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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시중은행 대출자들이 부담했던 근저당권 설정 비용에 대해 은행 측이 돌려줄 책임이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와 은행권이 일단 안도하는 모습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7부(고영구 부장판사)는 6일 국민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271명이 ‘근저당권 설정비 4억3000만 원을 반환하라“며 은행을 사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또 같은 법원 민사합의33부(이우재 부장판사)도 고객 48명이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외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시티은행을 상대로 낸 같은 취치의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번 판결로 은행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반면 금융소비자들은 항소를 준비하는 등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더욱이
재계
김종현 기자
2012.12.0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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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대림그룹은 5일 이철균 대림산업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플랜트사업본부장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림자동차 대표이사 자리에 유기준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유 사장은 GM대우 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날 대림은 사장 2명을 비롯해 부사장 3명 등 총 37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2013년 1월 1일자로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국내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건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해외시장 개척 및 신성장 동력 발굴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면서 “이번 정기 임원인사 역시 해외 영업 및 국내외 사업개발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림산업은 이번 인사와 함께 기존 토목, 건축, 플랜트 사업본부 별로 나누어져 있었던 해
재계
유수정 기자
2012.12.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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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제도권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았지만 대출채권자가 대부업자로 바뀌어 졸지에 이들의 불법적인 채권 추심에 시달리는 사례가 빈번하자 금융당국이 긴급점검 및 대책마련에 나섰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총 30개 대부업자가 금융회사로부터 사들인 대출채권은 모두 9조1605억 원으로 거래자수는 총 111만2242명에 달한다. 채권의 매입가격은 채권 값의 5.7%인 5202억 원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같은 대부업체끼리 사고판 대출채권(1024억 원, 21만9100여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제도권 금융사 채권으로 9조604억 원, 89만3142명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별로는 은행이 29.4%(1528억 원, 매입가 기준 32만7000여 명)로 가장 많았고 여신
재계
김종현 기자
2012.12.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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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회사에 수천억 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김승연(60) 한화그룹 회장이 낸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윤성권 부장판사)는 5일 김 회장이 낸 보석 신청에 대해 “형사소송법 제95조 1호의 필요적 보석의 제외 사유가 있고, 제96조 임의적 보석의 상당한 이유가 없어 신청을 기각 한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 제95조1호에서는 보석 청구 불허 사유 중 하나로 ‘사형, 무기 또는 장기 10년이 넘는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한 죄를 범한 때’ 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일반 형법이 아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된 김 회장의 경우 보석 불가 사유에 해당한다. 특가법은 무기징역 혹은 5년 이상의 징역을 선고하도록
재계
김종현 기자
2012.12.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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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5일 보유중인 CJ대한통운 지분 중 일부를 시간외 대량매매(Block Deal)방식으로 국내외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했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매각대상 물량은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161만주(발행주식대비 7%) 중 일부인 47만2000주(발행주식대비 2%)다. 매각단가의 경우 매각 실행일 전일 종가에 일정 할인율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결정돼 약 500억 원의 매각현금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는 이번 매각을 통해 비핵심 자산 매각과 재무건전성 개선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금융비용 절감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비영업 자산 매각 등을 통하여 재무구조를 개
재계
유수정 기자
2012.12.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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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올해 여행수지 적자폭이 줄고 건설·운송수지 흑자가 늘어나면서 서비스수지가 14년 만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2년 서비스수지 개관 및 향후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서비스 수지는 2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3억5000만 달러 적자에서 80억5000만 달러 개선된 수치다. 또 올해 들어 1, 2, 8월을 제외하곤 줄곧 흑자를 기록해 이런 추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서비스 수출이 1121억 달러를, 수입 106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돼 57억 달러 흑자가 예상된다. 우리나라 서비스교역규모 역시 2200억 달러 수준에 육박하며 지난해 보다 130억 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김종현 기자
2012.12.04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