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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은 7일 6·13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에 대해 "지방선거 때 (개헌안 투표를) 하는 게 좋지만 만약 안 된다면 차선책을 논의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PF포럼 '개헌을 말하다' 토론회에 참석해 "만약 시기 조정이 불가피하다면 개헌안에 대한 합의라도 빨리 이뤄서 그걸 가지고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그러면서 "개헌은 현실이지 이상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저는 원래 약속대로 지방선거 때 (동시투표를) 가자는 기대를 완전히 버리고 있진 않지만 그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지는 않는다"며 "그래도 마지막까지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3.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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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활약하던 지난해 자신이 설립한 정책연구소의 한 연구원을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연구원 A씨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1월까지 3차례에 걸쳐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지난해 1월은 안 전 지사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활동하던 시점이다. A씨는 당시 대선후보 초청강연회가 열린 날 새벽 안 전 지사가 자신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로 불러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2016년 8월과 12월에도 성폭행이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변호인단을 꾸려 안 전 지사를 고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안 전 지사는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3.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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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5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6·13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정수 및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단 일정표가 미리 짜여져 있는 상황 속에서도 정쟁 등으로 시간을 허비하다 개정안을 석 달 가까이 늑장 처리한 데 따른 비판은 여야 모두 피할 수 없게 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개최해 재석의원 213명 중 찬성 126표, 반대 53표, 기권34표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당초 국회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지난달 28일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다룰 예정이었으나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 특별위원회(헌정특위)에서 본회의 산회 후인 3월1일 새벽이 돼서야 이를 처리하는 바람에 본회의 의결이 무산됐다. 선거구 획정 시한은 선거 6개월 전으로 국회는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3.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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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2017년도 중앙당후원회를 통한 후원금을 가장 많이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원내 한 석을 가지고 있는 대한애국당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보다 많은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2017년도 중앙당후원회와 국회의원후원회의 후원금 모금내역을 집계한 결과 10개의 중앙당후원회가 총 22억 5200여만 원을, 299개의 국회의원후원회가 총 540억 9700백여만 원을 모금하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30일 정치자금법 개정 후 설치가 가능해진 중앙당후원회의 평균 모금액은 2억 2500백여만 원이다. 총 10개의 중앙당이 후원회를 등록하였으며, 더불어민주당이 5억 1000여만 원, 국민의당 500여만 원, 바른정당 4400여만 원, 정의당 6억 5400여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2.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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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은 21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제기한 '문재인 대통령-민주당 주적 논란'에 대해 "박 의원을 형법 제307조 제2항 및 정보통신망법 제70조 제2항에 따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후 당 소속 변호사를 통해 당을 고발인으로 한 이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제출한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0일 민주평화당 의원총회에서 "제가 알고 있기로는 통합 전 안철수 전 대표와 남경필 경기지사 두 분이 두 차례 만났다고 한다"며 "이 자리에서 남 지사가 안 전 대표에게 '주적이 누구인가'라고 물으니 '문 모 민주당이다', '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2.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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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시절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강력 반대했던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은 19일 "바른미래당이 새롭게 추진하는 교섭단체 등록에 연서와 날인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정치적 노선과 철학이 확연히 다른 우리 비례대표 국회의원 3인을 더이상 볼모 삼지 말고 조속히 정치적 해법을 마련하라"고 바른미래당 지도부에 자신들에 대한 출당 조치를 요구했다. 이들은 바른정당 통합에 반대해 왔지만 탈당 시 의원직이 상실되는 비례대표여서 민주평화당에 합류하지 못했다. 앞서 유승민 공동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과정에서 안철수 당시 대표가 비례대표 출당 불가 입장을 고수하자 정치적 해법을 거론하며 출당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한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2.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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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월 임시국회 정상화와 헌법개정안 마련을 강조하며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여야 모두 민심을 나침반 삼아 국민을 위해 일하는 자세로 가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파행을 거듭한 2월 임시국회 정상화 여부가 국회가 민의의 전당이 되는지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임시국회 정상화로 민생 개혁을 이뤄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일 당장 본회의가 잡혔지만 법제사법위원회는 못 열린다. 이대로는 법안 상정도 못한다. 최저임금 후속대책, 아동수당법, 기초연금법 장애인법 등 민생 법안도 발이 묶였고 5·18특별법 처리도 불투명하다"며 "광역의원 선거구 개편을 위한 공직선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2.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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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13일 통합 전당대회 격인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끝으로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을 출범시킨다.