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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마우스 클릭만으로도 무수한 정보가 쏟아지는 최첨단 정보통신시대에 공자의 말을 원용하는 것이 새삼스럽지만 특히 논어의 첫 문장은 그 어떤 시대를 살고 있다 해도 곱씹어 볼 만한 명문이다.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不亦說乎)’라는 문장이다. 우리는 학습이라는 단어를 그저 배운다는 뜻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학’은 배우는 것이고 ‘습’은 이미 배운 것을 곰삭게 하는 과정이니 결국 학습이란 스스로 배운 것이 자신의 사색과 경험을 통해 내면화하는 총체적 과정이 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학’이 아니라 ‘습’인데 지식이 사유를 통한 내면화 과정이 없다면 그것은 죽은 지식, 자기 것이 아닌 지식이기 때문이다. 인터넷과 테크놀로지의 폐해에 대한 통찰력으로 현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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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필 우리투자증권 북울산지점 부장
2014.02.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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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은행연합회에 집결된 개인신용정보가 나이스평가정보를 거쳐 대부업체와 카드사 영업에 사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김기식 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나이스가 최근 2년간 제휴사에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나이스가 제휴사에 제공한 정보는 총 104억 1343만 6852건이다. 정보제공을 받은 상위 30개 회사는 카드사 13곳, 대부업체 11곳, 은행 등 6곳이었다. 이들 30개 회사에서만 총 64억 2754만 9148건의 정보를 제공받아 전체의 61.72%를 기록했다. 이중 정보제공량 상위 10개사는 러시앤캐시를 보유한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가 가장 많았고 신한카드, 산와, 수협상호금융,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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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2014.02.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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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KB금융그룹과 KB금융공익재단은 20~21일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수도권, 충청권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KB스타 경제ㆍ금융 캠프’를 실시한다. KB스타 경제ㆍ금융 캠프는 교육방식 다양화와 교육대상 저변확대를 위해 축적된 경제·금융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신설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1박2일 동안 Fun(놀이), Team-work(협동심), Econo(경제이론) 등의 테마로 구성된 놀이, 뮤지컬, 게임에 참여하며 딱딱한 경제ㆍ금융이론을 재미있게 습득하게 된다. 지난해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캠프는 올해 그 대상을 다문화가정으로 확대했다. 향후 소외계층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 수혜 대상을 더욱 다양화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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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2014.02.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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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9일 미래에셋센터원 빌딩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미래에셋증권 임직원의 소비자 권익보호 의식을 고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다. 더불어 ‘미래에셋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는 핵심가치를 대내외로 공표함으로써 고객신뢰와 고객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미가 있다. 금융소비자보호헌장의 주요 내용은 ⧍회사의 모든 의사결정은 전사적으로 금융소비자보호를 중심으로 이행되어야 할 것, ⧍회사는 금융소비자의 금융역량과 요구 등을 고려하여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할 것, ⧍글로벌자산관리 전문가로서 책임있는 영업행위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를 실천하여야 할 것 등이다.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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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2014.02.1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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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고객의 자산증식 및 재테크 플랜 컨설팅을 위해 전국 80개 영업점을 선정해 18일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재테크 성향 테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먼저 재미있는 질문을 통해 고객의 투자 성향을 가늠한 후 전문가(Wealth Advisor)가 자세한 조언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고객의 금융투자 상품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수익률ㆍ포트폴리오 관리로 고객 니즈에 적합한 상품 선택을 돕기 위한 것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거래고객이 아니더라도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이벤트 참가자는 금융투자 상품에 대한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권영로 스탠다드차타드은행 WM/PB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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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2014.02.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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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가입한 첫 노조 출범 직후 후발노조 설립 “경영권 싸움 아냐” 부인…교섭 단일화 시작돼 [일요서울 | 박시은 기자] A증권 회장이 형제간의 갈등을 겪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너일가가 노조에 가입한 일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데 이 회장의 남동생이 노조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A증권 오너일가 불화설에 불이 지펴진 모양새다. 이 회장의 동생인 A증권 이모 부장은 지난달 25일 출범한 민주노총 사무금융서비스노조 A증권 지부(이하 A증권 지부)에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A증권 지부는 창업주의 ‘무노조 원칙’을 53년 만에 깨트리며 탄생한 첫 노동조합(이하 노조)이다. 이 배경에는 사측의 무리한 영업 압박과 내부 구조조정 우려에 대한 불만이 큰 몫을 했다. 그 때문에 일각에서는 오너일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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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기자
