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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 다툼을 벌이던 조직폭력배(이하 조폭)들이 보복전을 벌였다 쇠고랑을 차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에 올라온 상대 조직원을 무차별 폭행해 전치 12주 부상을 입힌 혐의로 답십리파 조직원 K(27)씨 등 4명을 구속하고 B(27)씨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호남 지역을 본거지로 한 조폭들의 서울 진출이 활발해지자 위기감을 느낀 서울·경기 조폭들이 연합해 집단 대응에 나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10월 대구지역 폭력배 결혼식 전야 행사장에서 답십리와 전주나이트파 간 갈등이 촉발됐다. 집단폭행에 보복폭행으로 맞서 이 행사장에서 답십리파 조직원 P(26)씨가 “전라도 애들이 서울에서 너무 설친다”며 호남 폭력조직을 비하하자 전주나이트 조직원들이 격분했
사회일반
최은서 기자
2011.08.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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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회장 하춘수)이 금융권 최초로 종합적인 사회공헌을 표방하는 ‘DGB금융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DGB금융 사회공헌재단은 지방 금융권 최대 규모인 150억 원의 재원으로 출범해, 사회적기업 설립 및 후원, DGB금융장학재단, 사회복지, 문화·예술·체육, 환경·글로벌, DGB 봉사단 등 6개 분야의 종합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타 금융그룹이 장학사업, 노인, 영유아, 다문화 등 한정된 특정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에 그치는데 반해, DGB금융 사회공헌재단은 타 금융그룹과 차별화된 명실상부한 종합 사회공헌 재단으로 눈길을 끈다. DGB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대구은행은 DGB봉사단을 주축으로 무료급식봉사,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지역 청소년 금융
재계
이진우 기자
2011.08.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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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디악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가 완벽하다고 평가했다. 디악 회장은 26일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IAAF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합동회의가 끝난 뒤 자크 로게 IOC 위원장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구세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의 준비에 호평을 내렸다. 디악 회장은 "모든 상황이 선수들이 경기하기 좋도록,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됐다"라며 "파리, 헬싱키, 오사카, 베를린에서 대회를 열 때에도 모두 다 둘러보고는 했는데 대구가 앞선 대회들보다 준비가 더 잘 됐다. 완벽하다"고 말했다. "경기장도 새롭게 보수됐고, 트랙도 최고의 트랙인 몬도 트랙이다"라고 말한 디악 회장은 "나머지는 선수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국내스포츠
김희준 기자
2011.08.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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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10m 허들의 세계기록 보유자 다이론 로블레스(25·쿠바)가 내년 런던올림픽 이상으로 대구세계선수권대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블레스는 26일 대구스타디움 아디다스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구세계선수권대회가 가장 중요하다. 이번 대회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로블레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둔 6월 오스트라바에서 12초87의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일인자. 하지만 2009년 베를린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했고 지난해까지 허벅지 통증으로 고생했다. 올해 최고 기록(12초94)을 가지고 있는 데이비드 올리버(29·미국)와 중국의 류샹(28·중국)이 경쟁자다. 이들 셋의 최고 기록은 서로 0.02초밖에 나지 않는다. 박
국내스포츠
박지혁 기자
2011.08.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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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육상연맹(IAAF)이 전동시계의 기록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1977년부터다. 이전에는 수동으로 쟀다. 수동식 계측은 3명이 실시해 2명의 기록이 같으면 공식 기록으로 인정하는 방식이었다. 기록이 모두 다르면 중간 수치를 인정했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어떨까? 첨단과학이다. 2000분의 1초까지 잡아낸다. 이번 대회에서 사용하는 사진 판독용 카메라는 1초에 무려 2000번을 번쩍거린다. 결승전에 설치해 선수들의 순위를 정확히 가려내는데 쓰인다. '순간의 승부'를 정확하게 판정하기 위해서다. 남자 100m 세계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도 이 카메라 앞에선 평범한 인간일 뿐이다. 스타팅 블록에는 부정 출발 감지기를 설치했다. 출발 준비를 하는 선수들
국내스포츠
박지혁 기자
2011.08.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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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두 명의 선수들이 금지약물 탓에 발목이 잡혔다. 육상 강국 자메이카, 미국의 단거리 스타 스티브 멀링스(29), 마이크 로저스(26)가 그들이다. 멀링스는 지난 6월 열린 자메이카 대표선발전에서 시행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이뇨제 푸로세마이드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자메이카도핑방지위원회(JADCO)의 검사 결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에서 채취한 멀링스의 소변 B샘플에서도 같은 약물에 양성 반응이 나왔다.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200m 5위에 올랐던 멀링스는 당시 남자 400m 계주 주자로도 나서 자메이카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더했다. 멀링스는 올 시즌 좋은 페이스를 보여 우사인 볼트(25), 아사파 포웰(29·이상
국내스포츠
김희준 기자
2011.08.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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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성 기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정책 현안을 두고 언급을 자제해 온 박 전 대표는 최근 자신이 구상하는 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육영수 여사 제37주기 추도식에서 유족대표 인사말을 통해 “국가가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세심하게 지원하는 것이 이 시대 우리가 해야 할 복지”라며 자립과 자활에 방점을 둔 ‘맞춤형 복지론’을 꺼내들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표는 “어려운 분들을 단순히 돈으로만 도와주는 것을 넘어서 그 분들이 꿈을 이루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국가가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세심하게 지원하는 것이 이 시대 우리가 해야 할 복지”라고 언급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정치
조기성 기자
