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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더 이상 김정은 수석 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사과하라” 등 고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나 대표에게 “계속하라”고 했지만 그들은 의장석으로 뛰어 올라가 문 의장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한국당 의원들이 그들을 제지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나 대표는 고함치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귀 닫는 자세, 이런 오만과 독선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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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3.1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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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남북관계에서 북한으로 기운 “북한 우선주의”로 간다. 그는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이어 장거리탄도마사일(ICBM)을 완성하자, 2017년 11월 미국의 대북 “선제 타격 상황을 막아야 한다.”며 도리어 북한 안보나 걱정해 주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맙다고 할 만한 문 대통령의 “북한 우선주의” 표출이었다.문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판문점 회담 전 대북 특사단의 보고를 받고는 김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성급히 단정하기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선 북한의 평창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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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3.0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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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2월 27~28일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핵 담판이 결렬되었다. 두 사람은 28일 오후 예정되었던 오찬과 합의문 서명식을 전격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결렬 후 기자회견을 갖고 결렬 이유를 밝혔다. “북한이 전면적인 제재 해제를 요구했으나 우리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고철 덩어리로 쓸모없게 된 영변 핵시설의 폐기만 내걸고 그에 대한 대가로 전면적인 대북 제재 해제를 요구하였다고 한다. 북한은 미국이 제시한 영변 외의 비밀핵시설과 핵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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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3.0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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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제왕적 권력’을 거부하는 ‘민주 정부’라며 “촛불혁명을 완수하는 정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많은 국민들이 박수를 보냈고 대통령 지지율도 80%대 중반으로 치솟았다. 그러나 문 정권은 2년간 ‘촛불혁명 완수’ 깃발 아래 ‘적폐 청산’을 내세우고 좌로 돌며 경제를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악 상태로 몰아넣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도 4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문 권력을 ‘좌파 독재’라고 비판했다.‘혁명’은 초법적 수단에 의한 새 권력 쟁취와 기존 정책·질서를 뒤집는다. 문 정권은 선거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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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2.2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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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지난 1월 31일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드루킹 댓글조작을 “어디까지 알고 있었는지 밝히라”며 대통령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여론을 조작해 치러진 대선은 무효”라고 성토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대표는 “탄핵당한 세력들이 감히 촛불혁명으로 당선된 대통령을 대선 불복으로 대하느냐”고 2월 1일 반격했다. 그는 한국당의 청와대 앞 시위를 ‘망동’이라고 규정했다.“감히 촛불혁명으로 당선된 대통령을 대선 불복”으로 모느냐는 이 대표의 반격은 ‘촛불 대통령’을 신성불가침한 존재로 떠받들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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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2.1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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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4만5000명에 달하던 주한미군 중 500여 명의 군사고문단만 남겨두고 1949년 6월29일 모두 철수시켰다. 그로부터 꼭 1년만인 1950년 6월25일 북한은 기다렸다는 듯이 기습 남침을 자행했다. 3년 1개월에 걸친 6.25 남침 전쟁은 수백만명의 사상자를 냈다. 대구·부산을 제외한 전국이 적치(赤治)하에 들어갔고 남한 민간인 12만8천명이 완장 차고 설치는 “빨갱이들”에 의해 “인민재판“으로 참혹하게 학살당했다. 미군도 5만4천248명의 생명을 잃었다.주한미군이 철수 한지 70년 만에 미군 감축 또는 철수론이 미국 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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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2.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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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에 걸친 문재인·김정은 회담에 이은 한 차례의 도널드 트럼프·김정은 회담에도 불구하고 북핵 폐기를 위한 구체적인 진전은 아직 없다. 그런데도 문 대통령은 북핵 폐기와 관련, 장미 빛 낙관론을 계속 펼쳐 불신을 키운다. 문 대통령의 북핵 폐기 기대감은 작년 4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담 전부터 표출되기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때 북한 대표단으로 참가한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을 만난 데 이어 대북특사들의 방북과 김정은 면담 결과를 보고 받으면서 북핵 폐기 낙관론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문 대통령은 작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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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1.