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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는 자사의 라면, 음료 브랜드를 ‘팔도’ 별도법인으로 독립시킨다고 20일 밝혔다. 법인분할일자는 2012년 1월 1일이다. ‘팔도’는 1983년 9월, 한국야쿠르트가 신성장동력 확보차원에서 만든 라면 패밀리브랜드다. 이 후 ‘야쿠르트아줌마’를 통한 가정판매와 슈퍼마켓 등 일반 유통채널을 통한 판매를 병행한 바 있으며, 1989년 이후 전면 시판유통체제로 전환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팔도’는 라면브랜드 ‘왕뚜껑’, ‘팔도비빔면’, ‘도시락’, ‘일품’시리즈와 음료브랜드인 비락식혜, 산타페커피 등의 주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꼬꼬면’등 신제품을 통해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분사 배경에 대해 김병진 경영기획부문 이사는 “‘한국야쿠르트’라는 기업명과 ‘팔도’를 연결지어 인
재계
이범희 기자
2011.12.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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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총재 김중수)은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긴급 고위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한국은행은 주식·채권·외환 등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긴급 점검하고, 비상대책반을 국외사무소와 연계해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외 시장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은행 본부와 각 지역본부 등 주요 시설물의 보안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북한 사태와 관련해 금융시장 안정, 국민의 안위뿐 아니라 이번 사태가 대외적으로 미칠 파장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회의 개최 배경을 밝혔다. nyk
재계
김나영 기자
2011.12.2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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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이석채)는 한중일 공동 앱 경진대회의 시상식인 ‘오아시스 글로벌 앱 어워드(OASIS Global App Award)’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방형빈 KT 상무, 류신(Liu Xin) 차이나모바일 부총리, 이쿠라(Masaharu Ikura) NTT도코모 상무 등 3국 통신업체 임원들과 앱개발자 및 유통사, 투자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시작된 한중일 앱마켓 교류 프로젝트인 ‘오아시스(OASIS, One Asia Super Inter Store)’ 성과를 조명하고 국내대회 수상작이었던 ‘마법의 보카빵’과 ‘다이나믹 볼륨’ 등 각국의 대표앱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한중일의 개발자-유통사-투자자가 직접 교류하는 시간이
재계
이범희 기자
2011.12.2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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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회장 조양호)은 미국으로 여행하는 한국인 미국비자면제프로그램 승객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에서 키오스크(KIOSK:무인탑승수속기) 체크인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키오스크는 여행객들이 스스로 공항에서 필요한 수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셀프체크인 기기를 지칭한다.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체크인을 하면서 선호하는 좌석을 직접 배정하고 탑승권을 출력하는 데까지 평균 2분여 정도 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대 9명까지 동시에 수속이 가능하다. 이는 공항이 혼잡한 시간에 체크인 카운터를 이용하는 경우와 비교하면 월등하게 짧은 시간이다. 또한 위탁 수하물이 있을 경우 셀프 체크인 후 키오스크 바로 옆에 위치한 수하물 전용 카운터를 이용하면 된다. 키오스크 체크인 서비스는
재계
김규리 기자
2011.12.2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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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전철의 품질을 조기에 현대차처럼 세계적 수준으로 높여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최근 현대로템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고속전철 품질 혁신을 주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의 품질 역량을 충분히 활용해 현대로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은 고속전철 품질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로템은 현대차그룹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R&D 및 설비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연구 품질 담당 인력을 대규모로 증원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우선 고속전철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해 당초 519억 원에서 2015년까지 약 2500억 원으로 증액했다. 이는 전액 고속전철 핵심 기술개발과
재계
김규리 기자
2011.12.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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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실시한 2011년 그린유통업체 평가에서 ‘우수 그린유통점포’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서울, 경기 및 6대 광역시에 소재한 백화점 및 대형마트 총 81개 점포에 대한 방문조사를 통해 에너지 절약, 친환경상품 판매, 녹색소비 활성화 활동 등에 대한 실태를 분석,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개 점포를 ‘우수 그린유통점포’로 선정했다. 이중 홈플러스는 강동점, 킨텍스점, 월드컵점, 울산남구점, 강서점 등 전체 점포의 절반에 이르는 5개점이 ‘우수 그린유통점포’에 선정됐다. 이는 조사 대상 유통업체 중 최다 우수 점포를 기록한 것으로 소비자로부터 최고의 그린유통기업으로 인정 받았다. 홈플러스는 2020년까지 2006년 대비 CO2 배출량을 50%
재계
김규리 기자
2011.12.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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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돌아보기 지난주 증시는 주말 동안 EU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재정협약 체결을 발표하자 마침내 유럽이 스스로 해법을 찾았다며 환호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다음날 미국 신용평가사들이 협약 내용에 알맹이가 없다고 일축하자 다시 급냉하는 분위기로 반전되고 말았다. 이후 미국의 고용 및 제조업지표 개선, 스페인 국채입찰 성공, FedEx를 비롯한 기업실적 호조 등 우호적인 소식에 힘입어 다시 반등세를 보이며 주말을 맞이했다. 지난주 가장 큰 이슈였던 신재정협약에 대한 미국 신용평가사들의 입장은 한마디로 시장이 안심할 수 있도록 보다 강력하고 신속한 대책을 내놓으라는 것이다. 이는 금융위기에 대해 미국연방은행(FRB)이 취한 일련의 과감하고 화끈한 정책들처럼 유럽 각국도 현재의 재정위기 사태에
