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2016년 현재 대한민국 여군 1만명 시대를 맞이했지만, 여군이 임신과 출산 시 군병원을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국회 국방위원회/서울 동작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군병원 내 산부인과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군 병원 중 산부인과 진료가 가능한 곳은 8개 병원(수도, 고양, 양주, 일동, 춘천, 홍천, 강릉, 서울지구)이었으며, 이마저도 분만실과 신생아실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인해 최근 3년간 군병원 산부인과 입원 진료는 총 46건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여군이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때, 의사에 성별 조차 선택할 수 없었다. 산부인과 과목이 설치되어 있는 8개 병원에 진료를 담당하는 군의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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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철 기자
2016.09.07 10:53