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수수색 및 관련 인물들의 연이은 소환조사로 황우석 교수 사건에 대한 검찰조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황교수가 언론 및 고위층 인사들을 상대로 전문 ‘브로커’를 능가하는 접대행각을 벌여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월 10일 MBC 뉴스데스크는 황우석 교수가 경기도에 소재한 대형농장에 정·관계 인사와 기자들을 수시로 불러 성대한 고기파티를 열며 접대를 해왔다고 보도했다. 노성일-황우석-연구원들간의 숨막히는 ‘진실게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자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황교수의 행각이 알려짐에 따라 다시금 뜨거운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8일. 황교수가 성대한 고기파티를 열곤 했다는 경기도 광주의 농장을 찾았다.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맑은 공기와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광주
정치
이수향
2006.02.15 09:00
-
지난 1월 23일 열린우리당 문희상 전의장이 박종웅 전의원을 만났다. 겉으로는 열린우리당 윤원호 부산시당 위원장의 주선으로 문 전의장과 박 전의원의 만남은 이뤄졌다. 당 인재발굴기획단장인 문 전의장은 이 자리에서 정중히 부산시장 출마를 권유했다. 이에 박 전의원은 ‘민주대연합’이라는 큰 틀에서 움직이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회성 선거용으로 낙선 가능성이 높은 부산시장에 출마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부산시장 후보를 고리로 영입 제안을 한 것도 의미가 있지만 두 인사의 만남 자체가 갖는 정치적 의미도 크다. 문 전의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복심을 읽는 몇 안되는 측근이고 박 전의원은 여전히 김영삼 전대통령의 ‘대변인’으로 잔존하는 측근중의 최측근이기 때문이다.이에 부산정가에선 향후 박 전의원의 행보
정치
홍준철
2006.02.15 09:00
-
‘박근혜 대표의 손발을 묶어라’한나라당 대권후보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야전사령관들에게 내린 특명이다.적진을 포위하기 위해 그동안 낮은 포복자세를 취해오던 이시장 진영은 자세를 높은 포복으로 바꾸고 적진을 향해 돌진할 태세다.이시장 진영이 공격자세를 바꾼 이유는 어느정도 대세를 장악해 가고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아예 이참에 박대표진영을 무장해제시키자는 매파의 목소리도 톤을 높여가고 있다.당내 일각에서는 이시장이 5·31 지방선거 이후 당복귀 연착륙을 위해 ‘워게임’에 들어갔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을 정도이다. 이시장 진영이 진행하고 있는 워게임은 아직 도상훈련에 불과하지만 치밀한 계획하에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시장 진영에서 가장 유력하게 상정하고 있는 공격
정치
이금미
2006.02.07 09:00
-
열린우리당 당 의장을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다가오면서 정동영 김근태 후보 진영간에 ‘치킨게임(두 대의 차가 마주 보고 돌진하다가 먼저 피하는 쪽이 지는 게임)’이 벌어지고 있다.당 의장을 선출하는 자리지만 예비대선 후보간 대리전 양상을 띠면서 당권파 대 비당권파로 나뉘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하지만 두 사람의 국민지지도는 답보상태이다.따라서 친노 직계세력 및 중도의원들 중심으로 ‘이대로는 안된다’는 소리가 커지고 있다.급기야 여권내에서 ‘제 3후보론’이 조금씩 힘을 얻어가고 있다. ‘제3후보론’의 급부상은 이미 예견된 것이라는게 정치권의 일반적인 평가다.사실 여권내에서 ‘정동영 김근태로는 안된다’는 말이 나온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좀처럼 오르지 않는 두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여권을 답답하게 하고 있기
정치
홍준철
2006.02.07 09:00
-
고진화(43·서울 영등포갑) 한나라당 의원은 성균관대 총학생회장(84년), 삼민투 위원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이다.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85년)의 배후조종자로 2년6개월의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이후 ‘꼬마 민주당’에서 활동, 서울 강서을에 출마(96년)한 이력을 갖고 있다. 같은 당 소속이던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현여당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이유다. 그가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했을 때 이미 국민회의에 의해 민주당은 깨지고 없었다. 납득할만한 이유를 찾지 못한 그는 한나라당에 입당, 2000년 16대 총선에서 영등포갑에 출마해 또 낙선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성공한 지난 4·15 총선. 고 의원은 17대 국회 정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학법 장외투쟁’으로 한나라당은 무엇을 얻었는가’에
