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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올해 여행수지 적자폭이 줄고 건설·운송수지 흑자가 늘어나면서 서비스수지가 14년 만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2년 서비스수지 개관 및 향후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서비스 수지는 2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3억5000만 달러 적자에서 80억5000만 달러 개선된 수치다. 또 올해 들어 1, 2, 8월을 제외하곤 줄곧 흑자를 기록해 이런 추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서비스 수출이 1121억 달러를, 수입 106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돼 57억 달러 흑자가 예상된다. 우리나라 서비스교역규모 역시 2200억 달러 수준에 육박하며 지난해 보다 130억 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김종현 기자
2012.12.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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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KB국민카드와 BC카드의 ‘안전결제(ISP)’ 즉 소액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해킹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4일 지난달 초 KB국민카드와 BC카드의 안전결제(ISP)시스템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PC가 해킹돼 PC안에 저장된 인증서가 유출, 도용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현재까지 190명으로 830차례에 걸쳐 1억80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범인들은 ISP를 해킹해 온라인 게임 사이트 등에서 결제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ISP 시스템은 KB국민카드와 BC카드의 30만 원 이하 온라인 거래에서 사용하는 소액결제 시스템으로 신용카드번호·비밀번호·유효기간 등의 정보를 매번 입력해야 하는
재계
김종현 기자
2012.12.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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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손해보험사가 고객에게 지급하지 않은 자동차보험금이 326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휴면보험금도 155억에 달했다. 금융감독원은 4일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12개 손보사를 대상으로 자동차사고 보험금 지급현황을 점검한 결과 모두 326억4000만 원의 보험금이 미지급됐다고 밝혔다. 항목별로는 간접손해보험금(렌트비, 영업용 자동차 휴차료 등)이 143억9900만 원, 자기부담금 4억9900만 원, 특약보험금 22억11000만 원, 휴면보험금 155억2900만 원이 지급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점검 기간 동안 보험사들이 미지급금의 51.6%에 해당하는 168억5000만 원을 고객에게 돌려주도록 권고했다. 그 결과 최종 미지급금 잔액은 157억8000만 원이며 이중 휴면보
재계
김종현 기자
2012.12.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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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박수진 기자]영역 확장에 거침없던 이랜드(회장 박성수)의 인수합병(M&A)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주요 계열사들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적자로 돌아서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 추진했던 M&A 건들도 줄줄이 무산되고 있어 일각에서는 그동안 우려했던 부분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최근까지 이랜드는 M&A를 통해 그룹의 몸집을 불리며 계열사 간 채무보증을 서는 등 중심 사업체를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이랜드의 국내·해외 계열사는 각각 30개와 69개로 총 99개. 업계에서는 계열사 간 동반 실적 악화가 지속될 경우 자칫 계열사 끼리 물고 물려 그룹 전체가 위험해지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제기했다. 하지만 이랜드 측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는 상황이
재계
박수진 기자
2012.12.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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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돌아보기>>> 지난주 증시는 기관의 연속된 매수세에 힘입어 60일 이평선을 상향돌파하며 한때 194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차익매물 출시에 따라 여전히 1932선에 머물며 한 주간을 마감했다. 기관의 매수세는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외국인의 매수로의 포지션 변경에 따라 지수는 주춤거리면서도 꾸준히 상승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현재 시장에 대한 전망은 1940선 근처에서 단기간의 조정을 거치며 에너지를 모은 후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조정 시 지수는 지난달 20일 이평선 부근인 1904선에서 다시 상승 반전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만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기선행지수가 그다지 우호적이 아니라 아직 본격상승을 말하기에는 다소 이른 느낌이다. 10월 경기선행지수 순환
금융/블록체인
이범희 기자
2012.12.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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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일종의 완전경쟁시장의 형태를 띤다 현대의 룰은 다원주의에 기반을 둔 ‘자발성 특징’ 인터넷과 디지털로 대표되는 정보사회의 도래는 인간을 그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환경 속에 밀어 넣고 있다. 변화된 환경은 필연적으로 새로운 룰과 덕목을 요구한다. 정보사회가 요구하는 이 룰과 덕목은 이전 산업사회의 그것과는 다르다. 이 때문에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거나 과거의 패러다임에 집착하는 많은 이들이 적잖은 당혹감을 느끼게 된다. 산업사회의 인간에게 요구되는 덕목이 충성심과 헌신이었다면 정보사회는 창의성과 통찰력을 요구한다. 지시와 복종이 과거의 룰이었다면 현대의 룰은 다원주의에 기반을 둔 자발성을 특징으로 한다. 과거 산업사회가 know-how의 시대였다면 현대의 정보사회는 know- where의
금융/블록체인
이범희 기자
2012.12.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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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대법원이 밀가루 담합으로 가공업체가 피해를 봤다며 배상하라고 판결해 원재료를 구매하는 중간소비자의 손해를 인정한 첫 사례가 됐다. 3일 식품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제빵업체인 삼립식품이 밀가루 제조사인 CJ제일제당, 삼양사를 상대로 낸 손해 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CJ제일제당과 삼양사에 각각 12억4000만 원, 2억3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 측 업체들의 공급가격 담합으로 원고를 포함한 대량수요처에 대한 밀가루 공급가격도 인상됐다”면서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한 원심은 위법성이 없다”고 판결했다. 다만 재판부는 “밀가루 업체들이 원고인 삼립식품에 장려금을 지급했
재계
김종현 기자
2012.12.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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