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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대행사를 계열사로 보유한 대기업집단 7곳이 그룹 전체의 광고 물량 86%를 계열사에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삼성, 현대차, LG, 롯데, SK, 한화, 두산 등 7개 재벌이 계열 대행사에 준 광고 물량은 전체 광고 2조4184억 원의 86%에 달하는 2조794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한국광고협회의 현황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삼성이 전체 광고 물량 7420억 원 중 7332억 원(98.8%)을 계열사인 제일기획에 맡겼고 현대차는 총 3782억 원 중 2991억 원(79.1%)을 계열사인 이노션월드와이드에 위탁했다. LG도 계열사인 HS애드와 엘베스트에 일감을 몰아준 비율이
재계
김나영 기자
2013.10.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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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스마트폰에서 입출금 내역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원터치알림’ 앱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원터치알림’ 앱은 기존 SMS 문자메세지를 통해 유료로 서비스 해오던 입출금 통지서비스를 스마트폰의 알림(Push) 기능을 활용해 무료로 제공하는 앱이다. 이 앱은 입출금 알림 기능뿐만 아니라 알림 즉시 메모기능, 계좌 꾸미기, 금융정보 공유, 입출금 리포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고객이 수수료 부담 없이 여러 계좌를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어 최근 급증하는 피싱, 파밍 등 전자금융 사기에 따른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옥곤 우리은행 U뱅킹사업단 상무는 “원터치알림 앱을 통해 고객은 수수료 부담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입출금 알림서
금융/블록체인
김나영 기자
2013.10.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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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내년부터 계약직 사무직원 42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이번 전환은 정규직과 같은 직군으로 급여 수준과 승진 자격 등을 동일하게 처우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박병권 노조위원장과 ‘계약직 사무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 앞으로 정규직을 희망하는 사무직원은 전형절차 없이 내부 공모만으로 전환이 가능하게 됐다. 타 은행과 달리 국민은행은 전환 이후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며 임금, 승진 등 처우도 같은 체계가 적용된다. 또 정규직 전환으로 인한 인건비 급증을 막기 위해 노사가 연차소진 운동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이 행장은 “계약직 사무직원들이 완전한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계약직과 정규직의 직무를 통합함에 따라 영업력이 강화되고
금융/블록체인
김나영 기자
2013.10.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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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벤처캐피탈의 투자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정부가 '매칭펀드' 조성을 통한 벤처투자 실적을 올리기 위해 민간투자 모시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홍의락 민주당 의원(대구시당 위원장)이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을 기점으로 벤처캐피탈의 벤처투자는 하락하지만 정부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도 국내 벤처캐피탈 시장은 2011년부터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데, 동년 이후 신규투자액은 1조2000억원에서 올 6월 6000억원으로 급감한 반면 투자잔액(미회수금)은 같은 기간 3조6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상승했다. 투자는 줄고 회수는 안된다는 것이다.
재계
이범희 기자
2013.10.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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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은 16일 입․출금통장 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하나 주거래 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개인만 가입이 가능하며 최저 가입금액은 1백만 원, 최고 가입금액은 5천만 원으로 계약기간은 1년이다. 적용금리는 연 2.46%의 기본 금리에 신규 가입월 이후 3개월 이내에 급여, 4대 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카드대금 등 각종이체거래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최고 연 0.3%와 입․출금통장 거래규모에 따라 우대금리 최고 연 0.2%를 합쳐 최고 연 2.96%가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나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금리 혜택을 주고자 이번 상품을 개발했다”면서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실생활
재계
김나영 기자
2013.10.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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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부과된 자동차 과태료(범칙금 포함) 체납액 중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액의 규모가 5년 새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남춘 민주당 의원(안전행정위원회, 인천 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부과된 과태료 중 기간 내 납부하지 않아 연체된 체납 과태료는 작년 말 기준 1조3084억원이다. 이 중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액은 16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08년 말 체납액 1238억원보다 34% 증가한 수준이다.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도 지난해 말 기준 1만0398명으로 2008년 9948명에 비해 4.5% 증가했다. 특히 고액체납자 중 체납액이 1억원 이상인 사람이 144명으
재계
이범희 기자
2013.10.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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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시은 기자] 광고대행사를 계열사로 둔 삼성, 현대차, LG 등 대기업 7곳이 그룹전체 광고물량(5대 매체 취급액 기준)의 86%를 계열 광고사에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완종(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한국광고협회의 현황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삼성, 현대차, LG, 롯데, SK, 한화, 두산 등 7개 기업이 계열 대행사에 준 광고물량은 총 2조794억 원이다. 이는 이들 기업의 전체 광고 집행 금액인 2조4천184억 원의 86%에 달하는 금액이다. 삼성은 전체 광고물량 7천420억 원 중 7천33억 원(98.8%)을 계열사인 제일기획에 위탁했다. 현대차는 총 3천782억원 중 79.1%인 2천 991억 원을 계열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
재계
박시은 기자
2013.10.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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