정치
이금미
2006.02.07 09:00
-
참여정부 출범 이후 장안의 내로라하는 고급식당에 정치인들의 발걸음이 ‘뚝’ 끊겼다는 말이 돈다. 정치자금도 넉넉지 않은 데다, 주변의 시선도 예전 같지 않기 때문이다. ‘OO’에서 식사를 했다는 소문이 돌기라도 하면, 국회 내에서부터 주위의 눈빛이 달라진다. 장비까지 갖춰 정치인들의 대화를 도청했던, 이른바 ‘요정 정치’도 옛말이 된 것이다. 그래도 거를 수 없는 게 있다면 ‘밥’이다. 저가이든 중저가이든, 어디서든 허기를 채워야 ‘국민을 대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민의 배를 확실히 채워주겠다”며, 차기 대권을 노리는 정치인들은 어디서 허기를 채울까. ‘요정 정치’는 옛말이라도 고향 따라 식성 따라 애용하는 단골집은 따로 있다.2004년 9월 문을 연 국회 앞 아크로폴리스빌딩에 위치한
정치
이금미
2006.02.07 09:00
-
전 서방파 두목 김태촌(57)씨가 현역시절 거물브로커 윤상림을 ‘손보려’했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최근 김씨는 사석에서 “상림이가 자꾸 내이름을 팔고 다녀 수차례 경고했었다”고 털어 놓았다.이어 그는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를 들먹여 경고 이상의 조치도 생각했었다”고 덧붙였다.김씨가 말하는 경고 이상의 조치는 한마디로 버릇을 고쳐주겠다는 것.이처럼 김씨가 윤상림과 자신의 관계를 직접 거론한 것은 검찰수사에서 터져나온 ‘윤상림과의 관련설’ 때문으로 확인되고 있다.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윤씨가 고위층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군납업자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과정에서 “김태촌이 내 친구”라며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는 수가 있다”고 했던 사실을 알아냈던 것으로 전해진다.김씨는 검찰수사과정에서 이런
정치
정은혜
2006.02.07 09:00
-
‘철밥통’으로 여겨지는 검사들 간에도 극심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그간 검사들은 사회적으로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는 것으로 여겨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검사연봉의 수십배에 달하는 고액연봉을 조건으로 재벌기업으로 스카웃되는 ‘잘나가는’ 검사들이 있는 반면, 공무원에 준하는 호봉으로 생계유지조차 어려워 전전긍긍하는 검사들도 있다. 실제로 지난 1일, 한 검사가 어려운 가정형편을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적잖은 파문이 일고 있다. “더는 못버텨 떠납니다” 주인공은 올해로 검사생활 6년째를 맞는 청주지검 형사1부의 김찬학검사(41·사시 40회). 김검사는 2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검사의 사임이유는 뜻밖에도 ‘생계곤란’이었다. 김검
정치
이수향
2006.02.07 09:00
-
참여정부의 첫 경찰청장을 지낸 최기문 전청장이 재임 22개월을 되돌아보는 회고록을 발간해 화제다. 이 책에는 최초의 임기제 경찰총수를 지냈던 최 전청장이 경찰인사 등을 둘러싼 여권 핵심부와의 마찰 논란으로 임기만료 3개월을 남겨놓고 물러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담겨있다. 최 전청장의 회고록은 그가 재임기간 중 겪은 크고 작은 사건들에 대한 리얼한 리포트다. 회고록에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공개되지 않았거나 국민들이 알지 못하는 비화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특히 놀랄만한 대목은 지난 2003년 5월 경찰의 순간적인 방심으로 인해 대통령의 경호라인이 어처구니없이 무너진 사실이 있었음을 고백한 것이다. 최 전청장은 당시 사건을 “경찰로서 참으로 부끄러운 일”로 인정하고 있다. 특히 “솔직한 마음으로는 당시
정치
이수향
2006.02.07 09:00
-
참여정부의 첫 경찰청장을 지낸 최기문 전청장이 재임 22개월을 되돌아보는 회고록을 발간해 화제다. 이 책에는 최초의 임기제 경찰총수를 지냈던 최 전청장이 경찰인사 등을 둘러싼 여권 핵심부와의 마찰 논란으로 임기만료 3개월을 남겨놓고 물러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담겨있다. 최 전청장의 회고록은 그가 재임기간 중 겪은 크고 작은 사건들에 대한 리얼한 리포트다. 회고록에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공개되지 않았거나 국민들이 알지 못하는 비화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특히 놀랄만한 대목은 지난 2003년 5월 경찰의 순간적인 방심으로 인해 대통령의 경호라인이 어처구니없이 무너진 사실이 있었음을 고백한 것이다. 최 전청장은 당시 사건을 “경찰로서 참으로 부끄러운 일”로 인정하고 있다. 특히 “솔직한 마음으로는 당시
정치
이수향
2006.02.07 09:00
-