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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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미 정상회담 목표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있지 않고 대북 제재 해제와 ‘한반도의 북해화’에 있음이 확실해져 간다. 김과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4월 ‘판문점 선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반도의 비핵화’는 ‘한반도의 북핵화’로 가고 있다.지난해 8월 북한 ‘로동신문’은 남한이 미국의 ‘대북 제재 놀음에 매달린다면 남북관계의 진정한 진전은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 신문은 지난 3일에도 남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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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1.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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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특감반) 출신 김태우 수사관은 청와대 특감반이 직무범위를 벗어나 기업·언론·여야 정치인·학계 인사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고 블랙리스트도 작성했다는 관련 문서를 공개했다. 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청와대의 국채발행 압박과 민간 사장 교체 개입 의혹을 폭로했다. ‘판도라의 박스’를 연 듯 꾸역꾸역 터져 나온다. 그러나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유전자에는 애초에 민간인 사찰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사찰 유전자’가 없다는 청와대 주장은 10여 년 전 노무현 정권 운동권 실세들의 “우린 다르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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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1.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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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연말을 맞아 국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12월 28일 경기도 연천의 육군 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훈련병들에게 “과거에는 적의 침략을 막아 국민의 생명과 안보를 지키는 차원의 안보였다면 이제는 적극적으로 북한과 화해·협력하며 평화를 만들고 키워가고 그 평화가 경제로 이어지게 하는 달라진 안보가 됐다.”고 했다. 그러나 남북관계는 아직까지 화해·협력·평화 관계가 아니다. 핵무기를 손에 쥔 침략자와 희생자 관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군 최고통수권자로서 장병들에게 북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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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9.01.0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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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국회의원이 지난 달 20일 김포공항 직원들에게 “이 새X들이 똑 바로 근무 안 서 네”라며 욕질을 해댔다. 이 욕설의 장본인은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초선 의원이다. 그는 지난 6월 김해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6개월밖에 안 된 신참이다. 그는 김포공항에서 직원이 탑승권과 신분증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하자 탑승권만 제시하면서 신분증은 지갑에서 꺼내지 않고 보여주기만 했다. 공항직원이 신분증을 꺼내 보여 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항공기표준운영절차’ 매뉴얼에는 공항직원이 승객의 ‘탑승권과 신분증을 받고 육안으로 일치 여부를 확인하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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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8.12.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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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스의 11월15일자 사설은 미국의 ‘완전한 비핵화’ 요구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변화된 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맞는 지적이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도 12월 4일 북한이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의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비핵화 진전이 ‘전혀’ 없는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세 사람의 상대편에 대한 착각과 오판에 기인한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강력한 대북 경제 제재와 외교적 압박이 김정은의 핵·미사일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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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8.12.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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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 주(州)의 지방법원 레이먼드 보엣 판사는 자기에게 벌금형 25달러(2만7000원)를 선고했다. 보엣 판사는 재판 도중 자신의 휴대전화 벨이 울려 재판을 방해하였으므로 법대로 벌금 선고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재판 중 휴대전화 벨이 울리면 부과하던 벌금 액수 중 최고액을 자기에게 선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판사도 보통사람과 똑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판사도 법을 어기면 그에 따른 마땅한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이 옳다.”고 했다.그렇지만 대한민국에서는 그렇지 않다.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5명의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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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8.12.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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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올 9월 ‘평양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고 문 대통령은 12월 13-14일 답방을 추진했다. 