2014.02.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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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포항시청은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이 14일 서포항농협을 방문해 폭설피해 농가에 지원될 시가 2천만원 상당의 라면, 생활용품을 박승호 포항시장에게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최 회장은 죽장면 상옥리 토마토 비닐하우스 피해농가인 김순기(66세)씨, 조복순(58세)씨를 찾아 위로금을 전달하고 붕괴된 비닐하우스를 살피기도 했다. 최 회장은 “FTA 체결 확대 등으로 우리 농촌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번 폭설로 인해 비닐하우스가 붕괴돼 시설작물 재배에 차질이 생겨 안타깝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폭설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농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동원 가능한 인력과 예산이 최대한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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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2014.02.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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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금융소비자원이 이번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한 국정조사에서 밝혀야 할 3가지에 대해 주장하고 나섰다. 금소원은 10일 성명을 통해 국회가 구성한 전문가 집단의 확인 감사, 피해자를 위한 법안 개정 등 대책 제시, 금융당국의 책임 규명 등을 촉구했다. 먼저 전문가 집단의 확인 감사는 유출현황 발표에 대한 신뢰 부족과 연결된다. 금융당국이 직접 적발하거나 공개하지 않은 정보인 데다 해당 회사의 축소, 은폐도 우려된다는 것이다. 또 기존 법안에 소비자보호 조항 등을 삽입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 정보보호와 구제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고, 금융소비자보호법을 논의하며 사태의 초점을 흐리기보다는 금융위 등의 책임을 밝혀내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nykim@ilyo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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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2014.02.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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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신용평가사에 의해 제기된 신흥국 리스크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더니 그 영향으로 증시가 맥을 못 차리고 있다. 신흥국 중에서도 재정과 경상수지 모두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러시아, 터키,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위험국으로 꼽히는데 이들 국가의 리스크가 미국을 중심으로 점차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세계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는 것이다. 이들 국가의 화폐가치는 연일 폭락하고 있고 금융시장에서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외환보유고가 부족한 아르헨티나는 디폴트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터키는 외화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전격적인 금리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신흥국 리스크로 세계 경제 먹구름 여윳돈·우량주·장기 투자가 기본 밸류체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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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현 우리투자증권 부산중앙지점 지점장
2014.02.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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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신한은행이 3000여 명 이상의 직원들이 자리를 옮긴 역대 최대 규모의 정기를 인사 단행한 가운데 이번 인사에서는 항소심 최종공판에서 벌금형으로 감형 받은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 측 인사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른바 신한사태로 불거진 갈등을 무마하기 위해 탕평책을 펼친 것 아니냐는 지적인데, 신 전 사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일부 인사가 승진하거나 자리를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동안 사실상 대기발령 상태에 있던 한 모 조사역은 서울의 한 금융센터장으로 이동했는데 한 조사역의 경우 신한 사태로 기소됐지만 법원에서 1, 2심 연속 무죄 판결을 받아 이번에 보직을 찾게 됐다. 비슷한 이유로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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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희 기자
2014.02.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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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KB국민은행이 오는 6월 4일에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 선거에 맞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4일부터 6월 3일까지 ‘당선통장’을 판매한다. ‘당선통장’은 선거자금 관리를 지원하는 상품으로 입후보자, 입후보자가 지정한 회계책임자 또는 입후보자 후원회가 가입할 수 있다. 이 통장은 가입일로부터 선거비용 수입·지출 보고서 제출기간인 7월 4일까지 발생하는 KB국민은행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및 잔액증명서/입출금거래내역 확인서 발급비용을 면제해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정치자금법에 따라 입후보자는 선거비용 관리를 위한 예금계좌를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며 “‘당선통장’을 통해 입후보자가 선거기간 중 발생하는 각종 수수료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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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2014.02.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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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은 2일 KB국민카드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해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또한 신용채 KB국민카드 IT담당 상무와 배종균 전략담당 상무의 사표도 함께 수리했다. 앞서 심재오 사장을 포함한 KB금융 임원 27명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임영록 회장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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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2014.02.02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