전 서방파 두목 김태촌(57)씨가 현역시절 거물브로커 윤상림을 ‘손보려’했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최근 김씨는 사석에서 “상림이가 자꾸 내이름을 팔고 다녀 수차례 경고했었다”고 털어 놓았다.이어 그는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를 들먹여 경고 이상의 조치도 생각했었다”고 덧붙였다.김씨가 말하는 경고 이상의 조치는 한마디로 버릇을 고쳐주겠다는 것.이처럼 김씨가 윤상림과 자신의 관계를 직접 거론한 것은 검찰수사에서 터져나온 ‘윤상림과의 관련설’ 때문으로 확인되고 있다.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윤씨가 고위층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군납업자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과정에서 “김태촌이 내 친구”라며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는 수가 있다”고 했던 사실을 알아냈던 것으로 전해진다.김씨는 검찰수사과정에서 이런
정치
정은혜
2006.02.07 09:00
-
‘철밥통’으로 여겨지는 검사들 간에도 극심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그간 검사들은 사회적으로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는 것으로 여겨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검사연봉의 수십배에 달하는 고액연봉을 조건으로 재벌기업으로 스카웃되는 ‘잘나가는’ 검사들이 있는 반면, 공무원에 준하는 호봉으로 생계유지조차 어려워 전전긍긍하는 검사들도 있다. 실제로 지난 1일, 한 검사가 어려운 가정형편을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적잖은 파문이 일고 있다. “더는 못버텨 떠납니다” 주인공은 올해로 검사생활 6년째를 맞는 청주지검 형사1부의 김찬학검사(41·사시 40회). 김검사는 2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검사의 사임이유는 뜻밖에도 ‘생계곤란’이었다. 김검
정치
이수향
2006.02.07 09:00
-
참여정부 출범 이후 장안의 내로라하는 고급식당에 정치인들의 발걸음이 ‘뚝’ 끊겼다는 말이 돈다. 정치자금도 넉넉지 않은 데다, 주변의 시선도 예전 같지 않기 때문이다. ‘OO’에서 식사를 했다는 소문이 돌기라도 하면, 국회 내에서부터 주위의 눈빛이 달라진다. 장비까지 갖춰 정치인들의 대화를 도청했던, 이른바 ‘요정 정치’도 옛말이 된 것이다. 그래도 거를 수 없는 게 있다면 ‘밥’이다. 저가이든 중저가이든, 어디서든 허기를 채워야 ‘국민을 대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민의 배를 확실히 채워주겠다”며, 차기 대권을 노리는 정치인들은 어디서 허기를 채울까. ‘요정 정치’는 옛말이라도 고향 따라 식성 따라 애용하는 단골집은 따로 있다.2004년 9월 문을 연 국회 앞 아크로폴리스빌딩에 위치한
정치
이금미
2006.02.07 09:00
-
고진화(43·서울 영등포갑) 한나라당 의원은 성균관대 총학생회장(84년), 삼민투 위원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이다.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85년)의 배후조종자로 2년6개월의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이후 ‘꼬마 민주당’에서 활동, 서울 강서을에 출마(96년)한 이력을 갖고 있다. 같은 당 소속이던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현여당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이유다. 그가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했을 때 이미 국민회의에 의해 민주당은 깨지고 없었다. 납득할만한 이유를 찾지 못한 그는 한나라당에 입당, 2000년 16대 총선에서 영등포갑에 출마해 또 낙선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성공한 지난 4·15 총선. 고 의원은 17대 국회 정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학법 장외투쟁’으로 한나라당은 무엇을 얻었는가’에
정치
이금미
2006.02.07 09:00
-
열린우리당 당 의장을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다가오면서 정동영 김근태 후보 진영간에 ‘치킨게임(두 대의 차가 마주 보고 돌진하다가 먼저 피하는 쪽이 지는 게임)’이 벌어지고 있다.당 의장을 선출하는 자리지만 예비대선 후보간 대리전 양상을 띠면서 당권파 대 비당권파로 나뉘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하지만 두 사람의 국민지지도는 답보상태이다.따라서 친노 직계세력 및 중도의원들 중심으로 ‘이대로는 안된다’는 소리가 커지고 있다.급기야 여권내에서 ‘제 3후보론’이 조금씩 힘을 얻어가고 있다. ‘제3후보론’의 급부상은 이미 예견된 것이라는게 정치권의 일반적인 평가다.사실 여권내에서 ‘정동영 김근태로는 안된다’는 말이 나온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좀처럼 오르지 않는 두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여권을 답답하게 하고 있기
정치
홍준철
2006.02.07 09:00
-
