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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야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뒤 박근혜 대통령이 이에 거부 의사를 밝히고 새누리당은 국정감사를 보이콧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단독 국감'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라 국회 의사일정이 파행을 겪는 것은 물론 당분간 여야의 '강대 강' 대치가 지속될 전망이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상임위원회별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016년도 국감이 실시된다. 국회 운영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겸임상임위는 별도 국감을 진행한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전날(24일) 새벽 야당 단독의 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와 관련해 절차상 문제를 들며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과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9.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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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국회는 24일 새벽 새누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열린 본회의에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출석 의원 170명 가운데 찬성 160표, 반대 7표, 무효 3표로 가결했다. 국무위원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박근혜정부 들어 처음이며, 2003년 9월 당시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 이후 13년만이다. 헌정 사상 국무위원의 해임건의안 의결은 이번이 여섯번째다. 헌법상(제63조) 국무총리 또는 국무위원의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에 의해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으면 가결된다. 청와대는 김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과 관련, “해임건의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야당이 김 장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9.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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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더불어민주당과 원외정당인 민주당이 18일 통합을 선언했다.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을 그대로 사용하되 약칭을 민주당으로 쓰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미애 더민주 대표는 이날 경기 광주의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두 당의 통합을 선언한다"며 "우리의 통합은 삶의 벼랑 끝에서 희망을 잃어가는 국민을 위한 희망 선언이며, 분열과 좌절을 딛고 일어나 정권교체로 나아가는 희망의 대장정 출발 선언"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통합은 집권을 위한 시대적 요구"라며 "하나의 민주당으로 민주세력의 역사성을 분명히 하고 국민 마음과 희망을 담는 큰 그릇이 되겠다"고 했다. 이날은 신익희 선생이 민주당을 창당한 지 꼭 61주년이 되는 날로, 이 자리에는 민주당 김민석 대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9.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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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정의당이 3년여 만에 당의 이름을 바꾸기로 하고 이달 안에 공모와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17일 정의당에 따르면 당은 현재 선거권이 있는 '당권 당원'을 대상으로 새 당명 공모절차를 진행 중이다. 당은 22일까지 공모를 받은 다음 공모된 명칭 가운데 다른 당원의 추천을 많이 받은 순서로 5개를 압축한 뒤 25일 열리는 제2차 임시 당대회에서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작 1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새 당명은 내달 12일 당원 총 투표에서의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현재까지는 '사회민주당'과 '평등사회당', '민주사회당', '연합정의당' 등이 많은 추천을 받고 있다. 정의당은 지난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9.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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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내년 대선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처음 1등은 박근혜 후보 외에 당선된 적 없다"고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정세균 국회의장,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트럼프, 샌더스 바람이 불지 않을 거라고 누가 단언할 수 있을까, 내년 대선엔 이 청년세대를 주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위원장은 이번 방미 중 뉴욕 유엔 사무국에서 반 총장을 만난 뒤 그가 내년 1월 귀국해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박찬종 후보는 서울시장도, 대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9.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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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김종필 전 국무총리(JP)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마지막으로 혼신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와의 면담 자리에서 JP의 메시지를 구두로 전달 받았다. JP는 메시지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환국하시라"고 운을 뗀 뒤 "결심한대로 하시라. 결심한대로 하시되 이를 악물고 하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충청권 거두인 JP가 '충청대망론'의 적자인 반 총장에게 적극 힘을 실어준 것이다. 아울러 반 총장의 킹메이커 역할을 자처한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JP는 이어 "내가 비록 힘은 없지만 마지막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9.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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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추석 연휴 후 싱크탱크 구성 작업을 본격화, 대선행보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표 측 김경수 의원은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문 전 대표가 연휴 중 경남 양산 자택에 머물면서 독서와 등산, 원로 방문 인사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연휴 후에는 민생현장을 방문하며 각계 전문가들과 미래 비전에 대한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문 전 대표가 민생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찾아낸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저출산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정책 어젠다를 중심으로 싱크탱크 구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7월부터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09.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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