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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종태(68·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사진) 새누리당 의원의 부인 이모(61) 씨가 대법원으로부터 징역형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9일 지역구 당원 등에게 김 의원을 지지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금품을 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당선인의 직계 존비속·배우자 또는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가 징역형이나 300만 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아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되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김 의원은 선고일부터 의원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이 씨는 2016년 4·13 총선 전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7.02.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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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선거연령 18세 인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회 정론관에서 9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가진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최근 유럽 일부국가들은 선거권 연령을 16세로 인하하는 열풍이 드세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인 18세 선거권 연령 인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스코틀랜드,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등 유럽 일부 국가들은 이미 선거권 연령을 16세까지 낮췄으며, 민주주의의 산실 영국의 경우도 16세로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에 큰 힘이 실리고 있다”고 해외 상황을 소개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스스로 명분이 없어 논의자체를 회피하기에 급급하다. 국회법과 관행마저 무시하면
국회/정당
오두환 기자
2017.02.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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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간 인재영입 전쟁이 시작됐다. 문 전 대표가 고민정 전 kbs아나운서를 영입하자 안 지사는 후원회장으로 프로 바둑 기사인 이세돌 9단을 영입했다. 안희정 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 사람들을 이른바 ‘국민 후원회장’으로 영입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안 지사는 인스타그램에 이 9단과 바둑을 두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하며 해시태그로 ‘여섯점’, ‘바둑 잘배웠습니다’, ‘제1호’, ‘안희정 후원회’, ‘후원회장’, ‘함께해요’, ‘새로운 대한민국’이라고 남기기도 했다. 이 9단은 지난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7.02.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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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직 국무총리가 아닌 총리 후보자의 제청으로도 국무위원 후보자를 지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6일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인용돼 재선거로 대통령이 선출되는 경우 총리 후보자가 장관 등 국무위원 후보자를 제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무총리만 국무위원을 제청하게 돼 있는데, 이를 고쳐 국무총리 후보자 신분에서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탄핵심판 인용 뒤 재선거가 치러지면 신임 대통령은 곧바로 대통령이 돼 인수위원회를 거치지 않는다. 국무위원 임명 과정에 법률적 미비가 발생할 수 있다. 변 의원은 "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7.02.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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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해철 법무부-노영민 산통부 장관설? ‘발끈’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차기 대권 고지에 근접하면서 참모 그룹에서도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문재인표 예비내각을 준비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쳐나면서 문재인 정부 내 요직을 두고 측근·참모들 간 ‘자리 다툼’ 양상마저 나오고 있다. 최측근 그룹으로는 부산 친노 출신과 청와대에서 문 전 대표와 함께 근무한 인사들을 일컫는다. 대표적인 인사가 최인호 전재수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송인배 전 청와대 사회조정2비서관 등이다. 노무현정부 시절 청와대 출신 인사들도 부산 친노와 궤를 같이하며 문 전 대표 주변에 머물고 있다. 전해철·김경협·윤후덕·김경수·박남춘·황희·박재호 의원,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7.02.0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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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반기문 불출마 선언'이후 탄력 받은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경쟁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 지사는 2일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경선 후보로 등록한 뒤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교체를 향해 도전하겠다. 정권교체,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은 저 안희정”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 쪽은 반 전 총장에게 쏠렸던 ‘충청대망론’이 안 지사로 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된 자신감이다. 안 지사는 이날 여야가 공동 정부를 구성하는 ‘대연정’ 카드를 꺼냄으로써 중도·통합 쪽으로 한발 더 나갔다. 안 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노무현 대통령 때 이루지 못한 대연정을 실현해 미완의 역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충남도정을 이끌면서도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7.02.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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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 ‘누드 합성화’가 포함된 전시회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당직 정지 6개월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일 심의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리심판원이 내릴 수 있는 징계로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당직정지, 경고 등이 있다. ‘당직 정지’ 처분이 내려지면 당원 신분은 유지되지만 해당 기간 동안 당의 모든 당직을 맡을 수 없게 된다. 표 의원은 이날 징계 결과에 대해 표 의원은 “징계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근 논란이 된 국회 ‘시국풍자 전시회’와 관련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다”며 “여야 각 정당이 협력과 대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7.02.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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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이 20일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등 친박(親 박근혜) 핵심 의원 3명에게 당원권 정지 징계를 내렸다. 당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정주택)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 서청원, 최경환 두 의원에게 당원권을 3년간 정지하는 징계를 확정했다. 이날 출석해 소명한 윤상현 의원에 대해서는 당원권을 1년간 정지하는 징계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류여해 윤리위원은 서 의원 징계 사유에 대해 "당내 고위 당직을 두루 거치 8선 의원으로서 당의 모범이 되어야 할 중진 의원임에도 계파 갈등을 야기해 당을 분열에 이르게 하는 등 당 발전을 극히 저해하고 민심을 이탈케 한 책임을 물어 중징계인 당원권 정지 3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 의원에 대해서는 "당내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7.01.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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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9일 "평범한 청년의 꿈처럼 '열심히 일하면, 일한만큼 대가를 받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19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끝이 보이지 않는 고단하고 피폐한 삶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 촛불광장을 열었다. 무도한 정권의 퇴출을 넘어, 불의한 체제의 근본적 변혁을 바라고 있다"며 "그래서 '이게 나라냐'라는 질문은 '같이 좀 살자'는 절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유일한 나라라는 환호 뒤로 2017년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이 심하고, 가장 아이를 낳기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7.01.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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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 영장 기각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논평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오전 정론관에서 가잔 현안 브리핑에서 "법원 나름의 고심과 판단을 존중한다. 하지만 민심과는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역시나 무전유죄, 유전무죄’라는 자조가 나오는 이유다"라며 구속 영장 기각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이번 특검의 목적 중 하나는 정경유착의 검은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다. 대통령과 비선실세의 부당한 압박에 굴복하고, 반시장적 특권과 이익을 추구해온 재벌대기업의 어두운 관습을 뿌리째 뽑아내는 데 있다"고 말했다. 또 "삼성은 ‘에버랜드 주식 헐값 매각’ ‘SDS 신주인수권부사채’ 사건 등 편법적 경영승계 작업을 지속해 왔다
국회/정당
오두환 기자
2017.01.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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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화해치유재단 해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진우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16일 오후 논평을 내 “돈 10억 엔에 ‘위안부’ 문제를 팔아넘긴 박근혜 정권이 이제는 그 돈 받으라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함께하는 경남 마산창원진해 시민모임 관계자들에 따르면, 화해치유재단 김태현 이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개별적으로 찾아다니면서 일본이 준 돈을 받으라는 식으로 종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잘못된 ‘위안부’ 합의에 대해 국민적 비판이 들끓고 있고 ‘위안부’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음을 상징하는 소녀상 문제가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는 동안, 정작 우리 정부는 일본과의 합의를 기정
국회/정당
오두환 기자
2017.01.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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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지난해 20대 총선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당 박선숙(56·비례대표 5번) 의원과 김수민(30·비례대표 7번)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두 의원 외 이 사건에 연루된 다른 주요 피고인들도 전원 무죄 판결을 받아 검찰의 수사 및 기소가 무리했다는 비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양섭)는 11일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과 김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또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과 김 의원의 전 지도교수 김모씨, 카피라이터 김모씨, 선거 공보물 제작업체 비컴 대표 정씨와 TV광고 대행업체 세미클론 대표 김모씨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재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7.01.12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