‘박근혜 대표의 손발을 묶어라’한나라당 대권후보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야전사령관들에게 내린 특명이다.적진을 포위하기 위해 그동안 낮은 포복자세를 취해오던 이시장 진영은 자세를 높은 포복으로 바꾸고 적진을 향해 돌진할 태세다.이시장 진영이 공격자세를 바꾼 이유는 어느정도 대세를 장악해 가고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아예 이참에 박대표진영을 무장해제시키자는 매파의 목소리도 톤을 높여가고 있다.당내 일각에서는 이시장이 5·31 지방선거 이후 당복귀 연착륙을 위해 ‘워게임’에 들어갔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을 정도이다. 이시장 진영이 진행하고 있는 워게임은 아직 도상훈련에 불과하지만 치밀한 계획하에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시장 진영에서 가장 유력하게 상정하고 있는 공격
정치
이금미
2006.02.07 09:00
-
현대 비자금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영완씨가 거액을 밀반출한 사실이 적발된 가운데, 김씨와 현대가(家) 그리고 대북송금의 삼각 미스터리가 풀릴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4년 159만 달러를 홍콩 HSBC 은행에 개설된 계좌로 송금했다. 대북송금 특검에서 제기됐던 의혹, 즉 현대와 북한, 또는 현대와 당시 권력핵심 실세 사이의 비밀스런 돈거래에 김씨가 깊숙이 개입돼 있다면 이번 밀반출은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 열쇠인 셈이다. 이와 관련 2003년 7~8월 검찰의 현대 비자금 수사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갑작스럽게 사망한 고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에 접근할 수 있는 단서도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판도라 상자’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씨, 그리
정치
이금미
2006.02.02 09:00
-
한나라당이 공직후보자추천과 관련, 여성 후보에 대한 가산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여성 후보에 인센티브를 무조건 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안줄 수도 없는 가운데 당 여성국이 최근 이와 관련, 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성 인센티브’는 오는 5월3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까지도 맥이 닿아 있기 때문이다. 여기엔 한나라당의 유력 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른 박근혜 대표가 여성이라는 이유가 크게 자리하고 있다. 유력 여성 대통령 후보가 없어 지금까지 정치권에서 논의된 적이 없는 ‘여성 대통령 후보 인센티브’는 박 대표의 대선 레이스와 맞물려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로 부상할 전망한다.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
정치
이금미
2006.02.02 09:00
-
고건 전총리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측근들의 움짐임이 부산해지면서 ‘뭔가 있다’라는 말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고건 진영을 잘 아는 사람들은 그동안 장고를 거듭하던 고건 전총리가 최근 ‘중대결심’을 하고 몸만들기에 들어갔다고 말한다.‘중대결심’의 내용은 다름아닌 본격적인 정치권 진입이다.이는 신당창당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실제로 고건진영의 내부사정에 밝은 정치권의 한 인사는 “신당창당은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금은 발표시기를 저울질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건 전총리는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신중한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때문에 언론의 집요한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 애매한 태도로 일관해 왔다.하지만 정통관료출신으로 그는 일단 결정을 내리면 실행에 옮기는 스타일이다. 결정은 신중
정치
홍준철
2006.02.02 09:00
-
최광식 경찰청 차장의 수행비서 강희도(40) 경위의 자살을 둘러싼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강경위의 자살은 그가 수행을 맡고 있던 최광식 경찰청차장이 윤상림씨와 석연찮은 돈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시점에 일어난 것이기에 더욱 의혹을 사고 있다. 강경위의 자살배경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 석연치 않은 강경위의 자살, 풀리지 않는 3대 미스터리를 알아봤다. 의혹1, 검찰수사에 부담느꼈나 강경위의 자살원인으로 가장 먼저 제기되는 것은 검찰수사에 대한 부담감이다. 강경위의 고향인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의 한 야산에서 강경위의 시신이 발견된 날짜는 지난 1월 21일 , 최차장이 윤씨에게 돈을 건네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경위가 검찰의 소환통보를 받은 바로 다음
정치
2006.02.0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