금융/블록체인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2011.12.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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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내년 2월 이후에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 급할수록 돌아가돼 독서와 사색으로 준비하는 자세 가져 쇠락하고 음울한 항구도시가 때에 찌든 낡은 담요 같은 잿빛하늘을 머리에 이고 있다. 희망조차 사라진 거리 위로는 먼지만이 휘날리고 깡마른 개가 심드렁한 눈빛으로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그 거리의 끝을 무심하게 바라보고 있다. 한 시대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그 뒤에 남겨진 것은 한숨뿐이었지만 그 한숨 속에서도 아이들은 태어나고 자라났다. 그 아이들 중 공부하는 것이 싫어 한데 어울려 놀던 몇 명의 소년들이 있었다. 대개는 결손가정 출신이었고 그 무리의 우두머리 격인 소년은 학교에서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로 문제아였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1999년. 타임지는 20세기를 정리하며 가장
금융/블록체인
민병돈 유진투자증권 광주북지점장
2011.12.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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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마지막 달 중순으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올해 자산 시장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방불케 했다. 그만큼 등락폭이 컸던 한 해였다. 이전부터 불거져 나온 유럽 재정위기에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이벤트가 겹쳐지면서 하루에 2~3%씩 등락을 거듭하는 날이 비일비재 했다. 투자자들의 마음도 편치 않았을 것은 자명하다. 각 증권사들은 연말이 되면서 내년 전망에 대해 리포트를 거의 마무리 지었다. 각각의 리포트들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2012년 자산 관리의 키워드는 화폐가치 하락을 방어하는 것 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2008년 미국발 서브 프라임 사태 이후 급속도로 냉각되는 금융 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기 위해 각 국은 대대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미국의 이 기간 동안 풀었던 달러만
산업
김기성 포도설계재무 개인 재무 상담사
2011.12.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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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감사 홍두표)은 19일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근로복지공단(감사 강운학) 및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감사 이철웅)과 감사성과 제고 및 감사활동 상호협력을 위해 감사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3개 공공기관이 감사업무에 대한 유기적인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정보교류 및 교차 감사를 실시함으로써 감사업무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예탁결제원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3개 기관은 감사인력 파견 등 감사활동 상호 협력 및 지원, 감사정보의 상호 교환, 감사관련 합동교육, 회의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등을 통해 감사성과 및 경영성과를 제고함으로써 감사품질을 향상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 결
재계
김나영 기자
2011.12.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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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51) SK그룹 회장이 19일 검찰에 출두했다. 거액의 회삿돈 횡령 의혹을 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5분께 검찰에 모습을 보인 최 회장은 '횡령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오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중희)는 최 회장을 상대로, 동생인 최재원(48) 부회장 등과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렸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계열사 18곳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2800억 원 중 497억 원을 빼돌려, 최 부회장과 함께 선물 투자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검찰은 이날 조사내용을 토대로 최 회장 형제의 사법처리 수위를 결
재계
이범희 기자
2011.12.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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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불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 6부(부장검사 전형근)는 6일 박 회장이 지난 2009년 6월 미공개 내부정보를 통해 금호그룹이 대우건설을 매각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도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질 경우 금호산업 주가가 폭락할 것을 예상, 자신이 보유한 금호산업 주식 262만주(보유 주식 중 88%)를 집중 매도해 102억 원의 손실을 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박 회장은 지난 1999년부터 2009년까지 비상장 계열사인 금호비앤피화학을 포함해 협력업체와 거래하면서 장부를 조작해 자금을 횡령하거나 배임하는 등 274억 원을 횡령하고 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박 회장은 금호비앤피화학의 법인자금 107억5000만 원을 무담보 저리로 빌려쓰고,
재계
이범희 기자
2011.12.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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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발표로 코스피가 폭락하며 크게 출렁이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도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는 낮 1시 20분 현재 지난 주말 종가보다 63.75포인트 떨어진 1777.21p를 기록하고 있다. 김 위원장 사망소식에 낮 12시에는 89p 폭락하기도 했다. 코스피 하락은 외국인이 1926억 원 가량 순매도에 나서면서 주도하고 있다. 기관도 416억 원 동반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2분만에 500억 원 어치를 순매도 하기도 했다. 한편 외환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수직상승해 전 거래일대비 19.75원 오른 117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todida@ilyoseoul.co.kr
재계
김종현 기자
2011.12.19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