2011.08.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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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27일 개막하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면 상금과 별도로 보너스 10만 달러(약 1억1000만 원)가 주어진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상금 및 세계신기록 보너스를 확정했다. 보너스는 개인·계주·마라톤 단체마다 다르다. 개인 종목은 금메달이 6만 달러, 은메달이 3만 달러, 동메달이 2만 달러를 받는다. 4위(1만5000달러), 5위(1만 달러), 6위(6000달러), 7위(5000달러), 8위(4000달러)의 결선 진출자들도 상금을 받는다. 계주 종목은 금메달 8만 달러, 은메달 4만 달러, 동메달 2만 달러를 받는다. 4~8위는 1만6000달러에서 4000달러까지 차등 지급 받는다. 마라톤 단체는 우승팀 2
국내스포츠
기자
2011.08.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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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를 맞아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추모식에는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각계 대표 인사들과 시민 8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습니다. 그의 고향인 전남 목표와 신안에서도 각종 추모행사가 이어졌는데요. 많은 추모객들이 김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정리 : 김규리 기자] A기업 3세 경영, 역학구도 변화 ▶ A기업 3세 경영자들의 역학 구도가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습니다. 현재 B회장을 중심으로 둘째 동생인 C부회장이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B회장의 첫째 동생이자 C부회장의 형인 D기업 E회장이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E회장은 그동안 외부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은둔 경영자’ 가운데 한명으로 외부
사회일반
정리=김규리 기자
2011.08.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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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대리운전기사 성매매가 대구와 경북 포항에서도 고개를 들고 있다. 성매매특별법 시행으로 '성매매'가 줄어들면서 '섹시대리'로 불리는 변종 성매매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성매매 행위는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서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18일 오후 11시께 공무원 K(44)씨는 동료들과 회식을 마친 뒤 차에 꼽힌 전단지를 보고 대리운전을 불렀다. 20여 분 후 짙은 화장에 짧은 치마를 입은 30대 초반의 여성 대리운전자가 도착했다. 차 열쇠를 건넨 K씨는 자신의 집 칠곡 목적지를 알려줬다. 목적지에 도착할 때가 되자 여성 대리운전자는 "술이 많이 취하신 것 같은데 괜찮다면 바람 좀 쐬고 가는 게 어떠냐"며 우회적으로 성매매 조건으로 7~10만원을 제의해
사회일반
제갈수만 기자
2011.08.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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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플랜을 하나둘씩 꺼내들고 있는 모양새다. 박 전 대표는 이미 지난해 말 복지를 화두로 대선행보에 나선 데 이어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을 출범시키는 등 다른 대선 주자들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한나라당 내에서도 친박계가 원내대표 선거와 7·4 전당대회, 시당위원장 선거를 통해 주류로 확고히 올라섬에 따라 ‘박근혜 대세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박 전 대표의 지역구 출마 선언에도 불구하고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의 ‘박근혜 역할론’이 부각되고 있다. 박 전 대표가 내년에 치러질 총선이 2004년 17대 탄핵정국보다도 어려울 것이라는 당 안팎의 우려만이 아니라 총선 결과가 대선까지 연계된다는 점에서 ‘대선 전략’의 일환으로 총선에
정치
조기성 기자
2011.08.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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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돌아보기 지난주는 2주 전 느닷없이 닥친 패닉 수준의 아노미 상태에서 조금 벗어나며 비로소 주변을 정리하고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주었다. 여러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분석하였듯 작금의 공황적 상황은 뚜렷하고 현저한 모멘텀에 근거한 합리적인 행동이라기보다는 거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는 것이 지점장들의 한결 같은 의견이었다. 어두운 얼굴로 객장을 찾은 개인투자자들 중 상당수는 2008년의 리먼 사태가 촉발한 금융위기와 그로 인한 쓰라린 손실의 경험이 트라우마가 되어 스스로 운신의 폭을 좁혔다는 자아 비판적 분석이 많았다. 금번 사태를 촉발한 최초 원인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지목되었지만 여기에 불투명한 유로존 재정문제 해결 그리고 중국의 긴축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
금융/블록체인
기자
2011.08.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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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이고 예민한 성격, 감정표현이 서툴러 잘 웃지도 잘 울지도 않는 외톨이. 입이 짧아 국제대회 참석 때마다 음식 때문에 고생하는 토종 한국인. 바로 한국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의 대들보, 국가대표 김덕현 선수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메달 기대주 국가대표 김덕현 선수가 인터넷에서 새삼 주목을 받고 있어 화제다. 최근 그를 응원하는 동영상이 각종 포털 및 동영상 사이트를 중심으로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나는 세계 랭킹 14위다, 나는 아시아 랭킹 2위다”라는 김덕현 선수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이 영상은 육상이라는 비인기 종목과 높은 세계의 벽을 두고 힘겹게 싸우고 있는 김덕현 선수의 이야기를 영상 속에 풀어놓고 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리허설 무대였던 대구국제육상대회 남
국내스포츠
기자
2011.08.1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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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의지 지니고 대중 앞에 표출해야 노무현 그늘 벗고 자신의 정치해야 최근 정치권에서는 ‘박근혜 대세론’에 맞선 ‘문재인 대망론’이 회자되고 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의 지지율 정체현상을 보이는데다 손 대표와 유 대표로는 본선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꺾을 수 없을 것이라는 위기감이 더해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문 이사장도 이에 발 맞춰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 듯하다. 지난달 27일 야권통합 원탁회의에 참석한데 이어 같은 달 29일과 30일 서울에서 출판기념 행사를 열었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에서도 같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발간한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의 저자로서 독자들을 만나는 자리지만 야권의 대선주자
정치
조기성 기자
2011.08.08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