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서 뛰쳐나와 각각 2016년과 2017년 신당 창당을 선언했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개혁적 중도·보수 진영에서 만나 한국 정치사에 새 깃발을 꽂는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이날 고양시 킨텍스에서 바른미래당 출범대회를 개최한다. 양당 관계자들은 한자리에 모여 각당의 역사를 되돌아 보고 바른미래당 창당 보고, 소속 의원 소개, 공동대표 인사, 지방선거 필승결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바른미래당은 한때 40석이었던 국민의당 보다 규모가 작아진 의석 30석의 원내 3당으로 출발한다. 국민의당에서 21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2.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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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과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이 의원은 6·13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한 상태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오늘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과 최고위원장직을 사퇴한다. 이는 지난 2월1일 사직하기로 계획한 일이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가적인 향후 거취 문제는 지방선거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에 기여하는 길이 무엇인지 당 지도부와 협의해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며 "앞으로 어떤 위치에 있던지 광주전남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지역민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민주당 전남도당 제11차 상무위원회에서 “9일부터 당헌당규에 따른 지방선거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2.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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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더불어민주당 신임 경기도당 위원장에 재선의 박광온(61·수원정) 의원이 취임했다. 민주당 도당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대강당에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박 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8일 전해철 전 도당위원장의 사퇴 후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공모에 혼자 등록했다. 그는 6·13 지방선거 이후 치러지는 전당대회까지 전 도당위원장의 잔여 임기를 맡는다. 박 위원은 취임사에서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촛불 대선의 연장으로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면서 "경기도의 승리를 위해 국민의 눈으로 공천하고 당의 결속과 당원의 화합, 그리고 경기도의 맞춤형 정책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MBC 기자 출신인 박 의원은 새정치민주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2.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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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시장 선거 민주당 후보경선에 조건없이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부산의 정치권력만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민주당의 승리를 위한 당내 경선 참여도 조건 없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의 변화와 발전은 정치권력의 교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며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을 통해서 반드시 부산의 정치권력 교체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민주당에 복당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정치권력만 바꿀 수 있다면 굳이 제가 아니어도 상관없다"며 "후배들을 위한 불출마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전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2.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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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2일 통합신당명을 '미래당'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양당 통합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유의동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100년 이상 가는 굳건한 정당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담아 당명을 미래당으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저희 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끌어간다는 취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2.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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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민주평화당에 참여하는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의원 전원이 5일 국민의당을 탈당하기로 결정했다. 최경환 민평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5일 오전에 민평당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 전원의 탈당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탈당에 참여하는 의원은 천정배, 정동영, 조배숙, 박지원, 유성엽, 장병완, 김광수, 김경진, 김종회, 박준영, 윤영일, 이용주, 정인화, 최경환 의원 등 14명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중재파 중 민평당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황주홍, 이용호 의원도 이날 함께 사퇴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비례대표인 박주현 이상돈 장정숙 의원의 경우 탈당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평당은 4일 당 로고를 공식 발표하고 6일 창당대회를 할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2.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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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안철수 대표의 통합신당 추진과 통합 반대 측의 민주평화당 창당 사이에서 '공동 행동'을 결의했던 중재파가 결국 사분오열됐다. 이들은 전날 회동을 통해 사실상 통합신당 잔류로 뜻을 모으고 2일 오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지만, 황주홍 의원의 민주평화당 합류 및 이용호 정책위의장의 '통합신당 합류 불가' 결정으로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주승용 전 원내대표가 개별적으로 신당 합류 선언을 하는 등 각자도생에 나선 모습이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당 창당 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과의 약속, 스스로의 다짐을 실천하면서 정치인생에 있어 회한과 오욕의 역사를 써선 안 된다는 신념에서 국민의당과 끝까지 함께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8.02.02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