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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더불어민주당의 김현권 의원이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의 부인인 전영해씨를 최순실 측근 '3인방'으로 지목하고 휴대폰 압수 등 수사착수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진행된 '최순실 게이트'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통해 "마사회가 최초 작성자로 돼 있는 '승마협회 중장기 로드맵'에는 정유라를 박세리·김연아와 같은 국민적 우상으로 만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명관 회장의 처인 전현해씨에 의하면 당시에 현 회장이 '이제는 우리도 올림픽 승마종목에서 메달을 따야 한다'고 해서 로드맵을 만들었고, 파기했다고 한다"며 "왜 이게 전영해씨에게 나오나. 최순실 측근 3인방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김현웅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1.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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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1일 성명을 내고 "엘시티(LCT) 시행사 이영복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영복 회장은 그동안 지명수배를 받아오다 지난 11월10일 검찰에 체포됐다. 더민주는 "이 회장이 사업 시행 과정에서 1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전직 청와대 수석과 여권 실세, 부산시의 전·현직 지자체 간부, 검찰, 경찰 고위 인사 등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민주는 "이 회장이 수백억원을 빼돌려 사업 인허가와 도시계획변경, 주거단지 허가 등을 위한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고 비선 실세 최순실이 만든 계 모임에도 가입해 사건을 무마하려 한 정황까지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더민주는 "검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1.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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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4·13 총선을 앞두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장석춘 의원(경북 구미을)에게 벌금 150만원이 구형됐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합의부 심리로 지난 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적용해 이같이 구형했다.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 장 의원은 지난 3월 한 방송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당선을 목적으로 "민주노동당에 입당한 사실이 없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뒤늦게 다른 방송사 인터뷰에서는 "지난 2006년 5월 민주노동당에 입당한 사실이 있다"고 했다.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1.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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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세 야당 대표가 9일(오늘)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후퇴와 국회 추천 총리의 실질적 권한 보장을 촉구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이 혼란한 이 순간에도 국민을 속이고, 야당을 속이는 공작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미 국정 운영 능력과 도덕적 자격을 상실했다고 국민들이 판단하고 있는 만큼 대통령은 국민 앞에 무릎 꿇어야 한다"고 성토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박 대통령은 대통령에 대한 위치와 후임 총리의 책임이 어디까지인지 설정해야 한다"면서 "여기에 만약 답변하지 않으면 국민의당은 민심과 함께 12일 촛불을 들 수밖에 없다"고 경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1.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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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비서실장직 수락을 두고 야권의 비판이 일고 있는 데 대해 "김대중 대통령의 뜻과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 실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지만 지난 대선 때부터 박근혜 후보를 지지선언하면서 더이상 동교동과 인연이 없다. 김 전 대통령의 유지와 부합한다고 보느냐"는 장정숙 국민의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장 의원은 그러나 "지금 이런 상황에서 정권의 면피용 비서실장직 수락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몇십년 동안 정치를 해오셨는데, 김 전 대통령에게 죄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느냐"고 질타했다. 한 실장은 이에 "제가 소명을 드리겠다"며 "제가 기억하기로는 지난 2004년 이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1.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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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국민의당이 차기 비상대책위 위원장 선출을 오는 11월 9일로 연기했다. 국민의당은 28일 차기 비대위원장위원장 인선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지만 당내 의견이 엇갈리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현재까지 안철수 전 대표가 추천한 김병준 국민대 교수와 당내 중진 의원으로 하자는 의견이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민주계에서는 정대철 상임고문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비상대책위 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결정하려면 표결처리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당내 소통이 부족하고, 또 안철수 전 대표에도 부담이 되는 만큼 안 전 대표가 중진들과 얘기하는 게 좋겠다, 신용현 의원은 초선들도 얘기해보자고 해서 결론적으로 담주 중에 비대위-의총 연석회의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0.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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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여야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27일 '최순실 특검'의 방식 결정을 위해 첫 회동을 가졌지만 입장차만 확인한 채 빈손으로 돌아갔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온 나라가 휘청거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상황 인식을 제대로 못하고 기존 정치관행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첫 만남부터 여야가 제각각 입장으로 신경전을 벌이면서 실제 결정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결국 '늦장' 검찰 수사에 '늦장' 특검으로 사건이 재차 유야무야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감도 확산되고 있다. 김도읍 새누리당,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상설특검(與), 별도특검(野) 등 서로 다른 방식을 제시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0.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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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44개를 미리 받아봤다는 보도와 관련,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이 26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26일 열리는 운영위에는 이원종 비서실장과 거간 노릇 의혹을 받고 있는 안봉근 비서관, 매일 한 시간 이상 대통령과 얘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정호성 비서관, 운영위에서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친하지 않다고 위증한 이재만 비서관 등 소위 문고리 3인방이 반드시 출석해 국민적 의혹에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청와대가 공적 시스템이 아닌, 측근과 비선 실세들에 의해 장악되고 농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0.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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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5일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약 400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 착수한다. 예결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가 추천한 전문가 5명이 진술인으로 참여하는 '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오는 26∼28일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대상으로 종합정책질의가 실시된다. 이어 경제부처(10월 31일∼11월 1일)와 비경제부처(11월 2∼3일)에 대한 부별심사가 진행되고 소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11월 30일 전체회의 의결에 이르기까지 약 한 달간의 예산과의 전쟁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여야가 법인세 인상과 누리과정 관련 예산 등을 두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0.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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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강석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4일 지지율이 연일 떨어지는 청와대에 쓴소리를 했다.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청와대 반응에 대해선 "이런 태도가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직격했다. 비박계인 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관계자들은 (지지율에 대해) 별 문제의식 없이 말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 수준인 25%란 사실을 전하며 "(청와대가) 국민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여 좀 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낮은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와 여당은 한몸 같은 존재임에도 (청와대의 문제의식 없는) 이같은 반응은 보수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당에게도 악재일 수밖에 없다"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0.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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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저는 오늘 당적을 떠나 손 대표와 함께 하겠다. 손 대표와 함께 하는 길을 지켜봐 달라"며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손 전 대표가 전날(20일) 2년3개월여만에 정계복귀와 함께 탈당을 선언한 데 이어 이 의원이 탈당함에 따라 향후 야권의 새판짜기 움직임이 가속화될 지 주목된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에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는 손 대표를 도울 때가 된 것 같다. 처음처럼 함께 가려고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회견문에서 "어제 이 자리에서 손 대표께서 정치와 경제의 새판짜기를 위해 당적을 포함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하셨다. 저의 입장도 밝혀야 할 때인 것 같다"고 운을 뗐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0.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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