 서울시는 이미 해당 유품을 기증받아 지난 10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되고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3.12.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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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파업 2일째를 맞는 10일 서울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개최되는 수서발 KTX 법인설립 임시 이사회의 부당함을 호소하는 규탄 투쟁에 나선다. 김명환 철도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장은 전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투쟁지침 85호'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이날 일정을 밝혔다.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코레일 서울본부 인근 서울역 공항철도 앞 광장에서, 대전지방본부는 오전 10시부터 대전역 동광장에서 수서발 KTX 법인설립 임시 이사회 개최를 반대하는 투쟁에 나선다. 서울본부는 오후 7시 서울역 광장으로 이동해 대규모 촛불집회을 벌일 예정이다. 코레일 측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수서발 KTX 운영회사 출자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 이사회를 비공개로 개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3.12.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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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는 폰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만 수백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이를 할 수 있는 전화번호는 더욱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나의 업체에서 적게는 3~4개, 많게는 10여개 이상의 전화번호로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여성들도 엄청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확한 파악은 불가능하다. 여기에 대해서 공식적인 조사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략 어림잡아 수 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녀들은 자신의 집에서, 혹은 집단적인 생활을 하면서 오로지 남성들과의 폰섹스로 자신의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녀들이 한 달에 버는 수익은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부터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이다. 전문적으로 이 일을 하는 경우라면 200
세태/르포
서준 프리랜서
2013.12.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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