하지만 김은 문 대통령의 12월 답방 요청을 이유 없이 연기했다. 그러자 청와대는 다시 12월 18-20일 답방을 거듭 북에 간청했다. 문 대통령은 김이 서울에 오면 “모든 국민이 쌍수로 환영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도 했다. 격렬한 반(反)김정은 시위 없이 열렬히 환영할 터이니 안심하고 오라는 촉구 메시지였다.하지만 김은 묵묵부답 연기하면서 문 대통령에게서 대북제재 해제나 경제지원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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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8.12.0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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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로버츠 미국 연방대법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꾸짖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9연방순회법원의 존 티거 판사를 공격한데 대한 반격이었다. 티거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중남미 이주민들(캐러밴)의 미국 망명 금지 포고문을 위법이라고 11월21일 판결했다. 티거 판사의 위법 판결에 화가 치민 트럼프 대통령은 티거의 판결이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그건 법이 아니다.’고 트위터를 통해 공격했다. 이어 트럼프는 티거 판사를 ‘오바마 판사’라고며 적폐 청산 대상인 듯 몰아세웠다. 티거 판사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연방판사로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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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8.11.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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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베네수엘라의 케빈 라라 루고는 학교에서 개근상을 타는 등 공부도 잘하는 씩씩한 16세 소년이었다. 그러나 케빈은 사회주의 좌파 정권의 실정으로 홀어머니 야밀리에 루고가 직장을 잃으면서 며칠씩 굶어야 했다. 뉴욕타임스 2016년 12월 26일 보도에 따르면, 케빈은 승용차도 없고 버스 삯 도 없어 어머니와 함께 45분 걸어 나가 유카(yucca)속(屬)의 식물을 채취해 연명했다. 케빈 어머니는 쓰디쓴 유카의 독성을 알면서도 삶아 말린 뒤 독성을 제거, 유카로 끼니를 때울 수 밖에 없었다.2016년 7월25일, 케빈의 생일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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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8.11.2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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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대선 핵심 공약대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그는 청와대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이전해 “퇴근길에 시장에 들러 마주치는 시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겠다.”고 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 취임 이후 광화문 일대는 시위로 들끓고 살벌하다. 아직 광화문으로 집무실을 옮기지 않은 게 천만 대행이다. 만약 문 대통령이 광화문으로 이전했더라면 퇴근길에 마주치는 건 성난 시위꾼들이다. ‘격의없는 대화’가 아니라 격렬한 시위대와의 폭언과 격돌을 피할 수 없다. 문 대통령이 약속한 ‘광화문 대통령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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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8.11.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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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리선권 위원장의 ‘냉면 목구멍’ 막말과 반말지거리는 리의 개인적인 나쁜 버르장머리로 그치지 않는다. 북한이 남한에 점령군처럼 군림한다는 것을 반영하며 남한이 북한 밑에 깔려있음을 엿보게 한다. 그러한 뒤집힌 작태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의 대변인’ ‘김정은의 메신저’ ‘북한의 외무장관’이란 국내외 논평을 통해서도 시사된다. 북한이 점령군처럼 행세하는 한 남한은 북에 끌려 다닐 수밖에 없다.북한 비핵화를 위해 시작된 남북 대화는 북의 의도대로 끌려 다니면서 어느새 비핵화 문제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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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8.11.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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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국방장관은 10월31일 전시작전통제권의 한국군 전환을 위한 ‘미래사령부 지휘구조 개정안’에 서명했다. 이 개정안은 한·미 미래사령관을 한국군 대장이 맡기로 했다. 그동안 미군이 맡아왔던 사령관직을 한국군 대장에게 넘겨주고 물러선 것이다. 미래사령관의 한국군 대장 이관은 국방 자주권 회복이란 의미는 있지만 주한미군의 철수 조짐이 아닌가 의심케 한다. 그런가 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무용론과 탈퇴론을 제기해 왔고 유럽연합(EU) 28개국 중 25개국은 미국이 빠진 ‘항구적 안보협력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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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8.11.0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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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0월 중 하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유럽을 방문, ASEM 정상들에게 대북제재 완화를 권유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문 대통령은 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대북제재 완화를 간접으로 요청했다. 하지만 마크롱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강조하면서 대북제재 완화를 거부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도 마크롱과 똑같이 반대했다. 또한 51개국들로 구성된 ASEM 정상들은 의장성명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 뿐 아니라 생화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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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18.10.26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